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화론은 과학이 아니다
: 두 마리 토끼를 잡으려는 말장난 같은 주장
(Having your cake, and eating it. Evolution is not science)
by Lucien Tuinstra
학교 교과과정에서 진화(evolution)는 자주 ‘시간에 따른 변화(change over time)’로 정의된다. 나는 초등학교 수업에서 공룡과 대홍수에 대해 가르치다가 이런 사례를 목격했다. 창조론자가 아닌 선생님들은 아이들에게 모든 생물들은 변해왔고, 지금도 변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그렇게 가르치고 있다. 전에는 진화론자였던 핀란드의 생화학자 마티 레이솔라(Matti Leisola) 박사는 진화에 대한 모호한 정의로 인해, 진화론은 아무것도 제대로 설명하지 못한다고 말한다 :
진화는 속도가 빠를 때를 제외하고, 느리고 점진적이다. 진화는 수억 년 동안 모든 것을 그대로 유지하는 경우를 제외하고, 역동적이며, 시간의 흐름에 따라 엄청난 변화를 일으킨다. 진화는 극단적인 복잡성과 우아한 단순성을 모두 설명할 수 있다. 진화는 새들이 어떻게 나는 법을 배웠는지, 어떤 새들은 어떻게 그 능력을 잃어버렸는지를 말해준다. 진화는 치타를 빠르게 만들었고, 거북이를 느리게 만들었다. 진화는 어떤 생물은 크게 만들었고, 어떤 생물은 작게 만들었다. 진화는 어떤 생물은 아름답게 만들었고, 어떤 생물은 지루할 정도로 단순하게 회색으로 만들었다. 진화는 물고기를 걷게 만들었고, 걷던 동물을 바다로 돌아가게 만들었다. 그것은 수렴될 때를 제외하고, 분기되었고, 쓰레기(junk)를 만들 때를 제외하고, 미세하게 조정된 정교한 디자인을 만들어낸다. 진화는 하나의 목표를 향해 진행될 때를 제외하고, 무작위적이며 방향이 없다. 진화 중인 생물들은 이타주의적 행동을 보여줄 때를 제외하고, 잔인한 전쟁터이다. 진화는 미덕과 악행, 사랑과 증오, 종교와 무신론을 설명할 수 있다. 그리고 점점 더 많은 부수적인 가설들과 함께 이 모든 것을 진행하고 있다. 현대 진화론은 많은 이론들로 구축된 루브 골드버그(Rube Goldberg, 미국의 만화가 루브 골드버그가 고안한 연쇄 반응에 기반한 기계) 장치이다.[1] 그리고 이 모든 사색적 독창성의 결과는 무엇일까? 폐기된 플로지스톤(phlogiston) 이론처럼[2], 그것은 아무것도 잘 설명하지 못하면서, 모든 것을 설명한다.[3]
진화론에 대한 이러한 레이솔라 박사의 문제 제기를 15개의 부분으로 나누어 자세히 살펴보자.
1. 진화는 속도가 빠를 때를 제외하고, 느리고 점진적이다.
진화론은 장구한 시간이 없다면, 붕괴되고 만다. 대부분의 진화론자(점진주의자)들에 의하면, 진화는 급격한 종 분화(rapid speciation)의 증거가 있는 경우를 제외하고, 느리고 점진적(slow and gradual)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진화론의 마술지팡이인 ‘수억 수천만 년이라는 시간’이 제거된다면, 무기물 분자에서 인간으로 진화했다는 상상의 과정을 사라질 것이다. 진화론자들의 ‘단속평형설(punctuated equilibrium)’은 이렇게 설명하고 있다 : 진화는 너무도 빨리 일어났기 때문에, 지질주상도에서 화석화된 증거들을 볼 수 없다. 하지만 이러한 빠른 진화의 기간들은 오랜 변화의 정지(stasis) 기간들 사이에 산재되어 있다. 데릭 애거(Derek Ager)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층서학적 기록은 군인의 전형적인 삶으로, 즉 긴 지루한 기간 후에 오는 순간적인 전투에 비유될 수 있다."[4]
(수억 배로 차이가 나는 진화 속도 : 진화는 극도로 빠르게도, 극도로 느리게도 일어난다? 참조)
2. 진화는 수억 년 동안 모든 것을 그대로 유지하는 경우를 제외하고, 역동적이며 시간의 흐름에 따라 엄청난 변화를 일으킨다.
일반적 진화론은[5] 무생물인 화학물질들이 스스로 우연히(自然) 단세포 생물이 되었고[6], 시간이 지남에 따라 많은 형태의 생물들을 거쳐, 마침내 인류로 진화했다는 것이다.[7] 그러나 이 이야기는 소위 '살아있는 화석(living fossils)' 증거들과 완전히 반대된다.[8] 오늘날 살아있는 생물들은 화석 생물들과 비교할 때, 놀라울 정도로 유사하며, 변화의 흔적이 거의 또는 전혀 보이지 않는다.(Living fossils 참조)
3. 진화는 극단적인 복잡성과 우아한 단순성을 모두 설명할 수 있다.
다윈과 동시대 과학자들에게 널리 퍼져있었던, 세포(cells)가 단순한 원형질 덩어리에 불과하다는 초기 진화론자들의 생각은 곧 잘못된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전자현미경의 등장과 분자생물학의 발전으로, 세포 내부의 초고도 복잡성을 밝혀내면서, 이 개념이 잘못된 것임이 입증되었다. 단세포 생물조차도 분자 수준에서 볼 때 엄청난 복잡성을 보이며, 특히 분자 기계장치(예: 세균의 소형 모터에는 클러치가 있고, 세균 하나에 7개의 모터가 들어 있다!)들을 보면 이를 알 수 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은 이러한 복잡성이 생각이 없고, 지시되지 않은, 무작위적인 과정인 진화에 의해서 발생했다고 믿고 있다.
그러나 강력하고 매우 효과적인 생물학적 시스템은 종종 놀랍도록 단순한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 설계 속에는 어떤 아름다움과 우아함이 들어있다. 공학, 화학, 수학 또는 철학 분야에서 인간의 업적은 당연히 칭찬과 찬사를 받을 만하다. 그러나 이러한 생물들에서 보여지는 지적설계 시스템들에 대해, 설계자는 배제되고, 진화가 그 찬사를 받고 있다. 유전의 최소 단위인 DNA를 예로 들어보자. 기본적으로 두 가닥의 뉴클레오타이드(각각 당-인산 척추를 가진)가 서로 반대 방향으로 배향되어 있고, 각각의 염기들은 수소 결합(A와 T, G와 C)으로 쌍을 이루어, 전체 구조가 '지퍼가 풀려'지면서, 염기서열은 읽혀지고, 복제될 수 있다. 그것은 (특히 유기화학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에게) 복잡한 구조이지만, 대부분의 단백질들의 3차원적 구조와 비교하면, DNA는 놀라울 정도로 단순하다. 앨런 그라펜(Alan Grafen)과 마크 리들리(Mark Ridley)는 (비록 진화론자이지만) "이중 나선(double helix)의 우아한 단순성"에 감탄하고 있었다.[9] (DNA의 초고도 복잡성 참조).
이는 '하드디스크 드라이브가 단순해 보인다'고 말하며, 그 안에 들어있는 엄청난 정보들은 말할 것도 없고, 기계적 정교함에 대해 아무 말도 하지 않는 것과 같다. 하드디스크의 기계적 정교함이나, 그 속에 들어있는 엄청난 정보들이 목표가 없고, 무작위적인 자연주의적 과정으로 우연히 생겨났을 것이라고 주장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유전정보가 우연히? 참조). 그러나 순전히 유물론적 관점을 가진 진화론자들은 DNA가 자연주의적으로 설명하는 것이 거의 불가능함에도 불구하고, 그러한 부당한 결론에 도달할 수밖에 없다. 요약하면, 매우 복잡한 것이든 비교적 단순한 것이든, 진화론자들은 그들의 믿음을 유지해야 하며, 그들이 보고 있는 모든 것들을 맹목적이고, 목적이 없는 진화로 귀속시켜야 한다. 그래서 오직 진화론에게만 영광을 돌려야한다! 닉 레니슨(Nick Rennison)은 <반드시 읽어야만 하는 인생을 바꾸는 100권의 책>에서 리처드 도킨스의 <만들어진 신(The God delusion)>을 언급하며, 다윈 진화론의 우아하고 단순한 단순성을 옹호했다. 물론 다윈주의(Darwinism)는 신다윈주의(neo-Darwinism)로 대체되었지만, 이 글의 요점은 세포와 분자생물학은 결코 단순하지 않음을 보여주고 있다는 것이다.
4. 진화는 새들이 어떻게 나는 법을 배웠는지, 어떤 새들은 어떻게 그 능력을 잃어버렸는지 말해준다.
공룡(dinosaurs)이 진화하여 새(birds)가 되었다는 주장은 우리 모두 알고 있지 않은가? 추정컨대, 진화론자들은 그것이 땅에서 위로 올라간 것인지, 아니면 나무에서 아래로 내려온 것인지를 밝혀내야만 할 것이다. 비행(flight)은 놀라운 일이다. 척추동물의 비교 해부학은 학생들이 진화론을 믿도록 설득하는 데 광범위하게 사용되어 왔지만, 다리, 오리발, 날개 사이에는 구조적, 기능적으로 커다란 차이가 있으며, 그 유사성은 진화에 의한 것이 아니다(상동성과 상사성 참조). 일부 새는 날 수 있는 능력을 상실했을 수도 있지만, 이는 작동하던 시스템이 고장난 시스템으로 바뀌었다는 증거이다. 어떤 생물도 날 수 없던 상태에서, 날 수 있는 상태로의 점진적인 과정을 보여주지 않는다. 하지만 진화론자들은 비행 능력이 한 번이 아니라, 여러 번 획득되기도 하고(곤충, 파충류(익룡), 포유류(박쥐), 조류), 상실될 수도 있었다고 주장한다! 그들의 상상은 비행에 실패하고 있다.
5. 진화는 치타를 빠르게 만들었고, 거북이를 느리게 만들었다.
대형 고양이과 동물인 치타(cheetahs)는 육상동물 중 가장 빠르다. 그런데 왜 거북이(turtles)는 계속 느린 상태일까? 다가오는 포식자로부터 도망치고, 잡아먹히지 않는 것은 매우 필요했을 것이다. 물론 거북이는 물속에서 번성한다. 그러나 바다거북과 육지거북 둘 다에서 적자생존(즉 자연선택)은 더 빠른 것을 선택했을 것이다. 그리고 껍질(shells)를 가진 동물들을 생각해보면, 왜 어떤 파충류는 포식자를 피하기 위해 껍질을 진화시킨 반면, 같은 환경에 있는 다른 파충류는 속도를 진화시켰을까? 이 모든 진화 이야기는 영국의 동화 작가 러디어드 키플링(Rudyard Kipling)의 ‘그저 그런 이야기(Just So Stories)’와 조금도 다르지 않다! 아니면 운이 좋은 자의 생존(운자생존)에 관한 이야기일까? 그렇다면 지구상에서 가장 느린 포유류인 나무늘보(sloth)의 진화는 어떨까? 결국 동물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더 빨라지거나 느려졌다는 진화론적 설명은 부적절해 보인다. 고양이과 동물 중 가장 빠른 동물은 여전히 고양이과 동물이다! (진화론은 다윈에 역행하여 가고 있다: 속자교배, 완자생존, 약자생존, 부적자생존? 참조)
6. 진화는 어떤 생물은 크게 만들었고, 어떤 생물은 작게 만들었다.
현존하는 가장 큰 생물은 바다에서 살고 있다. 흰긴수염고래(blue whale, 대왕고래)는 30m 정도까지 자랄 수 있으며, 지금까지 살았던 생물 중 가장 큰 생물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어떤 생물은 너무 작아서 현미경으로 봐야만 볼 수 있다. 크기가 정말 다양하다! 하지만 이 생물들은 모두 DNA에서 동일한 네 글자(염기쌍)를 사용하는 고유한 유전체를 가지고 있다. 어떤 사람들은 이 사실이 인간을 포함한 동물들이 모두 여러 동물들을 거쳐 진화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유전적 알파벳과 정보 저장 시스템(알려진 가장 우수한 초고밀도 대용량 정보저장 시스템)을 고안하신 창조주로 더 잘 설명될 수 있다. 치와와(Chihuahuas)와 아이리시 울프하운드(Irish wolfhounds, 대형견)는 모두 집개(Canis lupus familiaris)로 분류되며, 개과(Canidae)인 회색늑대(Canis lupus) 내의 아종인 것이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더 커지거나 작아지는 것은 진화를 전혀 뒷받침하지 못한다.
7. 진화는 어떤 생물은 아름답게 만들었고, 어떤 생물은 지루할 정도로 단순하게 회색으로 만들었다.
무엇이 아름다운가라는 주제는 주관적이기 때문에, 매우 다루기 어려운 것으로 악명이 높다. 어떤 사람들은 창조론자들이 우아하고 아름다운 생물(예: 벌새)에 대해서만 할 말이 있다고 생각한다. 이는 그렇지 않다. 반면에 아름다움에 대한 좋은 진화론적 논거는 있을까? 수컷 공작새(male peacocks)가 성적 매력을 위해 멋진 깃털을 사용한다는 주장은 실수였다.[11](성선택 참조). 위장(camouflage)은 어떨까? 우리가 아는 위장의 사례들은 아름다운 것으로 간주될 수 있을까? 많은 사람들은 그들의 기원에 관한 세계관과 관계없이, 그렇다고 답할 것이다. 사실 아름다움(beauty)은 보는 사람의 눈에 따라 다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거미(spiders)가 그 자체로 아름답지 않다고 생각하지만, 일부 거미는 잔해를 이용해 자신의 이미지를 확대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훌륭한 예술가라고 할 수 있다. 이 기어다니는 벌레가 가진 아름다움은 반드시 외모에 있는 것이 아니라, (의견은 다양하지만) 그것들이 '창의적'이라는 것에 있다.
코끼리의 겉모습은 어떤 사람들에게는 그저 밋밋한 회색일 수 있지만, 기원에 관한 중요한 문제는 이러한 경이로운 생물이 무작위적인 과정의 결과가 아니라는 것이다. 회색 다람쥐는 어떤가? 물론 대부분의 사람들은 회색 다람쥐가 붉은 다람쥐만큼 놀랍지는 않다는 데 동의하겠지만, 둘은 교잡이 가능하기 때문에 같은 종류의 창조물에 속한다. 생물체 내에 존재하는 다양성은 진화의 ‘창조적 힘’을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사람이 창조주를 인식할 때 알게 되는 것이다.
.수컷 공작의 멋진 깃털은 성적 매력을 위해 진화한 것이 아니다. <en.wikipedia.org, Jatin Sindhu>
8. 진화는 물고기를 걷게 만들었고, 걷던 동물은 바다로 돌아가게 만들었다.
진화론에 의하면, 물고기는 양서류가 되어 육상동물이 되었고, 이후 육상 포유류가 고래와 같은 생물로 진화하여 바다로 다시 돌아갔다는 것이다. 진화의 각 단계마다 생존에 유리한 점이 있어야 하며, 그렇지 않으면 그 진화 단계는 선택받지 못한다. 따라서 물속에서 산소를 섭취하기 위해 아가미를 사용하며 살아가던 물고기가 효율적인 공기 호흡 동물로 변화하려면, 가상의 중간 단계 생물들은 생존율과 새끼의 번식 능력이 증가해야 한다. 한 시스템에서 완전히 다른 시스템으로 근본적인 변화가 어떻게 모든 발달 단계들에서 유리할 수 있었을까? 만약 그렇지 않다면, 자연선택은 다른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완전히 기능하던 하나의 시스템을 해체하는 것을 '지지'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다윈은 이러한 초기 시스템을 설명하기 위해 고군분투했지만, 결국 적절한 설명을 찾지 못했다. 아마도 이러한 변화는 신념에 의해 받아들여진 것이다.(기능하지 못하는 중간체 참조).
다윈은 이러한 초기 시스템을 설명하기 위해 고군분투했지만, 결국 적절한 설명을 찾지 못했다. 아마도 이러한 변화는 신념에 의해 받아들여진 것이다.
9. 진화는 수렴될 때를 제외하고, 분기되었다.
진화는 때때로 매우 유사한 최종 결과를 '설명'하고, 또 다른 경우에는 매우 다른 최종 결과를 '설명'한다. 이러한 진화는 강력한 주장이 될 수 있을까? 이러한 유연한 가설은 반증할 수 없기 때문에(오류임을 입증할 수 없기 때문에), 과학적인 것으로 받아들여질 수 없다. 진화계통나무는 가지 끝에 많은 생물들을 갖고 있다, 이 계통나무는 궁극적으로 단순한 무기물에서 단세포 생물체가 자연발생했고, 이 공통조상으로부터 거대한 분화가 일어났다는 이론이다. 생물들의 놀라운 다양성은 아마도 진화적 힘의 결과라는 것이다. 그러나 진화론자들은 어떤 유용한 특성이 계통나무의 먼 가지들에서 발견될 때, 그러한 최종 결과물은 여러 번 각각 진화된 것이라고 가정한다(예로 유대류와 태반포유류 사이의 많은 유사한 점들). 때로는 매우 다른 최종 결과(분화)를 '설명'하고, 때로는 유사한 최종 결과(수렴)를 '설명'하기 때문에, 진화가 얼마나 강력한지를 주장한다. 그러나 이러한 가설은 거의 반증할 수 없기 때문에, 과학으로 받아들여서는 안 된다. (수렴진화의 허구성 참조)
10. 진화는 쓰레기(junk)를 만들 때를 제외하고, 미세하게 조정된 정교한 디자인을 만들어낸다.
리처드 도킨스(Richard Dawkins)는 "생물학은 목적을 위해 설계된 것처럼 보이는 복잡한 사물을 연구하는 학문이다"라고 썼다.[12] 실제로 '복잡한(complicated)'이라는 단어는 『눈먼 시계공(The Blind Watchmaker)』 1 페이지에 7번 이상 등장한다. 도킨스가 가장 열렬한 진화론자 중 한 명이라는 것은 말할 필요도 없다. 그러나 그러한 사람들의 진화론적 사고는 동시에 유전학의 발전을 크게 저해했다. 다른 지적이고 재능 있는 과학자들이 유전체에 있는 대부분의 유전정보가 진화의 과거가 남긴 쓰레기라는 가정을 받아들였기 때문이다. 반대로 준비된 과학자들은 이 소위 '쓰레기 DNA(junk-DNA)'의 많은 기능들을 발견하고 있다. (정크 DNA 참조)
11. 진화는 하나의 목표를 향해 진행될 때를 제외하고, 무작위적이며 방향이 없다.
신다윈주의(neo-Darwinian) 진화론의 핵심은 일련의 우연한 돌연변이들이 생물의 유용하고 복잡한 특성을 만들어낼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는 확률을 무시한 속임수이다. 그렇다면 생물학적으로 유용한 정보가 무작위적 DNA에서 나올 수 있을까? 진화론은 근본적으로 무신론적 세계관이다. 고 윌리엄 볼 프로바인(William B. Provine)은 "현대 진화론에 대한 믿음은 사람들을 무신론자로 만든다"고 말했다. 한 종교적 견해가 무신론과 구별될 수 없는 경우에만, 진화론과 양립할 수 있는 종교적 견해를 가질 수 있다"고 말했다.[13] 진화에 감독자가 없다면(진정한 골수 진화론자들에게는 혐오스러운 일이겠지만), 진화는 방향이 없다. 그렇다면 리처드 도킨스 같은 진화론 전파자들이 진화론을 주장하기 위해 명확한 목표가 있는 사례를 사용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러한 사람들은 진화를 그들의 대체 '창조주'로 여기고 있다는 인상을 받는다.(진화는 사람이 아니다 : 진화는 생각할 수 없고, 목적을 갖고 나아갈 수 없다. 참조)
.진화론자들은 때때로 진화가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것처럼 이야기한다.<en.wikipedia.org, Alberto Barbatiarchery-target>
12. 진화 중인 생물들은 이타주의적 행동을 보여줄 때를 제외하고, 잔인한 전쟁터이다.
흔히 말하는 '적자생존(survival of the fittest)', 즉 자연선택(natural selection)은 본질적으로 약자를 도태시키는 것이다. 우리가 살고있는 저주받은 이 세상의 현실인 이 끔찍한 과정은 '부적합자의 죽음'으로 구성되며, 이 과정이 없었다면, 다윈은 ‘종의 기원’을 쓸 수 없었을 것이고, 진화론은 처음부터 죽었을 것이다. 그러나 그 반대의 경우, 즉 동물이 이타심(altruism)을 보이는 경우도 진화에 유리하게 사용되고 있다. 한 동물의 행동이 자신에게 이익이 되지 않고, 심지어 자신을 희생하더라도, 다른 동물에게 이익이 되는 경우, 동물도 인간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주장된다. 일부 진화론자들은 이를 '호혜적 이타주의'라고 부르는데, 이는 '네가 내 등을 긁어주면, 나도 네 등을 (때가 되면) 긁어줄게'와 비슷하다.[14] 이는 '적자생존'에 반하는 것으로, 지금은 쇠퇴된 원래 선했던 창조물에 더 잘 어울린다. (이타주의와 공생 참조)
13. 진화는 미덕과 악행을 설명한다.
진화는 적자생존에 의해 진행된다고 한다. 이는 더 약한 쪽은 자손을 덜 남기고, 더 잘 적응한 쪽은 더 오래 살며 유리한 형질을 다음 세대에 더 많이 물려준다는 것을 의미한다. 왜 인간은 가장 생식력이 왕성한 시기가 지난 후에도 그렇게 오래 사는지에 대한 의문을 제쳐두고, 진화론자에게 왜 우리가 노약자, 병자, 약자를 돌보는 데 신경을 써야 하는지 물어보는 것은 합당한 질문이다. 우리가 듣는 대답으로 "노인들은 공동체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그들은 지식을 전수해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와 같은 진부한 대답이다. 그러나 노약자를 돌봐야 한다는 이러한 훌륭한 이유는 진화론에 반대되는 것으로, 진화는 오로지 유전체의 개선에 관한 주장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리처드 도킨스는 "나는 과학과 세상을 설명하는 데 있어서는 열정적인 다윈주의자이지만, 도덕과 정치에 있어서는 열정적인 반다윈주의자"라고 고백한 바 있다."[15] 예를 들어 강간범과 자비로운 기독교인이 모두 존재하는 이유를 진화가 정말 설명할 수 있을까?
14. 진화는 사랑과 증오를 설명한다.
진화론은 자연주의이고, 물질주의이다. 하지만 우리 모두가 물질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는, 사랑(love)과 증오 같은 추상적인 것들도 진화로 설명할 수 있다고 한다. 감정은 덧없기 때문에, 전 세계적으로 결혼 생활이 깨지거나, 오히려 파탄에 이르는 경우가 많다. 1992년 밴드 DC Talk는 "사랑은 동사다"라는 노래를 불렀다. 사랑은 단순한 감정 그 이상이며, 누군가를 진정으로 사랑한다는 것은 기분이 좋지 않을 때에도 사랑스럽게 행동한다는 것을 의미한다는 그들의 말이 옳다. 성경에서 가장 고귀한 형태의 사랑은 아가페(그리스어 ἀγάπη)이다. 아가페는 무조건적이고, 희생적인 사랑으로, 자연선택의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따라오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의 사랑에 관한 유일한 성경적 조건은 그분의 뜻에 따라 그 사랑을 받아들이는 것이다. 하나님은 사랑이시기 때문에, 그리스도인들은 사랑이 존재하는 이유를 잘 이해하고 있다(요일 4:8,16).
대학 교재로 사용되고 있는 ‘99% 원숭이: 진화는 어떻게 발전하는가(99% Ape: How evolution adds up)‘에는 이렇게 언급되어 있다 :
"진화 심리학은 사랑과 같은 감정의 중요성을 부정하지 않는다. 대신, 이러한 감정을 느끼는 우리의 능력은 어디에서 왜 생겨났는지 질문을 던진다."[16]
저자들은 "욕망, 신념 등"과 같은 인간의 측면이 진화한 이유를 묻고 있었다. 그들의 대답은 이렇다 : "우리는 이원론적 사고방식을 진화시켰다. 왜냐하면 그것이 일상생활에서 꽤 잘 기능하기 때문이다."[16] 즉, 먼 과거에 진화한 것으로 추정되는 것이 현재 생활에서도 꽤 잘 기능한다는 것이다. 이것은 예지력과 매우 흡사하게 들린다. 물론 일상생활이 수천 년 동안 변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받아들인다면 모를까. 다른 사람을 사랑한다고 느끼는 사람 중 진지하게 그 입장을 고수하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같은 책에 나오는 지독한 순환논리(circular reasoning)의 또 다른 예를 생각해 보자 :
"사람들이 배우자를 사랑하기 때문에 배우자를 선택하는 것은 사실이다... 왜냐하면 수천 세대에 걸쳐 이러한 감정의 꾸러미를 가진 조상들이 그렇지 않은 조상들보다 더 많은 자손을 남겼기 때문이다."[16]
이것은 다음과 비슷하다 : 현재 X가 발생한다. 왜냐하면 과거에 X가 발생했을 때 진화가 X를 계속 발생시켰기 때문이다. 진정 해야하는 질문은 애초에 X가 어떻게 발생했느냐는 것이다. 그러므로 인간의 도덕적, 윤리적 능력에 대한 모든 비-초자연적인 '설명'이 그렇듯이, 이는 전혀 앞뒤가 맞지 않는 진화론적 끼워 맞추기 이야기일 뿐이다.
15. 진화는 종교와 무신론을 설명한다.
종교(religion)의 정의는 "사람들이 고수하는 특정한 신념과 관습" 또는 "우주의 원인, 본질 및 목적에 관한 일련의 신념"(Dictionary.com)으로 정의되고 있다. 이러한 정의에 따르면(더 많은 정의가 존재하지만) 기독교와 무신론 모두 종교로 분류될 수 있다. 무신론자들은 스스로를 종교적이라고 생각하지 않지만(여기를 클릭), 고 윌리엄 프로빈(William Provine) 박사가 인정했듯이, 진화론적 패러다임에서 무신론은 자연스럽게 따라오는 것이다. 자연주의적 과정이 어떻게 반대로 여겨지는 초자연적인 것을 낳게 되었을까? 악은 사랑이 없는 것이다. 어둠은 빛이 없는 것이다. 자연주의는 초자연적인 것이 없는 것이다. 그러나 자연은 스스로 생겨날 수 없다. 무에서는 어떤 것도 나올 수 없다. 창조된 질서의 존재에 대한 유일한 설득력있는 설명은 비물질적 실체가 영원히 존재했다는 것이다. 이는 천지의 창조주이신 성경의 하나님을 설명하기에 좋은 출발점이다(창세기 1:1).
'두 마리 토끼를 잡으려는' 노력
절약의 법칙, 즉 간결함의 '법칙'인 오컴의 면도날(Occam’s razor)은 때때로 "가장 간단한 해결책이 가장 올바른 해결책일 가능성이 높다"는 말로 의역되기도 한다. 진화론자들의 진화에 대한 도를 넘는 주장에 대해, 레이솔라 박사가 제기한 이러한 다양한 지적들을 고려할 때, 초자연적으로 사물을 만드신 창조주가 있다고 믿는 것이 훨씬 더 간단한 설명이지 않을까?
레이솔라의 진술은 파산하고 있는 진화론의 실체를 능숙하게 폭로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진화론자에게 묻는 15가지 질문(15 Questions for Evolutionists)을 참조하라. 어떤 진술이나 개념이 서로 반대되는 개념, 즉 A와 not-A가 같이 들어맞는다면, 그것은 좋은 과학적 가설이 될 수 없다. 일부 진화론자들은 자신의 세계관이 반증될 수 없다는 사실에 안심하고 있지만, 그것이 과학이라고 주장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다. 반면에 진정한 비판적 사고를 갖고, 진실을 추구하는 사람들은 이러한 비과학적 견해에 대해 매우 불편해할 것이다. 하지만 주의하라! 진화론에 반대하는 사람들은 어떤 종교의 반대자들처럼 (조롱과 핍박을 포함하여, 임용, 승진, 연구비...등) 비정상적 대우를 받을 수 있으며, 실제로 비용이 많이 들 수 있다.(see If you can’t beat them, ban them).[17]
References and notes
1. Reuben Goldberg was an American cartoonist, sculptor, author, engineer, and inventor. He is best known for his popular cartoons depicting complicated gadgets performing simple tasks in indirect, convoluted ways.
2. Phlogiston was a substance supposed by 18th-century chemists to exist in all combustible bodies, and to be released in combustion.
3. Leisola, M. & Witt J., Heretic: one scientist’s journey from Darwin to design, Discovery Institute Press, Seattle, p. 199, 2018.
4. Ager, D.V., The nature of the stratigraphic record, Macmillan, 1973.
5. A more suitable word would be hypothesis or idea.
6. Some evolutionists claim that the origin of life is excluded from evolutionary theory but see the Introduction to Origin of life.
7. The host of the popular TV series Cosmos (1980), atheist Carl Sagan, candidly said what this implies, “You are worth about 3 dollars worth in chemicals.”
8. Werner, C., Living fossils: evolution: the grand experiment vol. 2, New Leaf Press, Green Forest, AR, 2008.
9. Grafen, A. & Ridley, M., Richard Dawkins: how a scientist changed the way we think, Oxford University Press, p. 61, 2007.
10. Rennison, N., 100 Must-read life-changing books, A&C Black, London, p. 23, 2008.
11. Bergman, J., Evolution’s blunders, frauds and forgeries, Creation Book Publishers, Powder Springs, GA, pp. 129–140, 2017.
12. Dawkins, R., The Blind Watchmaker, W.W. Norton & Company, New York, USA, p. 1, 1986.
13. Provine, W.B., “No free will” in: Catching up with the Vision, Rossiter, M.W. (Ed.), Chicago University Press, p. S123, 1999.
14. Science and Technology Illustrated, Encyclopaedia Britannica, Vol. 24, p. 2958, 1984.
15. The Science Show, ABC Radio, Australia, 22 January 2000.
16. Silvertown, J., 99% Ape: How evolution adds up, Natural History Museum, London, pp. 173–176, 2008.
17. Berman, J., Slaughter of the Dissidents: The shocking truth about killing the careers of Darwin doubters, Leafcutter Press,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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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 이야기는 우스꽝스럽게 보여도 언론 매체와 과학계에서 결코 비판받지 않는다.
https://creation.kr/NaturalSelection/?idx=1757449&bmode=view
출처 : CMI, Published: 18 June 2020
주소 : https://creation.com/having-your-cake-eating-it
번역 : 김은숙
진화론은 과학이 아니다
: 두 마리 토끼를 잡으려는 말장난 같은 주장
(Having your cake, and eating it. Evolution is not science)
by Lucien Tuinstra
학교 교과과정에서 진화(evolution)는 자주 ‘시간에 따른 변화(change over time)’로 정의된다. 나는 초등학교 수업에서 공룡과 대홍수에 대해 가르치다가 이런 사례를 목격했다. 창조론자가 아닌 선생님들은 아이들에게 모든 생물들은 변해왔고, 지금도 변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그렇게 가르치고 있다. 전에는 진화론자였던 핀란드의 생화학자 마티 레이솔라(Matti Leisola) 박사는 진화에 대한 모호한 정의로 인해, 진화론은 아무것도 제대로 설명하지 못한다고 말한다 :
진화는 속도가 빠를 때를 제외하고, 느리고 점진적이다. 진화는 수억 년 동안 모든 것을 그대로 유지하는 경우를 제외하고, 역동적이며, 시간의 흐름에 따라 엄청난 변화를 일으킨다. 진화는 극단적인 복잡성과 우아한 단순성을 모두 설명할 수 있다. 진화는 새들이 어떻게 나는 법을 배웠는지, 어떤 새들은 어떻게 그 능력을 잃어버렸는지를 말해준다. 진화는 치타를 빠르게 만들었고, 거북이를 느리게 만들었다. 진화는 어떤 생물은 크게 만들었고, 어떤 생물은 작게 만들었다. 진화는 어떤 생물은 아름답게 만들었고, 어떤 생물은 지루할 정도로 단순하게 회색으로 만들었다. 진화는 물고기를 걷게 만들었고, 걷던 동물을 바다로 돌아가게 만들었다. 그것은 수렴될 때를 제외하고, 분기되었고, 쓰레기(junk)를 만들 때를 제외하고, 미세하게 조정된 정교한 디자인을 만들어낸다. 진화는 하나의 목표를 향해 진행될 때를 제외하고, 무작위적이며 방향이 없다. 진화 중인 생물들은 이타주의적 행동을 보여줄 때를 제외하고, 잔인한 전쟁터이다. 진화는 미덕과 악행, 사랑과 증오, 종교와 무신론을 설명할 수 있다. 그리고 점점 더 많은 부수적인 가설들과 함께 이 모든 것을 진행하고 있다. 현대 진화론은 많은 이론들로 구축된 루브 골드버그(Rube Goldberg, 미국의 만화가 루브 골드버그가 고안한 연쇄 반응에 기반한 기계) 장치이다.[1] 그리고 이 모든 사색적 독창성의 결과는 무엇일까? 폐기된 플로지스톤(phlogiston) 이론처럼[2], 그것은 아무것도 잘 설명하지 못하면서, 모든 것을 설명한다.[3]
진화론에 대한 이러한 레이솔라 박사의 문제 제기를 15개의 부분으로 나누어 자세히 살펴보자.
1. 진화는 속도가 빠를 때를 제외하고, 느리고 점진적이다.
진화론은 장구한 시간이 없다면, 붕괴되고 만다. 대부분의 진화론자(점진주의자)들에 의하면, 진화는 급격한 종 분화(rapid speciation)의 증거가 있는 경우를 제외하고, 느리고 점진적(slow and gradual)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진화론의 마술지팡이인 ‘수억 수천만 년이라는 시간’이 제거된다면, 무기물 분자에서 인간으로 진화했다는 상상의 과정을 사라질 것이다. 진화론자들의 ‘단속평형설(punctuated equilibrium)’은 이렇게 설명하고 있다 : 진화는 너무도 빨리 일어났기 때문에, 지질주상도에서 화석화된 증거들을 볼 수 없다. 하지만 이러한 빠른 진화의 기간들은 오랜 변화의 정지(stasis) 기간들 사이에 산재되어 있다. 데릭 애거(Derek Ager)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층서학적 기록은 군인의 전형적인 삶으로, 즉 긴 지루한 기간 후에 오는 순간적인 전투에 비유될 수 있다."[4]
(수억 배로 차이가 나는 진화 속도 : 진화는 극도로 빠르게도, 극도로 느리게도 일어난다? 참조)
2. 진화는 수억 년 동안 모든 것을 그대로 유지하는 경우를 제외하고, 역동적이며 시간의 흐름에 따라 엄청난 변화를 일으킨다.
일반적 진화론은[5] 무생물인 화학물질들이 스스로 우연히(自然) 단세포 생물이 되었고[6], 시간이 지남에 따라 많은 형태의 생물들을 거쳐, 마침내 인류로 진화했다는 것이다.[7] 그러나 이 이야기는 소위 '살아있는 화석(living fossils)' 증거들과 완전히 반대된다.[8] 오늘날 살아있는 생물들은 화석 생물들과 비교할 때, 놀라울 정도로 유사하며, 변화의 흔적이 거의 또는 전혀 보이지 않는다.(Living fossils 참조)
3. 진화는 극단적인 복잡성과 우아한 단순성을 모두 설명할 수 있다.
다윈과 동시대 과학자들에게 널리 퍼져있었던, 세포(cells)가 단순한 원형질 덩어리에 불과하다는 초기 진화론자들의 생각은 곧 잘못된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전자현미경의 등장과 분자생물학의 발전으로, 세포 내부의 초고도 복잡성을 밝혀내면서, 이 개념이 잘못된 것임이 입증되었다. 단세포 생물조차도 분자 수준에서 볼 때 엄청난 복잡성을 보이며, 특히 분자 기계장치(예: 세균의 소형 모터에는 클러치가 있고, 세균 하나에 7개의 모터가 들어 있다!)들을 보면 이를 알 수 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은 이러한 복잡성이 생각이 없고, 지시되지 않은, 무작위적인 과정인 진화에 의해서 발생했다고 믿고 있다.
그러나 강력하고 매우 효과적인 생물학적 시스템은 종종 놀랍도록 단순한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 설계 속에는 어떤 아름다움과 우아함이 들어있다. 공학, 화학, 수학 또는 철학 분야에서 인간의 업적은 당연히 칭찬과 찬사를 받을 만하다. 그러나 이러한 생물들에서 보여지는 지적설계 시스템들에 대해, 설계자는 배제되고, 진화가 그 찬사를 받고 있다. 유전의 최소 단위인 DNA를 예로 들어보자. 기본적으로 두 가닥의 뉴클레오타이드(각각 당-인산 척추를 가진)가 서로 반대 방향으로 배향되어 있고, 각각의 염기들은 수소 결합(A와 T, G와 C)으로 쌍을 이루어, 전체 구조가 '지퍼가 풀려'지면서, 염기서열은 읽혀지고, 복제될 수 있다. 그것은 (특히 유기화학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에게) 복잡한 구조이지만, 대부분의 단백질들의 3차원적 구조와 비교하면, DNA는 놀라울 정도로 단순하다. 앨런 그라펜(Alan Grafen)과 마크 리들리(Mark Ridley)는 (비록 진화론자이지만) "이중 나선(double helix)의 우아한 단순성"에 감탄하고 있었다.[9] (DNA의 초고도 복잡성 참조).
이는 '하드디스크 드라이브가 단순해 보인다'고 말하며, 그 안에 들어있는 엄청난 정보들은 말할 것도 없고, 기계적 정교함에 대해 아무 말도 하지 않는 것과 같다. 하드디스크의 기계적 정교함이나, 그 속에 들어있는 엄청난 정보들이 목표가 없고, 무작위적인 자연주의적 과정으로 우연히 생겨났을 것이라고 주장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유전정보가 우연히? 참조). 그러나 순전히 유물론적 관점을 가진 진화론자들은 DNA가 자연주의적으로 설명하는 것이 거의 불가능함에도 불구하고, 그러한 부당한 결론에 도달할 수밖에 없다. 요약하면, 매우 복잡한 것이든 비교적 단순한 것이든, 진화론자들은 그들의 믿음을 유지해야 하며, 그들이 보고 있는 모든 것들을 맹목적이고, 목적이 없는 진화로 귀속시켜야 한다. 그래서 오직 진화론에게만 영광을 돌려야한다! 닉 레니슨(Nick Rennison)은 <반드시 읽어야만 하는 인생을 바꾸는 100권의 책>에서 리처드 도킨스의 <만들어진 신(The God delusion)>을 언급하며, 다윈 진화론의 우아하고 단순한 단순성을 옹호했다. 물론 다윈주의(Darwinism)는 신다윈주의(neo-Darwinism)로 대체되었지만, 이 글의 요점은 세포와 분자생물학은 결코 단순하지 않음을 보여주고 있다는 것이다.
4. 진화는 새들이 어떻게 나는 법을 배웠는지, 어떤 새들은 어떻게 그 능력을 잃어버렸는지 말해준다.
공룡(dinosaurs)이 진화하여 새(birds)가 되었다는 주장은 우리 모두 알고 있지 않은가? 추정컨대, 진화론자들은 그것이 땅에서 위로 올라간 것인지, 아니면 나무에서 아래로 내려온 것인지를 밝혀내야만 할 것이다. 비행(flight)은 놀라운 일이다. 척추동물의 비교 해부학은 학생들이 진화론을 믿도록 설득하는 데 광범위하게 사용되어 왔지만, 다리, 오리발, 날개 사이에는 구조적, 기능적으로 커다란 차이가 있으며, 그 유사성은 진화에 의한 것이 아니다(상동성과 상사성 참조). 일부 새는 날 수 있는 능력을 상실했을 수도 있지만, 이는 작동하던 시스템이 고장난 시스템으로 바뀌었다는 증거이다. 어떤 생물도 날 수 없던 상태에서, 날 수 있는 상태로의 점진적인 과정을 보여주지 않는다. 하지만 진화론자들은 비행 능력이 한 번이 아니라, 여러 번 획득되기도 하고(곤충, 파충류(익룡), 포유류(박쥐), 조류), 상실될 수도 있었다고 주장한다! 그들의 상상은 비행에 실패하고 있다.
5. 진화는 치타를 빠르게 만들었고, 거북이를 느리게 만들었다.
대형 고양이과 동물인 치타(cheetahs)는 육상동물 중 가장 빠르다. 그런데 왜 거북이(turtles)는 계속 느린 상태일까? 다가오는 포식자로부터 도망치고, 잡아먹히지 않는 것은 매우 필요했을 것이다. 물론 거북이는 물속에서 번성한다. 그러나 바다거북과 육지거북 둘 다에서 적자생존(즉 자연선택)은 더 빠른 것을 선택했을 것이다. 그리고 껍질(shells)를 가진 동물들을 생각해보면, 왜 어떤 파충류는 포식자를 피하기 위해 껍질을 진화시킨 반면, 같은 환경에 있는 다른 파충류는 속도를 진화시켰을까? 이 모든 진화 이야기는 영국의 동화 작가 러디어드 키플링(Rudyard Kipling)의 ‘그저 그런 이야기(Just So Stories)’와 조금도 다르지 않다! 아니면 운이 좋은 자의 생존(운자생존)에 관한 이야기일까? 그렇다면 지구상에서 가장 느린 포유류인 나무늘보(sloth)의 진화는 어떨까? 결국 동물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더 빨라지거나 느려졌다는 진화론적 설명은 부적절해 보인다. 고양이과 동물 중 가장 빠른 동물은 여전히 고양이과 동물이다! (진화론은 다윈에 역행하여 가고 있다: 속자교배, 완자생존, 약자생존, 부적자생존? 참조)
6. 진화는 어떤 생물은 크게 만들었고, 어떤 생물은 작게 만들었다.
현존하는 가장 큰 생물은 바다에서 살고 있다. 흰긴수염고래(blue whale, 대왕고래)는 30m 정도까지 자랄 수 있으며, 지금까지 살았던 생물 중 가장 큰 생물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어떤 생물은 너무 작아서 현미경으로 봐야만 볼 수 있다. 크기가 정말 다양하다! 하지만 이 생물들은 모두 DNA에서 동일한 네 글자(염기쌍)를 사용하는 고유한 유전체를 가지고 있다. 어떤 사람들은 이 사실이 인간을 포함한 동물들이 모두 여러 동물들을 거쳐 진화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유전적 알파벳과 정보 저장 시스템(알려진 가장 우수한 초고밀도 대용량 정보저장 시스템)을 고안하신 창조주로 더 잘 설명될 수 있다. 치와와(Chihuahuas)와 아이리시 울프하운드(Irish wolfhounds, 대형견)는 모두 집개(Canis lupus familiaris)로 분류되며, 개과(Canidae)인 회색늑대(Canis lupus) 내의 아종인 것이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더 커지거나 작아지는 것은 진화를 전혀 뒷받침하지 못한다.
7. 진화는 어떤 생물은 아름답게 만들었고, 어떤 생물은 지루할 정도로 단순하게 회색으로 만들었다.
무엇이 아름다운가라는 주제는 주관적이기 때문에, 매우 다루기 어려운 것으로 악명이 높다. 어떤 사람들은 창조론자들이 우아하고 아름다운 생물(예: 벌새)에 대해서만 할 말이 있다고 생각한다. 이는 그렇지 않다. 반면에 아름다움에 대한 좋은 진화론적 논거는 있을까? 수컷 공작새(male peacocks)가 성적 매력을 위해 멋진 깃털을 사용한다는 주장은 실수였다.[11](성선택 참조). 위장(camouflage)은 어떨까? 우리가 아는 위장의 사례들은 아름다운 것으로 간주될 수 있을까? 많은 사람들은 그들의 기원에 관한 세계관과 관계없이, 그렇다고 답할 것이다. 사실 아름다움(beauty)은 보는 사람의 눈에 따라 다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거미(spiders)가 그 자체로 아름답지 않다고 생각하지만, 일부 거미는 잔해를 이용해 자신의 이미지를 확대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훌륭한 예술가라고 할 수 있다. 이 기어다니는 벌레가 가진 아름다움은 반드시 외모에 있는 것이 아니라, (의견은 다양하지만) 그것들이 '창의적'이라는 것에 있다.
코끼리의 겉모습은 어떤 사람들에게는 그저 밋밋한 회색일 수 있지만, 기원에 관한 중요한 문제는 이러한 경이로운 생물이 무작위적인 과정의 결과가 아니라는 것이다. 회색 다람쥐는 어떤가? 물론 대부분의 사람들은 회색 다람쥐가 붉은 다람쥐만큼 놀랍지는 않다는 데 동의하겠지만, 둘은 교잡이 가능하기 때문에 같은 종류의 창조물에 속한다. 생물체 내에 존재하는 다양성은 진화의 ‘창조적 힘’을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사람이 창조주를 인식할 때 알게 되는 것이다.
.수컷 공작의 멋진 깃털은 성적 매력을 위해 진화한 것이 아니다. <en.wikipedia.org, Jatin Sindhu>
8. 진화는 물고기를 걷게 만들었고, 걷던 동물은 바다로 돌아가게 만들었다.
진화론에 의하면, 물고기는 양서류가 되어 육상동물이 되었고, 이후 육상 포유류가 고래와 같은 생물로 진화하여 바다로 다시 돌아갔다는 것이다. 진화의 각 단계마다 생존에 유리한 점이 있어야 하며, 그렇지 않으면 그 진화 단계는 선택받지 못한다. 따라서 물속에서 산소를 섭취하기 위해 아가미를 사용하며 살아가던 물고기가 효율적인 공기 호흡 동물로 변화하려면, 가상의 중간 단계 생물들은 생존율과 새끼의 번식 능력이 증가해야 한다. 한 시스템에서 완전히 다른 시스템으로 근본적인 변화가 어떻게 모든 발달 단계들에서 유리할 수 있었을까? 만약 그렇지 않다면, 자연선택은 다른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완전히 기능하던 하나의 시스템을 해체하는 것을 '지지'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다윈은 이러한 초기 시스템을 설명하기 위해 고군분투했지만, 결국 적절한 설명을 찾지 못했다. 아마도 이러한 변화는 신념에 의해 받아들여진 것이다.(기능하지 못하는 중간체 참조).
다윈은 이러한 초기 시스템을 설명하기 위해 고군분투했지만, 결국 적절한 설명을 찾지 못했다. 아마도 이러한 변화는 신념에 의해 받아들여진 것이다.
9. 진화는 수렴될 때를 제외하고, 분기되었다.
진화는 때때로 매우 유사한 최종 결과를 '설명'하고, 또 다른 경우에는 매우 다른 최종 결과를 '설명'한다. 이러한 진화는 강력한 주장이 될 수 있을까? 이러한 유연한 가설은 반증할 수 없기 때문에(오류임을 입증할 수 없기 때문에), 과학적인 것으로 받아들여질 수 없다. 진화계통나무는 가지 끝에 많은 생물들을 갖고 있다, 이 계통나무는 궁극적으로 단순한 무기물에서 단세포 생물체가 자연발생했고, 이 공통조상으로부터 거대한 분화가 일어났다는 이론이다. 생물들의 놀라운 다양성은 아마도 진화적 힘의 결과라는 것이다. 그러나 진화론자들은 어떤 유용한 특성이 계통나무의 먼 가지들에서 발견될 때, 그러한 최종 결과물은 여러 번 각각 진화된 것이라고 가정한다(예로 유대류와 태반포유류 사이의 많은 유사한 점들). 때로는 매우 다른 최종 결과(분화)를 '설명'하고, 때로는 유사한 최종 결과(수렴)를 '설명'하기 때문에, 진화가 얼마나 강력한지를 주장한다. 그러나 이러한 가설은 거의 반증할 수 없기 때문에, 과학으로 받아들여서는 안 된다. (수렴진화의 허구성 참조)
10. 진화는 쓰레기(junk)를 만들 때를 제외하고, 미세하게 조정된 정교한 디자인을 만들어낸다.
리처드 도킨스(Richard Dawkins)는 "생물학은 목적을 위해 설계된 것처럼 보이는 복잡한 사물을 연구하는 학문이다"라고 썼다.[12] 실제로 '복잡한(complicated)'이라는 단어는 『눈먼 시계공(The Blind Watchmaker)』 1 페이지에 7번 이상 등장한다. 도킨스가 가장 열렬한 진화론자 중 한 명이라는 것은 말할 필요도 없다. 그러나 그러한 사람들의 진화론적 사고는 동시에 유전학의 발전을 크게 저해했다. 다른 지적이고 재능 있는 과학자들이 유전체에 있는 대부분의 유전정보가 진화의 과거가 남긴 쓰레기라는 가정을 받아들였기 때문이다. 반대로 준비된 과학자들은 이 소위 '쓰레기 DNA(junk-DNA)'의 많은 기능들을 발견하고 있다. (정크 DNA 참조)
11. 진화는 하나의 목표를 향해 진행될 때를 제외하고, 무작위적이며 방향이 없다.
신다윈주의(neo-Darwinian) 진화론의 핵심은 일련의 우연한 돌연변이들이 생물의 유용하고 복잡한 특성을 만들어낼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는 확률을 무시한 속임수이다. 그렇다면 생물학적으로 유용한 정보가 무작위적 DNA에서 나올 수 있을까? 진화론은 근본적으로 무신론적 세계관이다. 고 윌리엄 볼 프로바인(William B. Provine)은 "현대 진화론에 대한 믿음은 사람들을 무신론자로 만든다"고 말했다. 한 종교적 견해가 무신론과 구별될 수 없는 경우에만, 진화론과 양립할 수 있는 종교적 견해를 가질 수 있다"고 말했다.[13] 진화에 감독자가 없다면(진정한 골수 진화론자들에게는 혐오스러운 일이겠지만), 진화는 방향이 없다. 그렇다면 리처드 도킨스 같은 진화론 전파자들이 진화론을 주장하기 위해 명확한 목표가 있는 사례를 사용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러한 사람들은 진화를 그들의 대체 '창조주'로 여기고 있다는 인상을 받는다.(진화는 사람이 아니다 : 진화는 생각할 수 없고, 목적을 갖고 나아갈 수 없다. 참조)
.진화론자들은 때때로 진화가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것처럼 이야기한다.<en.wikipedia.org, Alberto Barbatiarchery-target>
12. 진화 중인 생물들은 이타주의적 행동을 보여줄 때를 제외하고, 잔인한 전쟁터이다.
흔히 말하는 '적자생존(survival of the fittest)', 즉 자연선택(natural selection)은 본질적으로 약자를 도태시키는 것이다. 우리가 살고있는 저주받은 이 세상의 현실인 이 끔찍한 과정은 '부적합자의 죽음'으로 구성되며, 이 과정이 없었다면, 다윈은 ‘종의 기원’을 쓸 수 없었을 것이고, 진화론은 처음부터 죽었을 것이다. 그러나 그 반대의 경우, 즉 동물이 이타심(altruism)을 보이는 경우도 진화에 유리하게 사용되고 있다. 한 동물의 행동이 자신에게 이익이 되지 않고, 심지어 자신을 희생하더라도, 다른 동물에게 이익이 되는 경우, 동물도 인간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주장된다. 일부 진화론자들은 이를 '호혜적 이타주의'라고 부르는데, 이는 '네가 내 등을 긁어주면, 나도 네 등을 (때가 되면) 긁어줄게'와 비슷하다.[14] 이는 '적자생존'에 반하는 것으로, 지금은 쇠퇴된 원래 선했던 창조물에 더 잘 어울린다. (이타주의와 공생 참조)
13. 진화는 미덕과 악행을 설명한다.
진화는 적자생존에 의해 진행된다고 한다. 이는 더 약한 쪽은 자손을 덜 남기고, 더 잘 적응한 쪽은 더 오래 살며 유리한 형질을 다음 세대에 더 많이 물려준다는 것을 의미한다. 왜 인간은 가장 생식력이 왕성한 시기가 지난 후에도 그렇게 오래 사는지에 대한 의문을 제쳐두고, 진화론자에게 왜 우리가 노약자, 병자, 약자를 돌보는 데 신경을 써야 하는지 물어보는 것은 합당한 질문이다. 우리가 듣는 대답으로 "노인들은 공동체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그들은 지식을 전수해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와 같은 진부한 대답이다. 그러나 노약자를 돌봐야 한다는 이러한 훌륭한 이유는 진화론에 반대되는 것으로, 진화는 오로지 유전체의 개선에 관한 주장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리처드 도킨스는 "나는 과학과 세상을 설명하는 데 있어서는 열정적인 다윈주의자이지만, 도덕과 정치에 있어서는 열정적인 반다윈주의자"라고 고백한 바 있다."[15] 예를 들어 강간범과 자비로운 기독교인이 모두 존재하는 이유를 진화가 정말 설명할 수 있을까?
14. 진화는 사랑과 증오를 설명한다.
진화론은 자연주의이고, 물질주의이다. 하지만 우리 모두가 물질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는, 사랑(love)과 증오 같은 추상적인 것들도 진화로 설명할 수 있다고 한다. 감정은 덧없기 때문에, 전 세계적으로 결혼 생활이 깨지거나, 오히려 파탄에 이르는 경우가 많다. 1992년 밴드 DC Talk는 "사랑은 동사다"라는 노래를 불렀다. 사랑은 단순한 감정 그 이상이며, 누군가를 진정으로 사랑한다는 것은 기분이 좋지 않을 때에도 사랑스럽게 행동한다는 것을 의미한다는 그들의 말이 옳다. 성경에서 가장 고귀한 형태의 사랑은 아가페(그리스어 ἀγάπη)이다. 아가페는 무조건적이고, 희생적인 사랑으로, 자연선택의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따라오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의 사랑에 관한 유일한 성경적 조건은 그분의 뜻에 따라 그 사랑을 받아들이는 것이다. 하나님은 사랑이시기 때문에, 그리스도인들은 사랑이 존재하는 이유를 잘 이해하고 있다(요일 4:8,16).
대학 교재로 사용되고 있는 ‘99% 원숭이: 진화는 어떻게 발전하는가(99% Ape: How evolution adds up)‘에는 이렇게 언급되어 있다 :
"진화 심리학은 사랑과 같은 감정의 중요성을 부정하지 않는다. 대신, 이러한 감정을 느끼는 우리의 능력은 어디에서 왜 생겨났는지 질문을 던진다."[16]
저자들은 "욕망, 신념 등"과 같은 인간의 측면이 진화한 이유를 묻고 있었다. 그들의 대답은 이렇다 : "우리는 이원론적 사고방식을 진화시켰다. 왜냐하면 그것이 일상생활에서 꽤 잘 기능하기 때문이다."[16] 즉, 먼 과거에 진화한 것으로 추정되는 것이 현재 생활에서도 꽤 잘 기능한다는 것이다. 이것은 예지력과 매우 흡사하게 들린다. 물론 일상생활이 수천 년 동안 변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받아들인다면 모를까. 다른 사람을 사랑한다고 느끼는 사람 중 진지하게 그 입장을 고수하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같은 책에 나오는 지독한 순환논리(circular reasoning)의 또 다른 예를 생각해 보자 :
"사람들이 배우자를 사랑하기 때문에 배우자를 선택하는 것은 사실이다... 왜냐하면 수천 세대에 걸쳐 이러한 감정의 꾸러미를 가진 조상들이 그렇지 않은 조상들보다 더 많은 자손을 남겼기 때문이다."[16]
이것은 다음과 비슷하다 : 현재 X가 발생한다. 왜냐하면 과거에 X가 발생했을 때 진화가 X를 계속 발생시켰기 때문이다. 진정 해야하는 질문은 애초에 X가 어떻게 발생했느냐는 것이다. 그러므로 인간의 도덕적, 윤리적 능력에 대한 모든 비-초자연적인 '설명'이 그렇듯이, 이는 전혀 앞뒤가 맞지 않는 진화론적 끼워 맞추기 이야기일 뿐이다.
15. 진화는 종교와 무신론을 설명한다.
종교(religion)의 정의는 "사람들이 고수하는 특정한 신념과 관습" 또는 "우주의 원인, 본질 및 목적에 관한 일련의 신념"(Dictionary.com)으로 정의되고 있다. 이러한 정의에 따르면(더 많은 정의가 존재하지만) 기독교와 무신론 모두 종교로 분류될 수 있다. 무신론자들은 스스로를 종교적이라고 생각하지 않지만(여기를 클릭), 고 윌리엄 프로빈(William Provine) 박사가 인정했듯이, 진화론적 패러다임에서 무신론은 자연스럽게 따라오는 것이다. 자연주의적 과정이 어떻게 반대로 여겨지는 초자연적인 것을 낳게 되었을까? 악은 사랑이 없는 것이다. 어둠은 빛이 없는 것이다. 자연주의는 초자연적인 것이 없는 것이다. 그러나 자연은 스스로 생겨날 수 없다. 무에서는 어떤 것도 나올 수 없다. 창조된 질서의 존재에 대한 유일한 설득력있는 설명은 비물질적 실체가 영원히 존재했다는 것이다. 이는 천지의 창조주이신 성경의 하나님을 설명하기에 좋은 출발점이다(창세기 1:1).
'두 마리 토끼를 잡으려는' 노력
절약의 법칙, 즉 간결함의 '법칙'인 오컴의 면도날(Occam’s razor)은 때때로 "가장 간단한 해결책이 가장 올바른 해결책일 가능성이 높다"는 말로 의역되기도 한다. 진화론자들의 진화에 대한 도를 넘는 주장에 대해, 레이솔라 박사가 제기한 이러한 다양한 지적들을 고려할 때, 초자연적으로 사물을 만드신 창조주가 있다고 믿는 것이 훨씬 더 간단한 설명이지 않을까?
레이솔라의 진술은 파산하고 있는 진화론의 실체를 능숙하게 폭로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진화론자에게 묻는 15가지 질문(15 Questions for Evolutionists)을 참조하라. 어떤 진술이나 개념이 서로 반대되는 개념, 즉 A와 not-A가 같이 들어맞는다면, 그것은 좋은 과학적 가설이 될 수 없다. 일부 진화론자들은 자신의 세계관이 반증될 수 없다는 사실에 안심하고 있지만, 그것이 과학이라고 주장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다. 반면에 진정한 비판적 사고를 갖고, 진실을 추구하는 사람들은 이러한 비과학적 견해에 대해 매우 불편해할 것이다. 하지만 주의하라! 진화론에 반대하는 사람들은 어떤 종교의 반대자들처럼 (조롱과 핍박을 포함하여, 임용, 승진, 연구비...등) 비정상적 대우를 받을 수 있으며, 실제로 비용이 많이 들 수 있다.(see If you can’t beat them, ban them).[17]
References and notes
1. Reuben Goldberg was an American cartoonist, sculptor, author, engineer, and inventor. He is best known for his popular cartoons depicting complicated gadgets performing simple tasks in indirect, convoluted ways.
2. Phlogiston was a substance supposed by 18th-century chemists to exist in all combustible bodies, and to be released in combustion.
3. Leisola, M. & Witt J., Heretic: one scientist’s journey from Darwin to design, Discovery Institute Press, Seattle, p. 199, 2018.
4. Ager, D.V., The nature of the stratigraphic record, Macmillan, 1973.
5. A more suitable word would be hypothesis or idea.
6. Some evolutionists claim that the origin of life is excluded from evolutionary theory but see the Introduction to Origin of life.
7. The host of the popular TV series Cosmos (1980), atheist Carl Sagan, candidly said what this implies, “You are worth about 3 dollars worth in chemicals.”
8. Werner, C., Living fossils: evolution: the grand experiment vol. 2, New Leaf Press, Green Forest, AR, 2008.
9. Grafen, A. & Ridley, M., Richard Dawkins: how a scientist changed the way we think, Oxford University Press, p. 61, 2007.
10. Rennison, N., 100 Must-read life-changing books, A&C Black, London, p. 23, 2008.
11. Bergman, J., Evolution’s blunders, frauds and forgeries, Creation Book Publishers, Powder Springs, GA, pp. 129–140, 2017.
12. Dawkins, R., The Blind Watchmaker, W.W. Norton & Company, New York, USA, p. 1, 1986.
13. Provine, W.B., “No free will” in: Catching up with the Vision, Rossiter, M.W. (Ed.), Chicago University Press, p. S123, 1999.
14. Science and Technology Illustrated, Encyclopaedia Britannica, Vol. 24, p. 2958, 1984.
15. The Science Show, ABC Radio, Australia, 22 January 2000.
16. Silvertown, J., 99% Ape: How evolution adds up, Natural History Museum, London, pp. 173–176, 2008.
17. Berman, J., Slaughter of the Dissidents: The shocking truth about killing the careers of Darwin doubters, Leafcutter Press,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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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CMI, Published: 18 June 2020
주소 : https://creation.com/having-your-cake-eating-it
번역 : 김은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