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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설계

상상을 초월하는 종자들의 생명여행

상상을 초월하는 종자들의 생명여행


     인간이 자식을 낳아 번성하듯 식물 또한 자식을 낳아 번식한다. 그러나 식물은 이동할 수 없기 때문에 자식을 인간이나 동물처럼 하나 둘 낳는 것이 아니라, 매해 수백, 수천, 심지어는 수백만 개의 종자를 생산하며, 이들은 여행을 한다. 바로 생명의 여행인 것이다.

만약 식물체가 스스로 종자를 만든 다음 그 종자를 자기 발밑에만 떨어뜨린다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 진화론적 관점에서 보면 종자가 자라나기 시작하면 공간, 물, 영양분, 햇볕에 대하여 서로 경쟁을 하게 된다. 따라서 자원에 대한 어린 식물들의 이러한 상호경쟁은 결국 죽음과 결핍증을 초래하고 만다.

실제로 한 지역에는 많은 식물을 자라게 할 자원이 풍부하지 못하다. 종자의 산포(散布)만이 같은 종 내의 심각한 경쟁을 감소시킬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다. 또한 이러한 산포는 종자를 널리 퍼뜨림으로써 본래의 조건보다 오히려 좋은 환경으로 인도할 수도 있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많은 식물들은 특이한 형태의 과실이나 종자를 생산해내며, 특별한 전파방식을 갖고 있다고 생각해 볼 수 있다. 과연 이것만이 우리가 얻을 수 있는 유일한 과학적 해답일까?

과실이나 종자의 산포는 특별한 매개물 없이 환경에 의해서 스스로 산포하는 것도 있으나, 대부분의 식물들은 그들 스스로 종자를 산포하는 대신 바람, 물, 동물, 심지어 인간까지도 매개물로 이용한다.

많은 과(科)의 과실들은 때때로 환경과 상호작용하여 상당한 물리적인 힘으로 종자들을 방출한다. 예를 들어 아메리카 풍년화의 낭(囊)은 건조해짐에 따라 낭이 폭발적으로 터져서 종자가 12미터 이상을 날아간다. 몇몇 콩과식물인 봉숭아의 종자들도 마찬가지이다. 왜성겨우살이는 항온동물이 가까이 왔을 때 그 열에 반응하여 종자를 격렬하게 산포하며, 그 힘이 너무 세어 동물의 표피에 맞으면 자국을 남기기도 한다.

필라리라는 식물의 종자 산포는 마치 지혜를 가진 것처럼 매우 신비하다 과실의 각 심피는 둘로 분리되어 중심선으로부터 밖으로 구부러진다. 각각의 작은 과실은 기부(基部)에 존재하는 하나의 작은 종자를 포함하고 있으며, 다른 쪽의 끝에는 길고 얇은 부리처럼 생긴 것이 있는데, 이것은 습도의 변화에 민감하다. 습도가 증가하는 밤에는 부리가 비교적 곧으나 햇볕이 있으면 나사모양으로 꼬인다. 그렇게 꼬임으로써 뽀족한 종자는 땅 속으로 드릴처럼 뚫고 들어가 스스로 심겨진다.

난과(蘭科)와 석남과(石南科)의 식물은 먼지 무게 정도로 가볍고 미세한 종자를 생산하여 바람에 의해서 널리 이동되어진다. 단풍나무과의 익과(翊科 ․ 단풍 속의 식물의 열매처럼 익상채로 날아 흩어지는 것)는 구부러진 날개를 가지고 있어서 나무에서 떨어질 때 돌면서 떨어진다. 바람이 세차게 불 때는 이들 익과가 10킬로미터 정도까지 날아간다.

우리가 흔히 아는 민들레의 경우도 자세히 조사하면 놀랍기 짝이 없다. 작은 과실은 깃털을 가지고 있어서 낙하산같이 이동된다. 만약 공중 수분도가 높거나 비가 많이 오면 과실은 이동될 수 없기 때문에 스스로 깃털을 접어둔다. 그 후 날씨가 맑아 건조해지면 과실은 다시 깃털을 활짝 펴서 미풍에도 날아가게 되는 것이다.

한편 잡초의 일종인 텀블워드는 가을철에 일정하게 자라 종자가 어느 정도 성숙하면 밑둥지가 바람에 의해 부러지고, 그 때부터 바람에 의해 구르며 긴 여행을 시작한다. 여행 중 어떤 물체에 부딪힐 때마다 종자를 흩뿌리는 것이다.

수매(水媒, 물에 의한 여행)하는 식물종자나 과실의 경우는 조직의 일부분에 공기를 포획하거나 조직 자체가 공기를 넣기에 적당하도록 만들어져 있다. 예를 들어 골풀의 경우는 공기가 들어가 부풀려진 주머니로 둘러싸인 종자를 갖고 있는데, 이 주머니는 종자가 뜨는 것을 가능하게 한다. 또한 물에 떠 있는 동안 흡수를 방지하기 위해서 표면에 왁스물질을 지니는 것도 있다.

어떤 과실은 특히 대양해류에 의한 여행에 적합한데, 이들 중 가장 두드러진 것이 코코넛이다. 이 코코넛은 수년에 걸려 수백 킬로미터를 이동하기도 한다. 열대 바다에 새로 생긴 환초에서 어김없이 코코넛이 자생하는 것도 바로 이러한 이유 때문이다.


새의 소화기관 거쳐야만 발아(發芽) 되는 씨앗

모든 생명체, 환경을 매개로 전파


동물 산포에 대해 과일과 종자가 적응하는 경우는 무수히 많다. 조류, 포유류, 개미류 심지어 인간까지도 모두 여행 매체로 작용한다. 해변에 서식하는 조류는 발밑의 진흙에 부착된 종자를 아주 멀리 떨어진 곳까지 운반하며, 다른 새들과 포유류는 과일을 먹는데 그 과일의 종자는 상처가 나지 않은 채 그 동물들의 소화관을 통과해 지나간다. 경우에 따라서는 그러한 처리를 받지 않으면 아예 발아하지 않는 것도 있다.

청어치와 딱따구리 그리고 그 밖의 새들은 견과류와 과일을 운반하고, 날아가는 도중에 그것들을 떨어뜨린다. 많은 종자들은 동물과 조류의 털이나 깃털 속에 붙는다. 갈퀴덩굴 속의 식물과 개자리, 그리고 도꼬마리는 털 또는 등산객의 양말 속에 걸리기 수운 작은 고리들로 뒤덮여 있다.

유니콘 식물(북미산의 초본)의 커다란 씨 꼬투리에는 약 15센티미터 길이의 두 개의 크고 구부러진 고리가 있다. 이것들은 우연히 과일을 밟는 사슴이나 그 밖의 동물들의 털에 걸리게 되며, 동물이 움직임에 따라서 흩어 진다.

금낭화, 연령초와 그 밖의 몇몇 식물들은 종자에 개미를 유인하는 오일이 함유된 돌출물을 가지고 있다. 조사에 따르면, 일련의 단일 개미 집단에 의해서 3만6천개 이상의 종자들이 개미집으로 옮겨지고, 그곳에서 개미들은 먹이를 얻기 위해서 그 돌출물을 벗겨내지만 종자 자체는 손상시키지 않는다고 한다.


이렇듯 전 세계에 걸친 생명의 전파와 여행은 오늘도 진행되고 있다. 도대체 생명의 번성은 어째서 일어날까. 번성이란 진화론이 말하는 것처럼 우연에 의해 생긴 생명체가 환경과의 관계로 만들어진 수동적인 결과인가. 수동적인 번성이라면 이렇게 다양하고 정교한 생명여행의 양식은 도대체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 왜 모든 생물체는 스스로의 생명을 보존하는 것 대신에 번식하는 법을 배웠을까.

실제로 종족번식이란 자신의 죽음으로 새로운 생명을 탄생시키는 거룩한 작업이다. 그렇다면 사랑과 희생과 이타주의가 용납되지 않고 철저한 약육강식과 자연선택에 기반을 둔 진화가 과연 이러한 방향의 진화를 택할 수 있을까.

같은 서식처, 같은 환경에서 사는 식물들이 수없이 다양하고 독특한 생명여행 양식을 가지고 있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과실과 종자의 놀라운 생명여행은 자신의 종족번식을 위하여 서서히 진화되어 온 것이 아니라, 온 세상을 풍성하게 하고 모든 생물에게 식물을 주기 위한 이미 계획된 섭리임을 한눈에 볼 수 있다.

보시기에 아름다운 세상을 꾸미기 위해서, 하나님의 명령인 음식물로 그 역할을 다하기 위해서, 땅끝까지 여행을 하는 것이다. 그러나 혼자만이 하는 것이 아니라, 환경과 모든 생명체가 조화하고 협력하여 선을 이루어야 한다. 이 놀라운 창조의 비밀을 보라. 지구상의 모든 동물이 먹으면 먹을수록, 움직이면 움직일수록, 바람이 불고 비가 오면 올수록, 식물종자의 생명여행은 더욱 신비스럽게 일어나고 있다. 우리 인간도 “말씀의 씨앗”으로 신비한 생명여행에 동참하고 있는 것이다.



출처 - 신비한 생물 창조섭리

구분 - 3

옛 주소 - http://www.kacr.or.kr/library/itemview.asp?no=2337

참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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