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벌레의 진화에 관한 진화론 진영 내의 논란

애벌레의 진화에 관한 진화론 진영 내의 논란 

(Caterpillar Controversy Discloses Deep Evolutionary Disagreement)

by Brian Thomas, Ph.D.


    2009년 8월, 리버풀 대학(University of Liverpool)의 은퇴한 해양생물학자인 도널드 윌리엄슨(Donald Williamson)은 애벌레(caterpillar)의 기원에 관한 진화론적 표준 해석에 대해 공식적으로 도전했다. 그의 논문은 중요한 논문으로서 게재를 위해 빠르게 검토되었다.[1] 그러나 그의 생각은 곧 바로 같은 저널에서 논박 당했다. 이러한 논란들은 의견 개진에 사용되고 있는 리뷰 과정에 대한 강력한 비판을 촉발하고 있으면서, 또한 그 상황은 진화론이 가지는 핵심적인 문제점을 드러내고 있었다.       


”애벌레는 잡종형성에 의해 유조동물로부터 진화되었다(Caterpillars evolved from onychophorans by hybridogenesis)”라는 윌리엄슨의 논문은 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 지에 게재될 때[2], 표준적으로 사용되는 동료 학자들에 의한 검토 과정(peer-review process)을 우회하고 있었다. 이 논문에 대한 반박 논문인 ”애벌레는 잡종형성에 의해 유조동물로부터 진화되지 않았다(Caterpillars did not evolve from onychophorans by hybridogenesis)”라는 제목의 글은 게재되기 위해 전형적이고 엄격한 경로를 뒤따르고 있었다.[3]

변태(metamorphosis)를 진행하는 곤충들은 벨벳벌레(velvet worm)의 한 조상 형태가 완전히 다른 생물체의 성체와 뜻하지 않게 이종교배(cross-bred)되었을 때 진화되었다는 것이 윌리엄슨의 가설이다. 그는 이 과정을 ‘잡종형성(hybridogenesis)’ 이라고 명명했다. 윌리엄슨은 ”곤충들은 전적으로 자연선택에 의해서 뒤따라진 무작위적 돌연변이(random mutations)들의 축적으로 생겨나지 않았다”고 믿고 있었다.[2] 

윌리엄슨은 New Scientist 1월 호에서, 애벌레 상태에서는 비슷해 보이는 매우 많은 무척추동물들이 성체에서는 완전히 다른 몸체를 가지는 이유를 설명하기 위해서 이와 비슷한 제안을 했었다.[4] 경험 많은 한 생물학자가 ”새로운 생물 종은 분리된 두 종(한 종은 애벌레의 역할을 하고, 다른 한 종은 성체의 역할을 하는)의 무작위적 융합(random fusion)에 의해서 형성되었다”고 제안할 만큼, 표준 진화 이야기가 그렇게도 강력하게 의심되도록 만든 원인은 무엇이었을까?[5]  

그 이유들 중 하나는 지난 150년 동안 다윈이 말한 점진적 변화의 증거들을 조사해왔지만 어떠한 열매도 없었다는 것이었다. 다윈의 생각처럼, 만약 한 생물 종이 오랜 시간에 걸쳐서 작은 형태들을 조금씩 변화시켜서 완전히 다른 생물 종으로 변해갔다면, 조금씩 다른 모습의 연속적인 전이형태들이 존재했었을 것이다.

그러나 그 대신에, 생물체들은 이 형태 아니면 저 형태, 또는 다른 동물 그룹들에서 있는 완전히 형성된 특성들의 모자이크 형태를 나타내고 있었다. 특히 윌리암슨은 ”한때 애벌레를 이루던 한 생물 종과 성체를 이루던 다른 생물 종이 합쳐져서 생겨난 것처럼 보이는” 검은띠불가사리(Luidia starfish)를 연구했다.[5]

윌리엄슨은 그의 논문이 정상적인 리뷰과정 없이도 게재될 수 있도록 해준 마굴리스(Lynn Margulis)를 포함하여, 그의 논문이 PNAS 지에 게재되는 데에 공헌했던 10명의 사람들에 대해 감사해하고 있었다. 이들 공헌자들은 윌리엄슨의 논문이 표준 신다윈주의 이야기와 맞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있었음에 틀림없었고, 그러한 생각을 같이 공유하고 있을 수 있다.

또한 5명의 추가 연구자들도 윌리엄슨과 같은 의심을 공유하고 있었는데, 그들은 최근에 Proceedings of the Royal Society 지에서 이렇게 쓰고 있었다 : ”절망스럽게도, 관련 화석들은 아직은 비교적 드물다. 대부분의 변천 과정은 자세히 기록되어야만 한다. 그리고 소진화 과정(어떤 특별한 약간의 변이들)의 변화를 일으킨 메커니즘은 그러한 변화를 설명하기에 매우 불충분하며, 빠른 대규모의 변화들을 특징으로 하는 메커니즘은 아직도 불분명하다.”[6]

윌리엄슨의 아이디어에 의하면, 잡종형성(hybridogenesis)에 의해 생겨난 생물체들은 오늘날 더 많은 유전체들을 가지고 있어야만 한다. 왜냐하면, 그 생물들은 각 유전체들의 결합(combination)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이다. 하트와 그로스버그의 재반박 논문은 윌리엄슨의 이론은 ”놀랍고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그들은 예를 들어 가장 큰 유전체를 가진 곤충들 중 일부는 이종교배에 기인하지 않은 곤충들 사이에서 발견된다는 것을 지적했다. 따라서 그들은 ”아직까지 잡종형성을 지지하는 증거는 없다”고 결론지었다. 그들은 또한 ”자연선택에 의해서 애벌레 형태의 진화와 소실에 대한 풍부한 경험적 증거들이 있다”고 재주장하였다. [3]

표면적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동료 학자들에 의한 검토 과정(peer-review process) 이면에는 진화론의 기초에 대한 근본적인 논란이 벌어지고 있었다. 신다윈주의(neo-Darwinism)는 생물체들이 완전한 몸체와 기관들을 가지고, 독특하고, 분리되어서 출현하는 이유를 설명하는 데에 있어서 부적절함을 일부 과학자들은 지적해오고 있다. 어떤 과학자들은 용감하게도 과학적 틀을 깨고 잡종형성이라는 이론을 제안하였다. 그들의 이론은 진화론을 반대한다는 점에서는 옳다. 그러나 다양한 생명체들의 출현을 설명하는 데에 있어서는 불충분하다. 그리고 만약 생물들이 진화되지 않았다면, 그러면 생물들은 창조되었음에 틀림없는 것이다.

 

References

[1] Matson, J. 2009. Controversial caterpillar-evolution study formally rebutted. Scientific American. Posted on scientificamerican.com October 29, 2009, accessed October 29, 2009.
[2] Williamson, D. I. Caterpillars evolved from onychophorans by hybridogenesis. 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 Published online before print August 28, 2009.
[3] Hart, M. W. and R. K. Grosberg. Caterpillars did not evolve from onychophorans by hybridogenesis. 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 Published online before print October 30, 2009.
[4] See Thomas, B. Darwin’s Evolutionary Tree ‘Annihilated.’ ICR News. Posted on icr.org February 3, 2009, accessed October 29, 2009.
[5] Lawton, G. 2009. Why Darwin Was Wrong About the Tree of Life. New Scientist. 2692: 34-39.
[6] Lü, J. et al. Evidence for modular evolution in a long-tailed pterosaur with a pterodactyloid skull. Proceedings of the Royal Society B: Biological Sciences. Published online before print October 14, 2009.


번역 - 미디어위원회

링크 - http://www.icr.org/article/5003/ 

출처 - ICR News, 2009. 11. 5.



서울특별시 종로구 창경궁로26길 28-3

대표전화 02-419-6465  /  팩스 02-451-0130  /  desk@creation.kr

고유번호 : 219-82-00916             Copyright ⓒ 한국창조과학회

상호명 : (주)창조과학미디어  /  대표자 : 박영민

사업자번호 : 120-87-70892

통신판매업신고 : 제 2021-서울종로-1605 호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창경궁로26길 28-5

대표전화 : 02-419-6484

개인정보책임자 : 김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