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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  ASSOCIATION FOR CREATION RESEARCH

창조설계

DNA 번역은 상황에 따라 달라진다 : DNA에서 또 다른 제2의 암호가 발견되었다.

미디어위원회
2026-05-01

DNA 번역은 상황에 따라 달라진다

: DNA에서 또 다른 제2의 암호가 발견되었다. 

(DNA Translation Is Context-Dependent)

by Jerry Bergman, PhD


 처음에는 단순해 보였던 시스템이 실제로는 매우 복잡하고, 고도로 조절되는 네트워크임이 드러났다.


DNA의 특별한 복잡성이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더 크다는 것이 밝혀지고 있다.

DNA가 생물의 후손에게 정보를 전달하는 방식이 처음 밝혀졌을 때는 매우 간단하고 비교적 단순해 보였다. 하지만 처음에는 단순해 보였던 것이 실제로는 놀라울 정도로 복잡하고 고도로 조절되는 시스템임이 계속해서 밝혀지고 있다.


유전 암호의 기본 원리

유전 암호(genetic code)는 아데닌(A, adenine), 티민(T, thymine), 구아닌(G, guanine), 시토신(C, cytosine, 사이토신)이라는 네 가지 화학 염기에 해당하는 네 개의 철자로 구성된다. 이 염기들은 뉴클레오티드(nucleotides)라고 불리는(세포핵에 존재하기 때문에 그렇게 불려짐) 더 큰 분자의 일부이며, DNA의 구성 요소이다. 이들은 특정한 방식으로(A는 T와, C는 G와) 결합하여, 이중 나선 구조(double helix)의 사다리를 형성하고, 이 사다리에는 생명에 필요한 유전정보가 저장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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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백질은 DNA의 "철자"인 A, C, T, G로 이루어진 세 개의 철자인 코돈(codons)에 의해 코딩된다. (Illustra Media)


DNA에 담긴 정보는 먼저 전사(transcription)라는 과정을 통해 메신저 RNA(mRNA)로 복사된다. 그런 다음 mRNA는 핵을 떠나 세포질로 들어가고, 그곳에서 리보솜(아래 그림 참조)이 mRNA에 암호화된 정보를 이용하여 아미노산들을 조립하여 단백질을 만든다. 이 두 번째 단계는 번역(translation)이라고 불려진다.

유전 암호는 코돈(codons)이라고 불리는 세 개의 염기서열로 구성된다. tRNA(운반 RNA)라고 불리는 작은 RNA에는 mRNA의 코돈과 일치하는 안티코돈(anticodons)이 있다. tRNA-아미노아실 합성효소(tRNA-aminoacyl synthetases)라는 어댑터 분자(adapter molecules)는 해당 코돈을 가진 tRNA에 적절한 아미노산을 연결한다. tRNA가 리보솜에 들어가면, 그 안티코돈은 리보솜을 통과하는 mRNA의 코돈과 결합한다. 동시에, tRNA의 다른 쪽 끝에 있는 아미노산은 펩타이드 결합을 통해 아미노산 사슬에 연결되어 폴리펩타이드를 형성한다. 이 과정은 일러스트라 미디어(Illustra Media)의 애니메이션 영화 ‘생명의 신비를 풀다(Unlocking the Mystery of Life)’에서 볼 수 있다.


단백질에 관한 사실들

단백질들은 수백 수천의 아미노산들이 마치 실에 꿰인 구슬처럼 연결된 사슬(polypeptides) 형태로 이루어져 있다. 하지만 이 사슬이 제대로 기능하려면 2차, 3차, 그리고 때로는 4차 구조와 같은 정확한 3차원 형태로 접혀야 한다. 마치 집 열쇠처럼, 이 형태는 매우 중요하다. 샤페로닌(chaperonins)이라는 특수한 보조 단백질이 이 접힘 과정을 돕는다. 단백질이 제대로 접혀지지 않으면, 변성되었다고 말해지며, 일반적으로 제 기능을 수행할 수 없다.

건강한 인체에서 단백질은 건조 중량의 약 42%를 차지하며, 물 다음으로 풍부한 물질이다. 단백질은 모든 세포에 존재하며, 모든 구조적, 기능적, 면역학적 과정에 필수적이다. 일반적인 인간 세포에는 약 10조 개의 단백질들이 들어있다.

일부 단백질은 크기가 매우 크고, 구조가 매우 복잡하다. 인체에서 가장 큰 단백질 중 하나인 티틴(titin)은 (총 아미노산의 개수는 34,350개) 마치 거대한 고무줄처럼 근육에 탄력성을 부여한다. 엘라스틴(elastin)은 약 34,000개의 아미노산들이 정확한 순서로 배열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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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NA에서는 티민(T) 대신 우라실(U)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이 도표에서는 T 대신 U를 사용하였다. 네 가지 염기와 그 기호는 아데닌(A), 티민(T), 구아닌(G), 시토신(C)이다. 코돈이라고 불리는 각 세 글자 서열은 하나의 아미노산을 지정한다. 예를 들어, UUU와 UUC는 페닐알라닌(Phe)을, UUA와 UUG는 류신(Leu)을 지정한다. 이 도표는 코돈이 20개의 아미노산을 암호화하고 있는 것을 보여준다. 페닐알라닌은 여러 개의 코돈이, 세린은 네 개의 코돈이 암호화하고 있다는 점에 유의하라.


암호 너머의 암호

이 글에서는 DNA가 단백질 생성을 지시하는 기본적인 과정을 소개한다. 그러나 처음에는 단순해 보였던 이 시스템은 놀라울 정도로 복잡하고, 고도로 조절되는 네트워크임이 밝혀졌다. 이제 DNA는 단백질 코딩 외에도 다양한 기능들을 수행한다는 것으로 이해되고 있다.

예를 들어, UAA와 UAG 같은 특정 코돈은 단백질 합성을 종료시키는 정지 신호 역할을 한다. 또한, 수많은 조절 요소들과 단백질들이 유전자 발현 시기와 방식을 조절한다. 후성유전학(epigenetics)은 유전자 서열 자체를 변경하지 않고 유전자 활동을 조절하는 유전적 메커니즘을 의미한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먹이, 스트레스, 독소와 같은 환경적 요인들이 유전자 발현의 시작과 끝을 조절하여, 세포 기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중복에서 발견된 설계

교토 대학(Kyoto University)의 최근 연구는 세포 내에서 유전정보가 사용되는 방식에 또 다른 복잡성이 있음을 밝혀냈다.(ScienceDaily, 2026. 4. 9).  동일한 아미노산을 코딩하는 서로 다른 코돈, 예를 들어 UUU와 UUC는 모두 페닐알라닌이라는 아미노산을 지정하는데, 이러한 동의 코돈(synonymous codons)은 종종 중복되고 기능적으로 중요하지 않은 것으로 해석되어 왔다. 그러나 과학자들은 세포가 특정 상황에서 더 효율적인 유전정보와 덜 효율적인 유전정보를 구별할 수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세포는 더 효율적인 코드를 우선적으로 사용한다.

새로운 연구 결과에 따르면, 소위 동의 코돈이 진정으로 동일하지 않다는 사실이 점점 더 밝혀지고 있다. 일부 코돈은 mRNA 분자를 더욱 안정하게 만들고, 세포가 단백질로 번역하기 쉽게 만들어 효율성을 높이다. 반면, 최적이 아닌 것으로 간주되는 다른 코돈은 번역 효율을 떨어뜨리고 분해될 가능성이 더 높다. 지금까지 과학자들은 인간 세포가 이러한 효율성이 낮은 코돈을 어떻게 인식하고 반응하는지를 완전히 이해하지 못했었다.[1]

이 조절 메커니즘을 밝혀낸 연구는 비교적 간단한 접근 방식을 사용했지만, 세포가 유전정보를 조절하는 방식에 있어서 예상치 못한 수준의 정밀도를 발견했다. 연구자들이 mRNA 번역의 전체 패턴을 조사했을 때, RNA 결합 단백질 DHX29가 없는 경우, 최적이 아닌 코돈을 포함하는 mRNA가 상당히 증가한다는 것을 발견했다.[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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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보솜(ribosome). (Wikimedia Commons)


위의 그림은 mRNA 코드를 기반으로 펩타이드 사슬을 합성하는 리보솜의 간략화된 구조이다. tRNA(운반 RNA)는 mRNA 서열이 단백질로 번역되는 과정에서 세포 내 필수적인 연결 분자 역할을 한다. tRNA는 특정 아미노산을 리보솜으로 운반하여, 안티코돈을 통해 mRNA 코드와 결합시켜, 단백질 합성 과정에서 폴리펩타이드 사슬을 형성한다.

연구자들은 저온전자현미경(cryo-electron microscopy)을 사용하여, DHX29가 단백질 생산을 담당하는 세포 기구인 진핵세포의 80S 리보솜과 물리적으로 상호작용한다는 사실을 추가로 발견했다. 선택적 리보솜 프로파일링을 이용한 추가 분석 결과, DHX29는 최적 코돈이 아닌 mRNA를 번역하는 리보솜과 결합할 가능성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3] 이러한 발견은

과학자들이 유전자 조절에 대해 생각하는 방식을 바꾸어, 코돈 선택 자체가 인간 세포의 유전자 발현을 제어하는 데 직접적인 역할을 한다는 것을 보여준다. DHX29 구동 메커니즘은 세포 분화, 세포 균형 유지, 암 발생과 같은 중요한 생물학적 과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광범위한 중요성을 시사한다.[4]

DNA 코딩 과정은 이제 또 다른 차원의 복잡성을 지닌 것으로 이해되고 있다. 최근 연구 결과에 따르면, DHX29는 번역 중인 80S 리보솜의 A 부위 입구(A-site entrance)와 직접 상호작용한다. 이 부위는 eEF1A•GTP•aminoacyl-tRNA 삼중 복합체가 결합하는 곳이며, 이는 DHX29가 번역 과정에서 aminoacyl-tRNA 선택을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는 것을 뒷받침한다.


요약

본 연구에서는 다루지 않았지만, 일부 생화학적 상황에서는 코돈 UUU가 아미노산 페닐알라닌을 생성하는데 더 효율적인 반면, 다른 상황에서는 UUC가 더 효율적인 것으로 관찰되었다. 이러한 상황에 따른 차이는 본 연구에서 검토되지 않은 추가적인 조절 메커니즘이 존재함을 시사한다.


References

[1] Fabian Hia, Yitong Wu, Masanori Yoshinaga, Sakurako Goto-Ito, Wakana Iwasaki, Koshi Imami, Hirotaka Toh, Peixun Han, Ting Cai, Takayuki Ohira, Akira Fukao, Daron M Standley, Yuichi Shichino, Masaki Takegawa, Toshinobu Fujiwara, Tsutomu Suzuki, Shintaro Iwasaki, Michael C. Bassik, Takuhiro Ito, Osamu Takeuchi. Human DHX29 detects nonoptimal codon usage to regulate mRNA stability. Science, 19 Mar 2026; DOI: 10.1126/science.adw0288

[2] Hia, et al., 2026.

[3] Hia, et al., 2026.

[4] Kyoto University,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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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CEH, 2026. 4. 20.

주소 : https://crev.info/2026/04/jb-dna-second-code/

번역 : 미디어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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