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화론은 반(反)종교적 신념이고, 종교 그 자체이다 - 4 : 인본주의

미디어위원회
2005-12-19

진화론은 반(反)종교적 신념이고, 종교 그 자체이다 - 4 

: 인본주의

유종호 


4. 인본주의

인본주의는 진화론과 아주 밀접하게 동맹관계를 이루고 있다. 인본주의자들은 우주와 지구 그리고 인간이 진화론적 기원을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 진화론자들과 마찬가지로 그들은 자연 위에 존재하는 창조자와 지적설계자를 믿지 않는다. 다음과 같은 영국의 인본주의자 협회의 진술을 보면 인본주의자들의 전형적인 사상과 신조를 엿볼 수 있다:

“나는 신의 존재와 내세를 믿지 않는다. 어린이들에게 그런 것을 심어주는 것은 부도덕하다. 학교는 그렇게 할 권리가 없으며, 부모들도 그럴 권리가 없다. 나는 종교적인 교육이 폐기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나는 어린이들이 역사적 관심으로서 종교를 배워야하고, 인본주의, 마르크스주의, 모택동주의, 공산주의와 그 밖의 다른 사상들을 포함한 모든 종교들을 배워야한다고 생각한다. 그들은 종교의 배척을 배워야한다. 나는 비종교적 사회도덕을 믿는다.... 태어나지 않은 어린이들은 인간이 아니다. 나는 장애인들이 실제적 의미에서 사람인지 아닌지를 확신할 수 없다.... 나는 영원한 죽음을 제외하고는 용서받아야 할 죄와 무덤을 넘어선 삶을 믿지 않는다.” 

이 점에서 인본주의의 교훈은 진화론자들의 경우처럼 명백하게 반종교적이며, 동시에 자신들에 대한 종교이다. 그러나 진화론도 인본주의도 종교가 아니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다. 뉴욕주 이다카 소재 코넬대 학장인 프랭크 로데스 교수는 1983. 4. 30자 미니애폴리스 트리뷴지 사설에서 다음과 같이 주장했다. 즉;

“진화 그 자체는 중립적이다. 그것은 유신론적도 무신론적도 아니다.”

그러나 진화론과 인본주의는 창조과학이 창조주의자들의 보조인 것처럼 무신론자들의 보조인 것이다.

1986. 2. 20자 유니버설 프레스(Universal Press)의 사설에서 제임스 킬패트릭은 “학교에서의 인본주의”라는 제목으로 다음과 같이 썼다. 즉;

“우리가 아는 바와 같이 헌법을 기초로 국가는 종교의 설립을 결코 조장하지 않는다. 학교 교실에서 공식적인 기도도 없고, 성경을 읽지도 않으며, 주기도문을 암송하지 않고, 십계명을 벽에 붙이지 않는다. 이 점은 잘 이해된다. 신의 존재와 태양계를 창조한 신의 능력을 학생들에게 납득시키려는 교사는 심한 고민에 빠진다. 그러나 공립학교의 교육이 반대 방향-신의 부재와 우연한 우주의 등장-으로 움직이면 어쩌나? 신이 존재한다고 가르치는 것이 종교이고, 신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가르치는 것은 종교가 아닌가?.... 인본주의자들은 스스로를 무신론자들로 진술한다. 그들은 인간에게는 영혼이 없으며, 단지 복합적인 동물일 뿐이고 신은 신화라고 주장한다.... 인본주의자들에게는 과학과 이성이 모든 것이자 궁극적인 것이고, 죽음 이후에 생명은 존재하지 않는다. 이들에게 정통 종교의 가르침은 “속임수(sham)”이다.... 절대적 도덕도 없고, 윤리적 가치도 없다. 이러한 것들은 “상황적”이다. 헌법의 입장에서 문제점은 이러한 확신은 믿음의 조항이 된다는 것이다.“

자연히 그들은 죽음 이후의 생명을 믿지 않는다. 제럴드 라루(Gerald Larue)는 1948. 9/10호『인본주의 자』 pp20-23에서 “윤리적인 인본주의의 길”이라는 제목으로 다음과 같이 말했다. 즉;

“우리는 내세-부활과 영원, 재림과 천국, 지옥과 연옥-를 믿지 않는다.... 우리는 이생에서의 삶이 우리가 갖고 있는 전부라고 믿는다.”

자연히 인본주의가 가르치는 궁극적인 목적은 성경을 반대하고 신에 대한 믿음에서 사람의 눈길은 돌려, 오로지 지상에서의 삶에만 초점을 두는 것이다.

성경에 관하여 1983. 1/2호『인본주의자』 p.25에서 존 던피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성경은 고풍적이고 구식적인 책, 혹은 아주 영향력 있는 책일 뿐만 아니라,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위험한 책이었고, 계속 그렇다.”

인본주의의 가르침과 신앙에서는 인간은 자신을 숭배한다. 인간은 진화했을 뿐만 아니라, 진화의 산물로서 인간은 자신의 미래의 진화를 조절한다. 미국의 인본주의자 협회에서 나온 선전용 책자를 보면;

“인본주의는 인간이 스스로의 운명을 형성하는 신념이다. 그것은 건설적인 철학이며 무신론적 종교이자 삶의 방식이다.”

선전용 책자에서 인본주의자 협회의 설립자 가운데 하나인 진화론자 줄리안 헉슬리는 다음과 같이 주장했다. 즉;

“나는 인본주의자라는 단어를 다음과 같은 사람을 뜻하는 것으로 사용한다. 인간이 동식물처럼 자연스런 상태에 속해 있으며, 인간의 몸과 마음과 영혼이 초자연적으로 창조되었다기보다는 진화의 산물이고, 초자연적인 존재의 보호와 통제 아래 있기보다는 자기 자신과 자신의 힘에 의존한다고 믿는 사람을 뜻한다.”

1974년에 인본주의자 협회는 퉁명스럽게 말한다. 즉;

“어떠한 신도 우리를 구하지 않는다. 우리가 우리 자신을 구해야한다.”

실질적으로 인본주의와 진화론은 서로 손잡고 신을 폐위시키고, 인간에게 왕관을 씌우기를 원한다. 그것은 인간의 신격화에 버금가는 것이다. 인간의 업적을 숭배하는 인본주의자들은 자신과 통치자와 선조를 숭배하던 고대인들과 다르지 않다. 사실 최초의 인본주의자들은 하나님의 아들과는 반대로 신을 부인하고 자신을 신격화한 창세기 6장 1절에 나오는 인간의 아들들이었다.

인본주의는 자신의 가르침을 토대로 명백히 반종교적인 신앙이며, 동시에 종교 그 자체이다. 미국의 대법원에서는 세속적 인본주의를 무신론적 종교에 속한다고 선포했다. 1961년에 토카소와 메릴랜드 주 간의 소송에서 저스티스 블랙(Justice Black)은 다음과 같이 썼다.

“일반적으로 신의 존재를 믿는 신앙이라고 여겨지는 것을 가르치지 않는 미국의 종교들 중에는 불교, 도교, 윤리적 문화, 세속적 인본주의와 그 밖의 다른 것들이 있다.”

대법원의 이 판결을 토대로 제임스 킬패트릭은 “학교에서의 인본주의”의 1986. 2. 20자 사설에서 말하기를;

“법적으로 세속적 인본주의는 기독교나 유대교만큼이나 뚜렷하게 종교이다.”

사실 캘리포니아 산 조세에서 발행하는 인본주의자들의 회지인 『인본주의란 무엇인가』는 다음과 같이 기술했다.

“미국의 인본주의자 협회는 교육과 종교적인 목적으로 1940년대 초에 세워진 비영리와 면세 조직이다.”

종교적인 목적이라는 말에 유의해라.

그러나 진화론처럼 인본주의에 관한 위험한 요소는 그들이 공립학교를 이용해서 반종교적이고 종교적인 교육을 자행한다는 점이다. 존 던피는 『인본주의자, 1983. 1/2호』 p26 “새로운 시대를 위한 종교”라는 글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나는 새로운 믿음에의 전향자로서 자신의 역할을 정확하게 인식하는 교사들이 공립학교의 교실에서 인류의 미래를 위한 싸움을 감당하고 승리해야한다는 것을 확신한다. 즉 신학자들이 모든 인간 내면의 신성이라고 부르는 스파크를 인식하고 존경하는 인성의 종교 말이다. 이러한 교사들은 가장 고집스런 설교자들과 같은 헌신적인 태도를 가져야한다. 왜냐하면 그들은 교육적인 수준과는 상관없이 무슨 과목을 지도하든지 간에 인본주의적 가치를 전달하기 위하여 설교강단이 아닌 교실을 이용하고 있는 다른 종류의 설교자들이기 때문이다. 교실은 옛 것(기독교라는 썩은 시체)과 새 것 사이에 갈등을 일으키는 격전장이다....”

또 하나의 인본주의의 신봉자는 다음과 같이 말한다.

“만약 우리가 16년 동안 아이들을 데리고 있으면 우리는 아이들에게서 모든 종류의 종교적인 미신을 뽑아낼 수 있다.”


출처 - 앨버트 시퍼트의 [진화론의 비과학성 : 그 32가지 이유들] 번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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