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의 산맥들은 최근에 급격히 융기했다

오늘날의 산맥들은 최근에 급격히 융기했다.

 (Recent Rapid Uplift of Today's Mountains)


      지질학계에서 여전히 수수께끼로 남아있는 것은, 히말라야, 알프스, 안데스, 로키 산맥 등을 포함한 세계의 모든 높은 산맥들이 왜 표준 지질시대 척도에 비해 상대적으로 눈 깜짝할 사이에 현재의 고도로까지 융기하였는가 하는 점이다. 이 시간 척도에 의하면, 이러한 산맥들은 모두 약 500만년 전인 신생대 플라이오세(Pliocene) 초부터 수 킬로미터에 달하는 수직적인 융기를 일으켰다. 이것은 산맥들을 형성한 추진력이 적어도 과거 수억년 동안 오늘날의 세계에서 관찰되듯이 대략적으로 거의 같은 속도로 매우 느리게 지속적으로 작용해왔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는 동일과정설적 사고에 심각한 문제점을 드러내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오늘날 산맥들의 융기에 관한 역사는 오직 동일과정설적인 설명뿐이다. 비록 대부분의 경우는 아닐 지라도, 많은 곳에서 관찰된 증거들은 현재 이러한 산맥들이 존재하는 지형(terrain)은 최근에 격렬한 융기가 시작되었을 때는 거의 편평하면서 해수면에 가까웠다는 것을 나타내고 있다. 동일과정설적 사고로는, 일반적으로 침식에 의한 삭박(denudation, 표면침식)이 일어난 대부분의 시간은 융기와 다소 균형을 이루었어야만 하는 것으로 예상되어진다.


현장 조사와 동일과정설적 예상 사이의 이러한 불일치는 많은 지구과학 전문가들 사이에서 갈등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동일과정설적 모델이 논리적으로 옳다고 확신하면서 이러한 문제를 다루는 이론가들은, 관찰보고서를 무시하거나, 그들 이론의 예상과 일치하도록 그것들을 재해석하려는 경향이 있다. 한편 관찰결과가 사실이라고 확신하면서, 이 주제에 초점을 맞추고자 하는 지형학자(geomorphologists)들은, 이론가들의 설명은 실제 세계와 전혀 맞지 않는 쓸모없는 것으로 처리해 버리려 하고 있다. 하지만, 오늘날 대부분의 과학 분야들이 전문화 되면서, 지구과학 분야의 꽤 많은 사람들조차 오늘날 산맥들의 융기 역사(uplift history of today's mountains)가 논쟁점이 되고 있다는 사실조차 감지하지 못하고 있다.


산맥들의 논점에 관한 동일과정설적 이론가들과 현장 조사자들 사이의 이러한 단절은 올리에르(Cliff Ollier)와 페인(Colin Pain)의 ‘산맥들의 기원(The Origin of Mountains)’ 이라는 제목의 최근 책자에 잘 기록되어 있다.1) 저자들은 산맥들을 형성하는 단층활동, 융기, 화산활동, 침식 등과 같은 지질작용들에 관한 현장 자료들에 초점을 맞춘 지형학자들이었다. 그 책에서, 그들은 그들과 다른 지형학자들이 현장에서 관찰한 지질학적 특성들이 동료 이론가들의 설명과 어떻게 불일치하는지를 반복해서 언급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결론 부분에서 그들은 현존하는 동일과정설적 이론과 그들의 관찰 자료들 사이의 부조화를 어떻게 해결할 수 있는 지에 대해서, 혹은 이론적인 구조 내에서 어디에 오류가 있는지에 대해서 어떠한 언급도 하고 있지 않다.


하지만, 단지 수천 년 전인 노아 시대에 지구와 지구 생물상을 파괴한 대홍수가 있었다는 성경적 기록은 이러한 동일과정설적 난국을 해결하는 간단하고 확실한 방법을 제공하고 있다. 요약하자면, 대홍수 당시에 이루어진 격변적인 과정들은 대륙에 화석을 함유하는 수천 피트의 퇴적지층들을 쌓았고, 남북 아메리카를 유럽과 아프리카에 대해 서쪽으로 약 4,800km를 옮겼을 뿐만 아니라, 현재 거대한 산맥들이 존재하는 대(belts)에 부력성 지각 암석(buoyant crustal rock)의 두께를 증가시켰다. 격변적인 추진 작용(catastrophic driving processes)이 멈췄을 때, 두꺼워진 지각대(zones with the thickened crust)는 바로 '조륙적 평형(isostatic equilibrium)'이라고 불리는 상태를 향해 움직였고, 그 결과 지표에는 수천 피트의 수직적 융기(vertical uplift)가 일어났다.


조륙적 평형의 원리(principle of isostatic equilibrium)는 부유하는 물체에 관한 아르키메데스의 원리(Archimedes' principle)와 유사하다. 아르키메데스의 원리에 따르면, 부유하는 물체의 무게는 대신 채워진 액체의 부피 무게와 동일하다. 예를 들면, 무게 1 온스로 물속에서 부유하는 얼음 조각은 정확히 1 온스의 물을 대신한다. 얼음의 밀도가 물의 밀도보다 약 10% 적으므로, 같은 무게에 대한 부피는 약 10% 더 크다. 아르키메데스의 원리로부터 수면 위에 나타난 얼음조각의 부피를 계산할 수 있는데, 그것은 약 10% 이다.


조륙운동(isostasy)의 원리도 매우 유사하다. 조륙적 평형 상태에 있을 때, 지구 내의 어떤 ‘보상심도(compensation depth)’ 위에 놓여있는 (존재할 지도 모르는 물의 높이를 포함하여) 동일한 단면적의 모든 암석기둥들은 같은 무게를 가진다고 제시한다. 보상심도는 맨틀 내의 충분히 깊은 어떤 지점이다. 그곳에서 암석들은 충분히 뜨거워서, 정수압(hydrostatic pressure) 내에서 어떤 수평적인 차이를 줄이도록 흐르는 것처럼, 유체처럼(plastically) 충분히 흐를 수 있다. 이 원리는 수평적 압력 차이가 줄어들 때, 깊은 곳의 압력은 위에 놓여있는 암석기둥의 단위 면적 당 전체 무게와 동일한 것으로 단순하게 표현된다.


이 원리를 응용하기 위해서, 우리 발아래에 있는 땅은 두 종류의 주된 암석으로 구성되어 있다는 것을 아는 것이 유용하다. 대륙성 지각(continental crust)으로 알려져 있는 한 종류는 석영과 장석 광물(quartz and feldspar minerals)들이 풍부한데, 2800 kg/㎥의 밀도를 가지고 있다. 다른 하나는 고밀도의 철 함유 광물들을 포함하는 맨틀 암석(mantle rock)으로, 밀도가 3400 kg/㎥로 약 20% 더 높다. 미국 중서부와 같이 산맥지대로부터 떨어져 있는 지역은 대륙이 대개 35km 정도의 두께를 나타낸다. 하지만, 산맥지대(mountain belts)들은 종종 50km가 넘거나 때때로 70km 정도 되는 지각 두께를 가지고 있다. 조륙적 평형 상태 하에서, 두터운 지각을 가지는 대륙 지역은 대개 더 높은 지형을 나타낸다. 예를 들면, 지각이 35km 두께인 지역에 비해 지각의 두께가 60km인 지역은, 위에서 인용된 밀도에 의해, 지표면이 14,500 피트(4,400m)나 더 높을 것이라는 것이다.


그렇다면 오늘날 산맥들의 융기 역사에 관한 동일과정설적 혼란의 뒤에는 무엇이 있는가? 시간 척도 면에서, 현대의 동일과정설적 지질학과 지구역사에 관한 성경적 기록 사이의 엄청난 차이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동일과정론자들은 암석 속에 갑작스런 다세포 생물체들의 출현 이후로 5억년 이상이 흐른 것으로 해석하는 한편, 성경적 창조론자들은 화석을 함유하고 있는 표면 암석들은 대략 5,000년 전쯤에 있었던 일 년 정도에 걸쳐 발생한 전 지구적인 대격변의 파괴적 역사로 해석하는 것이다. 대략적으로 빙하기에 해당하는, 산맥이 융기했던 주된 시기인 플라이오세와 플라이스토세(Pliocene-Pleistocene)는 동일과정설적 구조 틀에서도 짧은 기간으로 되어 있는데, 여전히 그들의 연대 달력으로 수백만년을 필요로 한다. 그와는 대조적으로, 성경적 시간틀 안에서 이러한 융기는 단지 1년 정도 지속되었던 대홍수 격변에 뒤이어, 수 세기 정도에 걸쳐서 습곡 되어졌다는 것이다.


대홍수가 지표면의 거대한 구조적 변형을 일으켰다는 증거들은 압도적이다. 많은 계통의 증거들은 오늘날의 화성암질 해양저(igneous ocean floor) 모두는 대홍수 기간 중 대략 중간 무렵부터 해저(seafloor) 확장에 의해 형성되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이것은 창조주간에 형성되어 대홍수 시작 이전에 존재했던 모든 해양저들과, 대홍수 초기에 대륙에 퇴적되어졌었던 고생대 퇴적층 사이에 형성되어졌던 모든 해양저 등을 포함하여, 지구 역사에서 그 시점 이전에 형성되어졌던 모든 해양저들이 지구의 표면으로부터 사라졌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지진학(seismology)은 그것(해양저)들이 모두 어디로 갔는지에 대한 실마리를 제공하고 있다. 맨틀에 대한 지진파 영상들은 태평양 주변의 섭입대(subduction zones) 아래에 있는 맨틀의 기저부에 치밀하고, 차가운 것으로 추정되는 암석의 고리(ring)를 보여주고 있다.


ICR 동료 몇 사람과 더불어 내가 오랫동안 확신해 온 바에 의하면, 이 모든 관찰 사실들에 적합한 시종일관 유일한 해석은, 대홍수로 말미암아 엄청나게 빠른 판구조운동(extremely fast plate tectonics)이 일어나서 대홍수 이전에 있었던 해양저 뿐만 아니라, 대격변의 초기에 형성되어진 해양저를 순환시켜서 지구의 맨틀 속으로 들어가게 했다는 것이다.2 이 사건을 추진한 에너지는 대홍수 이전 차가웠던 해양저 암석들의 중력적 위치에너지(gravitational potential energy)의 형태로 충분히 가능했을 것이다. 맨틀 암석을 구성하는 규산염 광물(silicate minerals)들의 응력 약화 경향(stress-weakening tendency)은, 그러한 지질과정들이 빠르게 이동하며 습곡되는 것을 허락한다.3 연구실 실험의 보고에 의하면, 이들 광물들은 지구 크기의 행성의 맨틀 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전단응력(shear stress : 물체의 어느 주어진 점에 접선 방향으로 작용하는 응력의 성분으로서 장력의 접선 성분)의 수준을 8-10 정도의 크기만큼 약화시킬 수 있다고 한다.


지난 10여년에 걸쳐 수행된 계산들은, 대홍수 이전과 대홍수 기간 동안 존재했었다고 여겨지는 판게아와 같은 초대륙(Pangean-like supercontinent) 주변에 섭입하는 해저(subducting seafloor)에 의해 발생된 흐름 양상이, 오늘날 지구 해저의 기록이 나타내는 것과 유사한 방식으로 대륙 덩어리를 분리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뿐만 아니라, 해양저의 빠른 침강(runaway sinking) 사건 동안, 대륙 가장자리에서의 엄청난 양의 섭입(subduction)은 두 가지 주된 지질작용을 통해 대륙성 지각을 상당히 두껍게 한다. 하나는 섭입된 퇴적층이 약 75마일의 깊이에 도달할 때 용융하는 것이다. 이 마그마는 암상(sills, 퇴적암의 층리면에 평행하게 들어간 판상의 화성암체)과 암맥(dykes, 기존 암석 중의 틈을 따라 관입한 판상의 화성암체)이 되어 위에 있는 지각을 관통하고, 일부는 용암과 화산재로 지표면에 분출된다. 또 하나의 주된 지질작용은, 섭입하는 해양판에 의해서 대륙과 접해있는 따뜻하고 연성인(ductile) 하부 지각(lower crust) 내부의 물리적 지연(physical dragging)이다. 두 과정 모두 해양판이 맨틀로 파묻히는 곳에 인접한 대륙 가장자리에 두꺼운 대륙 지각대(continental crust)를 만들어내는데 한 몫을 한다. 남아메리카의 서해안이 좋은 예를 보여주는데, 그곳의 지각 두께는 70km에 달한다.


빠른 섭입 동안, 위에 놓여지는 대륙 표면은 해수면 아래라 할지라도 내리눌려지는 경향이 있다. 그것은 그 위에 있는 두터운 대륙 지각 층의 부력에도 불구하고, 그 아래로 가라앉고 있는 해양판에 의해 발생된 강력하고 역동적인 힘 때문에 그러하다. 그러나 빠른 섭입 과정이 끝나면, 이러한 역동적인 힘은 사라지고, 두꺼워진 지각대가 부력으로 말미암아 조륙평형 상태를 향해 들려 올라간다. 그러므로 빠른 섭입이 끝날 무렵에 높은 산맥들이 융기하는 것은 이렇게 빠른 지질작용의 결과라는 것이 논리적이다. 대홍수의 관점에서 볼 때, 대격변 이후의 수세기 내에 융기와 습곡의 발생은 단순한 역학(mechanics)만으로도 쉽게 기대되어질 수 있는 것이다. 반면에, 수천만년 동안의 판구조 운동 동안에 갑작스런 융기가 전혀 없는 역학적 과정은 동일과정설적 사고틀 내에 심각한 문제점으로 남게 되는 것이다.


또한, 동일과정설에 있어서 똑같이 당황스러운 난점은, 산맥을 형성한 이 지구적 진동(global pulse of mountain building) 이전에 있었던, 평탄화 작용(planation)으로 알려져 있는 광범위한 지표면의 존재이다. 올리에르와 페인은 나중에 융기되어 산맥을 형성한 지역들이 처음에 융기되기 바로 직전에는 강력한 침식에 의해 거의 편평한 표면으로 있었던 예들을 수십 군데 보고했다. 그들은 판구조적 힘이 어떻게 그렇게 오랫동안 멈춰 있어서, 침식을 통하여 수백에서 수천 피트의 암석을 깎아 편평한 지형을 형성하고서, 다시 수천 피트 정도로 그 지역 전체를 빠르게 들어 올렸는지에 대해 당황스러워 한다. 그러나 대홍수적 사고 틀에서는 분명한 해답을 제공하고 있다. 그렇게 넓은 지역의 지층이 편평하게 깎인 것은 대홍수의 후퇴(runoff)에 의한 당연한 결과였다. 그리고 그 이후에 곧 바로 융기가 일어났을 것이다.


윗트콤(Whitcomb)과 모리스(Morris)는 45년 전에 쓴 고전적인 책 ‘창세기 대홍수(The Genesis Flood)’에서, 현재 산맥들의 융기 시점은 대홍수 이후였다고 놀라운 지적을 했다. 그들은 다음과 같이 썼다. '현존하는 세계의 대부분의 산맥들은 플라이스토세(Pleistocene) 또는 플라이오세 말기(late Pliocene) 동안에 융기되었다고(화석 증거에 근거하여) 생각되는 것에 주목하는 것은 정말로 흥미롭다.”4 그런 다음 그들은 북아메리카, 유럽, 아시아, 남아메리카, 그리고 아프리카로부터의 자료들을 제공하는 한 논문을 인용했다. 확실히, 창조론자들뿐만 아니라 진화론자들도 최근의 전 지구적 대홍수를 강력하게 뒷받침하는 이러한 증거에 주의를 기울여야할 때이다.



References

1. Ollier, Cliff, and Colin Pain, The Origin of Mountains, Routledge, London, 2000.

2. Austin, Steven A., John R. Baumgardner, D. Russell Humphreys, Andrew A. Snelling, Larry Vardiman, Kurt P. Wise, 'Catastrophic Plate Tectonics: A Global Flood Model of Earth History,' Proceedings of the Third International Conference on Creationism, 1994, Creation Science Fellowship, Inc., Pittsburgh, PA.

3. Baumgardner, John, 'Catastrophic Plate Tectonics: The Physics behind the Genesis Flood,' Proceedings of the Fifth International Conference on Creationism, 2003, Creation Science Fellowship, Inc., Pittsburgh, PA.

4. Whitcomb, John C. and Henry M. Morris, The Genesis Flood, Presbyterian and Reformed, pp. 127-128, 1961.


* Dr. John Baumgardner is Associate Professor of Geophysics at the ICR Graduate School and Director of the new ICR Computing Center.

 

*참조 : The Andes: Pop-Up Mountains (Headlines, 2008. 6. 10)   
http://creationsafaris.com/crev200806.htm#20080610a

Age determination of coastal submarine placer, Val'cumey, northern Siberia
http://creationontheweb.com/content/view/1649



번역 - 한국창조과학회 대구지부

출처 - ICR, Impact No. 381, March 2005

구분 - 4

옛 주소 - http://www.kacr.or.kr/library/itemview.asp?no=2505

참고 : 3964|4308|1420|1422|4276|4269|4283|4186|3909|2761|2505|2231|1466|593|2050|1462|1192|684|765|1491|549|1464|5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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