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의 창조 신비
우상두
한국은 노인국가로 진입하고 있다. 그래서 건강한 노년을 보내는 것이 중요해지고 있다. 건강하게 오래 사는데 중요한 두 가지 요소는 튼튼한 치아와 꼿꼿한 허리이다. 척추가 튼튼해서 내장이 원활한 기능을 해야 하고, 잘 먹기 위해 치아가 좋아야 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사람의 치아는 어떻게 생겨나게 되었을까? 치아는 엄마 뱃속에 있을 때 생기기 시작한다. 수정란이 된 후부터 6 주가 되면 치아의 씨앗이 다 형성된다. 그리고 이유식을 시작하게 되는 생후 6개월에 젖니(유치)가 나오기 시작한다. 초등학교에 입학하게 되는 6세가 될 때 간니(영구치)가 나오기 시작해서 중학생이 되는 12세가 되면 간니만 갖게 된다. 이렇게 젖니와 간니, 평생 두 벌의 치아로 살게 된다.
부모들이 어렵게 느끼는 것이 젖니가 빠지고 간니가 나오는, ‘치아 교환’이다. 젖니는 위턱, 아래턱에 각각 10개(좌우 대칭으로 한쪽에 앞니 2개, 송곳니 1개, 어금니 2개의 5 개)가 있다. 20 개의 젖니가 빠지고 간니가 나오는데 6년이 걸리는데 그 동안에는 혼합치열이라고 부른다. 한 번에 다 빠지고 간니가 싹 나오면 좋지 않을까? 만일 한 번에 싹 빠진다면, 어린이는 식사를 할 수 없게 되므로 성장기에 영양실조를 겪게 될 것이다. 하나가 빠지고 새 이가 나오고, 두 세 달 후에 다시 하나가 빠지고 또 새 이가 나오기 때문에 일상생활에 아무런 지장이 없이 20 개의 젖니가 빠지고 간니로 대치되게 되는 것이다. 이렇게 치아 교환은 정교하게 ‘프로그래밍’되어 있는 것이다.
젖니는 작고 폭이 좁은데, 간니는 크고 폭도 넓어 젖니 빠진 자리에 나오기에 공간이 부족하지만, 놀랍게도 작은 젖니와 커다란 간니의 공간 부조화는 젖니 어금니의 자리에 간니 작은 어금니가 나오면서 상쇄되게 되어 있다. 간니 중에 세 번째 어금니를 사랑니라고도 하는데 잘못 자리를 잡아 아프고 염증이 생기면 수술해야 하는 경우도 많다. 그래서 사랑니를 퇴화기관인 것처럼 주장하는 사람들도 있다. 그러나 사람 몸에 퇴화기관이라는 것은 없다. 진화가 일어난 적이 없으니 퇴화기관도 있을 수 없는 것이다. 사랑니가 문제를 일으키는 것은 식습관의 변화 및 알레르기 질환 등으로 구강 구조가 작아졌기 때문에 세 번째 어금니가 날 자리를 찾지 못했기 때문이다. 또한 사람마다 다양성이 있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어떤 사람은 세 번째 어금니(사랑니)가 아예 나지 않는 경우도 있고, 어떤 사람은 네 번째 어금니가 나는 사람도 있는 것이다.
간니는 우리가 평생 사용해야 하는데 그렇게 사용할 수 있도록 기가 막히게 놀라운 구조로 되어 있다. 1 입방센티미터(cm3)도 되지 않는 작은 크기이면서 60년 이상 사용할 수 있는 견고함은 결코 우연으로 생길 수 없다. 인체의 경조직은 뼈와 치아인데, 치아는 단단한 법랑질(에나멜), 상아질, 백악질(세멘트질)로 구성되어 있다. 신기한 것은 가장 강한 법랑질은 상아질이 있어야 형성되고, 상아질은 법랑질이 있어야 형성되다는 것이다. 이 상호유도작용은 진화론으로 설명할 수 없는 너무나 기막힌 ‘설계’인 것이다.
치아는 음식을 섭취하는데 적절한 단단함을 가지고 있어서 먹을 수 없는 돌이나 열매 껍질은 분쇄되기 어렵지만, 먹을 수 있는 음식물은 치아로 잘 부서진다는 것도 창조주의 오묘한 계획으로 보아 마땅하다. 또한 치아는 그렇게 단단하면서도 참깨같이 작은 것을 분간해 내고 머리카락 두께도 감지할 수 있는 정밀함을 가지고 있다는 것도 놀랍다. 이 치아를 잘 사용해서 좋은 음식을 충분히 씹으면서 맛을 음미하고, 삼키는 것이 치아에도 좋고 건강에도 좋다.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어떤 것도 놀랍지 않은 것이 없지만 치과의사로서 매일 매일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치아를 보며, 치료할 때마다 다윗의 고백이 나의 고백이 된다.
”내가 주께 감사하옴은 나를 지으심이 심히 기묘하심이라” (시139:14)
치아의 창조 신비
우상두
한국은 노인국가로 진입하고 있다. 그래서 건강한 노년을 보내는 것이 중요해지고 있다. 건강하게 오래 사는데 중요한 두 가지 요소는 튼튼한 치아와 꼿꼿한 허리이다. 척추가 튼튼해서 내장이 원활한 기능을 해야 하고, 잘 먹기 위해 치아가 좋아야 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사람의 치아는 어떻게 생겨나게 되었을까? 치아는 엄마 뱃속에 있을 때 생기기 시작한다. 수정란이 된 후부터 6 주가 되면 치아의 씨앗이 다 형성된다. 그리고 이유식을 시작하게 되는 생후 6개월에 젖니(유치)가 나오기 시작한다. 초등학교에 입학하게 되는 6세가 될 때 간니(영구치)가 나오기 시작해서 중학생이 되는 12세가 되면 간니만 갖게 된다. 이렇게 젖니와 간니, 평생 두 벌의 치아로 살게 된다.
부모들이 어렵게 느끼는 것이 젖니가 빠지고 간니가 나오는, ‘치아 교환’이다. 젖니는 위턱, 아래턱에 각각 10개(좌우 대칭으로 한쪽에 앞니 2개, 송곳니 1개, 어금니 2개의 5 개)가 있다. 20 개의 젖니가 빠지고 간니가 나오는데 6년이 걸리는데 그 동안에는 혼합치열이라고 부른다. 한 번에 다 빠지고 간니가 싹 나오면 좋지 않을까? 만일 한 번에 싹 빠진다면, 어린이는 식사를 할 수 없게 되므로 성장기에 영양실조를 겪게 될 것이다. 하나가 빠지고 새 이가 나오고, 두 세 달 후에 다시 하나가 빠지고 또 새 이가 나오기 때문에 일상생활에 아무런 지장이 없이 20 개의 젖니가 빠지고 간니로 대치되게 되는 것이다. 이렇게 치아 교환은 정교하게 ‘프로그래밍’되어 있는 것이다.
젖니는 작고 폭이 좁은데, 간니는 크고 폭도 넓어 젖니 빠진 자리에 나오기에 공간이 부족하지만, 놀랍게도 작은 젖니와 커다란 간니의 공간 부조화는 젖니 어금니의 자리에 간니 작은 어금니가 나오면서 상쇄되게 되어 있다. 간니 중에 세 번째 어금니를 사랑니라고도 하는데 잘못 자리를 잡아 아프고 염증이 생기면 수술해야 하는 경우도 많다. 그래서 사랑니를 퇴화기관인 것처럼 주장하는 사람들도 있다. 그러나 사람 몸에 퇴화기관이라는 것은 없다. 진화가 일어난 적이 없으니 퇴화기관도 있을 수 없는 것이다. 사랑니가 문제를 일으키는 것은 식습관의 변화 및 알레르기 질환 등으로 구강 구조가 작아졌기 때문에 세 번째 어금니가 날 자리를 찾지 못했기 때문이다. 또한 사람마다 다양성이 있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어떤 사람은 세 번째 어금니(사랑니)가 아예 나지 않는 경우도 있고, 어떤 사람은 네 번째 어금니가 나는 사람도 있는 것이다.
간니는 우리가 평생 사용해야 하는데 그렇게 사용할 수 있도록 기가 막히게 놀라운 구조로 되어 있다. 1 입방센티미터(cm3)도 되지 않는 작은 크기이면서 60년 이상 사용할 수 있는 견고함은 결코 우연으로 생길 수 없다. 인체의 경조직은 뼈와 치아인데, 치아는 단단한 법랑질(에나멜), 상아질, 백악질(세멘트질)로 구성되어 있다. 신기한 것은 가장 강한 법랑질은 상아질이 있어야 형성되고, 상아질은 법랑질이 있어야 형성되다는 것이다. 이 상호유도작용은 진화론으로 설명할 수 없는 너무나 기막힌 ‘설계’인 것이다.
치아는 음식을 섭취하는데 적절한 단단함을 가지고 있어서 먹을 수 없는 돌이나 열매 껍질은 분쇄되기 어렵지만, 먹을 수 있는 음식물은 치아로 잘 부서진다는 것도 창조주의 오묘한 계획으로 보아 마땅하다. 또한 치아는 그렇게 단단하면서도 참깨같이 작은 것을 분간해 내고 머리카락 두께도 감지할 수 있는 정밀함을 가지고 있다는 것도 놀랍다. 이 치아를 잘 사용해서 좋은 음식을 충분히 씹으면서 맛을 음미하고, 삼키는 것이 치아에도 좋고 건강에도 좋다.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어떤 것도 놀랍지 않은 것이 없지만 치과의사로서 매일 매일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치아를 보며, 치료할 때마다 다윗의 고백이 나의 고백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