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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  ASSOCIATION FOR CREATION RESEARCH

천문학

어이없는 주장 : 금성에 생명체 가능성?

미디어위원회
2020-09-22

어이없는 주장 : 금성에 생명체 가능성?

(Extraordinary Claim: Life on Venus?)

David F. Coppedge


      과학자들이 말하고 있는 것과 같이, 어이없는 주장에는 특별한 증거가 요구된다. 냄새 나는 분자 하나만으로는 생명체를 주장하기에 충분하지 않다.

우주생물학(astrobiology)의 모든 것은 우주에서 생명체를 찾는 일이다. 생명체 없이는 점성술 일뿐이다.(17 Dec, 2014). 외계생명체의 존재 가능성에 대한 대부분의 발표들은 유성처럼 짧게 번쩍이지만, 금방 사라진다.(9 Aug, 2019). 언론 매체들이 요란하게 떠들고 있는 이야기는 금성의 구름에서 발견된 추정적인 생물지표(biomarker)에 관한 것이다. 이번의 경우에서 연구자들은 비생물학적 원인을 배제하기 위해서 정말로 열심히 노력했다는 것이다. 그들 중 한 명인 셜록 홈즈(Sherlock Holmes)는 “아무리 불가능하더라도, 불가능한 것을 제거하면, 남은 것은 진실임에 틀림없다”라고 결론지었다. 하지만 정말 그럴까? 전문가들이 잘못 결론내릴 수 있도록 하는, 알려지지 않은 정보는 항상 존재한다.

금성의 구름에서 썩은 물고기와 펭귄 똥 등에서 발견되는, 냄새가 나는, 폭발성의, 독성가스인 수소화인(phosphine, PH3, 포스핀)이 발견되었다는 것이다. 과학자들이 지금까지 믿고 있는 한, 수소화인은(PubChem) 박테리아와 생물학적 과정에 의해서만 생성된다. 또한 상당히 빠르게 산화되기 때문에, 금성의 구름 꼭대기에서 상당한 양이 발견되려면, 지속적으로 보충하는 공급원이 있어야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금성은 이상한 화학, 많은 열, 화산 에너지를 가진 복잡한 행성이다. 거기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누가 알 수 있겠는가?

.450℃가 넘는 지옥 같은 기온과 유독한 구름으로 인해, 금성은 태양계에서 가장 열악한 천체 중 하나이다. (NASA 이미지 : 화산 분출구와 용암이 흐르는 금성의 지표면에 대한 마젤란 탐사선의 레이더 지도)


다음은 여러 언론 매체들의 과대선전들이다.


금성에서 생명체를 암시하는 '설명되지 않은' 분자.(Nature. 2020. 9. 14). "수소화인(Phosphine)이 금성의 대기에서 검출되었다. 이것은 금성의 생명체 신호인지에 대한 흥미로운 질문을 제기한다."


금성의 구름에서 떠다니는 외계생명체를 발견했는가?(New Scientist. 2020. 9. 14). 레아 크레인(Leah Crane)은 흥미진진한 암시적 헤드라인을 사용하고 있었다. “금성에서 그러한 가스를 만드는 알려진 비생물학적 메커니즘은 없기 때문에, 그것은 외계생명체에 의한 것일 수 있다.” 숨이 멎을 듯한 그녀의 글은 이어진다 :

(수소화인의 생성에는) 두 가지 시나리오만 있다.* 금성의 구름에서 우리가 이해할 수 없는 일이 일어나고 있거나, 살아있는 어떤 것에 의해서 만들어지고 있는 것이다.

소우자 실바(Sousa-Silva)는 말한다. "이것은 기본적으로 큰 발견이 아니거나, 아니면 놀랍게도 금성의 생명체를 이제 막 찾은 것이다. 그러한 가능성에 대한 사실조차도 나에게는 정말로 놀랍다."


(*각주 : "두 가지 시나리오만 있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 과학 철학자들은 모든 데이터 세트에 대해 설명할 수 있는 많은 이론들이 있을 수 있음을 증명할 수 있다. 과학자들은 수소화인의 존재에 대한 두 가지 이유만 합리적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박테리아가 지옥 같은 뜨거운 행성의 독성 구름 안에서 우연히 자연 발생했다는 이론이 얼마나 합리적일 수 있을까? 그러한 아이디어는 처음부터 논쟁에서 배제되어야한다.)


금성의 구름에 떠다니는 생명체가 있는가?(BBC News2020. 9. 14). 조나단 아모스(Jonathan Amos)도 암시적 전략의 헤드라인을 붙이고 있었다. "금성의 구름에 살아있는 생명체가 떠다니고 있을 수 있다는 가능성은 놀라운 생각이다.“ 그러면서 마지막 부분에서는 “왜 우리는 회의적이어야 하는가?”라며 현실 확인을 시도하고 있었다. 구름 속에 생명체가 있다면, 그것은 황산(sulfuric acid)으로부터 보호되는 갑옷이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그는 그 주장을 의심하는 한 과학자의 말을 인용하고 있었다. “오늘날 금성의 구름 속에 생명체가 있을 것 같지는 않아서, 대기 중으로 수소화인을 생성하는 다른 화학적 경로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금성에서는 많은 흥미로운 발견들이 있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모스는 생명체가 금성에 살아있다면, “어쩌면 우리 은하계에는 생명체가 매우 흔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는 비논리적인 결론으로 끝을 맺고 있었다. 아니다, 그렇지 않다. 그의 “어쩌면(maybe)”이라는 추정은 과학이 아니다. 어쩌면 소(cows)가 금성에서 살고 있을 수도 있지 않겠는가?


금성 : 정말 생명체가 존재할 수 있을까? 새로운 연구는 깜짝 놀라게 만든다.(The Conversation. 2020. 9. 15). 천문학자인 모니카 그래디(Monica Grady)는 언론 매체들의 호들갑에 대해서 지적 겸손함을 요청해야 했다. 그녀는 화성(Mars)에서도 비슷한 주장(외계생명체의 존재 가능성)이 있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그러나 그녀는 생물-점성술 게임이 어떻게 진행되는 지를 이해하고 있었다. 금성(또는 다른 행성)에 생명체가 있는지를 알아보려면 더 많은 연구자금이 필요하다! 과대선전 뒤에는 예산 배정과 관련된 숨은 의도가 들어있는 것이다.

화성 대기에서 외계생명체에 대한 생물표지(biosignature)로서, 메탄(methane)의 존재는 여전히 뜨거운 논쟁거리이다. 지구 너머의 생명체를 찾고 있는 우주생물학자들은 이제 이 논쟁에 추가적인 대기학적 생물표지를 갖게 됐을 수 있다.

유럽우주국은 현재 잠재적인 화산가스 관측을 포함하여, 금성의 지질학 및 지질구조학적 역사를 결정하기 위한 탐사를 고려하고 있는 중이다. 이것은 금성 대기의 연구에 대한 추가적인 더 나은 아이디어를 제공할 것이다. 새로운 연구는 금성 탐사의 필요성을 보여주고 있다.


금성에서 발견된 생명체 존재 가능성.(Live Science. 2020. 9. 14). 라피 레츠터(Rafi Letzter)는 과대선전의 목소리를 줄이고, 약간의 균형을 잡고 있었다. 그의 강조점은 금성의 구름 꼭대기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아무도 모른다는 것이다. 그러나 “금성에서 생명체가 발견될 가능성”이란 헤드라인처럼, 그는 과대선전을 책망하지 않으며, 여전히 추정적 주장을 사용하고 있었다.

.카시니(Cassini) 우주선은 토성으로 향하기 전에 중력적 힘을 보조받기 위해서, 금성 옆을 두 번 비행했었다. (David Coppedge의 미션 기념품 컬렉션에서 발췌)


좋은 과학은 자제력을 갖고 있어야 한다.

과학자들이 갖고 있던 차분하고 이성적인 이미지는 사라졌다. 그리고 사나운 추측들이 난무하기 시작했다. University Today(2020. 9. 10) 지에 실린 브라이언 코버레인(Brian Koberlein)의 이 엄청난 제목을 생각해보라. "별(stars) 내부에도 생명체가 존재할 수 있을까?" 과학 매체가 그러한 무모한 신화를 제안하는 것에 부끄러워해야 하지만, 실제로 그는 ‘스타 트렉 엔터프라이즈(Star Trek Enterprise)’의 사진과 함께, 진지하게 이러한 아이디어를 즐기고 있었다. 이러한 글은 일부 기자들이 참여하고 있는, 클릭 수를 늘리기 위한 일종의 낚시글이다.

금성(뜨거운 표면, 구름 속의 황산, 화산 가능성)에 대해 우리가 알고 있는 것을 감안할 때, 거기에 생명체가 존재할 수 있다는 생각은, 항성 내부에도 생명체가 있을 수 있다는 생각만큼이나 터무니없는 것이다. 지적설계 과학자들은 우리가 알고 있는 가장 단순한 생명체조차도 극도로 복잡하며, 지구와 같은 극히 좁은 범위의 조건에서만 존재할 수 있는 유기분자들로 이루어져 있다는 것을 말해왔다. 그리고 세속적 과학자들도 이것에 대해 어느 정도 알고 있다. 생명체가 존재할 수 있도록 극히 미세하게 조정된 특별한 행성에서조차도, 가상의 "원시 세포"가 자연 발생하려면 수많은 유기분자들, 물질대사 회로들, 유전자들, 유전정보들, 정보의 저장 메커니즘...등과 같은 최소한의 요구 사항을 충족해야 한다. 이러한 것들이 모두 자연적 과정을 통해 우연히 생겨날 가능성은 완전히 제로이다. 더군다나 이들 모두가 함께 동시에 같이 존재할 확률은 생명체의 우연한 자연발생을 완전히 기각시킨다.

금성과 같이 극히 열악한 환경 속에서, 설사 생물학적 기원의 수소화인이 발견되었다 하더라도, 가장 간단한 가설은 지구 미생물에 의해 오염됐는지를 테스트하는 것일 것이다. 행성과학자들은 천체들 사이의 물질 이동이 일어난다는 것을 이미 알고 있다. 남극에는 화성 운석이 있다. 과학자라면 생물-점성학적 기적을 생각하기 이전에, 알려진 원인을 먼저 고려해야할 것이다.

수소화인의 검출은 알려지지 않은 화학적 경로에 대한 연구에 동기를 부여해야한다. 레츠터는 "금성 구름 방울의 광화학은 거의 완전히 알려지지 않았다"라고 말하는 한 과학자의 말을 인용하고 있었다. 따라서 과학자들의 적절한 반응은 금성에 대해 과장보도를 해주는 언론에 달려가는 것 대신에, 수소화인에 대해서 더 배우고, 금성과 같은 조건하의 실험실에서 실험을 해보는 것일 것이다. 우주탐사의 연구예산을 더 배정받기 위해서, 그렇게 선전하는 것은 부정직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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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자들은 데이터를 넘어서는 결론이나 제안을 해서는 안 된다는, "전통적인 겸손"을 중요시 해왔다. 생명의 기원과 관련된 분야에서 그러한 가치는 땅바닥에 던져졌다. 찰스 다윈이 경험적 과학을 땅바닥에 내팽개쳐 버리고, 위대한 이야기 지어내기 협회(Great Society for Storytellers, GSS)를 창설했을 때, 그러한 일이 벌어졌음을 우리는 알고 있다.



*관련기사 : 금성 구름에서 생명체 흔적 찾았다 : 지구에선 미생물이 만드는 수소화인 포착 (2020. 9. 15. 조선일보)

https://www.chosun.com/economy/science/2020/09/15/6PWQPTYGQVDDBBM5DFWFIKD2MU/

불덩이 금성에 생명체가?…대기 속 ‘미생물 가스’ 나왔다 (2020. 9. 15. 국민일보)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015012923&code=61151611

450℃ 넘는 금성 대기서 ‘생명체 가스’ 흔적 발견 (2020. 9. 16. KBS News)

https://news.kbs.co.kr/news/view.do?ncd=5005608

금성에 외계인 있다? 과학자들 존재 징후 발견 (2020. 9. 15. 파이낸셜 뉴스)

https://www.fnnews.com/news/202009150741579872

금성 구름에 생명체 흔적? 성경은 뭐라고 말하는가 (2020. 9. 20. 크리스천투데이)

https://www.christiantoday.co.kr/news/334647



*참조 : 외계 지적생명체 탐사에 자금이 퍼부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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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CEH, 2020. 9. 15. 

주소 : https://crev.info/2020/09/phosphine-life-venus/

번역 : 미디어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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