LIBRARY

KOREA  ASSOCIATION FOR CREATION RESEARCH

성경

이재만
2004-08-21

창세기 1장 (17) - 별을 만드신 목적


      주야를 주관하게 하시며 빛과 어두움을 나뉘게 하시니라 하나님의 보시기에 좋았더라” (창 1:18) 많은 새와 곤충들은 일년에 수천 마일을 이주한다. 예를 들면 제왕나비는 3000마일을 왕복 비행하며, 북극제비갈매기는 매년 남극과 북극을 오간다. 생물학자들은 새와 곤충들이 이주를 하는데 별들의 패턴을 통해서 그들의 이동방향이 안내된다는 것을 발견하였다. 즉 이들은 자신의 길을 찾기 위하여 태양이나 가장 가까운 별들을 이용한다는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다섯째 날과 여섯째 날 동물들을 창 조하기 전인 넷째 날에 별들을 만드셨다. 이는 하나님께서 먼저 별들을 만드시고, 다음날 창조하실 동물들이 음식을 찾을 수 있도록 준비하신 뜻이 담겨있는 것이 아닐까? 해, 달, 별들 뿐 아니라, 사람도 항해하는데 별들의 패턴을 이용한다. 특별한 훈련을 받지 않더라도, 태양이나 북극성의 위치를 보며 자신이 여행하고 있는 방향을 짐작한다. 


현재 알려진 항해시스템 중 에 산업항공과 행성 간에 우주여행을 위해 사용되는 유도 안내장치가 가장 복잡한 것으로 꼽힌다. 이 시스템은 비행선의 진행을 태양과 별들 간의 위치를 이용하여 신호로 보낸다. 태양계를 항해하는 보이저 2호는 북극성을 좌표로 하여 자신의 코스를 이탈하지 않도록 한다. 달은 언제나 시간을 말하는 기구로 쓰여 왔다. 소위 음력달력이라고 말하는 것인데, 매일 달의 모양 과 위치가 변하는 것을 기준으로 시간을 알도록 사용됐다. 실제로 한 달, 두 달 하는 “month”도 바로 “달, moon”에서 유래된 것이다. 성경에서 히브리 달력도 음력을 사용한다. 오늘날에는 거의 모든 나라가 “태양력, solar calender” 을 사용한다. 지구가 태양주위를 한바퀴 도는 것을 1년이라 정한 것이다. 현대 고도의 산업화된 시대도 시간을 정하기 위해 천체를 이용하고 있는 것은 마찬가지이다. 모든 시계는 영국 그리니치(Greenwich) 천문대에 시간을 표준으로 맞추고 있다. 이를 그리니치 표준시 (GMT, Greenwich Mean Time), 또는 만국표준시(Universal Time) 라고 부른다. 그리니치 천문대 에서는 매일 천문학자들이 태양의 위치를 기록하고 있으며, 이는 약 200년 동안 진행되었다. 특수한 태양 망원경을 통하여 태양이 이 천문대 머리 위를 지나갈 때 시각을 정확히 그리니치 정오라고 하며, 모든 시계는 여기에 맞춘다. 


과학이 발달한 오늘날에도 정확한 시간을 정하는 것은 똑같이 창세기 1장의 14-18절에 의지하고 있다는 것이다. 별들은 우리에게 정확한 위치와 시간을 알려준다. 그렇지만 위에 언급한 과학적 관찰이 별들을 만든 목적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우리는 단지 별들 통하여 그러한 사실을 발견하고 이용하고 있을 뿐이다. 왜 별들을 만드셨는지는 그 만드신 분만이 분명히 말할 수 있으며, 우리는 그의 목적대로 이용만 하 고 있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욥에게 하셨던 질문을 우리에게 던진다면 어떻게 대답할 수 있을까? “네가 묘성(북두칠성)을 메어 떨기 되게 하겠느냐? 삼성(오리온자리의 삼태성)의 띠를 풀겠느냐? 네가 열 두 궁성(별자리)을 때를 따라 이끌어 내겠느냐? 북두성(북극성)과 그 속한 별들을 인도하 겠느냐? 네가 하늘의 법도를 아느냐? 하늘로 그 권능을 땅에 베풀게 하겠느냐?” (욥 38:31-33). 우리는 하나님께서 만드신 하늘의 별들을 보고 감탄하고만 있을 따름이다.


구분 -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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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

이재만
2004-08-20

창세기 1장(16) - 빅뱅가설


       "하나님이 그것들을 하늘의 궁창에 두어 땅에 비취게 하시며” (창1: 17) 많은 과학자들은 우주가 우주진화라는 과정에 의해서 스스로 발전해왔다고 주장한다. 우주진화를 믿는 사람들이 주장하는 가상의 사건이 바로 '빅뱅 (big bang)”소위 대폭발이라고 부르는 가설이다. 빅뱅이론은 1947년 가모프가 원시원자이론을 확장하여 제안한 것이다. 빅뱅은 수십억 년 전에 우주 폭발을 가정한다. 그 폭발은 물질들을 우주로 흩어 뿌렸으며, 오늘날 우리가 보고 있는 행성과 별들로 천천히 농축되었다고 말한다. 즉 빅뱅은 우주에 언젠가 가장 큰 폭발이 있었을 것이라는 가설이다. 생물진화와 마찬가지로 어떤 사람도 우주진화를 본 사람은 없다. 사실 과학자들이 이를 언급할 때, 그들에게 "그 과정을 관찰한 적이 있습니까” 라고 물어볼 필요가 있다. 


관찰과 해석에 사이의 관계를 이해하는 것은 중요하다. 예를 들어보자. 천문학자들은 어떤 별을 둘러싸고 있는 개스구름을 관찰해 왔다. 어떤 과학자들은 이를 보고 별이 진화해 왔다고 결론 내린다. 왜냐하면 그들은 별은 개스구름 에서 진화된다는 편견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어떤 누구도 개스에서 별로 진화된 것을 관찰한 적이 없다. 관찰된 것은 단지 개스구름이 관찰된다는 것뿐이다. 즉 관찰된 사실을 진화론적 자신의 편견으로 해석했을 뿐이다. 


빅뱅이론에 따르면 우주는 폭발 이래로 꾸준히 팽창해왔다고 말한다. 그들이 제시한 증거로서 가장 많이 알려진 것이 바로 '적색편이 (red shift)” 라고 불리는 현상이다. 적색편이는 관측자에서 빛이 멀어지면 빛의 파장이 늘어지며 붉은색을 띄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이다. 그러므로 이는 빛의 팽창 의 증거로 제시되었던 것이다. 실제로 많은 은하계들이 붉은색을 띄기도 하지만, 많은 천문학자는 적색편이는 빅뱅과 아무런 관계가 없다는 것에 동의한다. 적색편이는 단지 중력 등 다른 영향에도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빅뱅이론의 가장 가능성 있는 증거가 무너졌기 때문에, 사실 이를 받아들 일 근거가 없어진 것이나 마찬가지이다. 실제로 어떤 성운들은 반대로 푸른색을 띄며 관찰된다. 빅뱅이론의 다른 큰 문제는 우주의 균일성에 있다. 만약 우주가 빅뱅에 의한 결과라면 별들이 우주에 균일하게 퍼져있었어야 하지만, 은하계가 보여주는 것처럼 우주는 균일하지도 않으며, 이는 빅뱅의 또 다른 치명적인 문제점이다. 


그러나 빅뱅이 존재했을 수 없다는 가장 분명한 증거는 우주의 복잡하고 완전한 구조와 조직이다. 별들은 매우 질서 있으며, 가까운 태양계만 보더라도 완벽한 모습으로 존재한다. 정확한 거리와 시간 을 갖고 움직인다. 그러나 어떤 폭발이 그 폭발 이전보다 더 질서 있고 조직적인 상태를 만든 적이 있었는가? 우리는 그러한 것을 관찰한 적이 전혀 없다. 과학자들이 그러한 모습을 관찰한 적이 없다는 말이다. 여기서 빅뱅은 과학이 아닐 뿐 아니라, 근거가 아주 희박한 믿음이라는 것을 이해할 수 있다. 성경은 하나님께서 우주를 완전하게 창조하셨다고 말씀하신다. 불완전한 과정을 통해서 완전하게 창조하신 것이 아니라, 완전한 방법으로 완전한 모습을 창조하셨다는 의미다. 그러므로 빅뱅은 불완전한 모습에서 완전한 오늘날의 우주가 형성되었다는 점에서 성경적 창조와 반대된다. 더군다나 빅뱅은 지금도 우주진화가 진행되고 있다고 말한다. 


그러나 성경에서는 6일 동안의 창조를 "마치셨다” (창 2:1) 고 기록되었으며, 더 훌륭한 우주로 진화되는 것이 아니라 그 창조되었을 당시 "심히 좋았더라” (창 1:31)고 하셨다. 이와 같이 빅뱅은 과학적 이지도 않으며 성경적 창조와도 어울릴 수 없다. 성경은 분명히 하나님이 이 광명들을 하늘에 두었다고 하셨지, 어떠한 폭발도 사용하셨다는 언급이 없다.


구분 -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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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 5921|5236|6154|6046|5805|5570|6139|6101|6117|6019|6005|6086|3941|5302|5289|5221|5871|6130|4404|4255

미디어위원회
2004-08-19

창세기 1장 (15) - 지구 밖에 무엇이 있나.

이재만 


     진화론은 자신도 모르게 지구가 우리의 어머니(mother earth)라는 생각에 젖어 들게 하였다. 이는 당연히 지구를 이루는 자연을 숭배하게 되고, 우리는 그 지구의 일부분이라는 사고를 갖게 하였다. 이 생각은 우리가 거하고 있는 지구를 우주의 수많은 별들 중에 하나로 전락시켰고, 그 영역을 어머니 지구를 너머 우주에까지 확대시켰다. 즉 생명을 잉태케 한 지구뿐 아니라, 우주의 수많은 별들도 지구와 똑 같은 진화를 통한 생명잉태의 상상까지도 이어졌다. 바로 외계의 생명체를 그려본 것이다.  

언뜻 보면 지구 밖의 생명체를 찾는 것이 지구에만 국한하지 않고 우주에까지 넓혀 생각하는 것같이 자신을 관대하다고 여길 것 같이 보인다. 그러나 실제로는 하나님의 형상인 인간을 자연의 하나로 격하시켰을 뿐 아니라, 하나님께서 사람을 거하게 창조하신 지구(사 45:18) 역시 수많은 별들 중에 하나로 전락시킨 결과로 이어지는 것이다. 더 깊숙한 내면에는 자신 스스로 하나님 없이 생명체를 만들고자 하는 욕심이 담겨 있는 것이다. 창조자의 자리에 앉아 있는 것이다.

분명히 밝혀둘 것은 외계생명체에 관한 것은 과학적 증거에서 비롯된 것이 전혀 아니라는 것이다. 과학이 외계생명체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진화론적 마음이 외계인을 보고 있는 것이다. 하나님 없이 생명체를 구상하고자 하는 진화론적 마음인 것이다. 아직 물이 발견된 행성도 없으며, 물이 발견되었다 할지라도 그 물이 생명체로 진화된다는 것은 또 다른 이야기이다. UFO의 불빛이나 외계인에게 납치되었다는 수많은 이야기들은 어디에도 과학적이거나 실제 이야기가 아니다. NASA에서 태양계 안에 생명체를 찾으려고 했던 프로그램은 어떤 행성도 생명체의 흔적이 없다는 결과 밖에 보여주지 않는다. “그래도 혹시 태양계 너머는?” 이라고 생각한다면 이는 전적인 믿음의 문제이지 관찰에 근거한 과학이야기가 아니다. 경우에 따라 생명체에 있는 분자가 발견되었다고 발표된 적이 있다. 그럴 때면 영락없이 외계에서 진화가 발생했다는 증거로 발표한다. 그 발표하는 내면적인 마음은 무엇인가? 그 분자가 더 고등한 분자로, 더 나아가 생명체로 진화될 수 있다는 믿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고 무엇인가?

그러면 성경에는 무엇이라고 말하는지 보자. 하나님께서 별들을 만드시는 목적을 보면 이를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첫째는 그 광명들로 주야를 나누게 하는데 목적이 있다고 했다. 첫째 날 만드신 빛에 의하여 낮과 밤이 생겼는데, 넷째 날부터 이 기능이 광명들에게 맡겨졌다. 둘째는 징조(signs), 사시(seasons), 일자(days), 연한(years)을 이루라 하셨다. 1절의 태초, 즉 시간을 창조하신 하나님께서 그 시간이 흐르는 것을 이 광명들로부터 알 수 있게 하셨다는 내용이다. 실제로 우리는 별들을 보며 날짜를 세고 한 해가 지난 것을 계산한다. 사계절이 지나는 것은 추위와 더위 때문이 아니라, 태양빛과 지구의 각도에 의해 결정되는 낮의 길이로 정의 되는 것이 맞다. 그러므로 태양을 만드시면서 사시를 의미하시는 것은 아주 정확한 말씀이다.

창세기 1장을 통해서도 하나님께서는 다른 별들보다 지구를 먼저 창조하셨다. 지구는 특별하고도 특별한 장소인 것이다. 우리들은 별들을 보고 무한하시고 광대하신 창조주를 찬양해야 되는 것이다. “하늘이 하나님의 영광을 선포하고 궁창이 그 손으로 하신 일을 나타내는 도다 (시 19:1)” 라고 고백하도록 창조하신 것이다. 어떤 이들은 하나님께서 공간을 낭비하시면서 까지 지금 우리가 볼 수도 없는 먼 곳에 아무도 살지 않는 별들을 만드셨을까? 라고 물어오는 사람들이 있기도 하다. 그러나 과학기술이 더 발달하여 더 먼 곳에 별들도 관찰하게 될 것이며, 거기에도 무한하신 분이 창조하신 것들로 차 있다는 것에 놀라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바로 창조자의 능력을 그 하늘에 담으셨음을 우리가 고백하게 하시는 것이다. 이것은 낭비가 아니라, 바로 하나님께 가장 중요한 것이다. 바로 우리가 창조자의 능력을 고백하게 하기 위한 것이며, 이렇게 엄청난 규모의 우주에 수많은 별들을 만들어 놓으실 만한 가치가 있었던 것이다. 바로 그 중요한 고백을 하도록 하기 위해…

역시 거짓은 하나님을 멀리하게 한다. UFO 추종자들은 급기야는 그 자체를 예배한다. 그 외계의 지적 존재가 자신들을 찾아왔다면 자신들보다 훨씬 지적으로 우월한 존재임에 틀림없을 터이다. 그러므로 이들은 자신들이 먼저 찾을 수 없고, 그 외계의 존재가 찾아와야 하기 때문에 외계인을 예배한다. 마치 우리가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것처럼 예배한다, 드디어 정체가 드러난 것이다. 하나님 말고 엉뚱한 곳에 예배하도록 유도하는 것, 바로 그 뒤에는 사탄의 장난이 있는 것이다. “그의 열매를 보고 그들을 알리라” (마 7:20). 그들의 열매가 하나님 아닌 것을 예배하는 것이다. 사탄이 가장 좋아하는 것 바로 하나님 아닌 것에 예배하는 것이 아닌가? 진화론자와 같이 자신이 창조자의 위치에 있으면 (자신이 창조이야기를 지어내면), 인간의 위치가 더욱 높아질 것 같지만, 실제 결과는 그렇지 않다. 지구는 수많은 별들 중에 하나로 떨어지고, 인간은 동물 중에 하나가 되는 것이다. 더 큰 문제점은 아담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죄가 세상에 들어 온 바로 그 사건을 약화시키며, 그러므로 예수님께서 인류를 구원하실 뿐 아니라, 모든 만물을 회복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사역을 강등시킨다는 것이다.

미디어위원회
2004-08-17

창세기 1장 (14) - 별들로 하늘의 궁창을 채우시는

이재만 


    “하나님이 가라사대 하늘의 궁창에 광명이 있어 주야를 나뉘게 하라 또 그 광명으로 하여 징조와 사시와 일자와 연한을 이루라 (창 1:14)”

하나님께서 우주 공간인 하늘의 궁창에 별들로 채우시는 모습이다. 첫째 날 하나님께서 빛을 창조하시면서 창조된 지구를 빛으로 활성화시키셨다. 첫째 날 사용하신 빛(light)은 히브리어로 오르(or)이다. 반면에 넷째 날 광명(lights)들은 마오르(ma-or)인데, 이는 빛의 제공자들(light-givers)이란 의미를 갖고 있다. 즉 처음에 창조한 빛은 본질적인 빛을 의미하며, 나중의 광명들은 발전기(!)와 같이 지구에 빛을 제공하는 도구를 의미한다고 할 수 있다.

처음 창조된 빛은 넷째 날 태양을 창조하시기 전인 셋째 날까지 지구에 충분한 에너지를 제공해주었음에 틀림없다. 그 역할을 넷째 날에 별들을 창조하시면 특별히 태양에게 빛의 역할을 담당 시키시는 모습이다. 빛은 에너지의 가장 기본이며, 전자기적인 모든 형태를 활성화 시키는데 필수적이다. 성경에서 빛을 먼저 창조하시고 나중에 태양을 만들었다고 하는 것은 놀라운 일이다. 빛과 태양은 근본적으로 다르며, 실제로 빛이 먼저 없었다면 별들이 빛을 비추지도 못할 뿐 아니라, 별 그 자체가 존재하기도 어려운 것이다.

별을 만든 목적에 대하여, 먼저 그 광명들로 낮과 밤을 이루게 하였다. 낮과 밤은 첫째 날 지구와 빛을 만들 때부터 시작되었는데, 그 빛의 역할을 그대로 태양과 별들이 감당하게 된 것이다. 특별히 태양은 낮을 주관하게 하며 (16절), 지구에 도달하는 대부분의 에너지 공급원으로 창조되었다.

별을 만드신 또 다른 목적은 징조(signs)와 사시(seasons)와 일자(days)와 연한(years)을 이루도록 하셨다. 하나님께서 태초에 천지를 창조하시니라 하셨듯이, 하나님께서 창조의 첫 작품 가운데 태초라고 하는 시간을 창조하셨는데, 바로 넷째 날 만들어진 별들로부터 시간이 흐르는 것을 볼 수 있다고 하셨다. 여기서의 징조는 당연히 점성술사들이 하는 그런 징조가 아님에는 틀림없다. 실제로 하나님께서 징조로서 사용하신 적이 있지 않은가? 바로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시는 징조로 사용하셨다. 사시는 사계절을 의미한다. 사계절이 생기는 이유는 지구가 23.5 도로 기울어져 있기 때문이라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바로 하나님께서 지구를 처음 만드셨을 때부터 지구는 기울어져 있었음을 알 수 있다. 사계절이라는 것은 추위와 더위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이 기울어진 각도 때문에 생기는 일장시간에 의해 생기는 것이다. 일자와 연한 역시 우리는 태양, 달, 별자리를 보면서 결정한다.

하나님께서 별을 만드신 목적에 대하여 처음부터 분명하게 언급하셨다. 별들이 우연히 시간에 의해서 지금의 자리에 있는 것이 아니라, 정확한 목적과 그 분의 능력으로 창조하신 것이다. 특별히 일자와 연한을 이루었다는 말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여기에서 분명히 하루와 일년을 구분하셨다. 하나님은 시간을 막연하게 지으신 것이 아니라, 구체적으로 지으셨음을 볼 수 있다. 창세기 1 장의 하루 역시 분명한 오늘날의 하루가 아닌 엄청나게 긴 하루라면, 넷째 날 하루와 일년을 구분하셨다는 것이 서로 모순이 될 것이다.

이재만
2004-08-17

창세기 1장 (13) - 저녁이 되며 아침이 되니 셋째 날


      “저녁이 되며 아침이 되니 이는 세째 날이니라 (창 1:13)” 하나님께서 셋째 날 땅과 식물들을 창조하시고 하루가 지나갔음을 말씀하신다. 반복되는 이야기 지만 지구가 한 바퀴 또 자전을 했다는 의미다. 창조, 타락, 홍수에 대한 성경기록은 너무 분명하고 단호하다. 그리고 이들은 실제사건으로서 어떤 부연설명 없이 그대로 기록하였다. 진화론의 확산 파워가 막강해서 기독교인 조차도 성경을 협상하려는 유혹을 받기 시작했다. 성경 가운데 창세기 1장은 그 가운데 가장 큰 표적이 되었으며, 기독 교인들도 진화론과 협상 테이블 위에 올려놓기 시작했다. 대표적인 것이 바로 유신론적 진화론(theistic evolutionism)이다. 하나님이 창조를 하였으되 진화의 방법도 사용하셨다는 이론이다. 다시 말하면 성경은 창조했다는 “사실”을 드러낼 뿐이며, 창조의 “방법”은 과학자에게 맡기셨다는 해석이다. 여기서 과학자들은 물론 진화론적 과학자이다. 


진화론이 사실이 아닌 이상 유신론적 진화론은 분명히 틀렸다. 그런 의미에서 과학적인 이야기 보다는 유신론적 진화론이 성경적으로 왜 위험한가 하는 부분을 다루어보고자 한다. 

첫째 창세기 1장은 분명히 식물과 동물들이 “종류대로” 창조되었다고 한다. 여기서 종류대로란 말은 히브리어로 ‘min’ 인데 한정(defined) 또는 고정(fixed)되었다는 의미이다. 고린도전서에도 “하나님이 그 뜻대로 저에게 형체를 주시되 각 종자에게 그 형체를 (each of the seeds a body of its own) 주시느니라. 육체는 다 같은 육체가 아니니 하나는 사람의 육체요 하나는 짐승의 육체요 하나는 새의 육체요 하나는 물고기의 육체라 (고전 15: 38, 39)” 라고 하였다. 창조의 모습 속에 진화의 단계는 찾아볼 수 없다. 


둘째로 하나님의 창조는 엿새 동안 끝났다고 했다. “하나님이 그 창조하시며 만드시던 모든 일을 마치시고” (창 2:3), “나 여호와가 엿새 동안에 천지를 창조하고 제 칠일에 쉬어 (ceased form labor)” (출 31:17), “세상을 창조할 때부터 그 일이 이루었느니라 (The works were finished from the foundation of the world)” (히 4:3). 그러나 진화론자들은 지금도 진화가 일어난다고 말한다. 이는 창조가 끝났다고 하는 성경과 조화를 이룰 수 없다. 


셋째는 진화론 과정은 생존경쟁의 원칙에 있다. 왜냐하면 어떤 유기체도 생존하지 않는 한 다음 세대를 생산할 수 없기 때문이다. 진화의 어떤 과정을 제시한다 해도 생존한 자만 남는다는 원칙을 배제할 수 없다. 이는 선하신 하나님께서 경쟁의 원칙을 적용하셨다는 성경과 그릇된 내용을 심어 주며, 그의 선하심을 본받아야 하는 인간 윤리에도 중대한 영향을 줄 수 밖에 없다. “그는 선하시며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시 136:1). 


그 밖에 하나님의 전능하심, 전지하심, 사랑하심, 계획하심 등 하나님의 성품에도 진화의 어떤 오염을 용납하지 않는다. 하나님의 능력을 진화론의 틀 안에 가둘 수 있을까? 하나님의 전지하심을, 한계로 가득찬 과학자의 지식보다 낮게 취급할 수 있을까? 사랑 가득한 하나님을 진화론의 약육강식을 이용하는 분으로 표현할 수 있을까? 하나님이 이끌어나가시는 역사를 순간순간 상황에 맞게 대처해 야 하는 계획성 없는 낭비된 시간으로 바꿀 수 있을까? 


더 이상 우리가 하나님의 모사(counselor)가 되지 말자(롬 11:34). 만물이 주께서 나오고 주께로 돌아감이라(롬 11:36)고 고백하자. 영광이 그에게 세세에 있으리로다. 아멘 (롬 11:36).


구분 -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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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

이재만
2004-08-14

창세기 1장 (12) - 식물의 신비


     ”땅이 풀과 각기 종류대로 씨 맺는 채소와 각기 종류대로 씨 가진 열매 맺는 나무를 내니 하나님의 보시기에 좋았더라” (창 1:12)   하나님께서 11절에 식물을 창조하셨으며, 12절에는 그 말씀대로 이루어지는 장면을 보여준다.

지구상에 있는 식물들의 녹색세계는 하늘의 푸른색만큼이나 우리에게 친근하다. 그 녹색세계는 말을 하지는 않지만, 지금까지 우리가 건설했던 어떤 복잡한 공장보다 빠르게 움직인다. 이 녹색 잎들은 믿을 수 없이 많은 것을 생산한다. 매년 수십억 톤의 당, 탄수화물, 섬유질, 산소 등을 생산한다. 놀라운 것은 녹색 잎이 이러한 것들 생산하기 위해 필요로 하는 것은 빛, 이산화탄소, 물이 전부라는 것이다. 이들 원료를 통하여 동물들에게 적대적으로 필요한 산소를 생산한다. 식물과 동물은 이러한 틀 안에서 완벽한 균형을 이루면서 공존한다.

어떻게 이들이 완벽한 균형을 유지하는지 밝혀진 것은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 2백년 전에 Joseph Priestly는 식물과 함께 작은 동물을 입이 막힌 병안에 가두어보았더니 이 동물은 오래 살았다. 반면에 식물 없이 혼자 가둔 것은 금방 죽는 것이었다. 그는 식물이 공기 중에 호흡에 필요한 무엇인가를 제공한다고 생각했다. 얼마 후 Jan Ingen-Housz는 추가로 실험한 결과, 빛을 받을 때 그것도 잎의 색깔이 녹색일 때만 이런 현상이 일어난다는 결과를 얻었다.

현대 생화학 연구는 이러한 과정을 효소라는 아주 복잡한 생물촉매에 의해 인도된다는 것을 밝혀냈다. 바로 식물이 빛을 사용하여 산소와 당류를 만드는 광합성이다. 광합성의 화학변화는 놀랄 정도로 단순하다. 그리고 식물과 동물은 당류와 산소를 분해하여 에너지를 생산해 내는데, 이를 호흡이라고 한다. 이 광합성과 호흡은 아주 잘 균형이 잡혀있다. 최근 발명된 전자현미경은 이러한 과정을 연구하는데 도움을 주었으며, 호흡과정은 식물과 동물 모두에 존재하는 미토콘드리아에서 수행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우리는 아직 복잡한 세포에서 일어나는 과정, 즉 빛을 획득하여 산소와 당류를 만들도록 진화되었다는 실마리조차 찾지 못한다. 광합성이 일어나는 과정은 우연히 만들어진 몇 개의 분자들이 모여 진행될 수 있는 과정이 아니며, 수많은 분자들의 반응이 연속적으로 그것도 아주 빠르게 한치의 오차도 없이 일어나야 한다.

진화론자들은 원시대기를 산소가 없는 모델로 제시한다. 그러나 원시대기에 산소가 없으면 오존층이 없으므로, 자외선이나 X선과 같은 단파들에 의해 식물들은 살 수 없게 된다. 진화론자들의 원시대기 모델은 과학적 사고라기보다 진화론적 가정에서 출발했다고 하는 편이 맞다.

식물은 아주 독특하다. 그러나 진화론자들은 식물과 동물을 연관시키려고 애쓴다. 식물세포가 신진대사적인 에너지를 산출하는 구조와 반응을 갖는 것이 동물과 비슷한 점이지만, 식물은 광합성을 위한 특이하고 복잡한 과정을 갖고 있다. 식물은 머리가 없다. 아직도 식물이 어느 부분에서 생활을 조절하고 통제하는지 모른다. 동물은 처음 태어날 때부터 모든 기관을 갖추지만, 식물은 처음부터 꽃이나 열매를 갖지 않는다. 성장에 관한 것 조차도 식물은 분열과 생장에 의해서 일어난다. 식물들은 양식의 근원으로 태양빛을 사용한다. 그들의 생명과정은 동물과는 전혀 다르다. 식물과 동물을 연결시키려는 진화론적 접근은 언제나 더 큰 문제점만을 보여준다.

식물의 창조를 보더라도 시간이 들어갈 틈이 없다. 시간을 늘이면 늘일수록 수많은 비정상적인 가설만이 필요할 뿐이다. 시간을 초월한 영원하신 그분의 능력과 신성 (롬 1:20) 만을 보여준다.


구분 - 3

옛 주소 - http://www.kacr.or.kr/library/itemview.asp?no=2154

참고 : 6402|6391|6309|6269|6236|6200|6114|6057|6056|6053|6050|6024|6004|5978|5956|5938|5933|5855|5823|5788|5778|5856|5775|5774|5772|5763|5757|5754|5746|5736|5735|5700|5692|5679|5665|5663|5657|5656|5654|5574|5571|5554|5529|5526|5524|5478|5477|5475|5432|5430|5426|5391|5363|5362|5356|5352|5345|5341|5292|5242|5165|5137|5123|5089|5046|5024|5023|4854|4830|4712|4708|4574|4556|4457|4454|4433|4408|4407|4358|4325|4225|4059|4034|3953|3921|3861|3854|3758|3711|3183|3158

이재만
2004-08-13

창세기 1장 (11) - 종류대로 : 정하신 질서


”하나님이 가라사대 땅은 풀과 씨 맺는 채소와 각기 종류대로 씨가진 열매 맺는 과목을 내라 하시매 그대로 되어” (창 1:11)  

드러난 뭍에 식물을 창조하시는 모습이다. 생물학에서 종(種, species)이라는 용어가 있다. 생물을 구분하는 최소의 단위를 말하는데, 일반적으로 생물의 종류라고 하는 것이 이에 해당한다. John Ray(영국, 1628-1705)가 처음 이 용어를 사용하였는데, 사용당시에는 형태학적으로 분류하였다. 오늘날에는 개체사이에서 교배 가능한 한 무리를 지칭한다. 즉 같은 종의 개체들 간에는 상호 유전자(Gene)를 교환할 수 있으나, 다른 종에 속하는 개체들과는 교배가 이루어지지 않고, 설령 교배가 이루어진다고 하더라도 기존의 집단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그러나 실제로 종이 명쾌히 구분되는 것은 아니다. 모든 생물들에게 교배를 시도해보아야 하는 어려움도 있지만, 어떤 경우는 형태학적으로는 종의 특징을 갖고 있는 듯 하면서 교배가 불가능 한 경우도 있고, 외견상 차이가 있으나 교배를 하여 자손을 남기는 경우도 있다. 어쨌든 생물학에서 종이라 함은 생물 개체간에 깨어지지 않는 분명한 질서를 의미한다. 


분류학이란 바로 생물이 담고 있는 질서를 통해 분류하려는 학문이라 할 수 있다. 물론 분류학도 진화론적인 영향을 받아 많은 경우에 진화의 틀에서 해석하려는 경향이 있다. 진화론자들은 지리적인 격리에 의해서 종이 분화되었다고 생각한다. 다아윈도 같은 생각을 하였는데, 예를 들면 자신이 방문했던 갈라파고스 제도에 코끼리거북이, 검은방울새 등의 동물과 30여종의 식물이 이 제도에만 특별이 서식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는 이러한 요인으로 지리적 격리에 의해 종이 분화되었다고 설명하였다. 그렇지만 고립된 지역에서 특별한 생물군의 형성은 생물의 이주본능과 적응한계에 대한 분리의 결과이지 진화에 의한 것일 리 없다. 아직까지 관찰이나 과학적 실험을 통해 격리에 의해서 종이 바뀐 적은 기록된 바 없다. 이는 단지 진화론적 선입견에 의한 '느낌'일 뿐이다.


나비와 벌들이 온갖 꽃들을 누비면서 날아다닌다. 그들이 꽃들에 도달할 때마다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꽃가루가 다리에 묻는다. 진달래, 개나리, 호박꽃, 무궁화꽃…  그런데 참으로 놀라운 것은 벌들이 온갖 꽃들을 돌아다녀도 진달래 암술은 정확히 자신의 꽃가루하고만 반응을 일으킨다는 것이다. 나머지 꽃들도 마찬가지이다. 나중에 보면 진달래는 언제나 진달래를 낳고, 개나리는 개나리만을 낳는다. 기존 질서가 자연적으로 깨어지는 경우가 관찰되지 않는다.


그렇다면 성경에서 '종류대로'와 분류학에서 '종'은 어떠한 차이로 말할 수 있을까?  생물들은 분명히 깨어지지 않는 질서가 있는데, 종류대로란 하나님께서 심어놓으신 질서이며, 종이라 함은 하나님께서 이미 정하신 질서를 찾고 있는 시도라 할 수 있다. 그러므로 종을 구분한다는 자체가 하나님께서 창조하시면서 정하신 질서를 인정할 때만 시도가 가능한 것이다. 진화론자들은 그 질서를 인정하면서도 진화론의 성립을 정당화하기 위해서 깨어진 질서의 증거를 찾으려는 모순 속에 있는 것이다. 어떤 때는 인간이 정한 불안정한 개념을 사용하면서 마치 종이 깨어진 적이 있다고 주장하기도 한다. 그렇지만 이는 하나님께서 정하신 '종류대로'의 질서가 깨진 것이 아니다. 단 한 번도 질서가 깨어진 것이 기록된 바 없다. 이는 창조주가 정한 질서이기 때문이다. 진화론은 바로 이 질서 속에 들어있는 하나님의 창조원리도 대적한다.


”너희는 눈을 높이 들어 누가 이 모든 것을 창조 하였나 보라!...” (사40:26). 종류대로 지으신 그분의 완벽한 질서를 인정할 수 밖에 없다.

 

구분 - 3

옛 주소 - http://www.kacr.or.kr/library/itemview.asp?no=2152

참고 :

이재만
2004-08-13

창세기 1장 (10) - 모인 물을 바다라 칭하시니라


 ”하나님이 뭍을 땅이라 칭하시고 모인 물을 바다라 칭하시니라 하나님 보시기에 좋았더라 (창1:10)” 

하나님께서 육지와 바다를 나누시는 장면이다. 바닷물은 짜면서도 쓴데 이는 짠맛을 내는 염화나트륨(NaCl)뿐만 아니라 쓴맛을 내는 염화마그네슘, 황산마그네슘, 황산칼슘, 황산칼륨 등도 녹아있기 때문이다. 그 중 염화나트륨이 85%정도로 가장 높기 때문에 짠맛이 주로 느껴지는 것이다.  염분농도는 1,000에 대한 비율인 천분율의 단위인 ‰(퍼어밀)을 사용한다. 전 해양의 평균 염분은 34.72‰ 이며 대서양이 약 34.90‰로 가장 높고, 증발량이 적은 북극과 남극 해수의 농도가 가장 낮다. 홍해와 페르시아 해역은 지역적으로 42‰를 넘으며, 사해는 포화농도에 가까워 침전이 일어나기도 한다.


"바닷물은 왜 짜요?"  바닷가에 가면 아이들에게 한번쯤은 들어본 질문일 것이다. 일본의 전래동화를 보면 한 어부가 소금을 내는 맷돌을 바다에 빠뜨린 이후부터 짜졌다고 한다. 어쨌든 바닷물이 왜 짤까 하는 것은 옛날부터 큰 궁금증 중에 하나가 아니었을까 생각한다. 


일반적으로 과학자들은 바다물의 기원도 동일과정설적으로 접근하려고 해왔다. 육지 바위의 나트륨과 같은 양이온 성분이 강물에 의해 용해되어 바다로 들어가며 해저에 깔려있는 암석에서도 용해되어 바닷물로 들어가서 점점 농도가 높아졌다고 설명한다. 이러한 이론 역시 지금의 염분농도 비율을 가지고 계산하였으며 많은 문제점을 갖고 있다. 이러한 문제점을 갖고 있기 때문에 어떤 이들은 아예 지구의 초기에 화산폭발과 함께 소금의 농도가 이미 높은 상태에 도달했다고 하기도 한다. 어쨌든 바닷물이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적으로 지금의 염분을 갖게 되었다는 이론들은 늘 심각한 문제점을 갖고 있다.


바닷물에는 소금만 있는 것이 아니다. 질소나 산소, 이산화탄소 등의 기체도 녹아 있고, 플랑크톤의 먹이가 되는 인산염, 질산염, 규산염 등과 같은 영양 염류도 들어 있다.  그래서 바다 속에 많은 생물들이 살아갈 수 있는 것이다. 여기에 우리는 또다시 완벽한 디자인 외에는 바닷물의 기원의 어떤 해답을 주지 못한다는 것을 고백할 수 밖에 없다.


바다를 창조하시는 하나님의 모습을 그려보면 예수님이 첫 이적인 가나의 혼인잔치에서 물로 포도주를 만드시는 사건이 떠오른다.  예수께서 물로 포도주를 만드신 다음 하인들이 연회장에게 갖다 주었을 때 연회장은 ”사람마다 먼저 좋은 포도주를 내고 취한 후에 낮은 것을 내거늘 그대는 지금까지 좋은 포도주를 두었도다"(요 2:10)라고 칭찬했다. 여기서 인상적인 것은 연회장의 반응이다.  바로 ”지금까지 until now”이다.  예수께서 순식간에 물을 포도주로 변화시키셨음에도, 이를 보지 못한 연회장은 포도주를 잔치 처음부터 끝 무렵까지 보관해 두었다고 여긴 것이다. 더 나가서 '지금까지'라는 표현은 맛의 정도를 보고 수 십년 묶은 포도주를 염두에 두었을 지도 모른다. H2O가 포도주에서 발견되는 당류인 C6H12O6로 변화시키는데 예수님께서는 '순간' 밖에 필요치 않았다. 사실 맛있는 포도주는 이 외에 다른 많은 부산물들이 함께 조화를 이루어야 한다.


반면에 물 떠온 하인들은 짧은 순간에 물이 포도주로 변한 것을 알았다고 했다.  우리는 누구인가?  보지 못한 연회장인가 아니면 이적을 본 하인들인가?  우리는 소금뿐 아니라 온갖 필요한 성분이 들어있는 완벽한 바다를 보고 성경대로 창조하신 그분의 능력과 신성(롬 1:20)을 고백할 수 밖에 없다.   우리는 바로 창조사실을 믿음으로 본 물 떠온 하인들인 것이다. 그렇다, 창조를 보지 못했던 연회장일 수 밖에 없는 우리들이, 사실인 성경을 통해 '믿음으로' 창조의 자리에 있는 선택된 하인들이 된 것이다!


구분 - 3

옛 주소 - http://www.kacr.or.kr/library/itemview.asp?no=2150

참고 :

이재만
2004-08-13

창세기 1장 (9) - 뭍이 드러나라


   ”하나님이 가라사대 천하의 물이 한 곳으로 모이고 뭍이 드러나라 하시매 그대로 되니라(창 1:9).” 

첫째 날 물로 된 지구를 창조하시고, 둘째 날 하늘이라 칭한 궁창으로 궁창 위의 물과 궁창 아래 물로 나누셨다.  셋째 날에 그 궁창 아래 물에서 마른 땅인 뭍(dry land)을 드러내시는 모습이다.


창세기 1장에는 하나님께서 행하시는 모습을 보이는 여러 동사가 있다.  창조하다, 있으라, 나누시다, 드러내다, 내라, 만드시다 등이다.  혹자는 '창조하다'는 단어만 무에서 유를 창조할 때만 사용하며, 창조란 단어 이외에 단어들은 기존에 창조하신 것을 조작하시는 모습을 묘사한다고 한다.  예를 들면 창세기 1장에 창조하신다는 표현이 세 번 등장하는데 시간과 공간과 물질을 처음 창조하시는 1절, 동물을 처음 창조하시는 21절, 그리고 첫 하나님의 형상을 창조하시는 27절에서 사용된 것과 같이 모두 언급되지 않은 것을 처음 창조하실 때 이다.  나머지 동사들은 기존의 창조된 것을 조작하시는 모습이라는 것이다.


한편 창세기 1장에서 나오는 하나님의 모든 창조행위의 동사는 무에서 유를 의미한다고 하는 측도 있다.  즉 빛이 있으라 할 때 빛이, 궁창으로 물을 나눌 때 대기가, 땅을 드러낼 때 땅이, 별을 만드실 때 별들이 무에서부터 창조됐다는 것이다.  어쨌든 두 가지 견해 모두 하나님이 짧은 시간에 그리고 모든 창조를 육일 동안 행하신 것에 동의 하며, 창조란 단어가 무에서 유의 창조에만 사용한다는 것에 반대하고 있지 않다는 측면에서 크게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속이 비어(void, 2절)있었던 지구를 마른 땅으로 순간적으로 드러내시는 모습을 양쪽 해석으로 모두로 그릴 수 있다.


진화론자들은 처음의 지구는 뜨거웠을 것이라 생각한다.  그러나 이것은 증거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다.  단지 막연히 뜨거운 태양이 지구보다 오래되었다는 것과(지구가 태양에서 분리되었다는 옛 이론의 영향도 배제할 수 없다), 오늘날 내부에서 분출하는 뜨거운 마그마는 지구가 식고있는 과정을 보여준다는 식의 진화론적 '모델'일 때문이다. 


지각(지구 표면)에 가장 넓게 퍼져있는 암석이 화강암인데, 아직도 화강암이 어떻게 형성되었는지는 지질학자들의 가장 큰 궁금증 중 하나이다.  이전에는 화강암은 마그마가 지구 내부에서 식어서 만들어 졌다고 생각했지만, 여기에는 수많은 지질학적 문제점을 보여준다.  실제로 화강암을 대기압 하에 섭씨 1600도면 녹일 수 있다.  그러나 녹였다가 어떠한 방법으로 식히더라도 지금의 화강암으로 복원되지 않는다.  지질학자들이 일반적으로 예상하는 것처럼 화강암이 마그마에서 오랜 세월동안 식으며 형성되었다고 가정한다면, 화강암을 액체로 녹였다가 식힐 때 다시 화강암으로 돌아와야 하는데 그렇지 않다.  즉 화강암을 구성하는 광물인 석영, 장석, 운모의 균일한 비율의 결정(Crystals)이 인위적으로 만들지 못한다는 것이다.  아직도 지구에서 가장 흔한 화강암 형성과정 조차도 모르는 것이다.


여기서 우리는 동일과정설적 지질학의 한계를 볼 수 있다.  화강암 역시 오랜 시간이 아닌 빠른 시간동안 완벽한 비율로 누군가가 만들었어야 한다는 것이다.  실제로 최근에 화강암이 매우 빨리 형성되었어야만 하는 지질학적 자료들이 속속히 등장하고 있다.


성경은 지구가 처음에 태양처럼 뜨거웠다든지 태양에서 분리됐다는 말을 하지 않는다.  지구는 처음에 물이었고, 오히려 지구가 태양보다 먼저 창조되었다고 말한다.  ”땅에게 말하라. 네게 가르치리라… 이것들 중 어느 것이 여호와의 손이 이를 행하신 줄을 알지 못하랴(욥 12:8, 9)” 욥이 한 말이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물 가운데 마른 땅을 그의 능력과 신성으로(롬 1:20) 드러내시는 모습을 그릴 수 있다.


구분 - 3

옛 주소 - http://www.kacr.or.kr/library/itemview.asp?no=2146

참고 :

미디어위원회
2004-08-13

창세기 1장 (8) - 저녁이 되고 아침이 되니 둘째날

이재만


     "하나님이 궁창을 하늘이라 칭하시니라 저녁이 되며 아침이 되니 이는 둘째 날이니라"(창1:8).  둘째 날 하나님께서 궁창을 만드시는데 하루를 할애했다고 말씀하신다. 간격이론과 같이 창세기 1장을 기록된 그대로 보지 않는 이론이 여럿 있는데, 그 중에 다른 하나가 날-시대이론(Day-age theory)이다.  이 이론은 잠재적으로 기독교인들의 생각을 지배해왔기 때문에, 혹시 날-시대이론과 같은 생각해보려는 분들이 있을까 하여 집어보기로 한다.

날-시대이론은 1800년도 초, 그러니까 허튼(James Hutton)과 라이엘(Charles Lyell)에 의해 동일과정설이 확장되기 시작한 시기에 대두되었다. 즉 자신이 관찰하고 있는 지질학적 속도를 과거에도 똑같았다고 여기기 시작한 것이다. 대격변을 무시한 이러한 동일과정설적 지질학자들은 지구의 역사를 여러 단계의 지질시대로 구분하였다. 바로 고생대, 중생대, 신생대 식의 것이 그 시대이다. 지질학자들은 이 세 가지의 시대(era)를 12의 더 작은 기간(period)으로 구분하였으며, 이 기간은 더 잘게 나누어 수십 개의 단위(series)로 구분하였다. 반면에 성경은 6일 동안에 우주의 모든 것을 창조하였다고 기록하고 있다. 날-시대이론이란 기독교 학자들이 창세기 1장을 그 지질시대의 틀에 맞추어서 재 해석한 이론을 말한다. 즉 창세기 1장의 하루를 지질시대의 어떤 기간으로 해석한 것이다.

그러나 지질시대를 아무리 맞추려 해도 성경과 조화되지도 않는다는 것을 조금만 생각하면 쉽게 알 수 있다. 순서에 주목하더라도 창세기 1장과 진화론적 지질시대는 서로 일치하지 않는다. 대표적인 차이점은 표를 참조하면 이해될 것이다. 사실인 창세기 1장이 사실이 아닌 지질시대하고 조화를 이룰 리 없다. 표에서 보여주는 것뿐 아니라 날-시대이론처럼 창조기간을 늘리면 오히려 더 많은 문제점을 보여준다. 예를 들면 꽃과 곤충은 정상적인 논리에서 볼 때 오랜 세월 따로 있을 수 없으나, 날-시대이론으로는 오랫동안 따로 생존해야 한다는 모순에 빠실 수 밖에 없다. 이뿐 아니라 완벽한 우주와 생물은 시간을 길게 늘이면 늘일수록 오히려 문제점만 드러내며, 이를 위하여 상상할 수 없는 가설을 또 첨가해야 한다.

더욱 문제가 되는 것은 여러 번 언급했듯이 이들이 주장하는 지질시대는 지구상에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는다는데 있다(없는 것은 없는 것이다!). 즉 위의 지질시대의 모든 층을 보여주는 곳은 지구상에 한군데도 없다는 것이다. 이 지질시대는 진화론적 사고로 지구역사를 꿰어 맞춘 것이다.

그러나 무엇보다 날-시대이론은 간격이론(Gap theory)과 같이 신학적인 심각한 문제점들을 갖고 있다. 날-시대이론은 하나님께서 수십억 년 동안 우연에 의한 변화를 목적 없이 사용하셨다고 말한다. 약육강식, 멸종, 파멸, 죽음 등의 과정을 오랜 기간 묵과하신 것으로 만들어버린다. 그러나 이러한 생각은 모든 것과 하나님의 형상인 인간을 창조하시고 보시기에 매우 좋았다(very good)라는 것과 어울리지 않는다. 성경은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된 인간의 죄로 인해 위의 결과들이 나왔다고 가르치지만 날-시대이론은 죄가 있기 전에 이러한 참혹한 일들이 있었다고 한다.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의 의미를 사라지게 하는 것이다.

진리의 책 성경은 사실만을 포함한다.  이 진리의 책은 타락한 인간에게서 나온 상상의 것과 타협될 수도 없고 허락치도 않는다.  오히려 타락한 인간에게서 나온 것 중에 무엇이 잘못인지 분별하도록 도와준다.  성경은 진화론 세대에서 나온 어떤 부분이 거짓인지 분별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을 보여줄 뿐이다.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롬 12:2)"


지질시대와 창세기 1장과의 비교
 지질시대 창세기 1장
 태양과 별들이 지구보다 먼저 생김 지구가 태양과 별들보다 먼저 생김
 뭍이 바다보다 먼저 바다가 뭍보다 먼저
 물고기가 과일나무보다 먼저 과일나무가 물고기보다 먼저
 식물이 오늘날 대기를 생산 대기는 식물보다 먼저
 태양이 식물보다 먼저 식물이 태양보다 먼저
 태양이 지구의 첫번째 빛 빛이 태양보다 먼저
 파충류가 새보다 먼저 새가 파충류보다 먼저
 창조과정이 지금도 계속 진행 창조는 끝났다

 


구분 - 3

옛 주소 - http://www.kacr.or.kr/library/itemview.asp?no=2144

참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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