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속적 인본주의란 무엇인가?
(What is Secular Humanism?)
정확한 정의를 내리기란 어렵다. '인본주의”라는 말을 들을 때, 여러 가지 관념이 떠오른다. 예컨대, Webster 씨는 인본주의를 '인간의 이익, 가치, 또는 존엄성이 우위를 점하는 체계나 사상, 또는 행동의 형태”[1]라는 뜻에 가깝게 정의하였다. 인본주의의 정의를 물을 때 일부의 사람들은 일반교양과목을 생각할 것이다. Webster 씨의 정의나 일반교양과목을 생각하는 사람이나 다 똑같이 타당하고 훌륭하다. 그러나 우리가 추구하는 바는 세속적 인본주의라는 세계관에 대한 정의이다.
첫째, 세속적 인본주의는 하나의 세계관 이다. 즉, 그것은 모든 현실적인 사안을 해석하는 시각으로서의 하나의 신념체계다. 안경과 같은 것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둘째, 세속적 인본주의는 종교적 세계관 이다.[2] '세속적” 이라는 단어로 인해서 오도되지 말아야 한다. 인본주의자들 스스로가 종교적인 세계관에 집착한다는 걸 자인하고 있기에 하는 말이다. 이른바 인본주의 선언 I & II 에 의하면, 인본주의란 "하나의 철학적, 종교적, 그리고 도덕적인 관념”[3] 이라고 한다.
하지만, 인본주의자들은 "종교적”인 사람으로 식별되기를 원하지 않는다. 그들은 미국의 공교육기관에서 종교가 허용되지 않는다고 이해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들의 주관적인 생각으로는 그렇다). 세속적 인본주의를 종교와 동일시하면, 인본주의 신념의 중요한 선전수단이 제거될 것이다. 그런데 인본주의는 하나의 신앙임을 부인 할 수 없다. 그들 스스로도 이것을 인정하고 있다. 인본주의 선언은 이렇게 선언한다. 즉,
"이 확언[선언 안에 천명된]은 최종적인 신경(credo)나 교의(dogma)는 아니다. 그것은 살아 성장하는 신념에 대한 또 다른 표현이다.”[4]
세속적 인본주의의 기본 신조들(beliefs)은 무엇인가?
세속적 인본주자들은 무엇을 믿는가?
신학적으로, 세속적 인본주의자들은 무신론자들(atheists) 이다. Prometheus Books의 출판업자이며 Free Inquiry지의 편집자인 인본주의자 Paul Kurtz는, '인본주의는 어떤 의미로서 보든 간에 여전히 하나님을 우주의 기원이나 창조자로서 믿는 자에게는 해당되지 않는다.”[5] 라고 말한다. Corliss Lamont도 이에 동의하면서, '인본주의'는 "신들이 우주를 창조한 것이 아니고, 우주가 개별화된 형태를 갖춘 인간의 상상력에 자유재량권을 주어 신들을 창조하게 하였다"고 강력히 주장한다.”[6] 라고 말한다.
철학적으로, 세속적 인본주의자들은 자연주의자들(naturalists) 이다. 즉, 그들은 존재하는 것은 모두 자연이라고 하면서 물질세계만이 존재한다고 믿는다. 하나님은 없다. 영혼의 영역은 존재하지 않는다. 내세는 없다. Carl Sagan은 그의 Cosmos 시리즈의 서문에서 이를 잘 표현하고 있다. 그는 "우주는 현재, 과거, 그리고 미래의 존재의 전부다.”[7] Roy Wood Sellars는 이에 동의하면서, "인본주의는 자연주의적인 이념으로서 하나님을 창조주로 가정하는데서 당연시 되는 우주의(cosmic) 주재자로서의 그의 초자연적 지위를 거부한다.”[8]라고 말한다.
생물학 분야에서의 세속적 인본주의 신조들은 그들의 표방하는 무신론과 자연주의 철학에 밀접하게 연루되어있다. 만약에 초자연적인 존재가 존재하지 않는다면, 인간의 생명도 포함하여, 모든 생명은 순전히 자연 현상일 수밖에 없다. 그래서 세속적 인본주의자들은 진화론을 믿을 수밖에 없다. 예컨대, 줄리안 헉슬리(Julian Huxley)는 "인간은... 그의 육신, 마음, 그리고 영혼까지도 초자연적으로 창조된 것이 아니라, 모두 진화론적으로 생산되었다.”[9] 라고 주장한다. Sagan, Lamont, Sellars, Kurts - 이 모든 세속적 인본주의자들은 그의 주장에 동의한다.
무신론을 주장하는 대부분의 세속적 인본주의자들은 윤리적 상대론 (ethical relativism)을 수용한다. 그들한테는 절대적 도덕규범이란 존재하지 않는다. 그러므로 인간은 상황에 따라서 자기 자신의 판단에 준하여 자기 나름의 윤리적 규범을 조정하여야만 한다 [10]라는 이론을 내세운다. 만약에 하나님이 존재하지 않는다면, 그의 절대적 도덕규범이 설 수 없을 것이다. 인본주의자 Max Hocutt는 인간이 "스스로의 규범들을 만들 수도 있고, 또 만들기도 한다. ...도덕률은 발견되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만들어지는 것이다.”[11] 라고 말한다.
그렇다면, 세속적 인본주의는 무신론, 자연론, 진화론, 그리고 윤리적 상대론에 근거하는 종교적 세계관 이라고 정의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 정의는 빙산의 일각만을 보고 하는 말일 따름이다. 보다 상세한 토론 내용이 David Noebel의 Understanding of Times 에서 볼 수 있다. 그는 이 저서에서 신학, 철학, 윤리학, 생물학, 심리학, 사회학, 법학, 정치학, 경제학, 그리고 역사학 등등 10종에 걸친 학문 하나하나에 대한 인본주의적 접근을 (상세히) 토론하고 있다.
Footnotes:
1. Webster's Encyclopedic Unabridged Dictionary of the English Language (New York: Gramercy Books, 1989), p. 691.
2. For detailed proof that Secular Humanism is a religion, see Clergy in the Classroom: The Religion of Secular Humanism by David A. Noebel, J.F. Baldwin and Kevin Bywater (Manitou Springs, CO: Summit Press, 1995).
3. Paul Kurtz, in the preface to Humanist Manifestos I & II (Buffalo, NY: Prometheus Books, 1973), p. 3.
4. Kurtz, Humanist Manifestos I & II, p. 24. Italics added.
5. 'Is Everyone a Humanist?' in The Humanist Alternative, ed. Paul Kurtz (Buffalo: Prometheus Books, 1973), p. 177.
6. Corliss Lamont, The Philosophy of Humanism (New York: Frederick Ungar Publishing, 1982), p. 145.
7. Carl Sagan, Cosmos (New York: Random House, 1980), p. 4.
8. Roy Wood Sellars, 'The Humanist Outlook,' in The Humanist Alternative, ed. Paul Kurtz (Buffalo: Prometheus, 1973), p. 135.
9. Julian Huxley, as cited in Roger E. Greely, ed., The Best of Humanism (Buffalo: Prometheus Books, 1988), pp. 194-5.
10. David A. Noebel, Understanding the Times: The Religious Worldviews of Our Day and the Search for Truth (Eugene, OR: Harvest House, 1991), p. 200.
11. Max Hocutt, 'Toward an Ethic of Mutual Accommodation,' in Humanist Ethics, ed. Morris B. Storer (Buffalo: Prometheus Books, 1980), p. 137.
[ If this information has been helpful, please prayerfully consider a donation to help pay the expenses for making this faith-building service available to you and your family! Donations are tax-deductible. ]
Adapted from Understanding the Times: The Religious Worldviews of our Day and the Search for Truth, and Clergy in the Classroom: The Religion of Secular Humanism by David A. Noebel, J.F. Baldwin and Kevin Bywater of Summit Ministries
번역 - 미디어위원회
링크 - http://www.christiananswers.net/q-sum/sum-r002.html
출처 - ChristianAnswers
세속적 인본주의란 무엇인가?
(What is Secular Humanism?)
정확한 정의를 내리기란 어렵다. '인본주의”라는 말을 들을 때, 여러 가지 관념이 떠오른다. 예컨대, Webster 씨는 인본주의를 '인간의 이익, 가치, 또는 존엄성이 우위를 점하는 체계나 사상, 또는 행동의 형태”[1]라는 뜻에 가깝게 정의하였다. 인본주의의 정의를 물을 때 일부의 사람들은 일반교양과목을 생각할 것이다. Webster 씨의 정의나 일반교양과목을 생각하는 사람이나 다 똑같이 타당하고 훌륭하다. 그러나 우리가 추구하는 바는 세속적 인본주의라는 세계관에 대한 정의이다.
첫째, 세속적 인본주의는 하나의 세계관 이다. 즉, 그것은 모든 현실적인 사안을 해석하는 시각으로서의 하나의 신념체계다. 안경과 같은 것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둘째, 세속적 인본주의는 종교적 세계관 이다.[2] '세속적” 이라는 단어로 인해서 오도되지 말아야 한다. 인본주의자들 스스로가 종교적인 세계관에 집착한다는 걸 자인하고 있기에 하는 말이다. 이른바 인본주의 선언 I & II 에 의하면, 인본주의란 "하나의 철학적, 종교적, 그리고 도덕적인 관념”[3] 이라고 한다.
하지만, 인본주의자들은 "종교적”인 사람으로 식별되기를 원하지 않는다. 그들은 미국의 공교육기관에서 종교가 허용되지 않는다고 이해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들의 주관적인 생각으로는 그렇다). 세속적 인본주의를 종교와 동일시하면, 인본주의 신념의 중요한 선전수단이 제거될 것이다. 그런데 인본주의는 하나의 신앙임을 부인 할 수 없다. 그들 스스로도 이것을 인정하고 있다. 인본주의 선언은 이렇게 선언한다. 즉,
세속적 인본주의의 기본 신조들(beliefs)은 무엇인가?
세속적 인본주자들은 무엇을 믿는가?
신학적으로, 세속적 인본주의자들은 무신론자들(atheists) 이다. Prometheus Books의 출판업자이며 Free Inquiry지의 편집자인 인본주의자 Paul Kurtz는, '인본주의는 어떤 의미로서 보든 간에 여전히 하나님을 우주의 기원이나 창조자로서 믿는 자에게는 해당되지 않는다.”[5] 라고 말한다. Corliss Lamont도 이에 동의하면서, '인본주의'는 "신들이 우주를 창조한 것이 아니고, 우주가 개별화된 형태를 갖춘 인간의 상상력에 자유재량권을 주어 신들을 창조하게 하였다"고 강력히 주장한다.”[6] 라고 말한다.
철학적으로, 세속적 인본주의자들은 자연주의자들(naturalists) 이다. 즉, 그들은 존재하는 것은 모두 자연이라고 하면서 물질세계만이 존재한다고 믿는다. 하나님은 없다. 영혼의 영역은 존재하지 않는다. 내세는 없다. Carl Sagan은 그의 Cosmos 시리즈의 서문에서 이를 잘 표현하고 있다. 그는 "우주는 현재, 과거, 그리고 미래의 존재의 전부다.”[7] Roy Wood Sellars는 이에 동의하면서, "인본주의는 자연주의적인 이념으로서 하나님을 창조주로 가정하는데서 당연시 되는 우주의(cosmic) 주재자로서의 그의 초자연적 지위를 거부한다.”[8]라고 말한다.
생물학 분야에서의 세속적 인본주의 신조들은 그들의 표방하는 무신론과 자연주의 철학에 밀접하게 연루되어있다. 만약에 초자연적인 존재가 존재하지 않는다면, 인간의 생명도 포함하여, 모든 생명은 순전히 자연 현상일 수밖에 없다. 그래서 세속적 인본주의자들은 진화론을 믿을 수밖에 없다. 예컨대, 줄리안 헉슬리(Julian Huxley)는 "인간은... 그의 육신, 마음, 그리고 영혼까지도 초자연적으로 창조된 것이 아니라, 모두 진화론적으로 생산되었다.”[9] 라고 주장한다. Sagan, Lamont, Sellars, Kurts - 이 모든 세속적 인본주의자들은 그의 주장에 동의한다.
무신론을 주장하는 대부분의 세속적 인본주의자들은 윤리적 상대론 (ethical relativism)을 수용한다. 그들한테는 절대적 도덕규범이란 존재하지 않는다. 그러므로 인간은 상황에 따라서 자기 자신의 판단에 준하여 자기 나름의 윤리적 규범을 조정하여야만 한다 [10]라는 이론을 내세운다. 만약에 하나님이 존재하지 않는다면, 그의 절대적 도덕규범이 설 수 없을 것이다. 인본주의자 Max Hocutt는 인간이 "스스로의 규범들을 만들 수도 있고, 또 만들기도 한다. ...도덕률은 발견되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만들어지는 것이다.”[11] 라고 말한다.
그렇다면, 세속적 인본주의는 무신론, 자연론, 진화론, 그리고 윤리적 상대론에 근거하는 종교적 세계관 이라고 정의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 정의는 빙산의 일각만을 보고 하는 말일 따름이다. 보다 상세한 토론 내용이 David Noebel의 Understanding of Times 에서 볼 수 있다. 그는 이 저서에서 신학, 철학, 윤리학, 생물학, 심리학, 사회학, 법학, 정치학, 경제학, 그리고 역사학 등등 10종에 걸친 학문 하나하나에 대한 인본주의적 접근을 (상세히) 토론하고 있다.
Footnotes:
1. Webster's Encyclopedic Unabridged Dictionary of the English Language (New York: Gramercy Books, 1989), p. 691.
2. For detailed proof that Secular Humanism is a religion, see Clergy in the Classroom: The Religion of Secular Humanism by David A. Noebel, J.F. Baldwin and Kevin Bywater (Manitou Springs, CO: Summit Press, 1995).
3. Paul Kurtz, in the preface to Humanist Manifestos I & II (Buffalo, NY: Prometheus Books, 1973), p. 3.
4. Kurtz, Humanist Manifestos I & II, p. 24. Italics added.
5. 'Is Everyone a Humanist?' in The Humanist Alternative, ed. Paul Kurtz (Buffalo: Prometheus Books, 1973), p. 177.
6. Corliss Lamont, The Philosophy of Humanism (New York: Frederick Ungar Publishing, 1982), p. 145.
7. Carl Sagan, Cosmos (New York: Random House, 1980), p. 4.
8. Roy Wood Sellars, 'The Humanist Outlook,' in The Humanist Alternative, ed. Paul Kurtz (Buffalo: Prometheus, 1973), p. 135.
9. Julian Huxley, as cited in Roger E. Greely, ed., The Best of Humanism (Buffalo: Prometheus Books, 1988), pp. 194-5.
10. David A. Noebel, Understanding the Times: The Religious Worldviews of Our Day and the Search for Truth (Eugene, OR: Harvest House, 1991), p. 200.
11. Max Hocutt, 'Toward an Ethic of Mutual Accommodation,' in Humanist Ethics, ed. Morris B. Storer (Buffalo: Prometheus Books, 1980), p. 137.
[ If this information has been helpful, please prayerfully consider a donation to help pay the expenses for making this faith-building service available to you and your family! Donations are tax-deductible. ]
Adapted from Understanding the Times: The Religious Worldviews of our Day and the Search for Truth, and Clergy in the Classroom: The Religion of Secular Humanism by David A. Noebel, J.F. Baldwin and Kevin Bywater of Summit Ministries
번역 - 미디어위원회
링크 - http://www.christiananswers.net/q-sum/sum-r002.html
출처 - ChristianAnswe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