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은 용 죽이기 : 붕괴되고 있는 진화론의 계속되는 변신

죽은 용 죽이기 

: 붕괴되고 있는 진화론의 계속되는 변신 

(Slaying yesterday’s dragons)


       하나의 과학으로서 다윈주의(Darwinism)는 진화하고 있다. 즉, 최초의 이론으로부터 계속 변해왔으며, 또한 계속 변해가고 있다. 지나간 이론을 논박하는 헛수고를 하지 않기 위해서는, 진화론의 최근 동향에 주목해야 한다. 찰스 다윈(Charles Darwin)이 ”모든 생물 종은 단 하나의 공통조상(single common ancestor)으로 거슬러 올라갈 수 있다”고 가정하면서, 변화를 유발하는 메커니즘은 자연선택(natural selection)이라 주장했다.[1] 그 때가 1859년이었다. 후에 찰스 다윈은 최초의 가설에서 후퇴하여, 다른 형태의 선택(예를 들어, 성선택[2])들이 진화에 관련될 뿐만 아니라 더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설상가상으로 다윈은 유전학(genetics)을 전혀 모르는 상태에서, ”환경이 (후손에게 유전되는) 생체기관의 변화를 일으키는 원인이 된다”는 라마르크(Lamarckian)의 이론을 지지하고 주장했다.[3] 라마르크의 이론은 1862년에 동시대인인 그레고르 멘델(Gregor Mendel)이 발표한 유전법칙과 모순됐지만[4], 진화론은 19세기 말까지 여전히 라마르크의 용불용설을 포함하고 있었다.  

진화론에 또 다른 혁명이 일어날까? 아마 그럴 것이며, 이미 혁명의 도래를 알리는 소문이 들리고 있다.  

20세기 초에 다윈주의자들이 마침내 유전학을 수용했을 때 많은 변화들이 일어났다. 이 변화는 다윈의 후기 저서들을 통째로 폐기하는 것으로서, 결과적으로 오늘날 대부분의 생물학자들이 배우고 있는 ‘현대종합이론(Modern Synthesis of evolution)’, 유전학(genetics), 집단유전학(population genetics)으로 귀결되었다. 이 ‘유전자-중심’ 이론은 집단(populations)과 유전자 풀(gene pools)을 다루며, 개별 유전자가 아니라 개체(복잡한 형질의 조합)가 선택의 단위라는 사실을 무시하는 것이었다. 이러한 이론의 주창자들은 수학적 어려움에 봉착했다.[5] 그러나 유전체(genome)의 대부분이 ‘쓰레기 DNA(junk DNA)’라는 가설을 추가함으로써, 이 어려운 문제를 해결하였다.[6]    

이제 21세기에 들어서면서 상황이 또 다시 변하고 있다. 유전학과 세포 내부 작동에 대한 더 많은 사실들을 밝혀지면서, 신다윈주의(neo-Darwinism, 현대종합이론의 또 다른 이름)는 적응하고 있는 중이다. 진화론자들은 인간 유전체와 같은 엄청나게 복잡한 시스템을 설명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생명체의 자연주의적 기원은 물리학, 화학, 유전학, 확률, 정보이론의 법칙들을 대담하게 부인하는 것이다. 인간 DNA의 대부분이 쓰레기(junk)라는 이론은 이제는 더 이상 지지받지 못한다. 수십 년 전에 드러났던 수학적 어려움은 생명체가 더욱더 복잡하다는 것이 밝혀지면서 더욱 악화되고 있다. 진화론자들은 이제 무엇을 하게 될까?

유명한 과학철학자인 토마스 쿤(Thomas Kuhn ①)은 과학적 혁명은 수 세대마다 한 번 씩 일어난다고 말한다. 어떤 새로운 이론이 정상에 오르면, 그 이론에 지나치게 집착한다. 다음 세대는 그 이론과 함께 살아가면서, 그 이론을 (사물이 작동하는) 기본 전제로 수용한다. 그렇지만 그 이론의 허점을 충분히 인식하게 되면[7], 특히 기존의 이론이 맞지 않다는 것을 발견한 젊은 과학자들이 이의를 제기하면, 이론을 통째로 뒤집는 일이 발생한다. 예를 들면, 연소(燃燒)에 대한 플로지스톤 이론(phlogiston theory)이 학계를 지배했지만, 1700년대 말에 몇 번의 실험에 의해 플로지스톤 이론은 폐기되었다. 또 다른 혁명이 1960년대에 일어났는데, 판구조론(plate tectonics)이 정적인 대륙지괴(static continental block)에 기초한 지질학을 대체해버렸다. 과학 이론은 대체로 상당한 관성(慣性)을 갖고 있기 때문에, 한번 지배적 패러다임이 되어버렸다면, 그것을 바꾸는데 적지 않은 노력이 필요하다. 하지만, 바뀔 수 있다. 

진화론에 또 다른 혁명이 일어날 것인가? 아마도 그럴 것이며, 이미 혁명의 도래를 알리는 소문이 들리고 있다. 이 말은 많은 과학자들이 성경적 창조론자가 될 것이라는 것이 아니라, 과학계의 상당히 많은 사람들이 진화론의 작동에 대한 주류 이론에 만족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젊은 과학자들이 이교적인 ‘가이아 이론(Gaia hypothesis ②)’을 주창하는가 하면[8], 어떤 사람들은 끊임없이 진화를 추진해나가는 물질이 내재해있다고 추정하는 애매모호한 '자기조립(self-organizing)' 이론을 주장하는 사람들도 있다.[9] 의심할 여지없이 토마스 쿤적인 혁명(Kuhnian revolution)이 일어나고 있는 것이다.[10] 그러나 새로운 혁명의 제안자와 활동가들은 수학과 집단유전학을 버리고 있다 (왜냐하면 이것들은 다윈의 진화론을 궁지로 몰아넣고 있고, 문제는 신다윈주의 즉, 현대종합이론에 의해서 해결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철학적으로 더욱 위험한 이론으로 선회하고 있다.   

※ 역자 주: ① 토마스 쿤(Thomas Kuhn): 과학 이론은 점진적으로 발전하는 것이 아니라, 혁명적으로 발전한다고 주장한 과학철학자이다. http://ko.wikipedia.org/wiki/토마스_쿤
② 가이아(Gaea): 그리스 신화의 대지의 여신을 말한다. 가이아 이론은 지구를 하나의 생명체로 정의한 이론. http://ko.wikipedia.org/wiki/가이아

우리에게 유리한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죽은 용을 죽이는데(slaying yesterday’s dragon) 정신을 빼앗기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과학계의 새로운 경향에 대해 반드시 다른 형태의 방법으로 반박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흥미롭게도 이런 새로운 이론을 접했을 때, 설득력 있는 무기로 집단유전학을 사용하고 있는 나 자신을 발견한다. 무기물로부터 생명이 우연히 시작되었다는 이론은 물리학과 화학에 대해 우리가 알고 있는 것과 모순된다. 고도로 정교한 생물체 구조들이 저절로 형성되도록 구동하는 고유한 성질에 의해서 우연히 만들어졌다는 주장은 실험과학을 통하여 발견되는 것들과 모순된다. 이것은 마치 우리 창조론자들이 경험과학을 고수하는데 반해, 진화론자들은 ‘간격의 다윈(Darwin of the Gaps)’ 진화 모델을 고수하는 것과 같으며, 이것은 모순되며 우스꽝스러운 것이다.     

경험과학을 포기하고 철학적 가설들로 가득 찬 마음을 가진 과학광(科學狂; science buff)들에게 무슨 말을 할 수 있겠는가? 

진화 이론이 그 기본 원리를 교묘히 바꾸더라도, 실제적으로 주장하는 바는 그렇게 많이 바뀌지는 않는다. 그 이유가 무엇일까? 진화론은 맹렬한 영적 전투를 감추기 위한 위장 연막(煙幕)이기 때문이다. 실질적으로 진화의 방법은 그렇게 중요하지 않으며, 진화론자들은 언제라도 진화의 메커니즘에 대한 그들의 신념을 바꿀 준비가 되어 있으며, 바뀐 신념을 이용하여 과학은 자기 교정(self-correcting) 능력이 있다고 주장하기도 한다. 어떻게든 자연이 스스로 하지 않았다면, 창조주를 인정하지 않을 수 없기 때문에, 진화론자들은 어떤 댓가를 치르더라도 자신들의 이론을 기어코 방어해야만 하는 것이다. 

이러한 신다윈주의로부터의 이탈이 아직 다수의 견해는 아니지만, 과학계 내에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우리가 앞으로 대면하게 될 큰 질문은 공립학교에 다니고 있는 새로운 세대에게 복음을 소개하려고 할 때 맞닥뜨리는 것과 비슷하다. 경험과학을 버리고 철학적 가설들로 가득 찬 마음을 가진 과학광(科學狂)들에게 무슨 말을 할 수 있겠는가?  

지금까지 이야기를 간단히 요약하면, 자연이 스스로 창조 능력을 가졌다는 신-이교도적 형이상학적 패러다임으로는 합리적인 과학을 수행할 수 없으며, 실제로는 심오한 철학적 영역에서 벌어지고 있는 전투라는 것이다. 과거 수십 년에 걸쳐 개발한 창조론자의 논거들은 적절하고 효과적이다. Creation Answers Book, creation.com, Journal of Creation, Creation Magazine 등과 같은 자료들은 여전히 변증을 하기 위해 사용할 수 있는 최고의 정보원(情報源; resources)들이다. 진실로 해 아래 새로운 것은 없다.          
   


Related Articles
Desperate attempts to discover ‘the elusive process of evolution’
Can mutations create new information?
Haldane’s dilemma has not been solved
Darwin’s Lamarckism vindicated?
Sloppy, lazy and dishonest
The slow, painful death of junk DNA


Further Reading
Genetics Questions and Answers
Mutations Questions and Answers
Natural Selection Questions and Answers


References and notes
1.See creation.com/natural-selection-questions-and-answers.
2.Catchpoole, D., creation.com/peacock-poppycock, March 2007.
3.Carter, R., creation.com/epigenetics-and-darwin, 1 March 2011.
4.Lester, L., creation.com/genetics-no-friend-of-evolution, March 1998.
5.Batten, D., creation.com/haldanes-dilemma-has-not-been-solved, April 2005.

6.Carter, R., creation.com/junk-dna-slow-death, 9 June 2009.
7.This term refers to the holding of conflicting beliefs, and the tension/discomfort this causes.
8.Wieland, C., creation.com/pagan-panic, December 1992.
9.Depew, D. and Weber, B., The fate of Darwinism: evolution after the modern synthesis, Biological Theory 6(1):89-102, 2011.
10. Kulikovsky, A., creation.com/sloppy-lazy-and-dishonestDecember 2007.
11. Gitt, W., creation.com/information-science-and-biology, August 1996. 



번역 - 홍기범

링크 - http://creation.com/slaying-dragon

출처 - Creation 35(3):12–14, July 2013

구분 - 4

옛 주소 - http://www.kacr.or.kr/library/itemview.asp?no=6078

참고 : 5994|5979|5970|5962|5947|5949|5954|6003|5809|6018|5847|5796|5771



서울특별시 종로구 창경궁로26길 28-3

대표전화 02-419-6465  /  팩스 02-451-0130  /  desk@creation.kr

고유번호 : 219-82-00916             Copyright ⓒ 한국창조과학회

상호명 : (주)창조과학미디어  /  대표자 : 박영민

사업자번호 : 120-87-70892

통신판매업신고 : 제 2021-서울종로-1605 호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창경궁로26길 28-5

대표전화 : 02-419-6484

개인정보책임자 : 김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