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의 에너지와 생명체 4
- 유전, 자연선택, 그리고 돌연변이
13. 유전 (Heredity)
오스트리아의 수도사인 그레고르 멘델(Gregor Mendel, 1822-1884)은 유전을 지배하는 생물학적인 법칙을 발견했다. 그는 결코 이론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멘델의 법칙'이라 불리는 생물학적 법칙을 정립했다. 그는 수도원 정원에서 식물들을 실험해서 다양한 완두콩(Sweet pea)이 다윈의 생각과는 달리 진화가 아닌 일정한 법칙을 따르고 있음을 증명했다. 여러 가지의 동식물들을 교배하여 모체의 특성이 수학적 법칙에 따라 세습된다는 것을 발견한 것이다. 다른 학자들은 검은 닭과 흰 닭을 교배할 때 모든 새끼들이 물감들인 듯 하얗게 세습된다는 것을 알아냈다. 일정한 수학 원리에 근거하여 하얗게 태어난 병아리들이 번식할 때 25%의 검은 병아리, 25%의 하얀 병아리, 그리고 50%의 하얗게 물들인 새끼(외형상 흰 병아리)들을 낳는다. 흰 병아리들은 그들끼리 교배할 경우 흰 새끼들만 낳는다. 검은 닭들은 검은 새끼들만을 낳는다. 그러나 하얗게 물들은 닭들은 25%의 검은 병아리, 25%의 흰 병아리, 그리고 50%의 하얗게 물들은 병아리를 낳는다. 이 점을 볼 때 자손에서 자손으로 넘어가는 세습과정에서 유전적인 특성을 명백히 알 수 있다. 그러나 자손은 연결될 수 있는 요인들만큼이나 다른 유형의 자손을 생산할 수 있다.
멘델이 그의 진술로 입증한 바는 종의 한계를 벗어난 변화는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이제 생물의 단순한 법칙에 근거하면 “개체들은 물려받은 유전인자들만 그의 후손에게 전해줄 수 있으며, 하나의 생명체는 물려받은 적이 없는 유전인자를 후손에게 물려 줄 수 없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멘델의 법칙에서 설명된 사실은 우연한 종의 전이에 대한 다윈의 잘못된 가설과 이론을 뒤엎었던 것이다.
독일의 생물학자인 아우구스트 바이스만(1834-1914)은 양의 꼬리와 싸움닭의 볏이 수세대에 걸쳐 후세에게 아무런 영향 없이 사라지게 된 과정을 지적했다. 그는 쥐의 꼬리를 19 세대에 걸쳐 직접 잘랐으나 결국 싫증이 나서 포기했다. 결국 마지막 세대의 쥐꼬리는 여전히 첫 세대의 꼬리만큼 긴 채였다.
14. 자연선택 (Natural selection)
한편으로는 종과 관련하여, 다른 한편으로는 종 내의 변이와 관련하여 자연선택에 관한 다윈의 진화론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모든 생물에게는 먹이, 공간 그리고 은신처가 충분치 못하다. 그러므로 생존을 위해 서로 경쟁을 해야 한다. 그러한 생존경쟁에서 어떤 것은 살아남고 어떤 것은 신속히 사멸한다. 그래서 적자는 경쟁력 있는 변종을 낳고, 적응하지 못한 자는 멸종된다. 그래서 진화론자들이 주장하기를 수천 년의 세월이 경과한 뒤에 생존하는 것은 선조와는 엄청나게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이다.
진화 사상의 전파에 앞장섰던 줄리안 헉슬리는 자연선택에 대한 다윈 이론의 목적을 다소 미련하게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헨리 모리스의 『지구라는 행성의 주목할 만한 탄생, p.6』의 인용).
“다윈 이론은 하나님과 생명체의 창조자에 대한 모든 생각을 합리적인 토론의 장에서 제거했다. 다윈은 어떤 초월적 설계자도 필요로 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왜냐하면 자연선택으로 모든 생명현상을 설명할 수 있으므로, 진화과정에서 초월적인 존재가 개입할 여지는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었다.”
영국 캠브리지 대학의 조지 로만스 박사는 1910년 판 『다윈과 그 이후』p.256에서 자연선택에 관하여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만일 우리가 인간의 생각에 미치는 영향에 의해 아이디어의 중요성을 평가한다면 자연선택이라는 이 아이디어는 의문의 여지없이 인간의 생각 속에 품어온 가장 중요한 사상이다. 그러나 놀라운 점은 진작 그런 아이디어를 떠올리지 못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 과학자는 나중에 자신의 생각을 완전히 바꾸었다. 그는 많은 연구를 한 후 인생의 후반기에 이르러『종교에 관한 사상들』이란 책을 썼고, 기독교 신자가 되는 것이 현명한 길임을 인정했다. 찰스 고어 교황은 “그가 예수님의 교회와 깊고 신실한 교제를 나누었다”고 말하였다. 로만스도 “하나님에 대한 불신은 나태와 편견에 기인하는 것이요 결코 자랑거리가 아니라”고 말했다.
“적자생존”과 “자연선택”이라는 다윈의 이론으로 돌아가서, 우리는 자연에서나 인간의 인위적인 도움에 의해서나 간에 적자생존과 자연선택이 새로운 종의 출현을 가능케 할 수는 없는 일이라는 것을 지적할 필요가 있다. 비록 자연선택이 옳다고 전제할지라도 새로운 종이 나온다는 결론은 거짓이다. 논리적 오류가 있다. 적자생존과 자연선택으로 인해 새로운 종과 새로운 종의 진화가 수반될 수 없다. “어떤 종의 최적자”만이 살아남는다는 것이 사실이라 해도 이런 사실이 어떻게 종의 출현 혹은 새로운 종의 기원을 설명할 수 있겠는가?
또한 적자생존과 관하여, 동물들이 보통으로는 그들의 영역을 과밀하게 만들지 않는다는 점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미네소타 주의 맨카토 지역에는 수많은 다람쥐들로 가득하다. 그러나 한 블록에 둘 내지 세 마리 이상을 볼 수 없었고, 그들 사이에 살아남기 위해 투쟁하는 모습도 볼 수 없다. 사실 싸움보다는 많이 협동하였고, 서로 생존에 도움을 주기 때문에 약자들도 생존할 수 있었다. 그래서 다윈의 “적자생존론”은 실존적인 과학적 사실과는 대립된다.
15. 돌연변이 (Mutations)
돌연변이란 무엇인가? 돌연변이는 동·식물계에 새로운 특성이 우연히 출현하거나 혹은 갑작스럽게 나타나는 변화를 말한다. 이런 새로운 특성은 다음 세대로 전이된다. 돌연변이란 진화의 근거라고 생각되어 왔다. 돌연변이에 관한 이론은 유고 드 브리스(Hugo de Vries)에 의해 발전되었다. 유명한 돌연변종의 예는 매사추세츠에서 1791년에 처음 나타난 숫양(Ancon ram)이었다. 몸의 길이는 길고 다리는 짧았다. 농부는 그 양을 번식용(種羊)으로 삼았다. 몇 년이 지나서 그는 많은 짧은 다리의 양들을 갖게 되었다. 그들은 함께 번식해가는 과정에서 울타리를 넘을 수 없는 새로운 품종의 양을 낳게 되었다. 그러나 그들은 여전히 양일뿐이었다. 그들은 새로운 종이 아니라 양의 새로운 변종일 뿐이었다. 보통 변종은 크기 혹은 색깔을 제외하고는 모체와 다르지 않다. 과학자들은 변종을 일으키는 원인에 대해 알지 못한다. 그러나 변종의 수는 열, X-레이, 그리고 다른 방법에 따라 좌우될 수 있다. 루터 버뱅크는 으뜸 변종을 통해 가시 없는 듀베리 변종을 얻고, 이것으로 가시 없는 블랙베리를 만들었다. 변종에 의해 하나의 식물에 3-7개의 잎을 가진 클로버가 생산되었다. 그러나 그것은 여전히 클로버일 뿐이다.
유고는 낱알의 줄을 더 가진 옥수수를 만들 때 도태로 성공을 거두었다. 그러나 다른 옥수수와의 변이교배를 중단하자마자 우량 품종이 사라졌다. 2-3년 이내에 옥수수는 다시 평범한 상태로 돌아갔다. 그는 다윈의 자연선택설을 믿지 않았다. 그는 말하기를 “하나의 종이 만들어진 후에 자연선택은 시작된다. 자연선택은 아무 것도 만들지 못하며, 남아 있는 식물들에서 죽어가는 것을 걸러낼 뿐이다.” 진화론자들은 자연선택 혹은 돌연변이 가운데 어떤 것이 새로운 종의 출현을 가능케 할 것인가에 대하여 서로 논쟁을 벌였다. 그러나 자연선택도 돌연변이도 그렇게 하지 못했다. 그들은 단지 동일한 종의 새로운 변이만을 산출하게 할뿐이다.
어떤 경우에도 돌연변이는 새로운 종이나 아주 진보된 종을 만들지는 못했다. 돌연변이가 원래의 종을 다른 종으로 변화시키지 못한다. 초파리는 수년 동안 여러 세대를 거칠 수 있기 때문에 진화를 입증하기 위하여 자주 실험의 대상이 되었다. 여러 번의 실험에도 초파리는 새로운 종을 만들지 못했다. 그들은 기형의 날개, 다리, 몸, 그리고 다른 지체의 기형을 만들뿐 여전히 초파리로 남아 있었다. 진화론자인 리처드 골드슈미트는 수년간의 초파리의 돌연변이를 관찰한 후 “변화란 아주 희망이 없을 만큼 미세하여 천 번의 돌연변이가 하나로 결합된다 할지라도 새로운 종의 출현은 없을 것이다.”라고 인정했다.
대개 돌연변이란 유전적 실수이다. 거의 모든 경우에 돌연변이는 생물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돌연변이는 생물에게 해로우며 심할 경우 치명적이다. 이것이 방사선 낙진을 우려하는 이유이다. 방사선은 돌연변이를 일으킨다. 유전학자들은 돌연변이의 증가가 인류에 상처를 남길 것이라고 주장한다. 돌연변이란 유전자의 무작위적인 변화이다. 개체의 유기체는 모체로부터 일련의 유전자를 물려받는다. 유전자는 살아있는 세포 속에 단백질을 구성하기 위한 코드 명령을 포함한다. 유전자는 600개에서 186,000개의 코드문자를 포함할 수 있다. 하나의 문자를 바꾸는 돌연변이는 코드 메시지를 바꾸고 단백질을 변형시켜 그 기능을 악화시킬 수 있다. 이것 때문에 동물이나 식물은 모체처럼 살 수 없고 죽을 것이다. 대부분의 경우의 돌연변이는 식물이나 동물에게 유해하다. 돌연변이는 동물로 하여금 동등 이하로 행하게 만드는 신체 부자유 현상이다.
1955년 1월에 과학자들의 정기 보고서에서 제임스 크로우는 <방사선이 미치는 유전적 영향>이라는 글을 통해 다음과 같이 말한바 있다. 즉,
“돌연변이와 돌연변이율의 연구가 실험 식물과 동물, 그리고 인간에서도 폭넓게 적용되어 왔다. 하나의 일반적 결론이 뚜렷이 나타났다. 거의 모든 돌연변이가 해롭다는 것이다. 해로운 정도는 보균자를 죽게 하는 유전자 돌연변이에서부터 근소한 손상을 일으키는 돌연변이까지 다양하다.”
짧은 다리를 가진 숫양은 그들의 어미가 했던 것처럼 더 이상 달릴 수도 점프할 수도 없었다. 왜소자 역시 작은 체구 때문에 불이익을 당한다. 그것은 최소한 한 가지 이점을 가지고 있다. “전쟁터에서 총에 맞을 확률이 낮거나 전방에 배치될 가능성이 적다”라고 어떤 이는 말했다.
다시 말해서 돌연변이는 지구상에서 발생하는 또 다른 퇴보의 증거, 즉 모든 것은 무질서도가 증가하고 퇴보해간다는 열역학 제2법칙을 증명하는 또 다른 좋은 예인 것이다. 시카고대학의 시월 라이트박사는 다음과 같이 언급한다. 즉,
“지구상에서 돌연변이를 통해 진보 대신에 퇴화가 발생한다는 증거들은 화석기록으로부터 대홍수 이전에 생존했던 동물들에서도 엿볼 수 있다. 그 당시에 생존했던 동물들은 오늘날에 살아있는 동물보다 훨씬 거대한 동물들이었다. 우리는 이러한 사실을 공룡, 거대한 들소, 시베리아의 포유류, 큰 검치호랑이, 거대한 비버, 곰, 바퀴벌레, 그리고 많은 동물들과 같은 육중한 동물을 조사해 보면 알 수 있다.”
돌연변이에 관한 업적으로 1946년에 노벨상을 받았던 뮬러 교수는 “대부분의 돌연변이는 나쁘다. 사실 좋은 돌연변이는 극히 드물어서 모든 돌연변이를 나쁘다고 간주해도 좋다.” 라고 썼다 (1946년 11월 11일 자 타임지 p.38).
번역 -
링크 - ,
출처 - 앨버트 시퍼트의 [진화론의 비과학성 : 그 32가지 이유들] 번역
구분 - 3
옛 주소 - http://www.kacr.or.kr/library/itemview.asp?no=2895
참고 :
지구의 에너지와 생명체 4
- 유전, 자연선택, 그리고 돌연변이
13. 유전 (Heredity)
오스트리아의 수도사인 그레고르 멘델(Gregor Mendel, 1822-1884)은 유전을 지배하는 생물학적인 법칙을 발견했다. 그는 결코 이론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멘델의 법칙'이라 불리는 생물학적 법칙을 정립했다. 그는 수도원 정원에서 식물들을 실험해서 다양한 완두콩(Sweet pea)이 다윈의 생각과는 달리 진화가 아닌 일정한 법칙을 따르고 있음을 증명했다. 여러 가지의 동식물들을 교배하여 모체의 특성이 수학적 법칙에 따라 세습된다는 것을 발견한 것이다. 다른 학자들은 검은 닭과 흰 닭을 교배할 때 모든 새끼들이 물감들인 듯 하얗게 세습된다는 것을 알아냈다. 일정한 수학 원리에 근거하여 하얗게 태어난 병아리들이 번식할 때 25%의 검은 병아리, 25%의 하얀 병아리, 그리고 50%의 하얗게 물들인 새끼(외형상 흰 병아리)들을 낳는다. 흰 병아리들은 그들끼리 교배할 경우 흰 새끼들만 낳는다. 검은 닭들은 검은 새끼들만을 낳는다. 그러나 하얗게 물들은 닭들은 25%의 검은 병아리, 25%의 흰 병아리, 그리고 50%의 하얗게 물들은 병아리를 낳는다. 이 점을 볼 때 자손에서 자손으로 넘어가는 세습과정에서 유전적인 특성을 명백히 알 수 있다. 그러나 자손은 연결될 수 있는 요인들만큼이나 다른 유형의 자손을 생산할 수 있다.
멘델이 그의 진술로 입증한 바는 종의 한계를 벗어난 변화는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이제 생물의 단순한 법칙에 근거하면 “개체들은 물려받은 유전인자들만 그의 후손에게 전해줄 수 있으며, 하나의 생명체는 물려받은 적이 없는 유전인자를 후손에게 물려 줄 수 없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멘델의 법칙에서 설명된 사실은 우연한 종의 전이에 대한 다윈의 잘못된 가설과 이론을 뒤엎었던 것이다.
독일의 생물학자인 아우구스트 바이스만(1834-1914)은 양의 꼬리와 싸움닭의 볏이 수세대에 걸쳐 후세에게 아무런 영향 없이 사라지게 된 과정을 지적했다. 그는 쥐의 꼬리를 19 세대에 걸쳐 직접 잘랐으나 결국 싫증이 나서 포기했다. 결국 마지막 세대의 쥐꼬리는 여전히 첫 세대의 꼬리만큼 긴 채였다.
14. 자연선택 (Natural selection)
한편으로는 종과 관련하여, 다른 한편으로는 종 내의 변이와 관련하여 자연선택에 관한 다윈의 진화론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모든 생물에게는 먹이, 공간 그리고 은신처가 충분치 못하다. 그러므로 생존을 위해 서로 경쟁을 해야 한다. 그러한 생존경쟁에서 어떤 것은 살아남고 어떤 것은 신속히 사멸한다. 그래서 적자는 경쟁력 있는 변종을 낳고, 적응하지 못한 자는 멸종된다. 그래서 진화론자들이 주장하기를 수천 년의 세월이 경과한 뒤에 생존하는 것은 선조와는 엄청나게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이다.
진화 사상의 전파에 앞장섰던 줄리안 헉슬리는 자연선택에 대한 다윈 이론의 목적을 다소 미련하게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헨리 모리스의 『지구라는 행성의 주목할 만한 탄생, p.6』의 인용).
영국 캠브리지 대학의 조지 로만스 박사는 1910년 판 『다윈과 그 이후』p.256에서 자연선택에 관하여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그러나 이 과학자는 나중에 자신의 생각을 완전히 바꾸었다. 그는 많은 연구를 한 후 인생의 후반기에 이르러『종교에 관한 사상들』이란 책을 썼고, 기독교 신자가 되는 것이 현명한 길임을 인정했다. 찰스 고어 교황은 “그가 예수님의 교회와 깊고 신실한 교제를 나누었다”고 말하였다. 로만스도 “하나님에 대한 불신은 나태와 편견에 기인하는 것이요 결코 자랑거리가 아니라”고 말했다.
“적자생존”과 “자연선택”이라는 다윈의 이론으로 돌아가서, 우리는 자연에서나 인간의 인위적인 도움에 의해서나 간에 적자생존과 자연선택이 새로운 종의 출현을 가능케 할 수는 없는 일이라는 것을 지적할 필요가 있다. 비록 자연선택이 옳다고 전제할지라도 새로운 종이 나온다는 결론은 거짓이다. 논리적 오류가 있다. 적자생존과 자연선택으로 인해 새로운 종과 새로운 종의 진화가 수반될 수 없다. “어떤 종의 최적자”만이 살아남는다는 것이 사실이라 해도 이런 사실이 어떻게 종의 출현 혹은 새로운 종의 기원을 설명할 수 있겠는가?
또한 적자생존과 관하여, 동물들이 보통으로는 그들의 영역을 과밀하게 만들지 않는다는 점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미네소타 주의 맨카토 지역에는 수많은 다람쥐들로 가득하다. 그러나 한 블록에 둘 내지 세 마리 이상을 볼 수 없었고, 그들 사이에 살아남기 위해 투쟁하는 모습도 볼 수 없다. 사실 싸움보다는 많이 협동하였고, 서로 생존에 도움을 주기 때문에 약자들도 생존할 수 있었다. 그래서 다윈의 “적자생존론”은 실존적인 과학적 사실과는 대립된다.
15. 돌연변이 (Mutations)
돌연변이란 무엇인가? 돌연변이는 동·식물계에 새로운 특성이 우연히 출현하거나 혹은 갑작스럽게 나타나는 변화를 말한다. 이런 새로운 특성은 다음 세대로 전이된다. 돌연변이란 진화의 근거라고 생각되어 왔다. 돌연변이에 관한 이론은 유고 드 브리스(Hugo de Vries)에 의해 발전되었다. 유명한 돌연변종의 예는 매사추세츠에서 1791년에 처음 나타난 숫양(Ancon ram)이었다. 몸의 길이는 길고 다리는 짧았다. 농부는 그 양을 번식용(種羊)으로 삼았다. 몇 년이 지나서 그는 많은 짧은 다리의 양들을 갖게 되었다. 그들은 함께 번식해가는 과정에서 울타리를 넘을 수 없는 새로운 품종의 양을 낳게 되었다. 그러나 그들은 여전히 양일뿐이었다. 그들은 새로운 종이 아니라 양의 새로운 변종일 뿐이었다. 보통 변종은 크기 혹은 색깔을 제외하고는 모체와 다르지 않다. 과학자들은 변종을 일으키는 원인에 대해 알지 못한다. 그러나 변종의 수는 열, X-레이, 그리고 다른 방법에 따라 좌우될 수 있다. 루터 버뱅크는 으뜸 변종을 통해 가시 없는 듀베리 변종을 얻고, 이것으로 가시 없는 블랙베리를 만들었다. 변종에 의해 하나의 식물에 3-7개의 잎을 가진 클로버가 생산되었다. 그러나 그것은 여전히 클로버일 뿐이다.
유고는 낱알의 줄을 더 가진 옥수수를 만들 때 도태로 성공을 거두었다. 그러나 다른 옥수수와의 변이교배를 중단하자마자 우량 품종이 사라졌다. 2-3년 이내에 옥수수는 다시 평범한 상태로 돌아갔다. 그는 다윈의 자연선택설을 믿지 않았다. 그는 말하기를 “하나의 종이 만들어진 후에 자연선택은 시작된다. 자연선택은 아무 것도 만들지 못하며, 남아 있는 식물들에서 죽어가는 것을 걸러낼 뿐이다.” 진화론자들은 자연선택 혹은 돌연변이 가운데 어떤 것이 새로운 종의 출현을 가능케 할 것인가에 대하여 서로 논쟁을 벌였다. 그러나 자연선택도 돌연변이도 그렇게 하지 못했다. 그들은 단지 동일한 종의 새로운 변이만을 산출하게 할뿐이다.
어떤 경우에도 돌연변이는 새로운 종이나 아주 진보된 종을 만들지는 못했다. 돌연변이가 원래의 종을 다른 종으로 변화시키지 못한다. 초파리는 수년 동안 여러 세대를 거칠 수 있기 때문에 진화를 입증하기 위하여 자주 실험의 대상이 되었다. 여러 번의 실험에도 초파리는 새로운 종을 만들지 못했다. 그들은 기형의 날개, 다리, 몸, 그리고 다른 지체의 기형을 만들뿐 여전히 초파리로 남아 있었다. 진화론자인 리처드 골드슈미트는 수년간의 초파리의 돌연변이를 관찰한 후 “변화란 아주 희망이 없을 만큼 미세하여 천 번의 돌연변이가 하나로 결합된다 할지라도 새로운 종의 출현은 없을 것이다.”라고 인정했다.
대개 돌연변이란 유전적 실수이다. 거의 모든 경우에 돌연변이는 생물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돌연변이는 생물에게 해로우며 심할 경우 치명적이다. 이것이 방사선 낙진을 우려하는 이유이다. 방사선은 돌연변이를 일으킨다. 유전학자들은 돌연변이의 증가가 인류에 상처를 남길 것이라고 주장한다. 돌연변이란 유전자의 무작위적인 변화이다. 개체의 유기체는 모체로부터 일련의 유전자를 물려받는다. 유전자는 살아있는 세포 속에 단백질을 구성하기 위한 코드 명령을 포함한다. 유전자는 600개에서 186,000개의 코드문자를 포함할 수 있다. 하나의 문자를 바꾸는 돌연변이는 코드 메시지를 바꾸고 단백질을 변형시켜 그 기능을 악화시킬 수 있다. 이것 때문에 동물이나 식물은 모체처럼 살 수 없고 죽을 것이다. 대부분의 경우의 돌연변이는 식물이나 동물에게 유해하다. 돌연변이는 동물로 하여금 동등 이하로 행하게 만드는 신체 부자유 현상이다.
1955년 1월에 과학자들의 정기 보고서에서 제임스 크로우는 <방사선이 미치는 유전적 영향>이라는 글을 통해 다음과 같이 말한바 있다. 즉,
짧은 다리를 가진 숫양은 그들의 어미가 했던 것처럼 더 이상 달릴 수도 점프할 수도 없었다. 왜소자 역시 작은 체구 때문에 불이익을 당한다. 그것은 최소한 한 가지 이점을 가지고 있다. “전쟁터에서 총에 맞을 확률이 낮거나 전방에 배치될 가능성이 적다”라고 어떤 이는 말했다.
다시 말해서 돌연변이는 지구상에서 발생하는 또 다른 퇴보의 증거, 즉 모든 것은 무질서도가 증가하고 퇴보해간다는 열역학 제2법칙을 증명하는 또 다른 좋은 예인 것이다. 시카고대학의 시월 라이트박사는 다음과 같이 언급한다. 즉,
돌연변이에 관한 업적으로 1946년에 노벨상을 받았던 뮬러 교수는 “대부분의 돌연변이는 나쁘다. 사실 좋은 돌연변이는 극히 드물어서 모든 돌연변이를 나쁘다고 간주해도 좋다.” 라고 썼다 (1946년 11월 11일 자 타임지 p.38).
번역 -
링크 - ,
출처 - 앨버트 시퍼트의 [진화론의 비과학성 : 그 32가지 이유들] 번역
구분 - 3
옛 주소 - http://www.kacr.or.kr/library/itemview.asp?no=2895
참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