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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  ASSOCIATION FOR CREATION RESEARCH

창조설계

진정한 'Adam' 과 'Eve'는 과연 누구인가 ?

진정한 'Adam' 과 'Eve'는 과연 누구인가 ?


     기원에 대하여 보다 구체적으로 탐구해 보려는 인간의 욕구는 끝이 없는 것 같다. 과거에는 단지 천문학이나 지질, 화석학적인 측면에서 기원에 대한 답을 찾아보려고 많은 사람들이 노력을 기울여 왔으나, 오늘날에는 자연과학뿐 아니라 오히려 고고학, 심리학, 언어학 등등 모든 학문에 걸쳐 이와 같은 논의는 계속 확산되고 있으며, 어찌하든 보다 구체적이고도 확실한 기원에 대한 답변을 듣고 싶어하는 것이 인간의 본래 습성인 듯 하다. 물론 이 같은 탐구의 결과들이 무신론적인 진화론을 확증해 주기만을 학수고대(?)하는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반면에 새롭게 나타나는 증거자료들이 오히려 생명에 대한 외경심과 창조주 하나님의 존재를 거듭 우리에게 분명히 보여 알게 함에(롬1 :20) 감사하는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
그 중에서도 분자생물학의 발달로 인한 분자수준에서의 생물 분자의 상호착용을 통하여 해명해보려는 시도는 근래에 가장 큰 흥미를 끄는 방법 가운데 하나이다. 그런데 최근 이와 같은 연구결과중의 하나가 발표됨으로써 큰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이 연구 결과가 보여주는 자료들은 종래의 진화론학계(특히 인류기원에 대한진화론 가설)가 주장하던 학설과 크게 여러 면에서 어긋나기 때문이다. 여기서는 TIME誌(87. 1. 26일자) 기사와 NEWSWEEK誌(88. 1. 11일자)의 표지특집기사(Cover Story)를 중심으로 소개해 본다. 이 기사는 본 회의 입장과는 반드시 일치하지는 않음을 미리 밝혀둔다.(편집자 註)

 

Eve라고 명명된 (여기서의 Eve는 성경상의 하와를 지칭하는 것이 아니며, 오히려 과학자들은 이와 같이 부르는 것을 마지못해 억지로 부르고 있음- 註) 이 여성은 현 인류의 공통 조상이며, 검은 머리에 검은 피부를 지녔으며, 식량을 얻기 위하여 약 20만년 전의 대초원(Savanna)을 떠돌아 다녔을 것으로 주장한다. 그녀는 마르티나 나브라틸로바(세계적인 테니스선수)처럼 근육질의 몸에 강인한 체력을 지녔으며, 짐승을 손으로 직접 찢어 발겼으며, 석기도 다룰 줄 아는 여자였을 것으로 추측한다. 그는 당시 지구상에 유일한 여성은 아니었으나, 오늘날까지 모든 여성들에게 자신의 일정한 유전정보를 유전시킬 수 있었던 출산력이 왕성한 재수 좋은(?) 여성으로 추측하며, 우리 직계로 계산하면 약 10,000대조 할머니가 될 것이라 한다. 


지난해 Eve의 발견 발표이래, 최초의 인류에 대한 논쟁이 다시 불붙었다. 이들은 이것이 성경을 근거한 근본주의자들의 이론(이브가 5992년 전에 살았었다는 근본주의자들의 주장을 말하고 있으나, 실제로 올바른 성서학자라면 그 누구도 이와 같은 확정된 연대를 주장하는 사람은 없음 - 註)을 뒤엎었고, 인류가 훨씬 더 이전에 진화되었다는 대다수 진화론자들의 주장에도 도전한다고 말한다.


과거 전통적인 인류학자에게 학문적으로 필적할 만한 라이벌은 거의 없었으며, 몇몇 석기류나 뼈 화석들의 발굴로 인하여 논란이 되곤 하였다. 그런데 'Eve의 이론'은 전통적인 인류학자들에게 격렬한 과학적 논쟁을 불러일으켰다. 아프리카 협곡의 발굴 작업에 의한 것이 아니라, 실험실 안에서 분자 생물학자들에 의하여 우리 모든 인류의 조상이 한 여자로부터 왔다는 것을 DNA 추적을 통하여 주장한 것이다. 일부과학자들은 그녀의 고향이 남아프리카라고 주장하며, 대부분은 사하라 남쪽의 아프리카라고 추정한다. 또한 일부 과학자들은 'Adam '(여기서의 아담도 성경에서 말하는 아담은 아님 - 주註)을 찾는 작업도 시작하였다고 한다. 아마도 이 작업은 또 다른 아주 미세한 종류의 DNA와 관계되어 더욱 어려울 것이라 한다. 이 'Eve' 논쟁의 가장 큰 논란은 지금까지 진화는 매우 천천히 오랜 기간에 걸쳐서 진행되어 왔다고 주장되어 왔으나, 이 최초의 여성은 약 l4만년에서 28만년쯤 전에 아프리카에서 시작되었다는 주장 때문이다. (TIME 誌 87.l.26일 p66). 유명한 진화론적 화석학자인 리챠드 리키는 현대인이 시작된 발원지라고 할 수 있는 일정한 한 장소(Single Center)는 없다고 단언하였다 (1977년). 그러나 유명한 고생물학자인 하버드 대학의 굴드(Stephen Jay, Gould ) 교수는 'Eve'의 논쟁이 인류가 일정한 한 장소로부터 실재하였다는 것을 인정케 한다고 말한다. 


이와 같은 인류의 한 핏줄이라는 개념이 두 달전 시카고에서 있었던 미 인류학회(American Anthropological Association)의 토의에서 명백히 인정된 것은 아니다. 그렇더라도 아무튼 'Eve 논쟁' 은 진화론자들에게 큰 파문을 일으킨 것이 분명한데, 미 테네시 대학의 고생물학자인 스미스(Fred Smith)교수는 이 같은 곤혹스러운 입장을 'DNA로부터의 이 같은 자료는 너무도 명확하고 과학적이므로 우리 고생물학자들을 그저 무능하고(bumbling) 구식의 못난 자들로 만들었다' 는 말로 표현하고 있다. 


Eve를 추적하기 위하여 먼저 칸(Rebecca Cann) 교수가 행한 방법은 147명의 산모를 설득하여 아이의 태반을 기증 받도록 설득한 것이다. 태반은 큰 체세포의 표본을 얻는 가장 손쉬운 방법이다. 버클리대의 윌슨(Wilson)과 스톤킹(Mark Stoneking), 그리고 칸(현재 하와이대) 교수는 미국과 아프리카, 유럽, 중동, 그리고 아시아의 여성들을 택하였다. 뉴기니아와 호주에 있는 그녀의 공동 연구팀은 그곳의 원주민 여성들을 찾아냈다. 태반이 수집되고 동결된 세포는 버클리대의 윌슨 교수의 실험실에서 분석되었다. 세포는 스프처럼 혼합기에서 분쇄되고 원심분리기로 분리해내어, 세포분리를 위한 세포분리세제를 혼합하고, 형광물감을 들여서 재차 원심분리 해낸다. 이렇게 하면 순수한 DNA를 포함하는 깨끗한 액체를 얻을 수 있다. 이 DNA는 체세포의 핵 내에 포함된 DNA가 아니며, 세포내의 미토콘드리아(mitochondrion; 세포질 내에서 타원형 모양으로 존재하며, 세포의 호흡에 관계하는 효소가 들어 있음 - 註)에 존재하는데, 이 미토콘드리아는 세포를 유지시키는 거의 모든 에너지를 생산한다. 60년대까지만 하여도 이 미토콘드리아 내의 유전인자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70년대말, 이 미토콘드리아 DNA가 모계로부터만 승계되는 것으로 혈통관계를 추적하는데 매우 유용하다는 것이 밝혀졌다. 이것은 핵 내의 DNA처럼 부모의 유전인자가 혼합된 것이 아니며 모든 세대에 걸쳐 일정하게 유지되어온 것이다. 이것이 바뀌려면 돌연변이에 의해서만 가능한데, 그렇게 많은 유전암호단위의 재배치가 우연하게 두 개의 동일한 미토콘드리아 DNA로 바뀌어 나타날 가능성은 천문학적인 확률인 것이다 (또한 이것이 바뀌지 않고 지난 수십만 년간 계속적으로 승계되어 왔다는 것이 유전적 변이를 거부한다 - 註). 


변이의 정도를 조사하기 위하여 버클리 과학자들은 DNA 샘플을 서로 비교 가능하도록 분류하였다. 그러나 그 차이는 미미하였다. 심지어 종족간에도 인정할만한 뚜렷한 차이가 없었다. 스톤킹은 이것에 대하여 '인류는 젊은 종이며, 문화권 사이에 유전적 차이가 거의 없고, 미토콘드리아 DNA의 개념하에서 보면 다른 어떤 척추동물이나 포유류보다도 인류 상호간에 훨씬 밀접한 관계가 있음을 보여주며, 심지어 뉴기니아인의 DNA가 다른 뉴기니아인보다 오히려 다른 아시아인의 DNA와 보다 더 가까울 정도다' 라고 하였다 


어린 유아의 DNA를 통하여 볼 때 이것은 아프리카로부터 기인하는 것으로 생각되고 있다. 이 DNA를 두개의 범주로 나누어 볼 수 있는데, 하나는 현재의 아프리카 사람들에게서만 발견되는 것과 다른 하나는 또 다른 아프리카 사람들과 모든 다른 지역 사람들에게 공통적으로 발견되는 것이다. 배타적인 아프리카 사람집단의 DNA 가운데는 좀더 다양한 DNA 형태가 있는 것으로 보아 더욱 변이가 많이 일어났음을 추측할 수 있다. 이 지역으로부터 전 세계로 현재 인류의 공통조상이 되는 여성이 기원한다는 것이다. 윌슨 교수는 '행운의 한어머니가 있었음에 틀림없다' 고 말한다. 그러면서도 그는 이 한 어머니가 'Eve' 로 규정된 것에 성서와 연관되는 것을 극구 꺼리고 있다. 하나님을 마음에 두기 싫어하는 인류의 본성 때문일까?(롬1:28).


그는 이 Eve 말고도 당시 최소한 수천 명의 남녀가 함께 살았을 것이라고 추측한다. 그들도 모두 우리의 조상이라는 것이다. 다만 그들 모두는 우연하게도 자손들이 계속 딸을 낳는데는 실패하여 결국은 그녀들의 미토콘드리아 DNA를 'Eve' 처럼 전하지 못하였다는 것이다. 그러면 과연 이 'Eve' 가 누구인가? 성서의 'Eve' 라고 하면 모든 문제가 간단히 풀릴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단순한 이 점 하나를 인정하지 않으므로, 문제는 계속 복잡해지는 것 아닐까? 그럼에도 이들은 계속 한 명의 Eve가 남게된 상황을 설명하기 위하여 끈질기게 추측을 계속하고만 있다. 


또한 Eve의 생존시기가 약 20만년 전이라는 계산은 백만년 경과하면 약 2∼4%의 미토콘드리아 DNA의 변이가 생길 것이라는 가정하에 추론해 낸 것이다 (약14만년∼29만년 사이라고 주장). 그런데 버클리 연구팀의 이러한 입장에 동조하는 에모리(Emory) 의대의 월레스(Douglas Wallace) 교수팀은 Eve가 살았던 곳은 아시아 지방이라고 또 다른 주장을 한다. 그들은 4대륙으로부터 약 700명의 혈액을 수집하여 미토콘드리아 DNA에 따른 결론에 근거하고 DNA를 분리하고 혈통의 타입을 배열하는 데 있어서는 다른 방법을 취하였다. 그들은 그녀가 약 15만∼20만년 전에 살았다는 결과를 얻었다. 그런데 버클리 팀과는 달리 그들은 아시아에 가장 많이 서식하는 원숭이의 DNA 형태와 가장 유사한 인간의 DNA 형태를 찾아내었다는 것이다. 월레스의 자료대로라면 이브는 중국 남동부에 살았다는 결론이 나온다. 물론 그는 Eve가 아프리카에서 살았을 것이라는 입장을 배제하지는 않고 있다. 분명한 것은 아직은 아시아-아프리카 어느 곳으로도 확정할 수 없다는 점뿐이라고 그는 말하고 있다. 뉴스위크지의 필자는 최근의 증거로는 Eve가 아프리카에서 살았을 것이라고 추정하려고 유도한다. 핵 DNA의 연구결과와 현대 인류의 최초 화석들이 아프리카에서 많이 발견되고 있다는 점 (아마도 리키 등의 발굴 성과를 말하는 것 같음 - 註)을 그는 말하고 있다. 


Eve가 20만년 전에 살았다면 그녀는 최초로 나타난 현대 인류중의 한 명이며, 식량을 찾아 평원을 가로질러 아이를 데리고 다니는 약 25명 정도의 집단으로 사는 오늘날 남아프리카의 부쉬멘(Bushmen) 같았을 것이라고 이들은 추측한다. 주위의 인류였던 자바인, 북경인들도 '미토콘드리아 이브' 이전 수십만년 전에 이와 같이 살았을 것으로 또한 추측을 한다. 우리가 책에서 배운 이 원시인들이 과연 Eve의 후손들과 조우하였는지는 이들 연구팀들도 확신하지 못한다. 다만 이브의 후손들은 9만년에서 18만년전 그들의 주거지인 아프리카를 떠났을 것이라는 추측이고, 자바인, 네안데르탈인 등과 그들이 만났든 그렇지 않든 분명한 것은 Eve의 미토콘드리아 DNA를 물려받은 Eve 후손(딸)은 계속적으로 현재 인류에게까지 전해졌다는 것이다. 그런데 버클리와 에모리 대학의 생물학자들은 네안데르탈인의 미토콘드리아 유전인자가 Eve의 후손이 오게 되므로 모두 없어졌다고 말한다. 그들은 서로 유전적으로 결합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들 연구팀들은 그들이 서로 종족 승계가 불가능할 정도로 서로 달랐을지도 모른다고 지나친 비약을 하기도 한다. 또는 이브의 후손들은 네안데르탈인들이 너무 원시적이어서 가까이하지 않았을지도 모른다고 추측하기도 한다. 일부 학자들이 가정하듯, 만일 네안데르탈인들이 현대 인류의 언어능력이 결여된 상태였다면 그들의 구혼 행위는 어려웠을 것이라는 것이다. 


이와 같은 '종족 번식 가능성'에 대한 문제는 화석학자들과 분자생물학자들 간의 논쟁에 있어 난제로 남는다. 이 유전학자들에 대하여 가장 신랄한 비평론자인 미시간 대학의 고생물학자인 울포프(Milford Wolpoff) 교수는 현재 우리의 공통조상이 백만년전 쯤에 살았었다고 믿는다. 그는 말하기를 '유전학적 증거로부터 얻어 낼 수 있는 최선의 증거란 Eve의 후손이 아프리카로부터 세계로 퍼졌다는 것과 원주민 집단과는 전혀 동화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나는 그 같은 일이 믿을 만한 것이 못된다는 것을 찾아냈다. 역사의 기록은 항상 집단이 움직이고 부락은 서로 연인들을 교환하므로서 상호 혼합되어 왔다. 나는 오랜 역사를 통하여 사람이 서로 섞이고 서로 연합하고 한 가족으로 진화하여 왔다고 믿는다' 라고 하였다. 그는 또 말하기를 '만일 Eve 의 후손들이 모든 적대자들을 제거하였다면 그 이론은 그녀의 살인자 자녀인 카인(Cain)의 이름을 따서 명명하여야 할 것이다' 라고 하였다. (물론 여기서의 카인도 성경 상의 바로 그 카인은 아님 - 註). 


실제로 이와 같은 일반적 개념을 나타낸 것이 현대 인류의 기원에 대한 두 그룹의 고전적인 인류학파를 이끌고 있는 하버드 대학의 하우웰(W. W. Howells) 에 의하여 명명된 '노아의 방주이론' (여기서의 노아의 방주도 성경상의 직접적 개념은 아님 - 註)이다. 한 학파의 이론은 비교적 최근에 일정한 장소에 나타난 소그룹(약10∼20만년전)이 노아의 방주에서 살아남은 것처럼 전 세계로 이주하였다는 것이다. 다른 집단은 진화의 계통수나 사닥다리에 이르지 못했다는 것이다. 


다른 학파는 하우웰이 '촛대가설(candelabra)' 이라고 부르는 이론을 믿는다. 이 이론은 가지촛대 모양처럼 평행으로 된 여러 잔가지를 지닌 촛대처럼, 서로 다른 종족이 오랜 기간에 걸쳐 분기(分岐)되어 나가서 현대 인류로 독자적으로 진화하였다는 설이다. 이 같은 설은 1962년 쿤(Carleton Coon)의 저서인 '종족의 기원 (The Origin of Races)'을 통하여 더욱 현저히 부각되었다. 그는 흑인들은 가장 최근에야 현대인들로 진화한 미개한 종족이므로 그들의 문명이 덜 발달되었다고 추정한다. 그는 또 현대 인류의 진화는 유럽이나 아시아로부터 시작되었다고 생각한다. 그는 어찌하든지 현대 인류의 조상을 아프리카인과는 구별짓고 싶은 듯하다. 그는 '만일 아프리카가 인류의 요람지였다면, 그것은 단지 현재 인류와는 전혀 별개의 요람지였을 것' 이라고 하였다. 


그러나 진화론자들 사이에서의 논란은 끝이 없는 것 같다. 울포프(Wolpoff)는 쿤(Coon)의 이론을 반박하며 격자(格子)설을 주장한다. 가지촛대에 격자모양의 상호 유전적 교류가 있었다는 것이다. 아무튼 새로운 'Eve' 의 등장으로 이들 진화론자들은 종래의 네안데르탈인, 북경인, 자바인 등과 이 'Eve'를 꿰어 맞추기 위해서 종래의 연대 개념과 그리고 종족간의 분자 생물학적 연관관계를 해석하는데 진땀을 빼고 있다. 아마도 구구한 해석과 이론이 등장하면서 오히려 더욱 기원에 대한 논란 그 자체는 미궁 속으로 빠져들지도 모를 일이다. 네안데르탈인과 'Eve'의 혈통이 서로 섞였느냐, 그렇지 않느냐 하는 한가지 주제를 가지고서도 벌써 큰 논란이 벌어졌으며, 이 별것 아닌 주제에 어쩌면 온갖 혼란스러운 별개의 여러 논문들을 양산해 낼지도 모를 일이다. 벌써 그러한 양상은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영국 박물관의 스트링거(Christopher Stringer)의 다음 말은 그것이 이미 시작되었으며, 이 주제 하나만 가지고도 얼마나 또 진화론자들이 우왕좌왕할 것인지를 보여주고 있다. '나는 네안데르탈인과 Eve가 서로 혈통교배가 있었는지에 대해 그 가능성을 배제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나는 화석 내에서는 그것을 찾아볼 수 없다.' 그는 'DNA' 의 결과는 자신의 입장을 뒷받침해주고 있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대부분의 인류학자들은 아직도 회의적인 입장들이다. 그들은 유전학적 증거들을 완전하게 부정하지는 않으나, 역시 완전히 이것을 받아들이는 입장도 아니다. 이들은 어쩌면 뒷받침할 만한 화석의 증거들을 기대하고 있는지도 모를 일이다. 펜실베니아 대학의 앨런맨(Alan Mann) 교수는 이렇게 말하고 있다. '아마도 우리는 극적인 도약을 다루고 있는지도 모른다. 그것은 아마 우리와 같은 인류가 아주 최근에야 나타났다는 것이다. 분명한 것은 미토콘드리아의 자료들은 매우 중요한 증거 자료라는 것이다. 그러나 그 시대로 소급될만한 훌륭한 화석 증거물은 아직 아무 것도 없다. 만일 당신이 화석자료를 검토한다면 아프리카에서의 훌륭한 증거품들이 당신 앞에 놓여질 것이다. 이 분야의 한 사람이 아프리카의 한 돌덩이를 걷어차기만 하여도 우리는 교과서를 다시 써야만 한다.


그러므로 이제 화석 수집가들은 20만년 된 퇴적층에서 유전학자들을 옹호할 증거 자료들을 발굴하려고 계속 시도할 것이다. 그러나 유전학자들은 이 같은 자료를 기다리지 않고 벌써 새로운 시도를 시작하고 있다. 그것은 'Eve'의 이론을 확장하여 'Adam'을 찾는 작업이다. 영국과 프랑스 그리고 미국의 과학자들은 남성에게만 존재하는 Y 염색체(Chromosome)를 주목하기 시작했다. 이 염색체는 미토콘드리아보다도 훨씬 많은 유전인자를 지닌 세포핵 내의 DNA에 포함되어 이것을 추적하기란 쉽지 않다. 이 'Adam'은 적어도 모든 세대에 한 명의 아들을 낳았던 행운의 조상일 것이다. 그는 어쩌면 Eve와 다른 시대에 살았을 것이라고 그들은 추측한다. 과학자들은 수년 내에 해답을 얻을 수 있기를 희망하고 있다.  


우리 모두는 Eve의 딸들로부터 계승되어졌다. 그녀들 중의 어느 한 남편이 오늘날 모두의 조상일 수도 있다. 이와 같은 것은 실제 반드시 Eve의 남편일 필요는 없다. 어쩌면 그녀가 한 명 이상의 남편을 두었을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이브의 딸들 모두는 동일한 외조부(外祖父)의 손녀들이다. 그러므로 이 기사(記事)의 결론은 이렇게 마치고 있다. 적어도 현재까지 밝힐 수 있는 오직 유일의 안전한 결론은 'Adam'은 'Eve'의 아버지라고 하면 확실하다는 것이다. 

* * * * * * * * 


지금까지 우리는 '미토콘드리아 DNA 논쟁'을 살펴보았다. 어쩌면 이 논쟁은 이제 어떤 실마리만을 제공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그렇지만 분명한 것은 이 논쟁의 말미가 있을 것으로는 보이지 않는다. 어쩌면 하나님을 마음에 두기 싫어하는 인간의 본능이 살아서 꿈틀거리는 한은 계속적으로 미궁 속으로 빠져들며 결론이 없이 우회할 것이다. 마치 화석의 증거를 가지고 과학자들이 끊임없이 방황하듯이 말이다. 아무튼 이제 확실한 것은 현재의 모든 인류의 조상은 한 여성으로부터 왔다는 사실이고, Y 염색체에 대한 연구는 한 남성으로부터 온 인류를 증거할 것이라는 것은 이미 분명해졌다. 진화론대로라면 우연히 미토콘드리아DNA의 돌연변이가 일정한 시기에 한 여성에게만 일어나서 재수 좋은 그 한 여성이 다른 여성들보다 출산력이 훨씬 왕성하여 인류 모두의 조상이 될 수 있었다는 것이고, 진화론자들의 분자 진화론에 따른다면 Y 염색체도 우연히 한 남성에게만 나타난 돌연변이로서 운좋게 이들이 말하는 'Eve'를 만나 현재의 인류의 조상이 되었다는 것이 될 것이다. 


그러면 중대한 의문이 생긴다. 진화론자들의 말대로 그렇게 돌연변이가 일어났었다면, 이 미토콘드리아 DNA는 왜 운좋은 그 'Eve'에게서만 일어났으며, 그 이후에 20만년간(그들 주장대로라면) 살았던 수많은 모든 여성들에게는 한번도 다시는 그와 같은 변이가 일어나지 않고 있는 것인가? 물론 Y 염색체에도 이것은 적용된다. 


바벨탑사건 이후 인류는 혼잡된 언어 속에서 살며 기원에 대한 이론 또한 항상 혼잡되어 왔다. '미토콘드리아 DNA' 처럼 명쾌한 기원에 대한 결론이 나와도 결론없이 계속 혼잡된 이론으로 버티어 나갈 것이 또한 하나님을 떠난 인류의 본성이다. 그렇지만 세상이 아무리 혼잡하여 갈피를 잡지 못하고 시끄럽더라도, 이 미토콘드리아 DNA의 경우처럼 항상 변하지 않을 것이 있다. 하나님의 말씀은 변함없을 것이다. 과거, 현재, 미래 언제든…. 그러기에 오히려 진화론자들의 연구결과는 창조론만을 계속 뒷받침 해줄 것이 분명하다. 이제 다만 궁금한 것은 또 한번 진화론자들의 새로운 결과와 이론(?)이 기대된다는 것이다 (편집실 제공).  


"너희는 여호와의 책을 자세히 읽어보라. 이것들이 하나도 빠진 것이 없고 하나도 그 짝이 없는 것이 없으리니 이는 여호와의 입이 이를 명하셨고 그의 신이 이것들을 모으셨음이라" (이사야34:26)

 

출처 - 창조지, 제 54호 [1988. 7]

구분 - 2

옛 주소 - http://www.kacr.or.kr/library/itemview.asp?n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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