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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  ASSOCIATION FOR CREATION RESEARCH

창조설계

세미한 소리

세미한 소리


     며칠 전 우리 교회에서 음악회를 가졌다. 초등 학생으로부터 청년, 어른에 이르기까지 정성껏 준비해서 찬양을 드렸는데 피아노와 바이올린, 그리고 색소폰이 어우러지는 앙상블도 있었고, 어린 초등학생의 첼로 독주, 그리고 중고등 학생의 클라리넷, 플룻, 기타의 연주도 있었다. 또한 트럼펫의 힘찬 소리도 있었고 아름다운 하모니의 합창도 있었다. 우리로 하여금 이렇게 아름다운 음악을 듣게 하시고 이를 통해 하나님의 영광을 찬양하게 하신 것은 가만히 생각하면 참으로 신기한 일이다.


우리의 귀는 20-20,000Hz의 소리를 들을 수 있다. 다시 말해서 1초에 20-20,000번 진동하는 파동을 감지할 수 있는 것이다. 파동의 진폭이 클수록 큰 소리로 들리고 파동의 주파수가 많을수록 높은 소리로 들리게 된다. 사람과 달리 개들은 40,000Hz의 높은 소리도 들을 수 있는 반면에 코끼리는 15Hz의 저음도 감지할 수 있다. 그래서 지진이 나는 경우 아주 저음의 진동이 있는데 이를 동물들은 감지 하기도 한다.


우리의 귀는 외이, 중이, 내이로 나뉘어 지는데 외이에는 귓바퀴가 있어 소리를 모으고, 이어서 약 2.5cm의 통로를 지나게 되는데 통로의 안쪽에 고막이 자리 잡고 있다. 고막은 소리의 음파가 생성하는 압력을 감지합니다. 고막 안쪽에 중이가 있으며 중이에는 고막의 진동에 따라 움직이는 3개의 조그만 뼈가 들어 있다. 중이에 있는 뼈를 청소골이라 하는데 청소골은 지렛대와 피스톤의 원리로 고막에 도달한 소리의 진동을 증폭하여 내이로 전달한다. 중이에 염증이 생기면 좁은 공간 안에 염증으로 인한 액이 차기 때문에 굉장한 압력이 생기게 되고 이것이 중이를 짓누르게 됨으로 몹시 괴로운 것이다. 내이에는 소리의 진동을 신경신호로 바꾸는 달팽이관과 우리 몸의 균형을 감지하는 세 반고리관이 있다. 고막을 거쳐 청소골에 의해 증폭된 소리의 진동은 달팽이관에 들어 있는 액체에 압력을 가하여 액체의 파동을 유발하고 이는 달팽이관 안에 있는 기저막을 출렁이게 한다. 그러면 기저막에 있던 고감도의 코르티 기관을 자극하게 되는데 코르티 기관에는 미세한 액체의 흐름에 반응할 수 있는 섬모세포가 있다. 섬모세포에는 약 100여 개의 섬모가 있는데 액체의 흐름에 따라 구부러지거나 펴질 수 있고 이에 따라 섬모막에 존재하는 이온통로가 열리거나 닫히는 반응이 일어나 신경신호를 만들어 낸다. 섬모세포에 의해 발생한 신경신호는 신경망을 따라 뇌의 청각 충추로 전해져 우리가 소리를 인식하게 되는 것이다.


이렇듯 소리의 파동은 고막과 청소골의 작용으로 기계적 에너지로 전환되고 이어서 코르티 기관에서는 신경신호, 즉 전기화학적인 에너지로 전환이 된다. 세 반고리관에도 액체가 들어 있어 우리 몸이 움직일 때나 머리가 기울어지고 회전할 때 세 반고리관에 들어있던 액체가 움직여 섬모세포를 자극함으로 신경신호를 발생케 하고 신경 신호가 뇌로 전달되어 우리가 어떻게 기울어졌음을 감지하고 균형을 잡게 한다. 그리고 우리에게 어떤 소리가 들릴 때 소리가 나는 위치를 감지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데, 누군가 우리를 부를 때 부르는 소리가 양쪽 귀에 도달하는 시점의 조그만 차이가 있기 때문에 우리는 어디서 부르는지를 알게 된다. 공기 중에서 소리의 속도는 일초에 343m나 퍼져나가는데 우리 얼굴의 넓이가 약 20cm정도 되므로 오른쪽에서 소리가 나면 오른쪽 귀보다 왼쪽 귀에는 0.006초 늦게 소리가 도착한다. 우리는 이 정도의 미묘한 차이를 통해 오른쪽에서 우리를 부르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소리를 이용하여 물체의 위치를 정확하게 알아내는 동물 중에는 박쥐가 있는데 박쥐는 20,000-100,000Hz의 초음파를 내어서 이 초음파가 물체에 부딪혀 반사되어 돌아오는 소리를 감지한다. 그래서 먹이가 자신으로부터 멀어지거나 가까이 올 때 반사되어 오는 초음파의 진동수가 달라지기 때문에 이를 감지하여 정확하게 위치를 파악하게 된다. 우리가 가만히 귀를 기울이면 갖가지 소리가 나에게 들리고 그 소리가 가지는 미묘한 뜻까지 이해 할 수 있는 것은 당연한 것이 아니고 너무나 정교하게 만들어진 청각 시스템에 의해 이루어진다. 이는 저절로 생겨난 것이 아니고 하나님의 섬세한 설계와 창조하심 때문임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 성경에도 우리에게 들을 귀 있는 자는 복되다고 했다. 주님께서 우리에게 말씀하실 때 이를 들을 수 있는 영적인 귀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 다시 말해서 성령님의 미세한 음성에 우리가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어야 한다.


엘리야 선지자가 갈멜산에서 바알의 선지자 450인과 아세라의 선지자 400인 등 총 850명과 함께 누가 믿는 신이 진정한 하나님인지를 가리는 대결에서, 엘리야는 여호와 하나님의 살아 계심을 모든 백성들 앞에서 분명하게 증거하는 멋진 승리를 거두고 바알과 아세라를 따르는 거짓된 선지자들을 기손 시내가로 끌고 가 모두 죽인다. 이를 전해 들은 이스라엘의 왕비 이세벨이 엘리야를 죽이려 하자 이를 두려워한 엘리야는 유대 광야로 도망하고 탈진한 상태에서 로뎀나무 아래 앉아 하나님께 죽기를 간구한다. 그러자 천사가 전해 준 떡과 물을 마시고 원기를 회복한 엘리야는 다시 40주야를 달려 호렙산에 이르고 거기서 하나님을 만나게 된다. 이때 하나님께서는 산을 가르고 바위를 부수는 강한 바람 사이에도 계시지 않았고 지진이 일어나고 불이 있으나 그 가운데도 계시지 않았고 하나님은 세미한 소리 가운데 계셨다. 이세벨의 위협 앞에 주눅이 든 엘리야에게 세미한 음성을 통해 당시 시대적 상황에서 선지자로서 해야 할 일을 지시하시고, 바알에게 무릎 꿇지 않은 7,000명의 선지자가 아직 남아 있음을 알려 주시며 격려해 주셨다. 두려움에 떨고 힘이 빠진 엘리야에게 하나님께서 세미한 음성으로 다가오신 것이다.


엘리야는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귀가 있었기 때문에 세미한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었고 지치고 절망에 쌓인 상황으로부터 다시 용기와 힘을 회복하며 담대하게 하나님의 뜻에 순종할 수 있었다. 우리도 살아가면서 우리를 힘들게 하는 많은 일들을 만나게 된다. 그럴 때마다 현실을 피해 천국에 빨리 가고 싶은 마음이 생기기도 한다. 하지만 주님께서는 세미한 음성으로 우리에게 말씀하신다. 흔들리지 말고 믿음에 견고하여 굳게 서기를 말씀하신다. 인내하며 주님의 때를 기다리라 말씀하신다. 우리 마음속에 계시는 성령님의 음성에 민감하지 못할 때 세상의 염려와 걱정이 자리잡게 되고 우리가 세상을 이기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세상에 의해 삼킨 바 되기 쉽다. 우리의 영적인 귀가 밝아져서 살아가는 동안에 끊임없이 속삭여 주시는 성령님의 음성을 듣고 순종하는 삶을 살기 원한다. 주님의 음성대로 사는 사람이야말로 성령의 사람이고 성령의 사람이 우리 가운데 많을수록 우리 주위에는 거룩하고 아름다운 주님의 공동체가 이루어지리라 확신한다.



출처 - '과학으로 하나님을 만나다' 중에서

구분 - 3

옛 주소 - http://www.kacr.or.kr/library/itemview.asp?no=3112

참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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