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일과정설과 지질주상도

동일과정설과 지질주상도 

(Uniformitarianism and the Geologic Column)

Curt Sewell


     '지질주상도(Geologic Column)'는 왼쪽에서 보여주듯, 일련의 추정하고 있는 시대들이다. 이것은 대부분 멸종한 생물들인 '표준 화석'에 기초를 두고 있다. 이 화석들은 새로운 화석이 발견될 때, 다른 화석시료의 연대를 추정하는 1차적 수단으로서 사용되고 있다. 이 일련의 지질주상도는 서로 유사하게 관련되어 있으며, 전 세계에 흩어져 있는 많은 작은 부분들로 구성되어 있다.

이 도표의 아랫부분은 가장 오래된 것들이 놓여있다. 식별할 수 있는 화석을 포함하는 지층암석들은 시대별로 나뉘어졌는데, 이들은 진화를 가정하여 깊이에 따라 오랜 연대를 가리키는 이름으로 명명되었다. 특정한 화석생물의 가장 오래된 시대(Era)는 고생대('고대 생물'을 의미하는 것)라고 불리며, 그 위에 중생대('중간 생물'), 그리고 마지막으로 신생대('최근의 생물')가 있다. 생물형태의 연속성에 대한 신념을 주목하기 바란다. 대(Era)는 다시 기(Period)로 나뉘어지는데, 통상 그들이 처음으로 발견되어 연구된 지리학적 지역에 따라 명명되었다. 이 기는 다시 세(Epoch)로 나뉘나, 대개 가장 최근의 신생대에서만 세(Epoch)로 명명된 연대를 듣게 된다.

이 분류 체계는 1795 년에 '지구의 이론(Theory of the Earth)'이라는 책에서 제임스 허튼(James Hutton)이 처음으로 제안한 동일과정설(uniformitarianism)에 기초를 두고 있다. 이것은 1830 년에 찰스 라이엘(Charles Lyell)에 의해 처음으로 출판된 '지질학의 원리(Principles of Geology)' 라는 책에서 한층 더 발달되었다. 이 책은 찰스 다윈에게 지대한 영향을 끼쳤는데, 다윈은 비글호 항해 동안 이 책을 여러 번 읽었다고 한다. 다윈은 그의 저서에서 여러 차례에 걸쳐 진화론으로 생각을 바꾸도록 이끈 이 책으로 말미암아 그가 얼마나 흥분했으며, 삶에 대한 그의 전반적인 견해가 어떻게 바뀌었는가를 언급하고 있다.

허튼의 책 '지구의 이론'은 과학의 관점을 바꾸는 데 한 몫을 했다. 이 책이 소개되기 전에는, 거의 모든 사람들이 한 번 또는 몇 차례의 대격변적인 홍수로 말미암아 지구의 지질학적 특징이 형성되었으며, 이것은 적어도 약 10,000년 이내에 일어났다고 생각했었다. 유대인의 성서, 또는 구약성경은 분명히 이것을 가르치고 있었으며, 대부분의 사람들도 이것을 올바른 역사라고 믿고 있었다. 그러나  '계몽시대'와 '이성시대' 동안의 많은 중세철학자들은 인간 행동에 간섭하는 하나님의 통제와 심판의 위협과 더불어, 인격적인 하나님에 대한 생각을 없애버렸다. 그들은 하나님과 상관없이 지구의 발달을 설명하는 유물론적인 방식인 허튼의 생각을 환영했다.

허튼은 만약 충분한 시간만 주어진다면, 약하고 느리게 작용하는 것처럼 보이는 지질작용(예컨대 지표면의 완만한 융기와 침강)들도 대격변으로 발생하는 것들과 비슷한 결과(대양의 이동과 같은)를 만들어낼 수 있다는 것을 설득력 있게 주장했다. 거의 같은 시대에 운하와 철도를 부설했던 영국의 엔지니어 윌리암 스미스(William Smith)는 지표면의 깊숙한 절단면에 있는 다양한 암석지층 내에 많은 화석들이 들어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는 화석의 수직적 배열의 순서를 본 후, 그 화석들이 한때 얕은 바다에서 살았으며, 죽었고, 퇴적물에 덮인 후, 화석화되었다고 제안했다. 스미스는 '지층 스미스(Strata Smith)'로 알려지게 되었으며, 최초로 영국 지질도를 만들었다.

허튼의 책은 읽기에 불편했고 어려웠다. 결국 찰스 라이엘이 허튼과 스미스의 생각을 이어받아, 이러한 주장을 대중적인 형태로 발전시키게 되었다. 그의 책은 넓은 지지를 받았으며, 그는 지질학이라는 현대 과학을 설립하는 데 큰 역할을 담당하게 되었다. 그의 책 '지질학의 원리'는 1830년과 1872년 사이에 11판을 발행했다.

이 연대 체계는 순환논법(circular logic)에 강하게 의존하고 있다. 동일과정설에 의하면, 모든 것들은 아무런 초자연적 간섭 없이 순전히 자연적 과정들(natural processes)을 통하여 매우 천천히 발달했다는 것이다. 어떤 기준 지층 아래층에 묻힌 화석은 그 기준 지층에 있는 화석보다 훨씬 더 오래되었음에 틀림없다는 것이다. 진화론에 따르면 더 오래된 화석은 더 젊은 화석의 조상이며, 그러한 진화적 발생은 오랜 시간에 걸친 유리한 돌연변이를 통하여 일어났다는 것이다. 자연선택(natural selection)은 어느 돌연변이를 유지해야 할지, 어떤 돌연변이를 버릴지를 선택할 것이다 - 이것은 매우 오래 걸릴 것이다. 실제로, 표준화석들(index fossils)은 새로운 암석지층의 연대를 추정하는 데 사용된다. 그러나 동시에 새로운 화석들은 그것이 발견된 암석지층의 연대에 따라 연대가 추정된다. 이것이 바로 최악의 상태에 있는 순환논리이다! (J.E. O'Rourke wrote in American Journal of Science, Vol. 276, Jan. 1976, pg. 47.)  

”이성적인 일반인들은 화석의 연대결정에 암석을 사용하고, 암석의 연대결정에 화석을 사용하는 순환논법을 오랫동안 의심해 왔습니다. 지질학자들은 이러한 과정을 통해 결과를 이끌어 낼 수 있는 한, 그것을 설명하려고 애쓸 필요가 없다고 느끼면서, 충분한 답변을 생각하려고 노력하지도 않았습니다. 이것은 완고한 실용주의(hard-headed pragmatism)로 보입니다.”

헉슬리(Thomas H. Huxley, 종종 '다윈의 불독'으로 불렸던)는 런던 지질학회의 1869년 기념연설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생물학은 지질학으로부터 시간을 취합니다. 우리가 생명체의 느린 변화속도를 믿는 유일한 이유는 지질학에서 이야기하듯이 일련의 퇴적암이 형성되는데는 오랜 시간이 걸렸다는 것을 주장한다는 사실입니다. 만일 지질학적 시계가 틀렸다면, 모든 자연주의자들이 해야만 할 것은 변화의 급속성에 대한 개념을 수정하는 것입니다.” (Cited in Ian Taylor's 'In The Minds of Men,' page 309.)

크리스천들은 이러한 진화론적 연대 측정체계를 받아들이는 것은, 지구가 하나님에 의해서 6일 만에 창조되었고, 10,000년 이내의 연대를 가진다는 성경의 분명한 가르침을 거부하는 것임을 깨달아야만 한다. 진화와 오랜 지구에 대한 자연주의적 교육은 성경의 주요한 부분이 정말로 사실이 아니라는 신념에 바탕을 두고 있다. 그들은 하나님이 자연과학의 영역 바깥쪽에 계시므로, 하나님은 실제적으로 우리가 오늘날 세상에서 보는 것에 영향을 미쳤을 물리적인 어떠한 일을 하셨을 거라는 생각을 거부해야만 된다고 말한다. 따라서 우리는 이러한 2 가지 신념에 대한 근거나 기초가 양립할 수 없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유신론적 진화(theistic evolution)' 또는 '점진적 창조(progressive creation)'와 같은 타협적인 위치는 논리적으로 말이 되지 않는다.

창조론자들은 화석 기록을 보는 데 있어서 완전히 다른 방법을 제안하고 있다. 우리는 지표면을 덮고 있는 거의 모든 화석을 가진 퇴적암은 노아의 대홍수의 직접적인 결과로 퇴적되었다고 생각한다. 대홍수가 시작되었을 때 대양의 가장 깊은 곳의 작은 바다 생물들은 초기 퇴적물이 급격히 밀려들면서 빠르게 덮여지게 되었다 (이러한 생물들은 진화론에서 최초로 살았음에 틀림없다고 말하는 것들이다). 조류, 육지에 거주하는 포유동물 등과 같은 종류의 생물체들은 홍수로 인한 초기의 재앙으로부터 도망칠 수 있었다. 이것이야말로 생물군에 따른 화석 분류(separation of fossils)에 대한 간명하고 자연스런 설명이다.

진화론자들은 이러한 분류가 그 생물들이 다른 연대에 살았기 때문이라고 말하는 반면, 창조론자들은 생물들이 살았던 환경(위치)과 각 생물체의 운동성이 달랐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특히, 인간은 높은 지능과 뛰어난 운동성, 그리고 홍수를 피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가장 뛰어난 존재였으므로 (게다가 대양 바닥에 살지 않았다), 나중에 더 높은 곳에 묻히게 되었다.  예로, 조개류와 고릴라는 대개 나란히 살지 않기 때문에, 그것들은 같은 지층에 묻힌 채 발견되지 않을 것이다.

성경에는 온갖 종류의 식물과 동물 생명체가 며칠만에 창조되어서 모두 같은 시기에 살았다고 기록되어 있다. 또한 성경에서는 대홍수가 '큰 깊음의 샘들이 터지며' 시작되었고, 이것은 40일간의 폭우로 이어졌다고 적혀있다. 전 지표면이, 심지어 산도, 약 1년 동안 물로 완전히 덮여있었다. 이로 말미암아 대륙의 정적 평형이 깨어지면서 융기와 침강이 발생했으며, 홍수의 물은 오늘날과 같은 상태에 도달하기 전까지, 격렬하게 전진과 후퇴를 반복했음에 틀림없다. 그리고 마지막 회복 단계에서 거대한 '빙하 시대(Ice Age)'가 발생했다. 이 주제는 나중에 'Creation Bits' 에서 논의될 것이다.

화석 종들의 분류는 각 생물이 살았던 '지질시대'에 의해서가 아니라, 다른 요인들 즉, 다양한 생물이 살았던 환경과 생물체의 이동성에 의해 나뉘어질 수 있다. 화석기록은 진화론적인 지질주상도보다 성경적 설명과 더 잘 일치한다.

 

*참조 : The Geological Column Is a General Flood Order with Many Exceptions
http://biblicalgeology.net/General/geologic-column.html

The man who made the wedge: James Hutton and the overthrow of biblical authority
http://creationontheweb.com/images/pdfs/tj/j18_2/j18_2_55-57.pdf


번역 - 미디어위원회

주소 - https://www.rae.org/essay-links/bits12/

출처 - Revolution Against Evolution, 1999.11.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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