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NA 세계’의 종말

‘RNA 세계’의 종말 

(End of the RNA World?)

Salvador Cordova 


    ‘RNA 세계’ 가설의 종말이 다가왔는가? 다중우주론(Multiple Universes)은 진화론자들의 새로운 돌파구인가?

Quanta Magazine의 최근 기사는 ‘RNA 세계(RNA World)’ 가설의 종식을 선언하고 있었다. 찰스 카터(Charles Carter)는 ‘RNA 세계’에 대한 오랜 비판가이다. 기사는 다음과 같이 쓰고 있었다 :

Biosystems and Molecular Biology and Evolution 지에 발표된 최근의 논문은 ‘RNA 세계’ 가설이 뒤이은 진화론적 사건들에 대한 충분한 기초를 제공하지 못하고 있는 이유를 기술하고 있었다. 이 논문의 공동 저자인 노스캐롤라이나 대학의 구조생물학자인 찰스 카터(Charles Carter)는 그 모델을 ”편의주의적 제안”이라고 표현했다. ”단 하나의 폴리머가 오늘날 생명체의 특징이 되는 모든 필요한 과정들을 수행할 수 있는 방법은 없다”고 덧붙였다.

카터의 대안은 무엇인가? 카터는 최초의 생명체에는 RNA 뿐만 아니라, 화물을 운반하는 분자인 아미노아실 tRNA 합성효소(aminoacyl tRNA synthetase, aaRS)와 같은 어떤 다른 복잡한 단백질들이 필요하다는 것을 지적했다. 

이론적인 자기복제 RNA(Illustra Media)

다양한 생명의 기원(origin-of-life) 이론들은 'RNA 먼저(RNA first)' 또는 '단백질 먼저(proteins first)' 또는 '대사 먼저(metabolism first)'와 같은 것들이었다. '모든 것들 먼저(everything first)'라는 생각은 특별 창조론과 너무 흡사하기 때문에, 주장하는 사람들이 거의 없다. 그러나 카터의 주장은 무의식적으로 '모든 것들 먼저' 모델에 가깝다. 예를 들어, 아미노아실 tRNA 합성효소와 같은 단백질을 만들거나 조절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면, 어떻게 되는 것일까? 사실, 하나가 아니라 20가지의 아미노산들이 있기 때문에, 여러 아미노산들이 있어야한다. 아미노산이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DNA에 그것을 만들 수 있는 지령(암호)이 들어있어야만 한다. 그런데 DNA는 단백질들 없이 만들어질 수 없다. 그리고 단백질들은 DNA 없이 만들어질 수 없다. DNA는 RNA로 전사되고, RNA는 단백질을 만들기 위해 번역되고, 단백질들은 DNA를 합성하고, 이러한 사이클은 계속된다. 이것은 고전적인 ”닭이 먼저인가, 달걀이 먼저인가?” 논쟁이 된다. 어떤 것이 먼저였는가? 닭이었는가? 달걀이었는가? '모든 것들 먼저' 모델에서는 분명히 닭이 먼저이다.

찰스 카터는 오랫동안 RNA 세계에 대한 비판가였다. 그는 ‘RNA 세계’ 가설이 폐기되기 직전이라고 믿고 있었다. 그러나 죽어버린 나쁜 이론이 살아있는 사람처럼 걸어 다니고 있다. 조나단 웰스(Jonathan Wells)는 그러한 이론을 설명하기 위해서 '좀비 과학(zombie science)'이라는 용어를 사용했다. ‘RNA 세계’ 가설은 다른 좀비 아이디어들처럼 허상이 되어 사람들을 미혹시키고 있기 때문에, 조만간 끝나지 않을 수도 있다.

찰스 카터는 생명의 기원을 연구하는 공동체에서 무시당해왔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그는 Journal of Biological Chemistry 지의 이전 논문에서 이렇게 지적했었다 :

쿠닌(Koonin)은 성공적으로 복제를 할 수 있는 RNA와 같은 것이 자연적 과정으로 생겨나기 위해서는 다중우주가 필요하다고 추정하고 있다.

쿠닌은 우리 우주에서 생명체가 있다는 것을 다중우주가 있다는 증거로서 받아들이고 있었다! 그는 Biology Direct지에서 이렇게 말했었다. '수많은 우주'의 존재는 ‘RNA 세계’의 불가능성 문제를 해결해줄 수 있다고 자신 있게 선언한다. 그는 믿음의 도약을 통해 다음과 같이 선언하고 있었다 :

'한 요소도 제거 불가능한 복잡성(irreducible complexity, 환원 불가능한 복잡성)'과 '지적설계'에 대해, 극도로 복잡한 시스템도 우연히 출현할 수 있다는 것을 우리 우주 내에서 보여주어야만 한다. 현재 모델은 한 요소도 제거 불가능한 복잡성 문제를 회피하고 있으며, 지적설계의 어떠한 형태도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

과학으로 수많은 우주들이 존재하는지 탐지할 수 있는 방법이 없기 때문에, 쿠닌은 순전히 반-지적설계 견해에 기초하여, 믿음으로 이러한 추정을 하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한 분의 설계자를 추정할 수도 있고, 가설적으로 수많은 우주들도 단일 설계자에 의한 것일 수도 있는 것이다.



나는 하나님과 창조주의 가능성을 거부하는 사람들에게 질문한다. ”당신은 ‘RNA 세계’ 가설과 같은 진화론적 자연발생설에 천 달러를 베팅할 수 있겠는가? 당신은 그러한 가설이 사실일 것이라고 정말로 확신할 수 있겠는가? 그리고 당신의 영혼도 거기에 배팅할 수 있겠는가?”


*살바도르 코르도바(Salvador Cordova)는 지적설계 및 창조론을 홍보하기 위해 TV, 라디오, 신문, 책, 잡지 등에 출연하고 있다. 그는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분야의 전직 과학자이자, 엔지니어이며, 현재 작은 Bible College에서 기독교 변증학 분야의 교수이자, 연구원으로 일하고 있다. 그는 네 개의 과학 분야 학위와, 한 개의 박사 학위를 갖고 있다. CEH의 이전 글에서 저자 프로필을 참조하라.



번역 - 미디어위원회

링크 - https://crev.info/2018/03/end-rna-world/ 

출처 - CEH, 2018. 3.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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