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덤에서도 악영향을 주는 자들(1) - 찰스 다윈

미디어위원회
2004-09-27

무덤에서도 악영향을 주는 자들(1) - 찰스 다윈

이재만 


     찰스 다윈(Charles Robert Darwin, 1809-82, 영국)에 대하여 언급하려면 그의 할아버지 에라스무스 다윈(Erasmus Darwin, 1731-1802)에 대해 먼저 소개하지 않을 수 없다. 에라스무스 다윈은 의사였으며, 이전의 린네가 분류했던 식물계를 확대한 '식물원(Botanic Garden, 1789)”의 저자로 유명했다. 그는 생물들을 진화의 순서로 설명하려고 시도하였는데, 이는 나중에 나오게 되는 손자인 찰스 다윈의 이론에 영향을 주었다.

찰스 다윈은 의학을 공부했으며 후에 신학도 공부했다. (신학생 당시) 성경을 단순한 사실로 믿는 정통주의에 의해 공격을 받았던 것을 두려워했으며, 한때 성직자가 되려는 것을 포기했다고 자서전에 기록되어있다. 나중에 그는 정통주의자들이 좁은 생각을 갖고 있다고 반박했으며, 결국에 전통주의자들도 그를 반대했다.

젊은 시절 다윈은 5년간 비글호에 함께 할 것을 초청 받고 여행에 동참하게 되었는데 이 때가 바로 일생에 극히 중대한 기간을 맞이하게 되었다. 여기서 그는 "자연선택(natural selection)”이라는 진화신념의 가장 핵심 되는 용어를 탄생시켰다. 다윈의 자연선택은 "경쟁에서 이긴 개체들(individuals: 하나의 생물체)이 자연적으로 선택된다. 이 개체들의 특별한 능력이 주위환경에서 생존할 수 있는 기회를 주며, 이 유전적 체질은 다음 세대로 넘어간다. 이 작은 변화가 오랜 기간 쌓여서 결국에 지금의 여러 종들이 되었다”라고 요약될 수 있다.

다윈 이전에 용불용설을 발표했던 프랑스의 라마르크(Lamarck, 1744-1829)가 "나중에(후천적으로) 획득된 장점”의 결과가 진화를 일으킨다고 본 반면에, 다윈은 "태어날 때부터 갖고 있는 유전적인 장점”이 다음세대로 전달되면서 진화가 일어난다고 설명했다. 두 가지 이론이 근본적인 차이는 있지만 진화가 한 종 안에서 다양해지는 가운데 일어난다고 하는 점에서 동일하다.

다윈의 종의 기원을 읽어보면 그 다양해지는 원인에 대하여 많은 페이지를 할애했음을 보여주고 있다. 그는 적응에 의해 다양해진다고 믿었으며 이에 대한 주제로 무려 한 단원을 할애하였다.  이는 종들이 다양해지는 과정을 설득력 있게 설명하는 것이 자신의 책의 사실 여부를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부분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다윈의 책을 보면 다양성에 대한 과정에 많은 조건을 내걸거나 설명을 포기하는 부분을 쉽게 발견할 수 있다. 예를 들면 "다양성은 많은 알려지지 않은 법칙에 의해 좌우된다”  "얼마나 영향을 주었는지 알지 못한다”  "아마도” "...일지도” 등의 표현들로 이어지고 있다.

다윈은 또한 소위 말하는 생존경쟁에 의해서 유리한 자가 살아남는다고 했다. 그러나 오늘날까지 생존경쟁의 어떠한 '법칙”도 발견된 적이 없다. 예를 들면 강한 사자가 약한 사자를 잡아먹어야 하는데, 우리는 그러한 경우를 관찰한 적이 없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동물들은 수컷이 암컷보다 강하다. 그러면 배가 고플 때 수컷이 모든 암컷들을 잡아먹어야 하는데, 이러한 비 상식적인 일은 일어나지 않기 때문이다. 만약 그러한 일이 일어나면 모두가 멸종될 뿐이다. 더군다나 생존경쟁이 있다고 할지라도 종이 변하는 진화하고는 무관하다.

다윈은 과학자라기 보다 수집가였다. 갈라파고스 섬에서 많은 생물들을 수집했다. 생물들의 색깔, 모양, 크기, 부리의 길이 등을 잘 관찰했다. 그러나 그는 이러한 관찰을 통해 자연선택이라는 이해하지 못하는 힘이 이루었다는 가정으로 몰고 갔다. 즉 그는 훌륭한 수집가였지만, 그릇된 해석자였다.

그런데도 과학자들은 그의 생각에 감명 받았다. 감명 받은 과학자들은 현재 자신이 가지고 있는 데이터가 기원에 대하여 어떠한 설명도 할 수 없다는 사실을 잊어버렸거나 무시해버렸다.  그러나 실제로 기원에 관하여는 관찰에 의해서도 논리적인 증명도 이루어진 어떤 것도 없다.


*More reading: 7 men who rule the world from the grave, Dave Breese, Moody Press, 1990.


*관련기사 : '성경·예수 안 믿어' 다윈 편지 첫 공개 (2015. 9. 12. 조선일보)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5/09/12/2015091200286.html

다윈의 편지 공개... '성서도 예수도 믿지 않는다'(2015. 9. 12. 오마이뉴스)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143522

'성경·예수 안 믿는다' 다윈 편지 경매에 나와 (2015. 9. 11. 연합뉴스)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5/09/11/0200000000AKR2015091107120009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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