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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문학

나는 젊다고 외치고 있는 태양계!

나는 젊다고 외치고 있는 태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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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년 7월 14일 뉴호라이즌 호는 명왕성의 사진들을 지구로 보내왔다. 그것에 대해 국내의 한 일간지는 이렇게 기사 제목을 뽑고 있었다. ”명왕성에서 빙하 발견… 몸은 늙었으나 피부는 젊다.” 명왕성의 모습에 세속과학자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고, 창조과학자들은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그런 가운데 창조과학을 유사과학이라고 비판하는 글이 실렸다.

한 진화론자는 ”창조과학이라는 유사과학”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창조과학자들은 최근 젊은 모습의 명왕성 표면 관측 자료를 우주가 오래 되지 않았다는 주장과 은근 슬쩍 연결시키고 있다는 것이었다. 이것이 과연 타당한 비판일까? 그런데 그가 모르거나, 고의적으로 숨기고 있는 사실들이 있다. 그것은 창조과학 진영이 뉴호라이즌 호가 사진 자료를 보내오기 전인, 2015년 7월 9일의 한 글에서 명왕성의 어떤 모습이 촬영될 것인지를 정확하게 예측했다는 것이다. 그 글은 4가지를 예측하고 있었는데,

첫째, 명왕성은 지질학적으로 활발하여, 얼음 화산이나 간헐천이 있고, 지표면이 재포장되었다는 증거들이 발견될 것이며, 둘째, 수십억 년 동안 지속될 수 없을 정도의 빠른 속도로 대기가 탈출되고 있을 것이며, 셋째, 위성들이 충돌로 만들어졌다는 개념에 도전하는 증거들이 발견될 것이며, 넷째, 물이 발견된다면 언론 매체들은 생명체의 존재 가능성을 떠들어댈 것이라는 것이었다. 이러한 예측들 중 아직 알 수 없는 네 번째 예측을 제외하고, 세 개의 예측들은 정확하게 들어맞았다.

그것은 복잡하다!”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명왕성의 사진 자료를 본 뉴호라이즌 호의 연구책임자인 앨런 스턴은 ”만약 한 화가가 근접비행 전에 명왕성을 이렇게 그렸다면, 나는 아마도 과장됐다고 말했을 것이다. 그러나 그것이 실제로 명왕성에 있었다.”라고 말하며, ”아무도 이러한 모습을 예상하지 못했다.(No one predicted it)”라고 덧붙이고 있었다. ”아무도”라는 것은 무엇을 의미할까? 창조과학자들의 예측은 완전히 무시되고 있었다. 진화론적 현대 과학이 예측하지 못한 것을 ‘유사과학’이라고 조롱받고 있는 창조과학은 정확히 예측할 수 있었다.

이보다 더 심각한 문제가 있는데, 그것은 명왕성 하나가 아니라, ‘태양계’에 있는 수많은 행성들과 위성들에 대해, 수십억 년의 태양계 나이를 믿고 있는 '진짜 과학'은 예측하지도, 합리적인 설명을 하지도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젊은 우주 및 지구 연대를 주장하는 '창조과학‘은 쉽게 예측하고, 쉽게 설명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세상은 세속 과학자들에게 신적 권위를 부여했다. 그들의 말이라면, 무슨 말을 하든지 진실일 것이라고 믿는 경향이 있다. 이것은 기독교인들에게도 해당되는 말이다. 진화 과학자들의 예측은 지속적으로 틀리고 있고, 그들의 설명은 지속적으로 바뀌어왔어도, 사람들은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보다 이들 진화 과학자들의 말을 더 신뢰하고 있다. 사실 진화 과학자들은 과학이 발전하면서 굉장히 놀라고 당황하고 있다. 왜냐하면 그들이 전혀 예상하지도 못했던 사실들이 발견되고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이런 것이다. RCW86이라는 초신성잔해의 나이는 10,000년 정도일 것으로 계산됐었지만, AD 186년 중국에서 그 초신성의 폭발을 기록해두었다는 것이 밝혀졌다. 2006년 9월 26일 Space.com 기사는 ‘충격받은 껍질(shell shocked)’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서, 과학자들이 충격을 받았으며, 다른 연대측정 방법을 통해서 2,000년이라는 결과를 얻었다고 말하고 있었다. 이러한 사례를 통해서, 사람들이 그렇게 신뢰하는 과학자들이 추정하고 있는 연대는 사실 언제든지 틀릴 수 있는 것이며, 추측에 불과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참조 : 생각했던 것보다 80%나 젊어진 초신성)

또 있다. 2014년 로제타 탐사선은 67P라는 혜성에서 두 가지 충격적인 사실을 발견했는데, 하나는 혜성의 물 분자에서 중수소 비율이 지구의 물과 달랐으며, 따라서 지구의 물이 혜성에서 왔다는 가설이 틀렸다는 것이고, 또 하나는 혜성에서 산소가 풍부하게 검출되었다는 것이다. 혜성 67P에서 발견된 이 두 가지 사실, 특히 산소가 발견된 것에 대해서 세속과학자들은 ‘태양계’의 형성 이론 자체가 바뀌어야 할 만큼 놀라운 일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었다. 그들은 ‘태양계’가 온화하게 시작했을 수도 있다는 새로운 가설을 다시 내놓았는데, 그 이유는 산소는 반응성이 좋아 빠른 시간 안에 사라졌을 것이기 때문이었다.

이 글은 태양에서 해왕성까지 (명왕성은 이미 설명을 했으므로) ‘태양계’의 천체들에 대해 설명하며, 세속적 진화과학자들이 예상하지 못했던, 혹은 설명하지 못하는, 하지만 창조과학자들이 예측했던, 혹은 쉽게 설명할 수 있었던 모습들을 다루려 한다.

두 진영의 차이는 무엇일까? 왜 창조과학자들은 세속과학자들이 설명하기 힘들어 하는 부분에 대해서 예측할 수 있거나 설명할 수 있을까? 이는 세속과학자들이 근거 없이 두 가지의 가정을 붙잡혀 있기 때문이다. 하나는 우주는 자연적인 과정으로 우연히 형성되었다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태양계’의 나이는 46억 년이라는 가정이다.

지금부터 제시하는 태양계 천체들이 젊다는 의혹과 미스터리들은 저나 창조과학자들이 제기한 것이 아니라, 수십억 년의 ‘태양계’를 믿는 세속과학자들이 제기한 의혹이라는 것을 기억하길 바란다.


해왕성과 그 위성들

먼저 창조과학자들은 어떻게 명왕성의 지질학적 활발함을 예측할 수 있었는가? 그들은 해왕성의 위성 트리톤에서 그 힌트를 얻을 수 있었다. 트리톤과 명왕성은 근처에 있는 비슷한 천체 인데, 25년 전에 보이저 호가 트리톤에 대한 데이터를 보내왔을 때, 과학자들은 지질학적으로 너무나도 활발한 모습으로 인해 깜짝 놀랐다. 감자를 전자레인지에 돌리면, 처음에는 뜨겁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차가워지듯이, 태양으로부터 아주 멀리 떨어져 있는 트리톤은 이론적으로 이미 냉각되어 지질학적으로 완전히 죽어 있을 수밖에 없다. 하지만 사진들은 매끈한 화산 지형은 물론, 활발하게 분출하고 있는 간헐천도 있음을 보여주었다. 또한 트리톤은 표준 우주론이 얘기하는 공전 방향과 반대로 돌고 있다.

행성과학자 Paul Schenk 박사는 트리톤의 지형은 1,000만 년도 되지 않았을 수 있고, 오늘 날까지도 왜 그러한 활발함이 남아있는지 미스터리라고 얘기하면서, 이에 대한 놀라움을 나타냈다. 그 활발함의 원인에 대한 창조과학자들과 세속과학자들의 분석은 서로 다르다. 세속과학자들은 46억 년의 장구한 연대를 포기할 수 없기 때문에, 트리톤이 활발한 지표면을 갖는 원인은 트리톤이 해왕성에게 포획되며 뜨거운 열에 노출되었고, 해왕성의 조석가열(모행성의 중력적 인력으로 인해 맨틀과의 마찰로 생기는 열)로 인해 그 열이 유지됐다고 분석했다. 이에 반해 창조과학자들은 하나님의 창조와 젊은 연대를 가정하고, 트리톤도 다른 위성들과 비슷한 젊은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다른 문제점은 해왕성에서 방출되는 에너지의 양이다. 해왕성은 태양에서 받는 총에너지의 2.7배 가량을 외부로 방출하고 있다. 그렇다면 어떻게 46억 년간 에너지를 방출하고, 아직도 그 안에 에너지가 남아서 지금까지 방출을 하고 있는 것일까? 돈이 많은 부자라 할지라도, 벌지 않고 3대가 펑펑 써대면, 돈은 바닥나게 되어 있다.

또 다른 문제점은 자기장의 세기이다. 기본적으로 자기장은 한번 형성되고 나서 점점 줄어들기 때문에, 세속과학자들은 대부분의 행성과 위성들에서 자기장은 사라졌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들이 기본적으로 갖고 있는 다이나모(발전기) 이론은 천체가 빠르게 회전하면서, 액체 상태인 핵과의 마찰을 통해 자기장을 만들어냈다는 이론인데, 이 이론에 따르면, 해왕성의 자기장은 강하게 만들어질 수 없고, 만들어졌더라도 이미 사라졌어야 한다. AURA의 부회장인 Heidi Hammel 박사는 “이들 미친 각도로 기울어진(tilted at these crazy angle) 행성의 중심에 자기장이 존재할 것이라고 전혀 예상치 못했다.”라고 얘기하고 있다.

하지만, 창조과학자 Russel Humphrey 박사는 이미 성경 말씀에 기초하여 젊은 태양계를 가정하고, 해왕성에 자기장이 존재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참고로 그는 태양계의 5개 행성들(화성, 천왕성, 해왕성, 명왕성, 수성)들에 대해서 총 6개의 예측을 했는데, 아직 자기장 데이터가 오지 않은 명왕성을 제외한 나머지 5개의 예측이 전부 적중했다.)

왜 유사과학자들은 ‘진짜 과학자’들이 하지 못하는 예측을 지속적으로 할 수 있는 것일까? 이것은 세속과학자들의 과학 지식이 부족해서가 아닐 것이다. 그들은 잘못된 가정, 즉 태양계의 나이는 46억 년이며, 자연적인 과정으로 생겨났을 것이라는 생각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해왕성의 미스터리를 간단하게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데, 그것은 해왕성이 자연적 과정으로 생겨났을 것이라는 가정과, 해왕성이 수십억 년 되었다는 가정을 버려버리면 되는 것이다.


천왕성과 그 위성들

아마도 ‘태양계’에서 과학자들을 가장 곤란하게 만드는 행성이 있다면, 그것은 천왕성일 것이다. 2016년 3월 15일 Space.com에서는 “미스터리한 천왕성의 5가지 기괴한 사실들”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천왕성이 왜 현대 우주론으로 설명될 수 없는지를 다루고 있었는데, 그 중에 가장 큰 미스터리는 천왕성이 누워서 돌고 있다는 사실이다.

각운동량 보존 법칙이라는 게 있다. 우주의 모든 천체들은 회전을 하는데, 회전을 시키려면 엄청난 에너지가 필요하다. 그래서 과학자들은 빅뱅 시에 특이점이 회전을 했었다고 가정을 한다. 하지만 문제가 있다. 우주가 한쪽 방향으로 회전을 했다면, 그리고 ‘태양계’가 회전을 하다가 행성과 위성들이 형성됐다면, 그 안의 모든 천체들은 같은 방향으로 돌아야하기 때문이다. 천왕성도 마찬가지이다. 그러나 천왕성은 반대 방향으로 회전을 한다. 이에 대한 해결책은 무엇인가? 다른 천체와 충돌했다는 충돌가설이다. 과학자들은 자신의 이론과 맞지 않으면 일단 충돌했다는 가설을 세워 놓고 본다. (하지만 앞으로 나올 다른 충돌가설들을 보면 충돌가설이 왜 말이 되지 않는지를 알 수 있다.) 실제로 NASA의 Mark Hofstadter 박사는 “충돌이 우리가 생각해 낼 수 있는 유일한 메커니즘 이다.“라고 말하고 있다.

하지만 천왕성은 다른 행성들에 비해 원에 가까운, 즉 정렬된 공전 궤도를 갖고 있다. 우연한 충돌은 확률적으로 정리된 상태에서 혼란된 상태를 야기시키지, 더욱 더 정리된 상태로 만들어주지 못한다. 게다가 천왕성은 자기장을 갖고 있는 다른 천체들과 다르게, 자기축이 회전 축에 약 60도 정도 기울어져 있는데, 아직도 과학자들은 그 이유를 알지 못한다. 천왕성의 위성들 역시 많은 문제점을 가지고 있는데, 그것은 위성들이 천왕성의 적도면 둘레를 공전하고 있다는 것이다. 즉 황도면에 수직으로 위치하고 있다.

천왕성이 갖고 있는 또 다른 문제점은 다른 가스형 행성들과 다르게, 내부의 열을 발산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이는 해왕성과는 반대되는 문제점인데, 해왕성이 앞에서 썼듯이 태양에서 오는 열의 2.7배를 방출하면서도 46억 년을 버텼다면, 천왕성에서 에너지가 방출되지 않고 있다는 사실은 세속과학자들의 입장에서는 이상한 일이다. 사실 세속과학자들에게 ‘태양계’에서 예측 가능하고, 기괴하지 않은 천체는 없다. 단 두개의 가정, 즉 자연적 과정에 의한 발생과 수십억 년의 장구한 연대라는 가정만 버리면, 깔끔하게 미스터리들이 풀려지지만, 그들은 포기하지 못한다. 토성에서는 이 두 가지 가정이 더욱 뼈아프게 다가온다.


토성과 그 위성들

2013년 4월 30일 Science Daily 지는 “토성이 왜 젊어 보이는지가 설명되었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내보냈는데, 이 제목은 재미있지 않은가? 태양계 내에서 젊어 보이지 않는 행성, 이상하게 보이지 않는 행성은 없는 것 같다.

과학자들은 토성이 오래 되었다면, 지금보다 더 어둡고, 추웠어야 한다고 예측하고 있다. 하지만 토성은 색도 밝고, 뜨겁다. 과학자들은 토성 내부의 가스층이 열의 방출을 막아서 젊어 보인다고 주장하고 있었지만, 그들의 연구에서 얼마만큼의 열이 얼마나 오래 유지될 수 있는지에 대한 내용은 없다. 만약 등산복을 파는 회사가 “이 잠바를 입으면 10,000년간 따뜻합니다“라고 광고한다면, 과장 광고로 고발당하지 않을까? 그렇지만 과학자들이 이와 비슷한 얘기를 할 때에는,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받아들이는 경향이 있다.

토성이 젊어 보이는 이유는 행성의 겉모습 때문만이 아니다. 토성의 고리와도 관련이 있다. 2002년 NASA는 “진짜 반지의 제왕”이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토성의 고리는 미스터리로 남아 있다고 말했다. 이전에는 토성의 고리가 ‘태양계’가 형성되었을 때 만들어졌을 것이라고 했지만, 최근 데이터에 따르면, 수백만~수천만 년 전에 만들어졌다고 추론하고 있었다. 왜냐하면 토성의 고리가 그렇게 오래 되었다면, 지금처럼 깨끗할 수 없고, 우주 먼지로 인해 숯처럼 까맣게 변해 있어야하기 때문이다. 나사의 행성과학자 Jeff Cuzzi는 두 가지 이유로 토성의 고리가 오래 되지 않았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고리가 새 것처럼 반짝이고 밝으며, 고리의 바깥쪽의 위성들이 고리를 통해 각운동량을 얻고 있기 때문에, 오래 될 수 없다는 것이었다.

토성의 또 다른 문제점은 강한 자기장이 존재한다는 것이다. 세속과학자들이 주장하는 다이나모 이론과 엔진커버(cowling) 이론에 따르면, 토성의 자기장이 축대칭(axis symmetric)으로 이루어지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래서 과학자들은 토성의 자기장에 대해 잘 이해하고 있지 못하며, 어떠한 모델도 자기장 강도를 수십억 년 동안 유지시킬 수 없음을 알고 있다.

토성의 위성들도 마찬가지로 그들이 젊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예를 들어 토성에서 가장 큰 위성인 타이탄은 두꺼운 대기로 유명하지만, 이론적으로 46억 년이 지났다면 타이탄의 대기는 사라졌어야 한다. Sushil Atreya 박사는 타이탄의 대기가 유지될 수 있는 최대 상한선이 1억 년이라고 주장했다. 이는 상한선이지 그 보다 더 젊을 수도 있는 것이다. 또한 타이탄의 적도 근처에서 얕은 메탄 호수를 발견했는데, 이는 과학자들에게 이해할 수 없는 것이다. 태양에너지가 많이 들어오는 적도 근처에서는 메탄이 증발되어야 하고, 과학자들의 계산으로 수천 년만 지나도 메탄 호수는 완전히 건조되어야하기 때문이다. 아리조나 대학의 행성과학자인 Caitlin Griffith는 Nature 지와의 인터뷰에서, “극지방의 호수는 설명하기 쉽지만, 적도 부근의 호수는 그렇지 않다.”라고 말하고 있었다.

아무래도 가장 논란이 되는 토성의 위성은 엔셀라두스일 것이다. 토성의 6번째로 큰 위성인 엔셀라두스의 가장 놀라운 특징은 물/얼음 분출 기둥이다. 카시니 우주선은 2005년 엔셀라두스를 지나가며 놀라운 사진들을 보내왔는데, 엔셀라두스의 남극 지역에서 13개의 물/얼음 기둥이 수백 km의 높이로 뿜어져 나오고 있는 사진이었다. 엔셀라두스는 지구의 아리조나 정도 폭의 위성인데, 이런 엄청난 양의 물/얼음을 46억 년 동안 뿜어내고 있다는 것은 말도 되지 않는다. 그 장구한 기간 동안 필요한 열, 필요한 에너지, 우주로 사라지는 분출물 등을 갖고 있었을 수 없다. 이 말은 저의 말이 아니라, 2008년 6월 19일 Space.com 기사에 쓰여 있는 말이다. 캘리포니아 대학의 James Roberts 박사는 “어떠한 변수의 조합도 열을 안정적으로 유지시키는 바다를 만들어낼 수 없다.”라고 말했다.

2008년 NASA의 보고서에 의하면, 이 제트 분출의 원인과 제어가 무엇인지는 미스터리라고 말하고 있었다. 그런데 더 큰 문제가 생겨났다. 2014년 더 가까이에서 관측한 결과, 엔셀라두스의 분출 기둥은 12개가 아니라, 101개라는 것이 확인된 것이다. 게다가 그 분출물에는 물 이외에도 실리카와 메탄도 함께 뿜어져 나오고 있었다. 과학자들은 분출되는 물질의 양은 제쳐두고, 어떻게 이런 작은 천체에서 수십억 년 동안 강력한 분출을 가능케 하는 에너지를 가질 수 있는지를 이론화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들은 유일한 가능성인 조석력이 원인이라고 가정했다. 하지만 이는 이후 연구에 의해 부정당했는데, 그 이유는 조석력으로 발생될 수 있는 열에 비해 10배나 더 높은 내부 열이 발생하고 있음이 발견되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한 세속과학자들의 해결책은 없다. 기껏해야 2016년 3월 조석소멸에 의한 에너지라는 가설을 세웠을 뿐인데, 기사는 엔셀라두스의 분출 미스터리가 풀렸다!라고 거창하게 써 놨지만, 첫째, 어떠한 관측도 없는 가설에 불과하며, 둘째, 이마저도 스스로 미스터리라고 여기는 임의적인 가정들을 해야만 했으며, 마지막으로 이는 분출의 에너지와 열만을 설명할 뿐이지, 그 내부 물질이 어떻게 46억 년간 사라지고도, 아직도 남아있을 수 있는지를 설명하지 못하고 있었다. 그럼에도 신문 기사들은 모든 문제가 해결된 것처럼 기사를 뽑고 있었던 것이다. 더군다나 2015년 Astrobiology Magazine의 보고에 의하면, 엔셀라두스에서 분출되고 있는 간헐천들은 구멍에서 나오는 제트 형태 대신에, 커튼처럼 넓게 퍼져서 나오는 시트 형태로 분출되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토성에는 미마스라는 위성이 있다. 토성에서 가장 작은 위성인데, 2014년 이 작은 위성 지하에 물이 있다는 증거가 발견되었다. 2014년 10월 16일 New Scientist 기사에서 아무도 미마스에서 액체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며, 캘리포니아 대학의 Francis Nimmo 박사는 “미마스처럼 작은 천체에 수십억 년 동안 바다가 남아있을 수 있다는 것은 정말로 이해하기 어렵다.”라고 말했다.

이 모든 미스터리들, 즉 젊은 지표면, 토성의 고리, 자기장, 대기, 분출 에너지, 물질 손실률 등의 미스터리들은 두 가지의 가정만 버리면 한 번에 해결될 수 있다. 그 두 가정은 태양계의 자연적 과정에 의한 발생과 수십억 년의 장구한 연대라는 가정이다. 토성의 나이는 오래 되지 않았으며, 자연적 과정으로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창조주에 의해서 만들어졌다는 가정을 한다면, 모든 미스터리들이 눈 녹듯 사라지는 것이다.

이제 세속과학자들도 적어도 오랜 연대에 대해서는 재고하고 있는 듯 보인다. 2016년 3월 25일 “토성의 위성과 고리는 공룡보다 더 젊을 수 있다”라는 기사를 통해 토성의 고리와 안쪽 위성들은 생겨난 지 얼마 되지 않았다고 말하고 있었다.


목성과 그 위성들

목성은 ‘태양계’에서 가장 커다란 행성이자, 태양계에서 가장 많은 위성들을 보유한 행성이다. 그리고 목성과 그 위성들은 그들의 나이가 수십억 년 될 수 없음을 보여주고 있다. 세속과학자들은 목성의 형성에 대해, 얼음이 응축되고 그 얼음의 도움으로 물질의 질량과 중력이 커져서 가스를 끌어당겨 가스 행성을 이루었다고 생각하고 있다. 이것을 핵부착 모델이라고 부르는데, 이 모델에는 여러 문제점들이 있다.

첫째, 목성의 대기는 예측 가능한 특정 가스들로 이루어졌어야 하지만, 목성에는 있어서는 안되는 가스가 다량 있음이 발견되었다. Nature 지에 게재된 ‘거대한 실수(Giant Mistake)’라는 제목의 글에서, 목성에는 목성의 형성 모델과 맞지 않는 중원소(heavy elements)들이 있으며, 목성의 형성에 대해서 어디서 어떻게 형성됐는지 알 수 없다고 말하고 있었다. 둘째, 커다란 가스를 모으는, 중력을 제공할 커다란 암석핵이 있어야 하지만, 암석핵이 전혀 없거나, 최대 지구 6개 크기의 무게 밖에 갖고 있지 않다는 것이다. 셋째, 이 모델을 통해 목성이 형성되는 것에는 최소 1,000만 년의 시간이 필요하지만, 과학적으로 태양계 주위에 먼지와 가스 원반이 그렇게 오랜 시간 남아 있지 않고, 500만 년 이내에 흩어졌을 것이기 때문이다. 마지막 문제점은, 시뮬레이션 결과 먼지와 가스 원반이 충분히 남아있었다 하더라도, 원반 내에 가스가 형성될 때, 중력적 상호작용에 의해서 태양으로 빨려 들어가는 것으로 드러났기 때문이다.

목성에는 또 다른 문제점이 있는데, 태양으로부터 받는 에너지의 2배 가량을 방출하고 있다는 것이다. 물론 목성은 커다란 천체이고, 가스형이기 때문에, 이론적으로 이를 설명할 수 있는 모델은 있다. 하지만 엄청난 에너지를 지속적으로 수십억 년 동안 방출했다는 생각보다는 그 연대가 짧을 수 있다는 생각이 더욱 합리적인 것은 분명하다.

젊은 연대를 가리키는 동일한 증거들이 목성의 위성들에서도 발견되고 있다. 토성의 위성 엔셀라두스와 마찬가지로 목성의 위성인 이오, 유로파 등에서도 활발한 분출이 관측되고 있다. 목성의 위성 이오는 달보다 약간 크다. 하지만 태양계에서 가장 활발한 화산활동을 하고 있는 천체이다. 이론적으로 이오의 나이가 수십억 년 이라면 이오는 내부까지 완전히 얼어붙어 있어야만 한다. 왜냐하면 태양에서 너무 멀리 떨어져 있을뿐더러, 크기가 작아서 열을 빠르게 잃어버렸을 것이기 때문이다. 1979년 보이저 호가 이오의 화산 활동을 발견했을 때, 과학자들은 크게 놀랐는데, 완전히 죽어 있어야만 하는 천체에서 지구보다도 더 활발한 화산활동이 관측됐기 때문이다. 여러 우주선들이 이오의 화산폭발을 관측했는데, 320km 높이로 솟구치는 화산 기둥, 600km 높이로 솟구치는 화산 기둥을 관측하기도 했다. 어떻게 이렇게 태양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작은 천체에서 아직도 뜨거운 용암이 분출될 수 있을까?

이에 대한 과학자들의 유일한 설명은 조석마찰이다. 목성의 중력이 강하기 때문에, 땅의 조수를 만들고, 이를 통해 열이 발생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추가적인 데이터는 그 가능성을 기각 시켜버렸다. 2013년 4월 5일 NASA 기사에 의하면, 화산 폭발이 집중된 지역은 위성의 내부가 가열될 것으로 예상된 위치에서 한참 벗어나 있으며, 기존의 모델로는 예측과 관측의 차이를 조화시킬 수 없다고 말하고 있었다. 엔셀라두스와 마찬가지로 과학자들은 조석마찰에 의한 가열로는 이오의 화산활동을 설명할 수 없음을 깨닫고 있었다. Maryland 대학의 Christopher Hamilton 박사는 “예상치 못한 화산 발생 예측 지역의 이탈은 우리가 무언가 빼먹었거나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는 힌트를 줍니다.”라고 말했다.

조석마찰이 이오의 화산활동에 대한 답이 될 수 없는 이유는 또 있는데, 조석마찰 모델은 부드럽고 연약한 지각을 필요로 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달 정도 크기의 이 작은 위성 이오에서 히말라야 산맥에 버금가는 높은 산맥들이 발견되었던 것이다. 그 중 하나는 에베레스트 산의 거의 두 배 높이인 17,000m에 이를 정도이다. 만약 지각이 연약했다면, 이렇게 높은 산을 지지하지 못하고 무너져 내렸어야 한다. 2003년 한 논문에 따르면, 이오가 수십억 년 동안 지금 현재 분출량의 10%만 분출해왔었다 하더라도, 그 분출량은 이오 전체 무게보다 40배가 더 많았을 것이라는 것이다.

목성의 가니메데는 ‘태양계’에서 가장 큰 위성이다. 그런데 이 위성에 자기장이 아직도 남아있음이 발견되었다. 이것은 곧바로 다이나모 이론을 믿는 이들에게 문제가 된다. 위성에서 이렇게 강한 자기장이 발생하는 것부터 수십억 년을 남아 있는 것까지 이론과 상충되기 때문이다. 1999년 10월 1일자 Science Magazine의 글에서 “가니메데의 자기장이 생성되는 메커니즘은 수수께끼이다. 소금이 있는 바다에서의 다이나모 작용은 일어날 가능성이 떨어진다, 왜냐하면 다이나모를 일으키기 위해서 비현실적으로 빠른 대류 속도를 필요로 하기 때문이다…” 라고 말했다.

2008년 12월 Icarus지에 기고된 논문 “가니메데 자기장의 발생”에 의하면, 어떻게 다이나모가 오랫동안 남아있을 수 있었는지는 확실하지 않다며, 수십억 년 동안 자기장이 유지되도록 하는 여러 조건들을 제시해 보았지만, 각각의 조건들은 다른 영향들에 의해 가능하지 않음을 발견했으며, 결국 “가니메데의 자기장을 설명하기 위해서 우리는 매우 특별한 상황들에 호소해야만 한다”라고 말하고 있었다.

목성과 그 위성들이 갖고 있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세속과학자들은 마찬가지로 두 가지의 가정만 버리면 된다. 첫째는 자연적 과정에 의한 우연한 발생이고, 둘째는 수십억 년의 장구한 연대이다.


세레스

세레스는 화성과 목성 사이에 있는 왜소행성으로, 일반인들에게는 생소한 이름일 것이다. 하지만 이 왜소행성 역시 ‘태양계’의 역사가 오래되지 않았음을 가리키는 많은 증거들을 제시함과 동시에, 세속과학자들이 예상했던 추정들을 기각시키고 있었다.

2014년 1월 Nature 지는 “세레스가 간헐적으로 수증기 기둥을 뿜어내지만 그 기원은 불분명하다“라는 소제목을 통해, 이 과학적 발견이 세속 과학에 문제가 된다는 것을 암시했다. 기사에서는 “물이나 얼음을 수증기로 변환시키는 열의 기원은 물 자체의 기원만큼 커다란 미스터리이다”라고 말했다.

토성과 목성의 위성들이 보여주고 있는 활발한 화산활동이나 간헐천들에 대해서, 세속과학자들이 제안하고 있는 에너지 근원은 조석마찰이다. 왜냐하면 그들은 커다란 중력을 갖고 있는 모행성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세레스는 다르다. 세레스는 모행성 없이 궤도를 돌고 있는 천체이다. 따라서, 세레스에 대해서는 조석마찰이라는 가설은 사용될 수 없다. 대신 유럽 항공우주국의 Michael Kuppers 박사는 “개인적으로 저는 혜성 같은 형태의 승화가 가장 유력한 기원이라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태양계’의 나이 동안 화산활동을 지속할 만큼 내부 열을 유지하는 것은 대단히 어렵기 때문이다“라고 말하며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함을 인정했다.

그리고 세속과학자들은 소행성 세레스가 열을 수십억 년간 유지시킬 수 있었던 조건을 찾기도 전에, 세레스가 젊다는 또 다른 증거를 발견했다. 최근 Dawn 우주 탐사선은 세레스의 고해상도 사진을 보내왔는데, 그 사진에서는 최근 논란이 됐던 오카토르 분화구에 있는 밝은 점들을 더욱 자세히 살펴볼 수 있었다. New Scientist의 기사는 두 가지 놀라움에 대해서 설명했는데, 첫째는 물/얼음이 발견되었다는 것이었다. 기사에는 “세레스의 어느 곳에서도 물/얼음을 볼 수 있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다. 왜냐하면 지표면은 일반적으로 얼음을 우주로 증발시킬 수 있을 만큼 따뜻하기 때문이다. 이 말은 물/얼음이 지역마다 다르겠지만, 비교적 최근인 100~1,000만 년 사이에 노출되었음을 의미한다.” 라고 인터뷰 내용을 인용하고 있었다. 둘째, 밝은 물질이 남아 있다는 것이다. 수석 연구자인 Carol Raymond 박사는 기자회견에서 “행성 표면에서 그렇게 오랜 기간(수십억 년) 밝은 상태가 유지될 수는 없다.”라고 말했다. 세레스의 사진을 본 연구자들은 이구동성으로 “오래 될 수 없다. 최근에 노출되었음이 분명하다. 지표면은 매우 젊다.”라는 말을 반복하고 있었다. 반복되는 관측 그대로 해석을 한다면, 이 왜소행성은 젊다는 결론에 도달한다. 세레스에 대한 미스터리 역시 두 가지 가정만 버리면 해결이 된다. 첫째는 자연적 과정에 의한 형성, 둘째는 수십억 년의 장구한 연대이다.


지구의 경우에는 따로 글을 쓸 만큼 수많은 증거들이 있기에, 이 글에서는 다루지 않겠다. 그 대신 달에 대한 내용을 설명드리고자 한다. 2006년 NASA는 “달은 아직 살아있는가?(Is the Moon Still alive?)”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그 동안 과학자들은 달이 죽어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으나, 그 생각은 틀렸다고 말하면서, 달에서 가스가 새어 나오는 현상이 지난 1,000만 년 이내에 일어났을 수 있다고 보도했다. 과학자들이 달이 차갑게 식었고, 지질학적으로 완전히 죽었을 것이라고 예측했던 이유는, 작은 천체일수록 더 빨리 냉각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까지도 달에 화산활동이 있었다는 발견들이 계속되었고, 결국 달의 지질활동이 30억 년 전에 멈췄다는 기존 가설은 폐기되었고, 이제는 달이 지질학적으로 활발하다는 것이 기정사실이 되었다.

이 분야의 최고 권위자인 브라운 대학의 Peter Schults 박사는 이에 대해, “우리가 달에 대해서 얼마나 모르고 있었는지를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일본 국립천문대 역시 ”달의 안쪽은 아직도 뜨겁다(Still hot inside the Moon)“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서, 왜 과학자들의 예측과 다르게 달의 맨틀이 46억 년 동안 부드러운 상태를 유지할 수 있었는지에 대해 다루고 있었다.

과학자들은 이제는 거의 명백해진 이 사실에 대해서, 또 다시 조석가열을 답으로 제안하고 있지만, 조석력만으로 46억 년 동안 달의 내부가 식지 않고 뜨거운 상태를 유지했다는 시나리오는 말이 되지 않음은 물론이고, ‘태양계’에 있는 다른 천체들의 활발한 지질활동에 대해서도 설명할 수 없다. 조석력이 작용하지 않는 세레스나 명왕성도 활발한 지질활동을 하고 있다면, 과학자들은 이제 태양계 전체의 특징을 설명할 수 있는 일관성을 가진 설명을 내놓을 수 있어야 할 것이다.

게다가 조석력이 또 설명할 수 없는 것이 있다. 그것은 달에서 물의 발견이다. 지금 세속과학자들이 내세우는 달의 형성에 대한 가장 유력한 가설은 충돌가설인데, 이 충돌은 엄청난 열을 만들어냈을 것이고, 그 열에 의해서 물은 거의 대부분 증발했을 것이다. 그래서 과학자들은 달에는 물이 없었을 것이라고 예측했고, 1960년대 달에서 가져온 월석에서 수분이 발견되지 않았을 때, 그들의 가설이 맞았다고 확신했던 것이다.

처음 달에서 물이 발견되었을 때, 과학자들은 혜성 충돌에 의한 예외적인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달의 내부에도 물이 있다는 증거가 발견되자, 그들은 이를 설명할 수 있는 메커니즘이 없음을 인정했다. 행성과학자 Paul Lucey는 “이 문제는 커다란 혼란(considerable stir)을 가져다 줄 것이다. 이는 완전히 예상하지 못한 것이었다.(Wholly unexpected)“라고 고백하면서, “달 과학자로써 이 논문을 읽었을 때, 저는 완전히 정신을 잃었다(blown away).”라고 말했다. UCLA의 우주화학자 Paul Warren 역시 달이 형성될 때, 물질이 아주 뜨거워졌기 때문에, 아주 소량의 물만 남아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면서, 매우 뜨거운 형성 과정에서 이렇게 많은 물이 남아있을 수 있는지는 미스터리라고 말하고 있었다.

달의 마지막 미스터리는 과거 자기장의 존재 문제이다. 지금은 달에 자기장이 존재하지 않지만, 아폴로 11호의 우주 비행사가 가져온 월석을 연구한 결과, 과거에 오늘날의 지구와 비슷한 강도의 자기장이 존재했었다는 결론을 얻었다. 달에서 자기장 형성을 역시 자연적인 다이나모 이론으로 설명하려는 세속과학자들에게 이것은 커다란 문제가 된다. 2013년 PNAS 지의 논문에 따르면, 그 월석에는 적어도 13가우스 이상 되는 안정적이면서도 놀라울 정도로 강한 자기장의 흔적이 있었는데, 이에 따르면 달은 1억6천만 년 전까지도 자기장이 존재했음을 나타낸다고 말했다. 그 논문에서 연구자들은 여러 모델을 통해서, 이런 자기장의 형성과 지속이 가능한지에 대해 논하고 있었는데, 그들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자기력 강도는 여전히 주요한 도전이 되고 있다.“라고 결론짓고 있었다.

이번에도 세속과학자들이 어려워하는 이 문제에 대한 아주 간단한 해결 방법이 있는데, 그것은 달의 형성이 자연적 과정에 의한 것이었다는 가정과, 수십억 년 되었다는 가정을 배제해 버리면 된다. 태양계가 온화한 시작을 했다는 최근 가설처럼, 달 역시 충돌에 의해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초자연적으로 형성되어 초자연적으로 자기장이 만들어졌고, 그 나이가 오래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면 이 모든 문제들은 너무도 쉽게 풀리는 것이다.


금성

금성은 과학자들에게 커다란 문제를 안겨주는 행성인데, 그 두 가지 이유는 첫째로 다른 대 부분의 행성들과 반대 방향으로 공전하고 있으며, 둘째는 지질학적으로 과학자들의 예측에 비해 너무 젊은 모습이기 때문이다. 한 쪽으로 돌고 있는 천체를 반대로 돌리려면 얼마나 큰 에너지가 필요한 것인가? 그래서 과학자들은 금성에 금성의 두 배 이상 되는 천체가 부딪쳐 금성이 반대로 돌기 시작했다는 주장을 한다. 하지만 이 주장에도 문제가 있다. 왜냐하면 금성은 ‘태양계’에서 수성과 함께 위성이 없는 행성이며, 다른 천체와의 충돌 시뮬레이션을 보면 충돌 시에는 중력에 의해 거의 반드시 위성이 생겨나게 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충돌가설은 굉장히 설득력이 떨어진다. 이런 사실을 보면서 개인적으로 하나님께서 일부로 금성을 반대로 돌려놓으시고, 위성을 만들지 않으신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사람들이 제한된 지식을 통해 만든 우주론을 우습게 보이게 하기 위해서...

또 다른 문제는 지질학적으로 금성이 너무 젊다는 것이다. 지질학자 James Head가 Geology 지에 게재한 논문의 “금성의 수수께끼(The Conundrum of Venus)”라는 섹션에서 그는 금성 표면의 평균 나이가 행성 전체 나이의 20% 이하이며, 이는 지구처럼 아주 오래된 지층과 아주 젊은 지층의 평균이 아니라, 전체적으로 표면의 나이가 젊다고 말하고 있었다.

이 글 시작부에 소개했던 “몸은 늙었으나 피부는 젊다!”라는 명왕성에 대한 주장처럼, 금성도 역시 관찰되는 지질학적 모습은 젊어 보이지만, 나이가 많다는 가정을 하고 있는 것이다. 다시 얘기하면 장구한 우주 나이에 대한 선입견이 없는 사람이 금성을 봤을 때, 금성은 젊다는 것을 의미한다. 왜 과학자들은 관측한 대로 결론을 내지 않는 것일까? 관측되는 사실을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는 것은 과학이 아니다. 이 문제 역시 아주 간단한 해결책이 있는데, ‘태양계’의 형성이 자연적 과정으로 우연히 생겨났다는 가정과, 금성의 나이가 수십억 년일 것이라는 가정을 버리면 해결이 된다.


수성

수성은 태양에서 가장 가까운 행성인데, 특이한 특징을 가지고 있다. 그것은 수성의 자전속도가 굉장히 느리다는 것이다. 수성은 달과 비슷한 크기인데 반해, 자전에 무려 59일이나 걸린다. 지구가 24 시간에 한번 도는 것과 비교하면, 굉장히 느린 자전 속도이다. 이 때문에 과학자들은 수성에 자기장이 남아 있지 않을 것이라고 예측했지만, 마리너 10호 우주선은 수성에 자기장이 남아 있음을 발견했고, 다이나모 이론가들을 당황시켰다. 왜냐하면 다이나모 이론이란 발전기처럼 빠르게 자전을 하며 액체인 핵과의 마찰을 통해 자기장을 생성시킨다는 이론인데, 수성은 자기장을 발생 유지시킬 만큼 빠르게 돌지 않고 있으며, 또한 작은 크기로 인해 빠르게 냉각되어 고체화 되어있어야 하기 때문이었다.

세속과학자들은 수성에 자기장이 존재할 것이라고 예측하지 못했지만, 창조과학자인 러셀 험프리는 성경을 기초로 한 젊은 태양계 모델을 통해 수성에 자기장이 있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특히 2004년 메신저 호의 데이터에 따르면, 수성은 빠르게 자기장을 잃어버리고 있었는데, 이는 수십억 년의 수성 나이를 믿고 있는 과학자들에게는 더욱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었다. 왜냐하면 빠른 자기장의 소실을 거꾸로 추론하면, 발생이 불가능할 만큼 강한 자기장이 생기는 한계 기간이 더욱 짧아지기 때문이다.

수성의 문제점은 자기장 하나에 그치지 않는다. 2014년 4월 2일 브라운 대학의 보도 자료에 따르면, 과학자들은 수성에서 휘발성 물질은 오래 전에 사라졌을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수성에서 휘발성 원소들이 풍부하게 존재함을 발견했다는 것이다. 이것은 과학자들에게 심각한 문제가 되는 것인데, 왜냐하면 태양에 가까운 수성에서 휘발성 물질은 다 타버려야 했고, 그것이 꼭 타지 않더라도 휘발성 물질이 수십억 년 동안 남아있을 수 없기 때문이다. 이것은 마치 10년째 타고 있다고 생각했던 난로에 아직도 휘발유가 남아있는 것과 같은 이치이다. 이 때문에 행성과학자 David Rothery는 “수성에 대해 더 많은 것을 알게 되면 될수록, 수성은 점점 더 기괴하게 보인다”라고 말했다.

또한 2014년 10월 16일 BBC News는 또 하나의 충격적인 발견을 보도했는데, 수성에서 수십억 톤의 얼음이 발견된 것이다. Nancy Chabot 박사는 이에 대해 지질학적으로 젊은 얼음 퇴적물은 놀라운 발견인데, “프로코피브 분화구(Prokofiev crater)에 추정되는 물-얼음 지역의 균일한 표면 질감은 그 퇴적물이 비교적 최근에 만들어졌음을 가리킨다”라고 하면서, 수성의 얼음-물 퇴적이 수십억 년 전의 것인지, 아니면 최근에 형성된 것인지에 대한 의문을 제기했다.

마찬가지로 이러한 관측들에 대한 굉장히 간단한 해결책이 있는데, 그것은 수성이 자연적 과정으로 형성되지 않았으며, 수십억 년이 되지 않았다는 가정이다. 이 가정은 수성에 남아 있는 자기장, 휘발성 물질들, 물/얼음 등에 대해 완벽하게 설명할 수 있다.


태양

별에도 수명이 있다. 지금은 태양이 지구에 생명체가 살기에 적합한 거리에 있지만, 50억 년 정도 후에는 지금의 금성까지 삼키는 크기가 되어 있을 것이다. 당연히 지구에 생명이 살 수 없는 환경이 될 것이다. 그렇다면 훨씬 더 이전에는 어땠을까?

진화론자들은 35억 년 전쯤에 지구상에 생명체가 발생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이는 그다지 과학적인 주장이 아니다. 생명체가 우연히 태어날 수 있을 만큼 단순하지 않다는 점은 논외로 하고서라도, 그 당시의 태양은 지금보다 25~30% 덜 밝아서, 지구는 지금처럼 따뜻하지 않았고, 바다는 얼어 있었을 것이기 때문이다.

칼 세이건이 주장했던 ‘젋고 희미한 태양의 역설(Faint Young Sun Paradox)’은 세속과학자들에게는 지금도 풀리지 않는 미스터리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 과학자들은 지금보다 이산화탄소의 농도가 1,000배 높았다는, 또는 암모니아와 메탄의 농도가 높았다는, 질소가 지금보다 많이 있었다는 여러 가설들을 내놓았지만, 모두 고대 암석 증거들에 의해서 기각당했다. 이 미스터리에 대한 아주 간단한 해결 방법이 있는데, 그것은 태양의 나이가 젊다고 가정하는 것이다. 하지만 세속과학자들이 이런 가정을 절대로 받아들일 리가 없다. 왜냐하면 장구한 연대가 없다면, 진화하는 데에 많은 시간을 필요로 하는 진화론은 성립할 수 없기 때문이다.

예전에 “논리야 놀자!” 라는 책을 읽어 보신 분이라면, 이런 비슷한 내용을 기억할 것이다. “10명의 아이들과 선생님이 북한산으로 소풍을 갔다. 그런데 선생님께서 아이들에게 김밥을 한 줄씩 쏘겠다고 했고, 아이들은 각자의 간식만을 준비해 가서 먹었다. 그 다음날 아이들 전체가 식중독에 걸렸다면, 무엇이 식중독의 원인이라고 결론짓는 것이 논리적인 것일까?” 10명의 아이들은 선생님이 주신 김밥을 먹었다. 그런데 선생님이 “내가 사온 김밥은 절대로 식중독의 원인일 수 없어!”라고 하며, 김밥이 식중독의 원인일 수 있다는 생각을 금지시키고, 각자 아이들이 가져온 간식에 이런 저런 원인들을 따져가며, 그 간식들이 식중독의 원인일 것이라고 추정한다면, 어떻게 되겠는가? 김밥이 식중독의 원인일 수 있다는 가정 자체를 막는다면, 이것이 제대로 된 조사일 수 있을까?

앞에서 열거한 태양계의 행성들과 위성들에 대한 최근 관측들을 같은 맥락에서 생각해보면 이해가 될 것이다. 일반 과학자들도 태양계’에 있는 천체들이 젊어 보인다고 말하며, 관측되는 현상들이 오래 지속될 수 없는 것이라고 얘기하고 있다. 이러한 모든 증거들은 태양계의 천체들이 자연적 과정으로 우연히 생겨난 것이 아니며, 수십억 년 되지 않았다고 가정한다면, 전혀 미스터리하게 보이는 일들이 아니다. 또한 관측 결과들도 세속과학자들은 깜짝 놀라고 있지만, 창조과학자들은 전부터 이미 예측하고 있었던 결과인 것이다.

그렇다면 왜 많은 예측에 성공한 사람들의 생각을 유사과학이라고 비하하고 조롱하면서, 예측에 실패했을 뿐만 아니라, 관측 결과를 설명하기도 힘들어하는 사람들의 말은 절대적으로 신뢰하고 있는 것일까? 우리는 지금 무언가에 속고 있는 것이다.


*참조 : 수십억 년의 태양계에서는 모든 것들이 기괴하다!

http://creation.kr/YoungEarth/?idx=1289514&bmode=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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