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화론자들은 당신이 화학을 모르기를 바란다 : 나사선성의 문제
(Evolution Hopes You Don't Know Chemistry : The Problem With Chirality)
1953 년 ‘시험관 내에서의 생명(Life in a Test-tube)’ 이라는 큰 제목의 기사가 신문에 보도되었을 때, 진화론자들은 스탠리 밀러(Stanley Miller)와 해럴드 유레이(Harold Urey)의 실험으로 생물이 화학물질로부터 무작위적이고 우연한 자연적 과정에 의해 생성될 수 있다는 과학적 증거를 얻었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매우 흥분했었다. 그 고전적 실험에서, 밀러와 유레이는 메탄, 암모니아, 수소, 수증기의 혼합물을 넣고, 그 혼합물에 번개를 모사하기 위한 전기방전을 일으켰다. 실험 결과, 생성물에 약간의 아미노산들이 포함되어 있음을 발견하였다. 아미노산들은 단백질(proteins)이라고 불리는 기다란 연쇄 고분자의 개개의 연결고리이고, 단백질들은 우리 신체에 중요한 구성물질이기 때문에, 신문들은 이제 생물체가 화학물질들로부터 왔음을 입증하는 실험적 증거를 가지게 되었다고 재빨리 발표하였던 것이다.
유기화학 박사로서, 나는 그러한 조건 하에서 아미노산들이 생성되었다는 것은 놀라운 일임을 인정하지만, 그러나 거기에는 커다란 문제가 있다. 그 실험에서는 단연코 생명체가 만들어진 것이 아니었다. 결과물은 아미노산들이었으며, 그것은 ‘생명이 없는’ 보통의 일상적인 화학물질들인 것이다. 심지어 오늘날까지, 아미노산들이 생명체로 전환되는 과정이 알려진 것은 하나도 없음에도, 이러한 사실이 진화론자들로 하여금 밀러의 실험이 화학물질에서 생명체가 나왔다는 증거라고 주장하지 못하도록 막지 못하고 있다. 진화론자들은 그 아미노산들이 살아있지 않음을 알고 있으면서도, 어쨌든 아미노산들이 생명체를 구성하는 벽돌이기 때문에, 이것을 증거라고 부른다. 이러한 주장은 만약 충분한 건축용 벽돌들이 존재한다면, 생명체가 나타날 것이라고 주장하는 것과 같다. 그러나 이러한 결론은 단지 가정일 뿐이며, 결코 증명된 적이 없다. 아미노산들이 단백질들을 구성하는 벽돌이고, 단백질들이 생물체에서 필요하지만, 아미노산들이 생명체의 쌓여진 벽돌임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내가 자동차 부품 가게에 가서 자동차 한 대에 들어가는 모든 부품들을 살 수는 있으나, 그것으로 말미암아 내가 달릴 수 있는 완성된 자동차를 갖게 되는 것은 아니다. 자동차 부품으로부터 움직이는 차량을 만들기 위해서는 조립하는 사람이 있어야만 하는 것처럼, 생명이 우리 신체 안에 존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아미노산들을 단백질로 조립하는 이가 있어야만 하는 것이다.
1953년 이래로, 과학자들은 밀러의 실험에서 아미노산들의 생성이 생명체가 화학물질로부터 왔다는 주장을 증명하는 것인지 아닌지에 대해 의문을 가져왔다. 많은 이들은 이 실험이 진화를 입증하는 것인지, 아니면 그 증거가 전능하신 창조주를 가리키고 있는 것인지를 검토하였다. 50년 동안 과학자들은 질문을 던져왔고, 50년 동안 그 토론은 결국 논쟁으로 끝이 났다. 그것을 전문가적 호기심이라고 부르지만, 과학자로서 나는 항상 왜 이 사실에 대한 토론보다 이 문제에 관한 논쟁이 더 많은지를 이상하게 여겼었다. 그런 다음 나는 사실에 대한 토론이 불가피하게 나사선성(chirality)이라는 주제에 귀착하게 된다는 것을 깨달았다. 나사선성은 아마도 우리가 가지고 있는 무작위적이고 우연적인 진화에 반대되는 가장 과학적인 증거 중의 하나일 것이고, 나사선성은 생명체가 화학물질로부터 왔다는 주장을 완전하게 파괴하고 있는 것이다. 명백히, 이것은 진화론자들이 심지어 토론조차 하고 싶지 않은 한 가지 사실이다.
나사선성은 선성(handedness)을 의미하는 화학 용어이다. 비록 두 개의 화학 분자가 같은 요소와 비슷한 성질을 가지고 있는 것처럼 보일지라도, 그것들은 여전히 다른 구조를 가질 수 있다. 두 개의 분자가 동일하게 보이면서 구조가 다른 거울상 이미지(mirror image)일 때, 그 분자들은 나사선성을 가진다고 말하게 된다. 여러분의 왼손과 오른손이 나사선성을 설명할 수 있다. 여러분의 손은 동일한 것처럼 보일지도 모르나, 실제로는 서로 대칭되는 거울 이미지일 뿐이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이 나사선성은 오른손 형태나 왼손 형태의 분자로서 존재할 수 있고, 각 분자는 광학 이성질체(optical isomer)라고 불린다.
그렇다면, 나사선성에 대한 문제는 무엇인가? 우리 몸 안에 있는 단백질들과 DNA는 독특한 3차원 형태를 가지고 있으며, 이 3차원 형태로 말미암아 우리 신체 내의 생화학적 과정이 작동하게 된다. 단백질들과 DNA에 독특한 형태를 제공하는 것이 나사선성이고, 나사선성이 없다면, 우리 몸 안에서의 생화학적 과정들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을 것이다. 우리 몸 안에 있는, 모든 단백질들의 모든 각각의 아미노산들은 똑같이 왼손 형태(left-handed, L-형)의 나사선성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다. 비록 밀러와 유레이가 실험을 통해 아미노산들을 만들어냈지만, 생성된 모든 아미노산들은 나사선성이 결여되었다. 나사선성이 무작위적 과정에 의해 화학 분자 내에서 만들어질 수 없다는 것은 보편적으로 인정된 화학적 사실이다. 무작위적 화학 반응이 나사선성을 가지고 있는 분자들을 만들 때에는, 오른손 형태의 이성질체 뿐만 아니라, 왼손 형태의 이성질체를 같이 만들게 된다. 그것은 나사선성 물질을 생성하는 무작위적인 우연적 과정은 단지 두 종류의 광학이성질체가 각각 50%씩 들어있는 혼합물을 만들어 낸다는 사실이며, 이것은 과학적으로 증명될 수 있는 사실인 것이다. 여기에는 어떠한 예외도 없다. 나사선성은 단지 소수의 과학자들만이 문제로 인식하는 특성이다. 밀러와 유레이의 아미노산들 안에는 나사선성이 없다는 사실은 단지 논쟁의 문제가 아니라, ‘생명체’는 화학물질로부터 우연히 자연적 과정에 의해 만들어질 수도 있다는 생각이 엄청나게 잘못되었다는 것을 가리키고 있는 것이다.
단백질들과 DNA 내의 나사선성을 살펴보자. 단백질들은 아미노산의 고분자이고, 각각의 구성요소인 아미노산들은 'L' 또는 왼손 형태의 광학이성질체로서 존재한다. 'R(D)' 또는 오른손 형태의 광학이성질체들은 실험실 내에서 합성될 수도 있으나, 이 이성질체는 생물체의 단백질들 내에는 존재하지 않는다. DNA 분자는 뉴클레오티드라고 불리는 수십억 개의 복잡한 화학 분자들로 이루어져 있고, 이 뉴클레오티드 분자들은 'R' 또는 오른손 형태의 광학이성질체로 존재한다. 뉴클레오티드의 'L' 이성질체는 실험실에서 만들어질 수는 있으나, 생물체의 DNA 내에서는 존재하지 않는다. 무작위적인 우연적 과정을 통해 독특한 나사선성을 가진 이러한 단백질들과 DNA 만을 생성할 수 있는 방법은 하나도 없다.
만일 단백질들과 DNA가 저절로 우연히 만들어졌다면, 모든 구성요소들은 두 광학이성질체가 각각 50%씩 들어있는 혼합물이었을 것이다. 그러나, 우리가 자연계 생물체 내에 있는 단백질들이나 DNA에서 보는 것들은 이것이 아니다. 어떻게 무작위적이고 우연한 자연적 과정이 수천 개의 'L' 분자만을 가진 단백질들을 만든 다음, 또한 수십억 개의 'R' 분자만을 가진 DNA를 만들어낼 수 있겠는가? 이것은 무작위적인 우연처럼 들리는가, 아니면 설계의 산물로 들리는가? 비록 나사선성을 보여주는 마술적 과정이 있을지라도, 그것은 단지 이성질체 하나만 만들 것이다. 만일 그러한 과정이 존재한다 할지라도, 우리는 그것에 대해 아무것도 알지 못하거나 그것이 어떻게 작용했는지 모른다. 만일 그것이 존재한다면, 어떻게 다른 나사선성을 가진 혼합물이 늘 만들어졌을까? 비록 각 이성질체들에 대한 두 가지 불가사의한 과정이 있었다 할지라도, 이것이 무작위적이고 우연한 자연적 과정이라면, 어느 과정이 사용되었고, 언제 사용되었는지를 결정하는 것은 무엇인가? 두 가지 과정이라는 생각은 통제 메커니즘이 필요하고, 이런 종류의 통제는 무작위적이고 우연한 자연적 과정에서는 가능하지 않다.
하지만, 나사선성에 관한 문제는 훨씬 더 깊다. 뉴클레오티드 분자가 DNA의 구조를 형성하기 위해 발생할 때, 그것들은 DNA의 이중 나선 구조를 형성하는 비틀기(twist)를 한다. 각 구성요소가 나사선성 또는 선성(handedness)을 포함하기 때문에 DNA는 사슬 내에서 비틀기를 한다. DNA에 나선형태의 나선형 구조를 주는 것이 이 선성(handedness)이다. 만일 DNA 구조 내의 한 분자가 틀린 나사선성을 가지면, DNA는 이중 나선형으로 존재하지 않을 것이므로, DNA는 제대로 작용하지 않을 것이다. 전체 복제 과정(replication process)은 잘못된 철로 위의 기차처럼 탈선될 것이다. DNA의 진화가 일어나기 위해서는, 우리 몸 안에 있는 수십억 개의 분자 모두가 오류 없이 ‘R’ 배열로 동시에 생성되어야만 할 것이다. 만약 뉴클레오티드 하나가 나사선성을 가지고 생성되는 것이 불가능하다면, 수십억 개의 뉴클레오티드가 동시에 정확하게 발생한다는 것은 얼마나 더 불가능하겠는가? 만일 진화론이 나사선성을 가진 합성물질 하나를 형성하는 메커니즘을 제공할 수 없다면, 상반되는 나사선성을 가진 두 종류의 합성물질(단백질과 DNA)의 형성을 어떻게 설명할 수 있겠는가?
나사선성은 진화론에 있어서 심각한 문제일 뿐만 아니라 풀 수 없는 수수께끼이다. 진화론에 따르면, 자연적 과정은 오랜 기간에 걸쳐 모든 것들을 설명해야만 한다. 하지만, 나사선성의 형성 과정은 아무리 오랜 시간이 걸리더라도 자연적인 과정으로는 설명될 수 없다. 그것은 딜레마이다. 즉, 우연한 자연적 과정으로 모든 것을 설명할 수 없거나, 나사선성이 존재할 수 없거나 둘 중에 하나이다.
만약 여러분이 어느 쪽이 옳은지 의심스럽다면, 여러분이 나사선성의 실재에 대한 살아 있는 예다. 나사선성이 없다면, 단백질들과 효소들은 그들의 일을 할 수 없고, DNA도 전혀 작동할 수 없다. 제대로 작동하는 단백질들과 DNA가 없다면, 지구상에 어떠한 생명체도 존재할 수 없을 것이다. 다른 어떤 증거보다도 나사선성의 실재로 말미암아 나는 전능하신 창조주의 실재를 더 확신하게 되었다. 여러분도 그렇게 되기를 바란다.
나는 창조론자들이 하나님의 초자연적인 창조에 대해 이야기를 시작할 때, 진화론자들은 대개 모든 것을 자연 과학으로 설명하여야만 하고, 신의 간섭은 과학이 아니라고 말함으로써 서로 맞서고 있는 것이 흥미롭다는 것을 알고 있다. 나는 이 글과 같은 의견이 상당히 재미있다는 것을 발견한다. 우리가 자연 과학의 법칙으로는 나사선성의 존재를 설명할 수 없다는 것을 진화론자들에게 보여주면, 그들은 그러한 과정이 자신들이 설명할 수는 없지만 어떤 알려지지 않은 방법에 의해 아주 오래 전에 일어났었다고 말한다. 그렇다면, 누가 초자연적인 설명에 의존하고 있는 것인가? 비록 그들이 그것을 결코 신의 간섭이라고 부르지 않을지라도, 그들은 확실히 과학적 사실이 아니라, 신념에 의존하고 있는 것이다. 진화론자들은 단지 여러분이 화학을 모르기를 바라고 있는 것이다.
DNA와 인체 내에서 그것이 어떻게 작용하는 지에 대한 또 다른 문제가 있다. DNA의 정상적인 복제 과정의 일부로, 복제 DNA 가닥을 만들 수 있기 위해서, 효소가 DNA 가닥을 따라 이동한다. 효소가 그 가닥을 따라 분자들의 순서를 읽을 때, 그리고 만일 부정확한 뉴클레오티드가 그 가닥에서 감지되면, 다른 효소들이 잘못된 뉴클레오티드를 자르고, 정확한 뉴클레오티드를 삽입해서, DNA를 교정하도록 하는 메커니즘이 있다.
정말로 그것들이 무작위적이고 우연한 자연적인 과정으로부터 만들어진 것인지 아닌지, DNA와 이 교정 메커니즘을 살펴보자. 교정 메커니즘이 먼저 진화했고, DNA가 아직 진화하지 않았다면 교정 메커니즘이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만일 DNA가 먼저 진화했다면, 교정 메커니즘을 가지는 것이 더 낫다는 것을 DNA가 어떻게 알았을까? 분자가 생각할 수 있는가? DNA는 안정한 화학 분자가 아니기 때문에, 교정 메커니즘이 없다면, 그것은 화학적 산화작용과 다른 과정에 의해 쉽게 분해되어질 것이다. 교정 메커니즘이 진화하는 동안 DNA가 어떻게 수백만년 동안 존재할 수 있었는지를 설명하는 메커니즘은 없다. 진화론자들이 추정하는 수십억 번의 무작위적 우연한 돌연변이가 교정 메커니즘을 형성할 수 있기 전에, DNA는 단지 그 당시의 연못 부유물로 인해 부패되었을 것이다.
일단 설계가 우연히 일어나지 않는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면, 우리는 전 우주가 무작위와 우연한 과정의 산물이 아니라, 단지 말씀으로 모든 것을 만드신 전능하신 창조주의 작품이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 여러분들이 문제들을 보기 시작하기를 바란다. 진화론은 여러분에게 표면적으로는 가능해 보이는 이론으로 제시되어질 수 있으나, 진정한 과학이 개입되고, 과학자들이 질문을 하기 시작하면, 진화론의 문제와 잘못된 논리가 명백해진다. 여러분들이 화학을 모르기를 진화론자들이 바라는 이유가 이것이다.
* 찰스 맥콤(Charles McCombs) 박사는 과학적 조사라는 방법으로 훈련받은 유기화학 박사이자, 20개의 화학 특허를 가지는 있는 과학자이다.
번역 - 대구지부
링크 - http://www.icr.org/pubs/imp/imp-371.htm ,
출처 - ICR, Impact No. 371, May 2004
구분 - 4
옛 주소 - http://www.kacr.or.kr/library/itemview.asp?no=2040
참고 : 3067|2520|2359|2698|2055|2309|2589|2533|164|2660|1905|2621|3075|3675|3742|3796|3981|4021|4061|4108|4152|4173|4234|4278|4333|4461|4466|4481|4506|4509|4571|4582|4598|4602|4657|4675|4788|4806|4821|4843|4879|5050|5133|5134|5165|5167|5217|5305|5318|5411|5446
진화론자들은 당신이 화학을 모르기를 바란다 : 나사선성의 문제
(Evolution Hopes You Don't Know Chemistry : The Problem With Chirality)
1953 년 ‘시험관 내에서의 생명(Life in a Test-tube)’ 이라는 큰 제목의 기사가 신문에 보도되었을 때, 진화론자들은 스탠리 밀러(Stanley Miller)와 해럴드 유레이(Harold Urey)의 실험으로 생물이 화학물질로부터 무작위적이고 우연한 자연적 과정에 의해 생성될 수 있다는 과학적 증거를 얻었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매우 흥분했었다. 그 고전적 실험에서, 밀러와 유레이는 메탄, 암모니아, 수소, 수증기의 혼합물을 넣고, 그 혼합물에 번개를 모사하기 위한 전기방전을 일으켰다. 실험 결과, 생성물에 약간의 아미노산들이 포함되어 있음을 발견하였다. 아미노산들은 단백질(proteins)이라고 불리는 기다란 연쇄 고분자의 개개의 연결고리이고, 단백질들은 우리 신체에 중요한 구성물질이기 때문에, 신문들은 이제 생물체가 화학물질들로부터 왔음을 입증하는 실험적 증거를 가지게 되었다고 재빨리 발표하였던 것이다.
유기화학 박사로서, 나는 그러한 조건 하에서 아미노산들이 생성되었다는 것은 놀라운 일임을 인정하지만, 그러나 거기에는 커다란 문제가 있다. 그 실험에서는 단연코 생명체가 만들어진 것이 아니었다. 결과물은 아미노산들이었으며, 그것은 ‘생명이 없는’ 보통의 일상적인 화학물질들인 것이다. 심지어 오늘날까지, 아미노산들이 생명체로 전환되는 과정이 알려진 것은 하나도 없음에도, 이러한 사실이 진화론자들로 하여금 밀러의 실험이 화학물질에서 생명체가 나왔다는 증거라고 주장하지 못하도록 막지 못하고 있다. 진화론자들은 그 아미노산들이 살아있지 않음을 알고 있으면서도, 어쨌든 아미노산들이 생명체를 구성하는 벽돌이기 때문에, 이것을 증거라고 부른다. 이러한 주장은 만약 충분한 건축용 벽돌들이 존재한다면, 생명체가 나타날 것이라고 주장하는 것과 같다. 그러나 이러한 결론은 단지 가정일 뿐이며, 결코 증명된 적이 없다. 아미노산들이 단백질들을 구성하는 벽돌이고, 단백질들이 생물체에서 필요하지만, 아미노산들이 생명체의 쌓여진 벽돌임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내가 자동차 부품 가게에 가서 자동차 한 대에 들어가는 모든 부품들을 살 수는 있으나, 그것으로 말미암아 내가 달릴 수 있는 완성된 자동차를 갖게 되는 것은 아니다. 자동차 부품으로부터 움직이는 차량을 만들기 위해서는 조립하는 사람이 있어야만 하는 것처럼, 생명이 우리 신체 안에 존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아미노산들을 단백질로 조립하는 이가 있어야만 하는 것이다.
1953년 이래로, 과학자들은 밀러의 실험에서 아미노산들의 생성이 생명체가 화학물질로부터 왔다는 주장을 증명하는 것인지 아닌지에 대해 의문을 가져왔다. 많은 이들은 이 실험이 진화를 입증하는 것인지, 아니면 그 증거가 전능하신 창조주를 가리키고 있는 것인지를 검토하였다. 50년 동안 과학자들은 질문을 던져왔고, 50년 동안 그 토론은 결국 논쟁으로 끝이 났다. 그것을 전문가적 호기심이라고 부르지만, 과학자로서 나는 항상 왜 이 사실에 대한 토론보다 이 문제에 관한 논쟁이 더 많은지를 이상하게 여겼었다. 그런 다음 나는 사실에 대한 토론이 불가피하게 나사선성(chirality)이라는 주제에 귀착하게 된다는 것을 깨달았다. 나사선성은 아마도 우리가 가지고 있는 무작위적이고 우연적인 진화에 반대되는 가장 과학적인 증거 중의 하나일 것이고, 나사선성은 생명체가 화학물질로부터 왔다는 주장을 완전하게 파괴하고 있는 것이다. 명백히, 이것은 진화론자들이 심지어 토론조차 하고 싶지 않은 한 가지 사실이다.
나사선성은 선성(handedness)을 의미하는 화학 용어이다. 비록 두 개의 화학 분자가 같은 요소와 비슷한 성질을 가지고 있는 것처럼 보일지라도, 그것들은 여전히 다른 구조를 가질 수 있다. 두 개의 분자가 동일하게 보이면서 구조가 다른 거울상 이미지(mirror image)일 때, 그 분자들은 나사선성을 가진다고 말하게 된다. 여러분의 왼손과 오른손이 나사선성을 설명할 수 있다. 여러분의 손은 동일한 것처럼 보일지도 모르나, 실제로는 서로 대칭되는 거울 이미지일 뿐이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이 나사선성은 오른손 형태나 왼손 형태의 분자로서 존재할 수 있고, 각 분자는 광학 이성질체(optical isomer)라고 불린다.
그렇다면, 나사선성에 대한 문제는 무엇인가? 우리 몸 안에 있는 단백질들과 DNA는 독특한 3차원 형태를 가지고 있으며, 이 3차원 형태로 말미암아 우리 신체 내의 생화학적 과정이 작동하게 된다. 단백질들과 DNA에 독특한 형태를 제공하는 것이 나사선성이고, 나사선성이 없다면, 우리 몸 안에서의 생화학적 과정들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을 것이다. 우리 몸 안에 있는, 모든 단백질들의 모든 각각의 아미노산들은 똑같이 왼손 형태(left-handed, L-형)의 나사선성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다. 비록 밀러와 유레이가 실험을 통해 아미노산들을 만들어냈지만, 생성된 모든 아미노산들은 나사선성이 결여되었다. 나사선성이 무작위적 과정에 의해 화학 분자 내에서 만들어질 수 없다는 것은 보편적으로 인정된 화학적 사실이다. 무작위적 화학 반응이 나사선성을 가지고 있는 분자들을 만들 때에는, 오른손 형태의 이성질체 뿐만 아니라, 왼손 형태의 이성질체를 같이 만들게 된다. 그것은 나사선성 물질을 생성하는 무작위적인 우연적 과정은 단지 두 종류의 광학이성질체가 각각 50%씩 들어있는 혼합물을 만들어 낸다는 사실이며, 이것은 과학적으로 증명될 수 있는 사실인 것이다. 여기에는 어떠한 예외도 없다. 나사선성은 단지 소수의 과학자들만이 문제로 인식하는 특성이다. 밀러와 유레이의 아미노산들 안에는 나사선성이 없다는 사실은 단지 논쟁의 문제가 아니라, ‘생명체’는 화학물질로부터 우연히 자연적 과정에 의해 만들어질 수도 있다는 생각이 엄청나게 잘못되었다는 것을 가리키고 있는 것이다.
단백질들과 DNA 내의 나사선성을 살펴보자. 단백질들은 아미노산의 고분자이고, 각각의 구성요소인 아미노산들은 'L' 또는 왼손 형태의 광학이성질체로서 존재한다. 'R(D)' 또는 오른손 형태의 광학이성질체들은 실험실 내에서 합성될 수도 있으나, 이 이성질체는 생물체의 단백질들 내에는 존재하지 않는다. DNA 분자는 뉴클레오티드라고 불리는 수십억 개의 복잡한 화학 분자들로 이루어져 있고, 이 뉴클레오티드 분자들은 'R' 또는 오른손 형태의 광학이성질체로 존재한다. 뉴클레오티드의 'L' 이성질체는 실험실에서 만들어질 수는 있으나, 생물체의 DNA 내에서는 존재하지 않는다. 무작위적인 우연적 과정을 통해 독특한 나사선성을 가진 이러한 단백질들과 DNA 만을 생성할 수 있는 방법은 하나도 없다.
만일 단백질들과 DNA가 저절로 우연히 만들어졌다면, 모든 구성요소들은 두 광학이성질체가 각각 50%씩 들어있는 혼합물이었을 것이다. 그러나, 우리가 자연계 생물체 내에 있는 단백질들이나 DNA에서 보는 것들은 이것이 아니다. 어떻게 무작위적이고 우연한 자연적 과정이 수천 개의 'L' 분자만을 가진 단백질들을 만든 다음, 또한 수십억 개의 'R' 분자만을 가진 DNA를 만들어낼 수 있겠는가? 이것은 무작위적인 우연처럼 들리는가, 아니면 설계의 산물로 들리는가? 비록 나사선성을 보여주는 마술적 과정이 있을지라도, 그것은 단지 이성질체 하나만 만들 것이다. 만일 그러한 과정이 존재한다 할지라도, 우리는 그것에 대해 아무것도 알지 못하거나 그것이 어떻게 작용했는지 모른다. 만일 그것이 존재한다면, 어떻게 다른 나사선성을 가진 혼합물이 늘 만들어졌을까? 비록 각 이성질체들에 대한 두 가지 불가사의한 과정이 있었다 할지라도, 이것이 무작위적이고 우연한 자연적 과정이라면, 어느 과정이 사용되었고, 언제 사용되었는지를 결정하는 것은 무엇인가? 두 가지 과정이라는 생각은 통제 메커니즘이 필요하고, 이런 종류의 통제는 무작위적이고 우연한 자연적 과정에서는 가능하지 않다.
하지만, 나사선성에 관한 문제는 훨씬 더 깊다. 뉴클레오티드 분자가 DNA의 구조를 형성하기 위해 발생할 때, 그것들은 DNA의 이중 나선 구조를 형성하는 비틀기(twist)를 한다. 각 구성요소가 나사선성 또는 선성(handedness)을 포함하기 때문에 DNA는 사슬 내에서 비틀기를 한다. DNA에 나선형태의 나선형 구조를 주는 것이 이 선성(handedness)이다. 만일 DNA 구조 내의 한 분자가 틀린 나사선성을 가지면, DNA는 이중 나선형으로 존재하지 않을 것이므로, DNA는 제대로 작용하지 않을 것이다. 전체 복제 과정(replication process)은 잘못된 철로 위의 기차처럼 탈선될 것이다. DNA의 진화가 일어나기 위해서는, 우리 몸 안에 있는 수십억 개의 분자 모두가 오류 없이 ‘R’ 배열로 동시에 생성되어야만 할 것이다. 만약 뉴클레오티드 하나가 나사선성을 가지고 생성되는 것이 불가능하다면, 수십억 개의 뉴클레오티드가 동시에 정확하게 발생한다는 것은 얼마나 더 불가능하겠는가? 만일 진화론이 나사선성을 가진 합성물질 하나를 형성하는 메커니즘을 제공할 수 없다면, 상반되는 나사선성을 가진 두 종류의 합성물질(단백질과 DNA)의 형성을 어떻게 설명할 수 있겠는가?
나사선성은 진화론에 있어서 심각한 문제일 뿐만 아니라 풀 수 없는 수수께끼이다. 진화론에 따르면, 자연적 과정은 오랜 기간에 걸쳐 모든 것들을 설명해야만 한다. 하지만, 나사선성의 형성 과정은 아무리 오랜 시간이 걸리더라도 자연적인 과정으로는 설명될 수 없다. 그것은 딜레마이다. 즉, 우연한 자연적 과정으로 모든 것을 설명할 수 없거나, 나사선성이 존재할 수 없거나 둘 중에 하나이다.
만약 여러분이 어느 쪽이 옳은지 의심스럽다면, 여러분이 나사선성의 실재에 대한 살아 있는 예다. 나사선성이 없다면, 단백질들과 효소들은 그들의 일을 할 수 없고, DNA도 전혀 작동할 수 없다. 제대로 작동하는 단백질들과 DNA가 없다면, 지구상에 어떠한 생명체도 존재할 수 없을 것이다. 다른 어떤 증거보다도 나사선성의 실재로 말미암아 나는 전능하신 창조주의 실재를 더 확신하게 되었다. 여러분도 그렇게 되기를 바란다.
나는 창조론자들이 하나님의 초자연적인 창조에 대해 이야기를 시작할 때, 진화론자들은 대개 모든 것을 자연 과학으로 설명하여야만 하고, 신의 간섭은 과학이 아니라고 말함으로써 서로 맞서고 있는 것이 흥미롭다는 것을 알고 있다. 나는 이 글과 같은 의견이 상당히 재미있다는 것을 발견한다. 우리가 자연 과학의 법칙으로는 나사선성의 존재를 설명할 수 없다는 것을 진화론자들에게 보여주면, 그들은 그러한 과정이 자신들이 설명할 수는 없지만 어떤 알려지지 않은 방법에 의해 아주 오래 전에 일어났었다고 말한다. 그렇다면, 누가 초자연적인 설명에 의존하고 있는 것인가? 비록 그들이 그것을 결코 신의 간섭이라고 부르지 않을지라도, 그들은 확실히 과학적 사실이 아니라, 신념에 의존하고 있는 것이다. 진화론자들은 단지 여러분이 화학을 모르기를 바라고 있는 것이다.
DNA와 인체 내에서 그것이 어떻게 작용하는 지에 대한 또 다른 문제가 있다. DNA의 정상적인 복제 과정의 일부로, 복제 DNA 가닥을 만들 수 있기 위해서, 효소가 DNA 가닥을 따라 이동한다. 효소가 그 가닥을 따라 분자들의 순서를 읽을 때, 그리고 만일 부정확한 뉴클레오티드가 그 가닥에서 감지되면, 다른 효소들이 잘못된 뉴클레오티드를 자르고, 정확한 뉴클레오티드를 삽입해서, DNA를 교정하도록 하는 메커니즘이 있다.
정말로 그것들이 무작위적이고 우연한 자연적인 과정으로부터 만들어진 것인지 아닌지, DNA와 이 교정 메커니즘을 살펴보자. 교정 메커니즘이 먼저 진화했고, DNA가 아직 진화하지 않았다면 교정 메커니즘이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만일 DNA가 먼저 진화했다면, 교정 메커니즘을 가지는 것이 더 낫다는 것을 DNA가 어떻게 알았을까? 분자가 생각할 수 있는가? DNA는 안정한 화학 분자가 아니기 때문에, 교정 메커니즘이 없다면, 그것은 화학적 산화작용과 다른 과정에 의해 쉽게 분해되어질 것이다. 교정 메커니즘이 진화하는 동안 DNA가 어떻게 수백만년 동안 존재할 수 있었는지를 설명하는 메커니즘은 없다. 진화론자들이 추정하는 수십억 번의 무작위적 우연한 돌연변이가 교정 메커니즘을 형성할 수 있기 전에, DNA는 단지 그 당시의 연못 부유물로 인해 부패되었을 것이다.
일단 설계가 우연히 일어나지 않는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면, 우리는 전 우주가 무작위와 우연한 과정의 산물이 아니라, 단지 말씀으로 모든 것을 만드신 전능하신 창조주의 작품이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 여러분들이 문제들을 보기 시작하기를 바란다. 진화론은 여러분에게 표면적으로는 가능해 보이는 이론으로 제시되어질 수 있으나, 진정한 과학이 개입되고, 과학자들이 질문을 하기 시작하면, 진화론의 문제와 잘못된 논리가 명백해진다. 여러분들이 화학을 모르기를 진화론자들이 바라는 이유가 이것이다.
* 찰스 맥콤(Charles McCombs) 박사는 과학적 조사라는 방법으로 훈련받은 유기화학 박사이자, 20개의 화학 특허를 가지는 있는 과학자이다.
번역 - 대구지부
링크 - http://www.icr.org/pubs/imp/imp-371.htm ,
출처 - ICR, Impact No. 371, May 2004
구분 - 4
옛 주소 - http://www.kacr.or.kr/library/itemview.asp?no=2040
참고 : 3067|2520|2359|2698|2055|2309|2589|2533|164|2660|1905|2621|3075|3675|3742|3796|3981|4021|4061|4108|4152|4173|4234|4278|4333|4461|4466|4481|4506|4509|4571|4582|4598|4602|4657|4675|4788|4806|4821|4843|4879|5050|5133|5134|5165|5167|5217|5305|5318|5411|54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