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렴진화라는 진화론자들의 구조장치

미디어위원회
2023-11-19

수렴진화라는 진화론자들의 구조장치 

(Empty Words : Convergent Evolution)

Jerry Bergman


     "수렴진화"는 진화론적 과정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것을 설명하려는 시도이다.


    진화론자들은 "수렴진화(Convergent Evolution)"라는 표현을 사용하여, 매우 다른 진화 계통을 가진, 따라서 매우 다른 유전적 진화계통나무를 가진 생물들이 몇몇 주요 특징들을 공유하고 있는 이유를 설명한다.


한 시나리오

수렴진화라는 개념을 효과적으로 설명하기 위해서, 인간과 물고기의 관계를 가정한 과장된 이야기를 하나 들어보겠다. 진화론에 따르면, 인간과 물고기는 약 37억 년 전에 살았다는 한 공통조상 미생물로부터 진화하여, 생물이 만든 탄소 분자의 한 형태를 화석기록으로 남기면서, 주장되는 37억 년의 오랜 진화적 분기(divergence) 후에, 물고기와 인간은 각각 진화하여 진화계통나무의 가지 끝에 위치하게 되었다.

진화론자들은 인간과 물고기가 23억 년 전에 별도의 진화 경로를 따라 갈라졌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인간과 물고기는 여러 개의 동일한 뼈들을 갖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게다가 인간이나 물고기의 광범위한 화석기록에서 그들의 조상은 이 특정 뼈에 대한 어떠한 증거도 보여주지 않고 있다. 유일한 진화론적 설명은 인간과 물고기의 공통조상은 이 뼈를 갖고 있지 않았지만, 이 뼈가 물고기와 인간 모두에게 진화적 이점을 부여했기 때문에, 인간과 물고기는 수렴진화를 통해 동일한 뼈를 각각 독립적으로 진화시켰을 것이라는 것이다. 이번 달에 Nature 지의 한 연구는, 이러한 시나리오와 매우 유사한 사례를 보고하고 있었다.


상어, 어룡, 고래, 참치에서 뼈들의 수렴진화

모타니와 시마다(Motani and Shimada)는 참치(tunas), 람니드상어(lamnid sharks, 악상어), 고래(whales), 어룡(ichthyosaurs)을 분석했다. 진화론적 합의에 따르면, 이들은 수억 수천만 년 전에 계통이 갈라졌다는 데 동의하고 있지만, 모두 많은 공통점을 갖고 있다. 공통적인 특성으로는 몸체가 꼬리로 추진하는 참치형(thunniform) 형태라는 것이다.

.다양한 수중 환경에서의 이동 형태를 보여주는 그림. 참치형(thunniform)은 서로 관련이 없는 바다생물들 사이에서 끝에서 두 번째 움직임이다.


참치형 몸체 형태는 압축된 육경(compressed peduncle, 길쭉한 조직 줄기)과 한 쌍의 용골(keels, 선박의 선체 바닥과 같이 복부 중심선을 따라 세로로 길게 뻗은 구조), 깊게 갈라진 초승달 모양의 꼬리지느러미(lunate caudal fin), 넓은 폭의 지느러미(dorsoventrally), 배측으로 거의 대칭인 방추형 몸체(fusiform body, 어뢰 모양)가 (방추형 몸체는 몸의 중앙이 넓고 양쪽 끝이 가늘어지는 모양을 말함) 특징이다,

.방추형(fusiform) 몸체 평면도.


진화론에서 이러한 유사성을 설명할 수 있는 유일한 옵션은 수렴진화이다. 진화론자들은 이렇게 말한다 :

항해하는 대형 바다 척추동물의 몸체 형태와 수영 스타일은 참치(tuna)와 유사한 특징을 보여주고 있다. 따라서 참치형 척추동물은 수렴진화의 상징적 사례이다. 이들의 계통발생학적 스펙트럼은 척추동물에 알려진 진화적 수렴 중에서 가장 광범위하다.[1]

진화적 수렴은 "종종 유사한 생태적 틈새에 적응한 결과로 설명된다."[2] 한 가지 주의할 점은 "(모타니와 시마다가 논의한) 진화적 수렴에 대한 이러한 주장은 오랫동안 연구되어 왔지만 ... 네 계통군(clades) 모두에서 골격적 특징을 공유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거의 없었다."[3] (2015년에) 켈리와 모타니(Kelley and Motani)는 이 질문에 대한 분석을 통해, 그들이 조사한 모든 동물에서 유사한 골격적 특징을 발견했으며, 이는 진화론적 설명으로서 수렴을 뒷받침하는 것으로 해석되어왔다.


이러한 설명의 문제점

모타니와 시마다는 그들이 분석한 그 형질의 점진적 진화를 가리키는 진화적 수렴에 대한 어떠한 과학적 증거도(예로, 나의 시나리오에서 논의한 화석 증거들과 같은) 제시하지 않았다. 모타니와 시마다가 평가한 구조는 모두 화석기록에서 비교적 잘 보존된 단단한 조직들이다. 이것은 중간 전이형태가 존재했다면, 화석으로 발견됐어야만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연구팀은 분석 대상 척추동물들이 수천만 년 후에 분화했을 것이라는 믿음에 근거하여 결론을 내리고 있었다. 따라서 살아있는 표본에서의 형질은 수렴진화(convergent evolution, 각각 독립적으로 여러 번 진화했다는 주장)에 의해서 나타났을 것이라고 추정하고 있었다.

.2023년 모타니와 시마다의 연구에서 제시된 도표는 나열된 생물들의 유전적 분화를 일으킨 것으로 추정되는 오랜 진화 역사를 보여준다. 단궁류(Synapsida)에서 포유류(Mammalia)와 같이 한 동물 분류군에서 다른 분류군으로 점진적으로 진화한 계통발생은 표시되지 않고 있다.


만연해 있는 수렴진화 

나는 구글 검색을 통해서, 바다생물과 관련된 수렴진화에 대한 진화론자들의 다른 주장들을 발견했다. 한 관련 논문에서는 "육상 척추동물들은 3억 년 이상 전에 그들의 조상이 물 밖으로 나온 이후 바다 생활에 반복적으로 재적응해왔다"고 가정하고 있었다.[4] 이 연구에서도 화석 비교를 하지 않고, 그들의 먹이 환경 분류로 직접 관찰할 수 있는 먹이 패턴에 의해서, 현존하는(살아있는) 바다 사족동물 분류군을 비교하고 있었다. 오늘날의 진화론적 합의에 따라, 수생동물이 육상동물로 진화한 후, 다시 바다로 되돌아가 수생동물로 재진화했다고 가정하고 있었다! 이러한 "그냥 그랬을 것"이라는 동화 같은 이야기의 가장 일반적인 동물 사례는 고래(whale)이다.


이빨의 진화 이야기

모타니와 시마다는 설계적 관점에서 그들이 수중 환경에서 생존할 수 있도록 해주었던, 예상될 수 있는 두개골과 치아 형태의 패턴을 확인할 수 있었다. 왜냐하면 먹이는 두개골과 치아의 특성에 의존하기 때문에, 연구자들은 치아와 턱을 분석함으로써, 그들의 먹이를 추정했다. 초식동물, 잡식동물, 육식동물은 급격하게 다른 식단을 가지고 있으며, 각각의 먹이 공급원을 다루기 위해 특별히 고안된 치아를 갖고 있다. 채식동물들은 식물을 갈기 위한 크고 평평한 치아를 갖고 있다. 육식동물은 고기를 찢고, 자르고, 뜯어내기에 알맞는 치아를 필요로 한다. 이 일을 하기 위해 그들은 또한 강한 얼굴 근육을 필요로 한다. 잡식동물은 고기와 채소 식단을 모두 먹기 위해서, 이러한 치아 유형의 혼합을 갖고 있다.

치아 비교는 그들의 수렴진화 이론을 뒷받침하는 자료가 아니라, 각 동물의 생활 방식과 식습관에 대한 세부 사항만을 제공할 뿐이다. 이것은 실제로는 지적설계의 증거인 것이다. 뒷받침하는 화석기록 없이, 관측된 것에 대한 유일한 "지지"는 가정되고 있는 "수렴진화"라는 설명뿐이다.


요약

"수렴진화"는 과학적 설명이 아니다. 어떤 정교한 구조가 무작위적 돌연변이들을 통해서 한번 생겨났다는 것도 믿기 힘든 일인데, 독립적으로 각각 여러 번 생겨났을 것이라는 주장은 매우 신뢰하기 어려운 주장이다. 그것은 자연선택을 통해 일반적인 진화계통나무에서 예상될 수 있는 분기 패턴의 발현에 대한 전통적인 진화론의 주요 문제점을 설명하기 위해서 고안해낸 매우 불합리하고 말장난과 같은 주장인 것이다. 창조론자들과 지적설계론자들은 여러 생물들에서 발견되는 유사한 구조들을 공통 설계를 사용한 공학적 결과로 설명한다. 따라서 참치, 람니드상어, 고래, 어룡에서 공통적으로 발견되는 유영 형태나 턱이나, 이빨 구조들은 비슷한 특성들이 우연히 여러 번 진화되었을 것이라는 실현 불가능하고 불합리한 수렴진화 이야기 없이, 원래부터 지적설계의 일부로써 쉽게 설명될 수 있는 것이다.


References

[1] Motani, Ryosuke, and Kenshu Shimada. Skeletal convergence in thunniform sharks, ichthyosaurs, whales, and tunas, and its possible ecological links through the marine ecosystem evolution. Nature Scientific Reports, https://www.nature.com/articles/s41598-023-41812-z, October 2023.

[2] Kelley, Neil P., and Ryosuke Motani. Trophic convergence drives morphological convergence in marine tetrapods. Biology Letters 11(1): 20140709, 1 January 2015.

[3] Motani and Shimada, 2023.

[4] Kelley and Motani,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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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CEH, 2023. 10. 31.

주소 : https://crev.info/2023/10/empty-words-convergent-evolution/

번역 : 미디어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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