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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  ASSOCIATION FOR CREATION RESEARCH

창조설계

치의학적 측면에서 본 인류진화 1.

치의학적 측면에서 본 인류진화 1

우상두 


      두개골의 형태가 다양하다는 것은 그 사람이 가진 어떤 유전적인 요인, 성장 발육하는 여러가지 환경, 태어난 후의 습관, 풍습, 식이 이런 것들을 반영하는 것이지, 진화라고 할 수는 없다.

종의 기원은 종의 기원을 밝히지 못했다 

생물학에 있어 진화론은 종의 다양성을 설명하는데 아주 좋은 이론을 제공해 주었습니다. 특별히 종이 어떻게 이렇게 다양하게 되었는가를 설명했습니다. 그런데 다윈이 쓴 '종의 기원' 이라는 책이 종의 기원을 밝힌 책이 아니라는 것을 아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다윈은 자신의 저서에서 종의 기원을 밝히지 못했습니다. 종의 다양성이 어떻게 이루어졌는지, 특히 자연선택에 의해 다양한 변종이 출현하게 되는 것에 대해 추론을 했지요. 

 

가설을 확인없이 사실로 오도함 

생물학계에서 진화론이 사실이냐 라는 질문은 질문하는 것 자체가 어리석은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다윈의 추론으로 나온 진화론이 바로 사실로 인정되어 버린 것입니다. 그러나 진화론의 토대는, 일반적인 창조-진화 강의를 들으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동일과정설, 화석, 그리고 화석을 포함하는 지층 입니다. 그리고 그것들이 보여주는 증거는 유사성이거든요. 시간에 따라 조금씩 달라져 오지 않았느냐 하는 것이지요.

치의학이라는 학문은 두개의 악골, 치아와 그 주위 조직을 연구합니다. 그래서 저희들은 직업상 치아 하나만 보면, 그 치아의 주인이 어떤 사람인지 대충 알 수 있어요. 신원을 알 수 없는 시체를 발견했을 때, 치아와 악골은 개인 식별에 결정적인 정보를 제공합니다. 진화론자들, 특히 인류학자들이 치의학에서 얻은 자료들을 진화론에 인용합니다. 그런데 치의학자들이 그 내용을 논할 때는 진화와는 아무 상관이 없는 것이었습니다. 그것이 인류학자들의 손에 넘어갈 때, 진화의 증거로 둔갑하고, 인류학자들이 진화의 증거로 사용한 그것이 치의학자들에게는 진화가 확인된 것으로 인용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것을 순환논리의 모순이라고 하지요. 

 

생물 진화의 증거는 실제로는 없다. 

생물 진화의 증거는 있느냐 하는 질문에 대해 생각해 봅시다.

93년 창조과학 전시관 개관 기념 심포지엄에서 러시아 창조과학회 드미트리 쿠즈네쵸프 회장은 "진화는 진화의 정의에 의하면 진화가 아니다" 라고 아주 단순하고 명료하게 설명했습니다.

"생물학적 진화는 오랜 기간에 걸쳐 무작위적인 변화가 쌓이고, 생물을 영구히 변화시키는 자연선택이 일어나, 생물의 복잡성이 증가해 가는 과정이다"라고 정의됩니다. 진화의 증거로 일반 생물학 교과서에 나오는 것으로는 흰나방과 검은 나방이 있습니다. 그러나 흰 나방과 검은 나방에 대한 자연 선택은 '복잡성의 증가' 가 없습니다. 오히려 기존에 있던 것 중 멸종되었을 뿐입니다. 그리고 사탕무의 당도가 증가된 것 같은 품종개량은 우연히 되는 것이 아니라, 농부가 선택하는 것, 즉 외부의 계획이 개입된 것입니다. 또한 배의 발생은 무작위적인 변화가 아닙니다. 그 안에 고도의 계획이 들어 있습니다. 하나의 계획이 빗나가면, 사람의 치아가 돼지의 치아로 되는 일은 절대 없습니다. 비록 치아가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로 작을지라도 분명한 계획을 갖고 있다는 것입니다. 배의 발생은 그 안에 있는 프로그램을 따라 이루어지는 과정이지 우연이 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실험실 내의 돌연변이도 외부의 간섭이 있었고 또 그 결과도 복잡성의 증가는 없습니다. 제시되는 모든 예는 종내의 변이를 보일 뿐, 진화의 정의에 맞는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화석과 지층은 생물들이 살던 위치를 보여주는 것이다. 

화석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입니다. 화석은 지층 속에서 아래에는 단순한 것, 위로 가면서 좀더 복잡한 것으로 배열된다고 하지만, 백화점에 가보면, 보통 1층에는 여성 용품이 있습니다. 귀금속과 화장품 등, 작고 비싼 것들이 주입니다. 그 다음에 2층에 가면, 갑자기 환경이 바뀌어 여성 의류가 있습니다. 그리고 3층에는 남성 의류, 4층에는 여러 가지 전자 제품이 있습니다. 층이 바뀌어 제품이 바뀐 것이 1층의 여성 용품이 2층의 여성 의류로 진화한 것일까요? 그것은 진화하고는 아무 상관이 없습니다. 지금도 바다 속을 보면 바다 아랫쪽에는 좀 단순하다는 생물들이 살고, 위쪽에는 좀 복잡한 생물들이 삽니다. 바닷가나 물가에는 양서류나 파충류가 살고 조금 멀리 떨어져서 포유류가 살고 있습니다. 지금도 그렇게 살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지층은 그 생물들이 살고있는 위치를 보여주는 것이지, 진화하고는 아무런 관계가 없는 것입니다. 그런데 지층을 갖고 진화한 순서라고 주장하는 것입니다. 양서류가 파충류가 되고 파충류가 조류나 포유류가 되었다면, 지금의 양서류나 파충류는 왜 진화하지 않고 있는 것일까요. 진화와는 아무 관련이 없는 것을 진화의 증거, 바로 유사성으로 진화를 주장하는데, 우리는 유사성은 진화와 아무런 상관이 없다는 것들을 굉장히 많이 찾아볼 수 있을 것입니다. 특히 인류의 진화 문제를 다룰 때, 두개골의 유사한 상태를 열거해 놓고 진화의 증거로 삼지만, 우리는 한 종족에서도 얼마든지 그러한 다양성들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사람들을 키 순서로 줄을 세우고 방사선 사진으로 골격만 보여주면, 진화론자들은 인류진화의 순서대로 열거할 수 있을 거예요. (어떤 분은 수십만 년 전의 인류로 바뀔 수도 있을 것입니다.) 우리 각자의 처한 직업의 영역에서 하나님의 존귀하신 이름과 그리스도 예수의 복음의 능력이 증거되는 것을 하나님께서 기뻐하실 줄 믿습니다. 

치의학적 측면에서 본 인류진화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악궁의 모양이 다른 것은 진화의 증거가 아니다. 

먼저 악궁의 모양이 다른 것이 진화의 증거가 될 수 있는지 생각해 봅시다. 다음 슬라이드는 현대 인류들을 보여줍니다. 우리가 서양인들을 미국인이나, 독일인으로 구별하기 어렵지만, 동양인은 중국인이나 일본인으로 구별하지 않습니까? 그러나 한국사람 가운데도 일본 사람을 닮은 사람도 있고, 중국사람을 닮은 사람도 있습니다. 또 한국 사람 같은 일본 사람도 있습니다. 광대뼈가 튀어 나온 사람도 있고, 이마가 편평한 사람, 머리가 좀 뾰족한 사람도 있습니다. 진화론자들은 오랜 시간에 걸쳐 공통의 조상에서 이렇게 다양한 인종이 나왔다고 설명합니다. 그러나 먼저 보았던 악궁의 전이되는 형태는 한 종족인 코카시안 내에서도 얼굴이 둥근 형, 달갈형, 길쭉한 형 등 전면에서 본 안모를 크게 셋으로 나눕니다. 그래서 단두형, 장두형, 중두형이라고 합니다. 단두형은 얼굴이 둥글넓적하고 악궁은 스퀘어 타입입니다. 이 사람의 악골이 동굴에서 발견되었다면, 진화론자들은 이것을 호모 에렉투스로 구분할 가능성이 높지요. 다음에 장두형은 얼굴이 길고 치둥의 상태도 길고 좁으며 삼각형에 가깝습니다. 중두형은 얼굴은 계란형이고 악궁은 포물선에 가깝습니다. 옆모습도 이와 같이 오목한 경우, 편평한 경우, 볼록한 경우의 크게 3가지로 나눕니다. 유럽 사람들은 대개 상악골이 하악골보다 앞으로 튀어나와 있어 볼록한 안모를, 동양인은 하악의 앞으로 나와 있어서 오목한 안모를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교정학적인 면에서 상악과 하악의 관계에 따라 3가지로 구분합니다. 악골 자체의 크기에는 부조화가 없지만, 악골의 크기와 치아의 크기에 부조화 때문에 치열이 고르지 못한 경우, 예를 들어 지하철의 전동차에 보통 7명이 앉는 좌석에 어떻게 8명이 앉을 수가 있지요. 그러면 좁아서 사람이 삐져 나오게 되지요. 그것처럼 마지막에 나오는 송곳니가 자리가 부족해서 바깥으로 삐져 나오는 것 같은 것입니다. 드라큐라 같다고 하기도 하고요. 이렇게 악골의 크기와 치아의 크기가 맞지 않은 사람은 진화가 덜된 사람이냐 하면, 진화하고는 아무 상관이 없는 것입니다. 그 다음에 상악이 하악보다 많이 발육해서 앞으로 튀어나온 경우를 2급 부정교합이라고 합니다. 반면에 하악골이 상악골보다 많이 발육하여 아래턱이 많이 튀어나온 것을 3급 부정교합이라고 합니다. 보통 주걱턱이라고 부르는 것이지요. 이와 같이 정상 인류 집단 내에서도 상악과 하악의 관계에 있어서도 3가지로 구분될 정도로 사람의 악골의 형태는 다양하다고 하는 것입니다. 

 

두개와 악골의 형태는 다양한 기전에 의해 결정된다. 

여기서 잠시 발생 과정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태아가 5주가 되면 비강에서 후두까지 연골로 연결되고, 이것이 점점 발육하면서 1O주 정도 되면 두개골의 발생이 시작되는데, 뇌두개의 경우는 연조직의 막이 형성되고 그 막위에 칼슘이 침착되면서 편평한 골이 만들어집니다. 얼굴을 이루는 연골은 서로 연결되면서 물렁뼈는 녹으면서 그 자리에 칼슘이 침착되면서 뼈로 바뀌게 됩니다.

이 과정은 우연히 되는 것이 아니라, 일정한 프로그램이 짜여져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리고 두개강의 바닥을 이루는 부위는 연골들이 결합되어 있다가 나중에 골로 대치가 됩니다. 이 연골결합이 골화되면 두개의 성장이 완료된 것으로 봅니다. 보통 여자가 남자보다 빨라 15, 16세, 남자는 17, 18세 정도로 이야기되는데 사람마다 약간씩 차이가 있지요. 

 

(1) 유전적 요인 

두개의 성장과 발육에 있어서 그 형태를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인은 역시 유전입니다. 일란성 쌍둥이는 형태가 똑같습니다. 왜냐하면, 유전적으로 동일하기 때문입니다. 할머니라도 쌍둥이는 똑같습니다. 이같이 유전적인 요인이 두개골의 형태를 결정하는 데 중요합니다. 

 

(2) 기능적 기질 이론-연조직의 영향 

성장과 발달과정에서 뇌두개와 안면두개는 국소적 흑은 전신적인 환경, 영양 등의 영향을 받습니다. 경조직의 성장이 어떻게 이루어지는가에 대해 가장 널리 인정받는 이론은 'Moss의 기능적 기질이론' 입니다. 우리는 흔히 뼈가 먼저 생기고, 거기에 살이 들러붙는 것으로 생각하는데, 사실은 그 반대입니다. (비록 성경 에스겔서 37장에는 다른 뼈 위에 힘줄이 붙고, 그 위에 살이 붙는 것이 묘사되지만, 그것은 이미 죽은 자들에 대한 것이고, 발생하는 과정은 그와 다르다는 것입니다.)

한 마디로 말해, 경조직의 성장은 연조직에 의하여 결정됩니다. 연조직이 형성되어야 경조직이 형성됩니다. 예를 들면 뇌가 형성이 되어야 뇌두개, 즉 머리뼈가 형성됩니다. 뇌가 생기지 않으면, 뇌두개가 형성되지 않아 머리가 아주 조그맣게 되지요. 안구가 형성이 되어야 눈구멍, 안와가 형성됩니다. 안구의 성장에 따라 안와도 점점 커지게 됩니다. 구강 영역에 있어서도 혀가 있으면 혀의 힘에 의해 악골이 바깥쪽으로 성장하게 됩니다. 성악골이 커지고 하악골이 자라 갑니다.

만일 혀가 없으면 악골이 제대로 성장을 못하게 되지요. 매크로글라시아(거대설증)의 경우 치조골이 바깥쪽으로 뻐드러져서 치아도 바깥으로 밀려나가 이 사이사이가 떠 있습니다. 말랑말랑한 혀의 힘에 의해 악골의 모양이 바뀌었습니다. 만일 이런 악골을 진화론 인류학자가 발견했다면, 오랑우탄에 가까운 것으로 배열할 것입니다.

반대로 혀가 발생되지 않은 경우, 혀가 악골을 적절히 밀어주지 못해서, 악골은 작고 치아는 나올 공간적인 여유가 없어서 2~ 3줄로 배열이 됩니다. 모스의 기능적 기질이론은 이렇게 발육과정을 잘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어릴 때 목과 하악골 부위에 심한 화상을 입은 환자는 화상이 치유되어 생긴 반흔조직이 피부와는 달리 늘어나지 않습니다. 그래서 성장과정중, 악골이 성장하는 것을 제한하게 되어 하악이 아주 작게 되고 말지요. 연조직에 의해 경조직의 성장이 결정되는 것입니다. 악골도 마찬가지인 것입니다. 

 

(3) 습관의 영향들 

그런가 하면, 태어난 후 개인이 가진 여러 가지 습관들이 악골의 형태를 변화시킵니다.

간단한 습관들, 손가락을 빤다든가, 혀를 내민다든가, 입술을 깨문다든가 하는 습관들, 그리고 아데노이드가 이상적으로 비대한 경우 등입니다. 아데노이드는 인두 후벽에 있는 편도선인데, 이것이 비대한 경우 기도를 폐쇄시켜, 자기도 모르게 입으로 호홉(구호흡)을 하게 되는데, 구호흡의 경우 악골자체의 모양이 바뀌게 됩니다.

손가락을 빠는 습관이 있으면, 손가락 모양대로 악골이 비뚤어지게 됩니다. 입으로 숨을 쉬면 여러 가지 제약을 받습니다. 혀가 전하방에 위치하기 때문에 아래턱이 아래로 발달해서 얼굴이 길어지고, 입이 벌어져 있고, 늘 피곤한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밤에 아이가 잘 때 입으로 숨을 쉬면 구호흡을 의심해 봐야하고, 구호흡이라면 바로 수술을 해서 코로 숨을 쉴 수 있게 해야 합니다. 

 

(4) 문화적인 영향 

여러 가지 문화적인 요소들이 악골의 형태에 영향을 줍니다. 대표적인 것이 음식입니다(식이). 어떤 음식을 먹느냐, 이것은 또 경제와 관련이 되고 또 위생수준, 의료수준과 혜택을 받을 수 있는지 여부 등과 연관됩니다.

호주 원주민의 악골을 앞니부터 두번째 큰 어금니 뒤쪽까지의 길이를 비교해 보면, 성인의 경우는 사춘기 악골에 비해 1cm 가량 앞으로 나가 있습니다. 어떻게 이렇게 짧아졌느냐 하면, 치아들이 씹는 면과 치아와 치아 사이가 몹시 마모가 되어 있습니다. 마모가 되니까 사춘기 악골은 어금니 뒤쪽에 공간이 별로 없는데, 성인의 악골에는 충분한 공간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가 똑바로 나와 있습니다. 태국의 카렌 난민촌과 라오스 난민촌에 가서 구강검진을 한 적이 있는데, 치아가 가지런하고 충치가 별로 없었습니다. 이들이 먹는 거친 음식과 무관하지 않다고 하겠습니다. 그러나 현대 한국인의 악골에서 보면, 전치가 좌우 합쳐서 4개, 송곳니1개, 그리고 작은 어금니, 큰 어금니가 있는데, 자리가 모자라서 겹쳐있습니다. 어금니가 거의 닳지 않으니까 공간이 모자란 것입니다. 그 결과 crowding(치아 혼잡)이 많이 관찰됩니다. 그런데 거친 음식을 먹는 종족에서는 치아에 혼잡이 잘 일어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이렇게 음식은 악골과 치아에 영향을 준다는 것).

보통 원시인이라는 종족에서는 Crowding이 전혀 없느냐 하면 그렇지도 않습니다. 네안데르탈인의 화석에서도 자리가 모자라서 비뚜로 있는 치아를 볼 수 있습니다.

결국 치열이 고른 여부는 진화와는 아무 상관없이, 그 사람이나 종족이 먹는 음식 등 여러 요인에 달린 것이지 진화의 정도의 문제는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 다음에 언어, 발음은 혀의 위치와 밀접한 관계가 있고, 혀의 위치는 악골의 형태에 영향을 주게 됩니다. 어떤 특별한 풍습이 있는 경우 어떤 습관들에 의해서 악골의 형태는 영향을 받습니다.

중국 사람들은 여자 아기의 발이 자라지 못하도록 묶어 놓습니다. 그러면 뒤에 있는 거골이라는 뼈가 밑으로 커져서 말발굽 모양으로 됩니다. 인위적으로 성장을 억제 하면 이렇게 모양이 바뀔수 있는 것이지요.

어떤 종족은 목이 길어야 존경을 받는데, 어릴 때부터 계속 고리를 추가해서 정상보다 2배 이상 목을 길게 만들었습니다.

아이를 엎어 재우면 앞짱구, 뒤짱구 되는 것을 아시지요? 보통 우리 나라에서는 누워 재우기 때문에 머리가 둥글넙적하게 되는데, 요즘은 엎어서 재우는 경우에는 머리가 길쭉하게 되지요. 이러한 습관이나 풍습에 따라서 두개골의 모양은 바뀝니다. 아주 현저하게 바뀌지요. 만일 첫애는 누워 재우고, 둘째 애부터 엎어 재웠다면, 형제라도 두개골의 형태는 현저하게 다를 것입니다.

이렇게 인위적인 성장조절을 이용하여 치과에서는 치료에 이용하고 있습니다. 상악골이 하악골보다 많이 성장하는 2급 부정교합의 경우에는 헤드 기어라는 장치를 이용하여 상악골의 성장을 억제하면 하악골의 성장과 일치시킬 수 있습니다.

반면에 3급 부정교합의 경우 하악골이 전하방으로 많이 성장하는 것을 막기 위해 턱에 모자를 씌우는, chin cap이라는 장치를 사용하면, 하악골의 성장을 억제하여 정상적인 악골 관계를 만들 수 있는 것이지요.

 

(5) 전신적인 영향 : 호홉과 자세 그리고 두개의 형태 

입으로 숨을 쉬는 구호흡을 하는 경우, 하악골이 전하방으로 많이 성장하게 됩니다. 이런 경우 기도를 확보하기 위해 머리가 앞으로 내려지고, 어깨는 뒤로 제쳐지고, 중심을 잡기 위해 배는 앞으로 나와 있지요. 이런 자세가 되면, 스퀘어 타입의 얼굴과는 다른, 두개골이 됩니다. 호흡하는 양상 하나만으로 두개골의 상태가 이같이 바뀔 수 있습니다. 

 

(6) 하악각의 변화 : 나이와 기능의 영향 

진화론자들은 원시인들은 악골의 힘이 강했기 때문에 하악각 부위가 뚜렷하고, 그 영향으로 눈두덩이까지 발달한 것이 화석인류의 특징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한 개인의 일생 동안 하악골은 형태가 계속 변화됩니다. 성인이 되면 모든 치아가 다 나와 있고, 씹는 힘이 강하기 때문에 하악각이 상당히 뚜렷합니다. 그러나 그 이전에는 뚜렷하지 않습니다. 한 개인도 그 저작 능력이 일정한 것이 아니라 일생 동안 변하는 것이지요. 그에 따라 악골의 형태가 달라지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발견된 화석인의 연령이 어느 연령인가에 따라 각도가 다르고, 또 질병이 있어서 오랫동안 저작을 하지 못했다면 각도가 변했을 것입니다. 노인에 있어서도 각이 아주 완만합니다. 그러므로 이 각도 하나 가지고서 진화의 정도를 평가하는 것은 큰 잘못입니다.

두개골의 다양한 형태가 과연 진화를 보여 주는 것일까요? 두개골의 형태가 다양하다는 것은 그 사람이 가진 어떤 유전적인 요인, 성장 발육하는 동안의 여러 가지 환경, 태어난 후의 습관, 풍습, 식이 이런 것들을 반영하는 것이지, 진화라고 할 수 없다는 것이지요.

 

- 다음 호에 계속됩니다.

 

*참조 : Dental fossils and the fossil record
http://creationontheweb.com/images/pdfs/tj/j17_2/j17_2_118-127.pdf

Tooth Evolution Theory Lacks Bite (Headlines, 2008. 10. 14)

https://crev.info/2008/10/tooth_evolution_theory_lacks_bite/


출처 - 창조지, 제92호 [1995. 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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