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화론자들은 자연을 신격화하고 있다 : 가이아 이론에서 볼 수 있는 그들의 자연숭배 사상

진화론자들은 자연을 신격화하고 있다. 

: 가이아 이론에서 볼 수 있는 그들의 자연숭배 사상 

(Evolutionists Sense Life's Design and Deify Nature)

Randy J. Guliuzza Ph. D.


   자연에 신(god)과 같은 힘을 부여하고 있는 진화론자들의 경향은 과학 문헌에서 더욱 두드러지고 있다. 일부는 자랑스럽게 자연(Nature)을 일인칭으로 의인화하고 있으며,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대지의 여신을 따라 ‘가이아(Gaia)’라 부른다.[1]

Science 지에 게재된 새로운 논문에서, 엑서터 대학(University of Exeter)의 진화생태학자인 팀 렌튼(Tim Lenton)과 프랑스의 사회학자 브루노 라투르(Bruno Latour)는 가이아 2.0(Gaia 2.0)에 선천적으로 타고난 인지능력을 부여하고 있었다. 그 논문은 진화론자들이 얼마나 깊게 종교적일 수 있는지를, 그래서 하나님을 경배하는 것이 아니라, 자연 그 자체를 숭배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하나의 사례를 제공하고 있었다.

”1970년대 제임스 러브록(James Lovelock)과 린 마굴리스(Lynn Margulis)에 의해 최초로 제안된 ‘가이아 가설(The Gaia hypothesis)’은 지구의 물리적, 생물학적 과정이 자가-조절되며, 본질적으로 지각이 있는 시스템을 형성하도록, 서로 뗄 수 없게 연결되어 있다”고 주장한다.[2] 러브록은 그의 이론을 신화에 나오는 여신의 이름을 따서 붙였으며, 지구를 인격화하고 있었다. 그의 이론에 의하면, 여러 생물학적 현상들은 함께 묶여져 있으며, 특히 살아있는 생물들 사이에 긴밀한 협력이 이루어지고 있는데, 재앙적 사건에 직면하여 생물들은 탄력성과, 무기물질과 유기물질 영역 사이의 밀접한 연관성을 갖고 있다는 것이다.

사실 이 모든 관측들은 생물들의 기원에 대한 유일한 설명으로, 초월적 지혜와 능력의 하나님께서 생물들이 살아갈 수 있도록 모든 것들을 설계해 놓으셨다는 것으로 귀결될 수 있다. 이에 반해 러브록은 지구의 유기물질과 무기물질이 서로 밀착되게 진화되어, 지구상의 모든 것들이 미스터리한 내인적 요인에 의해서, 단일의 자가-조직 시스템으로 융합되어 있다고 가정했다. 이것은 일부 연구자들에게 이런 질문을 하도록 만들었다. ”가이아 가설이 예측하는 것처럼, 지구는 실제로 거대한 생물체인가?”[2]

렌튼은 최초 가이아 이론에 대해 열정을 가지고 있었으며, 그 이론의 발전에 힘을 쓰고 있었다.[3] 그러나 렌튼은 가이아에 대해 이론적인 틀을 사용하지 않고, 모든 것이 연결되어 있고, 기능을 하며, 생명체가 존재하도록 하는, 하나의 편재하는 실체로서 기술하고 있었다. 그는 가이아에 대한 완전한 믿음을 가지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렌튼은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자신들이 선택한 환경적 영향에 대해 인식하고 있다는 사실을 언급하고 있었다. 그는 인간이 의식적인 노력을 통해 어떻게 가이아와 상호작용할 수 있는지에 대한 자신의 비전을 제시하고 있었다. 왜냐하면 우리는 모두는 가이아에 속한 일원이며, 우리 스스로를 변화시킴으로써, 근본적으로 가이아를 변화시킬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는 ”가이아 내에서 작동되는 의식적인 선택은 우리가 가이아 2.0이라고 부르는 근본적으로 새로운 상태의 가이아를 구축하는 것이다”라고 제안했다.[1]

미국의 선도적 과학 저널에서 부끄럼 없이 자연을 의인화하고 있는 것은 주목할 만하다. 예를 들어, 렌튼은 인간의 많은 발명들에 대한 효과를 의심하는 것이 정당하다고 보는 이유는 ”가이아에 의한 철저한 검토는 많은 발명들의 품질에 의문을 제기하며, 엔지니어링 측면에서 형편없는 발명들이었다는 것이다.” 그래서 가이아는 평가할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고, 어느 정도 과학적 혁신에 대한 판단하는 척도가 된다는 것이다. 만약 가이아가 과학을 대신할 수 있다면, 가이아는 과학이 아니다. 그리고 가이아가 과학이 아니라면, 왜 일부 과학자들은 그것을 수용하고, 기꺼이 받아들이고 있는 것일까?

자연이 의지와 지혜를 갖고 있는 실체로서 구체화시키는 것은, 렌튼이 인간의 에너지 사용과 재활용을 비교하여, 가이아의 에너지 사용과 재활용을 대조적으로 말할 때 분명해진다.

가이아와 비교하여 인간의 발명들은 매우 빈약하고 유지될 수 없어 보이는 것들이다. 이것은 인간이 발명을 중단해야한다는 것이 아니라, 거의 닫힌 물질계 순환에 이르고 있는 가이아만큼 현명해지도록, 인간의 공학기술이 지속 가능한 에너지로 구동되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는 것이다.[1]

그러나 하나의 목적을 갖고 있는, 명확하게 설계된 것처럼 보이는 생물학적 기능의 기원을, 창조주 하나님을 배제하고 설명하려는 몇몇 종류의 이론들은, 대안적인 유사 주체에 그 능력을 부여하려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자연이 그러한 일을 수행할 수 있었다는 이러한 믿음은 러브록의 가이아 이론 오래 전에, 진화론이 설명하고 있던 것이었다. 그러한 개념은 다윈의 자연선택(natural selection)으로 시작됐었다.

다윈이 주장했던 자연선택을 통한 자연의 의인화는, 시작부터 무신론적 과학자들에 의해서도 비웃음을 당했었다. 1861년 다윈의 ‘종의 기원(Origin of Species)’이 출판된 지 불과 2년 만에, 프랑스 과학아카데미의 수장은 그것을 ”자연사에 잘못 던져진 형이상학적 허튼소리”, ”허세의 어설픈 언어”, ”어리석은 초자연적 의인화”라고 묘사했었다. 한 과학사가는 ”다윈이 자연에 부여한 선택적 힘은 사람의 힘과 유사할 것으로 상상했다”고 말했다.[4] 문제의 한 근원은 다윈이 '자연선택'이라는 용어를 좋아했다는 것이었다. 왜냐하면 그것은 ”실제적으로 지배하는 동사”로 사용될 수 있었기 때문이었다(F. Darwin, 1887, vol. 3, p.46). 그러한 사용은 자연선택을 하나의 대리인으로서 구체화하고, 심지어 신격화하는 것처럼 보였다.”[5] 사실, 유명한 진화이론가인 댈하우지 대학(Dalhousie University)의  포드 둘리틀(W. Ford Doolittle)은 최근 그의 논문 ‘다윈화 된 가이아(Darwinizing Gaia)‘에서 그 연관성을 더 강하게 주장하고 있었다.[6]

자연에 대해 창조적 힘을 부여하려는 이러한 진화론자들의 충동은 억누르기 어려워 보인다. 그들은 일련의 우연한 사건들의 연속보다, 생명체가 세밀하게 설계되었다는 설명이 더 설득력이 있음을 깨닫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한 진화 생물학자는 자신의 동료들이 자연선택을 통해 자연에 어떤 힘을 습관적으로 부여하고 있다는 사실을 지적하고 있었다.

그는 한탄하고 있었다. ”진화생물학자들은 일상적으로 자연선택을 일종의 행위자(agent)인 것으로 이야기하고 있다. 그래서 많은 진화생물학자들이 은유의 강력한 힘에 굴복하고 있지만, 선택을 할 수 있는 행위자의 개념은 단지 은유적 표현일 뿐이다... 그래서 우리는 행위자가 아닌 은유적인 자연선택이, 설계된 모습의 생물들을 만들어낼 수 있는, 또는 시작할 수 있었던 행위자, 그 자체가 아니라는 것을 인식할 필요가 있다... 생물들을 만들어낸 힘 또는 행위자는 추상적인 자연선택으로 옮겨졌다. 그것은 지적 혼란을 일으키고 있는데, 생물학자들에 의해서 부정되고 있으면서도, 보편적으로 그러한 의미를 갖고 있다. 자연선택은 마치 과학시대 이전의 마술적인 힘(occult Power)처럼 되고 있는 것이다....”[7]

가이아 2.0은 오늘날 진화론자들의 한 분파가 보여주고 있는 자연숭배의 최신 버전인 것이다.

성경을 믿고 있는 사람들은 다윈, 러브록, 두리틀, 렌튼 등의 자연에 대한 정신적 투사에 대해 놀라지 않는다. 성경은 사람들이 창조주 하나님을 거부할 때, 창조주보다 피조물(자연)을 더 경배하고 섬길 것이라고 말씀하고 있다.(롬 1:18-25). 가이아 2.0은 오늘날 진화론자들의 한 분파가 보여주고 있는 자연숭배의 최신 버전인 것이다.


References
1. Lenton, T. M. and B. Latour. 2018. Gaia 2.0. Science. 361 (6407): 1066-1068. DOI: 10.1126/science.aau0427
2. Anonymous, University of Maryland. Sulfur finding may hold key to Gaia theory of Earth as living organism. ScienceDaily. Posted on sciencedaily.com on May 15, 2012 accessed September 14, 2018.
3. University of Exeter, staff profiles. Professor Tim Lenton, Director Global Systems Institute. Posted on geography.exeter.ac.uk, accessed October 1, 2018.
4. Huxley, T. H. 1894. Dawiniana. D. New York: Appleton and Company, 65.
5. Hodge, M.J.S. 1992. Natural Selection: Historical Perspectives. Keywords in Evolutionary Biology. Cambridge, MA: Harvard University Press, 212-219.
6. W. F. Doolittle. 2017. Darwinizing Gaia. Journal of Theoretical Biology. 434: 11-19.
7. Talbot, S. L. Can Darwinian Evolutionary Theory Be Taken Seriously? Posted on natureinstitute.org on May 17, 2016 accessed September 14, 2018 (emphasis in original).

*Randy Guliuzza is ICR’s National Representative. He earned his M.D. from the University of Minnesota, his Master of Public Health from Harvard University, and served in the U.S. Air Force as 28th Bomb Wing Flight Surgeon and Chief of Aerospace Medicine. Dr. Guliuzza is also a registered Professional Engineer.


번역 - 미디어위원회

주소 - https://www.icr.org/article/evolutionists-sense-design-deify-nature

출처 - ICR, 2018. 10.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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