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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라도 고원의 사암은 애팔래치아 산맥에서 유래했는가?

콜로라도 고원의 사암은 애팔래치아 산맥에서 유래했는가? 

(Colorado Plateau sandstones derived from the Appalachians?)

by Michael J. Oard, Ph.D.


     최근 암석들의 출처(provenance)에 관한 연구가 유행하고 있다.[1] 이러한 연구에서는, 지층 내의 암석 또는 입자들의 유형이 분석되어, 원래 노두의 위치인 '상류(upcurrent)'를 결정한다. 이어서 이것은 최소 운반 거리(minimum transport distance)를 제공할 수 있으며, 입자들의 운반 경로는 퇴적지층을 쌓아놓은 고수류(paleocurrent, 고대 물의 흐름)를 가리키는 지표(indicators)가 될 수 있다. 이러한 지표들은 일반적으로 사암층 및 역암층에서 풍부하다.


산맥으로부터 저항성 강한 암석들의 장거리 확산

창조론자들은 고수류 쳬계와 운반 거리를 결정하기 위해서, 암석들의 출처 연구들을 통해 장거리 운반을 추적해왔다. 예를 들어, 미국 북부 로키산맥 지역의 강력한 물 흐름은 동쪽으로 1,300km, 서쪽으로 640km의 거리로 규암(quartzite rocks)들을 침식시키고 운반했다.[2~6] 운반 동안에, 물 흐름의 힘은 극도로 저항성이 강한 암석의 둥근(rounding) 정도와, 그들 중 많은 것에서 관측되는 충격흔적(percussion marks)으로 추정할 수 있다. 애리조나 북부에서도 이와 비슷한 현상이 관측되었는데, 그곳에서 규암 및 다른 화성암(igneous rocks)들이 모고론 림(Mogollon Rim) 지역을 가로질러, 그들의 출처로부터 동쪽과 북동쪽으로 상당한 거리로 퍼져 나갔다.[7] 또한 그것은 미국 서부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저항성 있는 암석들은 애팔래치아 산맥에서 남쪽, 서쪽, 동쪽으로 1,000km까지 운반되었으며, 알래스카 남부의 알래스카 산맥의 북쪽까지 꽤 먼 거리를 퍼져나갔다.[8, 9]

자갈층의 광범위한 분포, 가장 가까웠던 출처 상류로부터의 먼 거리 운반, 오늘날 산맥 또는 대륙 분할을 가로지르는 출처들의 위치, 운반된 쇄설암의 막대한 량과 크기, 고원이나 산맥 정상부에 자갈층의 퇴적 등은, 이러한 퇴적물을 운반했던 물 흐름이 동일과정설에서 주장하는 것처럼 하천들(rivers)이라기 보다, 노아 홍수의 후퇴기에 대륙에서 물러가던 거대한 물 흐름이었음을 강하게 가리킨다. 오늘날의 관측에 의하면, 하천들은 암석을 운반하고는 있지만, 넓은 지역에 퇴적시키지는 않는다. 현재의 흐름 속도로 커다란 돌들을 막대한 량으로 먼 거리를 운반할 수 없다.


지르콘 데이터에 기초한, 매우 먼 거리의 운반

경험적인 출처 연구는 홍수 모델에 도움이 되고 있지만, 동일과정설적 가정과 방법에는 의문을 불러일으킨다. 출처 연구는 상당히 정교해졌다. 일부 연구는 노두의 기원을 발견하기 위해서, 지르콘(zircons)과 같은 무거운 광물의 연대를 측정한 다음, 동일한 연대를 보이는 기반암으로 그 광물의 출처를 추적한다. 그들은 대게 다양한 연대를 얻었다. 이것은 다중의 다른 '연대(시대)의' 환경에서 흘렀던 퇴적물 흐름에 의해서 원인되었다고 가정한다.

”이들 사질암(arenites)에서 쇄암질의 지르콘 연대는, 출처 지역의 위치, 여러 출처들로부터 혼합된 양의 이해, 퇴적물 분산 패턴의 결정 등을 찾기 위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10]

그러한 연구에서 한 흥미로운 결론은, 콜로라도 고원(Colorado Plateau)에 있는 나바호 사암층(Navajo Sandstone)의 모래 입자들은 애팔래치아 산맥(Appalachian Mountains)에서 기원되었음을 가리킨다는 것이다.[11] 동일과정설적 지질학에 의하면, 나바호 사암층은 지질학적 기록에서 가장 큰 풍성층(wind-deposited formations, 바람에 의해 퇴적된 지층)의 하나로 추정되고 있는 사암층으로, 캘리포니아 주의 크기에 해당하는 400,000km2의 면적을 뒤덮고 있다.[12] 자이온 국립공원(Zion National Park, 그림 1)에서 나바호 사암층의 두께는 670m에 이르며, 동쪽으로 가면서 가늘어진다. 북아메리카 대륙을 가로지르며, 그러한 막대한 양의 모래가 이동하기 위해서는, 엄청나게 강력했던 물 흐름이 필요했다.

그림 1. 미국 남서부 유타주의 자이온 국립공원(Zion National Park)에 있는, 자이온 캐니언과 교차하는 파인크릭 캐니언(Pine Creek Canyon). 수직 벽의 대부분은 거대한 나바호 사암층(Navajo Sandstone)이다. (Canyon Overlook에서 서쪽을 바라본 전경). 수평선으로 표시되는 다중의 경계 표면은, 유타주 자이온 국립공원의 나바호 사암층에 나있는 사층리(cross-beds)들을 절단하고 있다.

경험적 출처 연구는 홍수 모델에 도움이 되고 있지만, 동일과정설의 가정과 방법에는 의문을 불러일으킨다.

지르콘 연대와 동위원소에 기초한 유사한 연구들은 물에 의한 운반이 더 먼 거리로도 확장되어 있었음을 제시하고 있었다. 예를 들어, 호주 남부에서 발견된 암석의 일부 입자들은 북아메리카 동부에서 유래되었다고 추정되었다.[13] 물론 이것은 '로디니아(Rodinia)' 초대륙의 실존을 가정한 것이다. 유사하게, 호주 태즈메이니아(Tasmania)의 암석 입자들은 미국 네바다에서 유래한 것으로 생각되고 있으며, 빅토리아 섬(Victoria Island, 캐나다 서부의 북극지역)의 암석 지르콘은 미국 동부로부터 3000km 이상을 운반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15] 북미 대륙 동부는 먼 거리를 여행했던 막대한 쇄설물의 인기 있는 출처로 밝혀지고 있다. 심지어 (러시아의) 시베리아 동남부의 일부 암석조차도, '로디니아'에서 상대적 위치가 잘 지정되어 있지 않음에도, 애팔래치아 산맥에서 유래됐다고 주장되고 있다.[16]


미국 남서부의 많은 곳의 퇴적물들은 애팔래치아 산맥에서 유래되었다.

콜로라도 고원의 나바호 사암층 외에 다른 사암층들의 출처 연구에 따르면, 일부 모래들은 애팔래치아 산맥에서 유래되었다고 결론 내려지고 있다.[17, 18] 심지어 콜로라도 고원 북쪽에 있는, 와이오밍 남서부와 아이다호 남동부의 일부 사암층조차도 애팔래치아 산맥에서 기원되었다고 생각되고 있다. 고수류 데이터는 이 모래들이 북쪽과 북서쪽에서 운반되어왔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지만[19], 고원 북쪽에서 많은 모래들의 출처를 찾기란 쉽지 않다. 일부 지질학자들은 출처가 캐나다 정도로 멀리 떨어져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전 지구적 홍수 물은 강보다 더 나은 설명이다. 특히 먼 거리로 운반된 커다란 쇄설암들이 실제로 광범위하게 매장되어있는 경우에 특히 그렇다.

출처가 애팔래치아 지역이라는 이론은 지르콘의 절반 정도가 9.5~12.5억 년의 연대를 나타내는 것에 기초한 것이다. 이것은 애팔래치아 산맥 서부의 그렌빌 지방(Grenville Province)의 기반암이 침식된 것임을 가리킨다. 이것이 사실이라면, 이들 모래는 콜로라도 고원 북쪽까지 1,000~2,000km를 운반됐다는 것을 의미한다.

미국 서부 및 멕시코 북서부 지역의 선캄브리아기 후기에서 캄브리아기 지층들의 많은 부분이 또한 애팔래치아 산맥이나 주변에서 기인된 것으로 믿어지고 있다.[20] 이것이 사실이라면, 그 산맥은 막대한 량의 퇴적물을 공급하기 위해서 히말라야 산맥보다 더 높았을 수도 있다.


이 출처 연구는 무엇을 의미하는가?

지르콘 연대에 의한 출처 연구들은 극도의 장거리 운반을 나타낸다. 동일과정설 과학자들은 이들 입자들이 강물에 의해서 운반되었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세계에서 2,000km에 이르는 강은 거의 없다. 비록 그러한 강이 있었다 할지라도, 그 강들이 실제로 그러한 막대한 양의 퇴적물을 매우 먼 거리를 운반할 수 있었을까? 이것은 동일과정설(uniformitarianism)이 잘못됐음을 가리키는 또 하나의 사례인 것으로 보인다.


그림 2. 유타주 자이온 국립공원의 나바호 사암층에 있는, 사층리와 다중의 절단 평탄면을 가지고 있는 체커보드 메사(Checkerboard Mesa). 

창조론자들은 원래의 노두를 추적하기 위한 확고한 기초로서, 지르콘 연대측정을 흔쾌히 받아들일 수는 없다. 북미대륙 전역에 걸친 기반암의 연대측정 지도는 분명한 구조적 층군(tectonic terranes)으로 해석되는 경향을 보여준다. 그러나 수십 년 동안의 연구에 의하면, 방사성 동위원소 연대측정법에는 심각한  문제점들이 있다. (예상했던 연대와 다른) '나쁜' 연대들은 일반적으로 보고되지 않는다. 우리는 이들 연대로 표시되는 상대적 경향의 실제성을 평가할 방법이 없다. 물론 기반암은 방사성동위원소 연대측정법에 의해서 층서학적으로 분류되기 때문에[21], 이러한 추세를 평가할 수 있는 경험적 근거도 불확실하다.


이러한 엄청난 거리의 운반을 보여주는 연구가 맞는다면, 그러한 거대 스케일로 고속으로 흘렀던 대규모의 물 흐름은, 노아 홍수의 추가적인 증거를 제공하는 것처럼 보인다. 홍수 물에 의한 운반은 강물에 의한 운반보다 더 나은 설명이다. 특히 매우 먼 거리로 운반된 커다란 규암과 쇄설암들의 광범위한 매몰은 특히 그렇다.

덧붙여서, 이러한 홍수 물의 흐름은 미국 남서부의 바람에 의한 퇴적으로 주장되는 모래들이 실제로는 물에 의해서 퇴적되었음을 가리키고 있다. 예를 들어, 사암층은 평탄한 상부 및 하부의 접촉면을 가지고 있으며, 때때로 입자들은 수평 또는 수직으로 바다 퇴적암 내로 나뉘고 있으며, 사층리(cross-bed)를 자르는 경계 또는 절단면(평탄면 유형)을 어디서나 볼 수 있다(그림 2). 또한 동일과정설 과학자들의 주장처럼, 강물이 입자들을 장거리로 운반했다면, 강들이 1억 년 동안 한쪽 방향(콜로라도 고원의 남쪽)으로만 흘렀어야 한다는 문제점이 남는다. 이것은 불가능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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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ferences
1. Reed, J.K. and Froede, Jr, C.R., Provenance studies of clastic sediments and their role in a hydrodynamic interpretation of the Genesis Flood, Creation Research Society Quarterly (in press).
2. Oard, M.J., Hergenrather, J. and Klevberg, P., Flood transported quartzites—east of the Rocky Mountains, Journal of Creation 19(3):76–90, 2005.
3. Oard, M.J., Hergenrather, J. and Klevberg, P., Flood transported quartzites: part 2—west of the Rocky MountainsJournal of Creation 20(2):71–81, 2006.
4. Oard, M.J., Hergenrather, J. and Klevberg, P., Flood transported quartzites: part 3—failure of uniformitarian interpretations, Journal of Creation 20(3):78–86, 2006.
5. Oard, M.J., Hergenrather, J. and Klevberg, P., Flood transported quartzites: part 4—diluvial interpretations, Journal of Creation 21(1):86–91, 2007.
6. Oard, M.J., Flood by Design: Receding Water Shapes the Earth’s Surface, Master Books, Green Forest, AR, 2008.
7. Oard, M.J. and Klevberg, P., Deposits remaining from the Genesis Flood: Rim gravels in Arizona, Creation Research Society Quarterly 42(1):1–17, 2005.
8. Oard, M.J., Long-distance Flood transport of the Nenana Gravel of Alaska—similar to other gravels in the United States, Creation Research Society Quarterly 44(4):264–278, 2008.
9. Froede Jr, C.R., Neogene sand-to-pebble size siliciclastic sediments on the Florida Peninsula: Sedimentary evidence in support of the Genesis Flood, Creation Research Society Quarterly 42:229–240, 2006.
10. Steward, J.H., Gehrels, G.E., Barth, A.P., Link, P.K., Christie-Blick, N. and Wrucke, C.T., Detrital zircon provenance of Mesoproterozoic to Cambrian arenites in the western United States and northwestern Mexico, GSA Bulletin 113, p. 1343, 2001.
11. Rahl, J.M., Reiners, P.W., Campbell, I.H., Nicolescu, S. and Allen, C.M., Combined single-grain (U–Pb)/He and U/Pb dating of detrital zircons from the Navajo Sandstone, Utah, Geology 32:761–764, 2003.
12. Pratt, S., Tracing the Navajo Sandstone, Geotimes 48(11):6–7, 2003.
13. Ireland, T.R., Flöttmann, T., Fanning, C.M., Gibson, G.M. and Preiss, W.V., Development of the early Paleozoic Pacific margin of Gondwana from detrital-zircon ages across the Delamerian orogen, Geology 26:343–346, 1998.
14. Berry, R.F., Jenner, G.A., Meffre, S. and Tubrett, M.N., A North American provenance for Neoproterozoic to Cambrian sandstones in Tasmania? Earth and Planetary Science Letters 192:207–222, 2001.
15. Rainbird, R.H., Heaman, L.M. and Young, G., Sampling Laurentia: detrital zircon geochronology offers evidence for an extensive Neoproterozoic river system originating from the Grenville orogen, Geology 20:351–354, 1992.
16. Rainbird, R.H., Stern, R.A., Khudoley, A.K., Kropachev, A.P., Heaman, L.-M. and Sukhorukov, V. I., U–Pb geochronology of Riphean sandstone and gabbro from southeast Siberia and its bearing on the Laurentia—Siberia connection, Earth and Planetary Science Letters 164:409–420, 1998.
17. Dickinson, W.R. and Gehrels, G.E., U–Pb ages of detrital zircons from Permian and Jurassic eolian sandstones of the Colorado Plateau, USA: paleogeographic implications, Sedimentary Geology 163:29–66, 2003.
18. Dickinson, W.R. and Gehrels, G.E., U–Pb ages of detrital zircons in Jurassic eolian and associated sandstones of the Colorado Plateau; evidence for transcontinental dispersal and intraregional recycling of sediment, GSA Bulletin 121:408–433, 2009.
19. Baars, D.L., The Colorado Plateau: A Geologic History, revised and updated, University of New Mexico Press, Albuquerque, NM, 2000.
20. Steward et al., ref. 10, pp. 1343–1356.
21. Reed, J.K., Toppling the timescale Part IV: assaying the golden (FeS2) spikes, Creation Research Society Quarterly 45(2):81–89, 2008.


번역 - 미디어위원회

링크 - http://creation.com/colorado-plateau-sandstones 

출처 - Journal of Creation 23(3):5–7, December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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