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발견된 시조새의 진상

중국에서 발견된 시조새의 진상 

(Archaeoraptor : Feathered Dinosaur From National Geographic Doesn't Fly)


이번 화석과 관련된 (사기) 사건을 통해 우리는 특별한 이데올로기, 열정적인 진화론자들과 언론인들의 편향된 성향, 그리고 이들을 부추기는 국립지리학회의 면모를 잘 볼 수 있을 것이다.

국립지리학회(내셔널 지오그래픽 협회, National Geographic Society)는 일반 사람들에게 진화론을 가장 잘 알리고 있는 단체 중의 하나이다. 루이스 리키(Louis Leakey)와 리차드 리키(Richard Leakey)도 국립지리학회가 인류 진화에 관한 그들의 화석연구를 막대한 자금과 홍보로 지원해 주지 않았다면, 무명의 고인류학자들로 남았을지도 모른다. ”새는 단순히 깃털 달린 (두발로 걷는) 공룡이다” 라는 주장은 바로 이 단체에 의해 주장된 유명한 진화론 학설이다.

최근 중국의 리아오닝 지역의 백악기 지층에서 발견된 소위 '깃털 달린 공룡(feathered dinosaurs)' 이라 불려지는 화석은 내쇼날 지오그래픽(National Geographic)지에 의해 지원을 받아온 연구와 관계가 있다. 이 새로운 연구프로그램은 사람들로 하여금 지금까지 믿어왔던 공룡과 조류의 관계를 바꾸어 보려고 특별히 계획된 것이었다. 이번에 일어난 소동은 조류와 공룡의 중간단계로 보이는 어떤 중국 화석에 관한 것이다. 이 화석은 과연 조류와 공룡 사이의 잃어버린 고리일까? 이번 화석과 관련된 사건을 통해 우리는 특이한 이데올로기, 열정적인 과학자들과 언론인들의 편향된 성향, 그리고 이들을 부추기는 국립지리학회의 면모를 잘 볼 수 있을 것이다.

 

화석의 발견과 해석

1999년 10월 15일 워싱턴 D.C.에서 개최된 기자회견에서 국립지리학회는 최근에 발견된 아케오랩터 리아오닝겐시스(Archaeoraptor liaoningensis : 리아오닝에서 발견된 시조새란 뜻)[1] 라고 불리우는 화석과 그에 대한 해석을 발표하였다. 기자회견은 내쇼날 지오그래픽 지의 ”T. rex를 위한 깃털들? 새로 발견된 새를 닮은 화석들은 공룡 진화의 잃어버린 고리(missing links)들이다.[2]” 라는 기사 내용과 일치한다. 기사에 따르면 칠면조 크기의 이 동물은 ”공룡과 새를 이어주는 복잡한 진화사슬의 진정한 잃어버린 고리이다. 이것은 고생물학적으로 공룡들이 조류가 되고 있는 순간을 보여주는 것처럼 보인다”[3]. 그들의 보도에 따르면, 시조새의 해부연구를 통해 이들이 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깃털 달린 공룡임을 증명했다는 것이다. 특징은 다음과 같다.

”......매우 진보된 새와 비슷한 어깨구조, 차골(叉骨, 흉골 앞의 두 갈래의 뼈), 큰 흉골과 같은 이 모든 것들은, 이 동물이 비행능력을 가졌음을 알려주는 것들이다. 깃털의 흔적은 뼈를 감싸고 있으며, 그 꼬리는 쥬라기 공원의 '랩터(raptors)'가 속해있는 드로메오사우루스(dromaeosaurs)로 알려진 포식성 공룡의 뻣뻣한 꼬리와 아주 흡사하다.”[4]

놀랄만한 특징들이 많이 기록되었다. ”발달된 특징들과 원시적인 특징들이 섞여있는 모습은, 이제까지 과학자들이 예상했던 비행을 할 수 있는 공룡의 모습과 정확히 일치한다”[5] 그리고 ”이것은 육상공룡과 실제로 날 수 있었던 조류 사이의 잃어버린 고리이다”[6]. 화석에서 보여주는 팔들은 정상적인 공룡의 팔보다 훨씬 긴 분명한 날개 모양이라고 했다.

기사와 함께 시조새를 포함하고 있는 암석 조각 사진이 두 페이지에 걸쳐 실렸다.[7]  아케오랩터에 대한 설명과 해석은 내쇼날 지오그래픽 지에 의해 지원을 받은 공룡박물관(유타주 Monticello)의 스티븐 체르카스(Stephen Czerkas)와 척추고생물 인류학 연구소(중국 베이징)의 씽쑤(Xinh Xu)에 의해 행해졌다. 화석은 여러 가지 방식(Normal light, UV, CAT Scan, X-ray)을 통해 연구되었다. 체르카스는 ”이것은 새의 발달된 특징들과 부정할 수 없는 공룡의 특징들을 동시에 갖고 있는 잃어버린 고리이다”라고 말했다. 내쇼날 지오그래픽 지는 체르카스에게 아케오랩터의 실제 크기로 조각품을 만들어 달라고 요청을 하기도 했다. 체르카스와 씽쑤는 1999년 10월 15일 워싱턴에서 열린 뉴스 컨퍼런스에 참석해서 화석의 신뢰성을 보장했다. 또한 로얄 티렐(Royal Tyrrell) 고생물 박물관에 있는 필립 큐리에(Phillip J. Currie)는 화석과 깃털 달린 공룡에 대한 해석을 지지해 주었다. 큐리에(Currie)는 공룡이 깃털을 가진 온혈동물이라고 믿는 것으로 널리 알려진 사람이다.[8] 내쇼날 지오그래픽 지는 자신 있게 이 모든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설명하였다. ”우리는 지금 인간이 포유류고 말하는 것처럼, 새가 두 발로 걷던 공룡이었다고 분명히 말할 수 있다. 점심 도시락의 그림에서부터 박물관 진열장에 이르는 모든 것이 이 사실을 잘 반영하기 위해 바뀌어져야 할 것이다”[9]

 아케오랩터(Archaeoraptor)에 대한 국립지리학회의 공식적인 발표는 대단히 충격적이었다. 화석은 잡지에 실렸을 뿐 아니라, 1999년 10월 15일부터 2000년 1월 18일까지 워싱턴에 있는 NGS 본부의 'Explore Hall'에 전시되었고, 11월 14일 '날개를 가진 공룡들'이란 제목의 CNBC TV 프로그램을 통해 방영되었다. 캐나다 방송사(CBC)는 필립 큐리에(Phillip J. Currie)와의 화석에 대한 긴 대담을 방영하였다. 모든 주요 뉴스들은 내쇼날 지오그래픽 지를 인용 보도하였다. 어린이 교육 사이트를 포함한 수많은 인터넷 사이트들이 이 화석에 대해 다루었다. 이 이야기는 캔사스주 교육평의회가 지난 1999년 8월에 '대진화'에 대한 내용을 삭제한다는 새로운 과학기준을 채용하고 난 직후에 퍼졌다.

 

사기임이 폭로되다.

많은 과학자들은 이들의 주장 뿐 아니라, 화석 그 자체에 대하여도 회의적인 비평을 하였다. 특히 두 과학자들이 아케오랩터에 대한 의문을 일으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 스미소니안(Smithsonian) 연구소의 조류관장인 소토르스 올손(Storrs L. Olson)은 다음과 같은 글을썼다.

”지난 11월 크리스토퍼 슬로안(Christopher P. Sloan)에 의해 쓰여진 ”T. rex 를 위한 깃털들?” 이란 기사로 인해 내쇼날 지오그래픽 지는 선정적이고 근거 없는 저속한 기사를 싣는 저질 대중지로 전락했다.”[10]

 특히 올손은 내쇼날 지오그래픽 지의 기사가 발표되기 전인 1999년 10월 15일 이전에, 후에 공개된 세 장의 중국의 화석 사진을 점검해 달라는 내쇼날 지오그래픽 사진작가의 요청을 받았다. ”그러나 더 중요한 것은 슬로안의 기사에서 설명한 것처럼 확실히 깃털로 증명되었다 라고 주장될 그 어떠한 구조도 없었다는 점이다”라고 올손은 말했다. 조류 화석 전문가인 캔사스 대학의 고생물학자인 래리 마틴(Larry Martin)도 깃털은 볼 수 없었다고 말하였다.[11] 게다가 실제 아케오랩터의 암석 조각은 아니였지만, 사진을 조사해 본 마틴은 화석 조각이 꿰어 맞추어졌고, 한 개 이상의 동물이 섞여 있는 것 같다고 제안했다.[12] 공룡의 꼬리같이 보이는 부분은 새의 몸처럼 보이는 부분과 어울려 보이지 않았다. 좀 더 자세히 사진을 조사한 결과 ,그 뼈들의 꼬리와 몸체 사이가 빠져 있는 것이 발견되었다.

중국으로 돌아간 씽쑤(Xing Xu)는 이 문제를 매듭짓기 위해서는 화석의 맞은 편 석판이 발견되어야만 하며, 그래야 이 화석이 시조새임을 보장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왜냐하면 이 화석은 원판이 갈라져 열려진 상태로 발견되었으며, 단지 판의 한 쪽편 만을 내쇼날 지오그래픽지가 사용했기 때문이었다. 놀랍게도 씽수는 맞은 편 화석판을 발견했다. 그러나 국립지리학회에 전시된 화석의 일부인지를 보장할 수는 없었다.[13] 그것은 두 개의 다른 구별된 화석이 하나로 합쳐진 것으로 드러났다. 체르카스 또한 표본을 발견한 중국의 화석 수집상들이 조각을 서로 접착제로 붙였다는 데에 동의했지만[14], 그러나 여전히 화석의 꼬리와 몸은 잘 일치한다고 주장을 했다.[15] 필립 큐리에는 이것이 시조새라는 생각을 더 이상 받아들이지도 않았으며, 속은 것에 대해 깊이 후회했다.[16] 과학뉴스 기자는 2000년 1월 상황을 다음과 같이 묘사했다.

”고생물학자들은 창피를 당하고 낙담하였으며, 이들은 중국의 몇몇 화석 사기꾼들에 의해 조롱거리가 되었다는 것을 차차 알게 되었다. 최근에 거창하게 발표되었던 ”깃털 가진 공룡(feathered dinosaur)”은 아마 새의 몸에 공룡의 꼬리를 결합시킨 것이었다고, 그들은 말하고 있다.”[17]

 

결론

 아케오랩터를 둘러싼 일련의 사건들은 잃어버린 고리에 대하여 대중적으로 선동하려고 하는 이데올로기적인 신문기자 특유의 편향성을 보여준다. ”우리는 지금 인간이 포유류라고 말하는 것처럼 새가 두 발로 걷던 공룡이었다고 분명히 말할 수 있다”[18] 라는 슬로안의 말은 편집자의 근거 없는 단언이며, 대중의 생각을 바꾸어 놓으려는 의도였을 뿐, 사실에 입각한 과학적인 설명은 아니었다. 이번 편집자의 과대 보도는 면밀한 실험적인 증거를 통하여 조심스럽게 재고되어야 할 필요가 있다. 스미소니안 연구소의 스토르스 올손은 시조새 사건에서 배운 교훈을 가장 잘 분석하고 있다.

”깃털 달린 공룡과 조류의 기원에 대한 생각은 자신의 신념을 강하게 주장하며 남에게도 그렇게 믿게 하려고 하는, 네이처(Nature) 지와 내쇼날 지오그래픽(National Geographic) 지의 편집자들과 열정적인 과학자들의 합작품이다. 증거에 대한 정직하고 세밀한 과학적 평가는 우리 시대의 가장 큰 과학 사기가 되어버린 이들 프로그램에 있어서 첫 번째 요소가 되어야만 한다.” [19]

최근에 네이처(Nature) 지에 실린 또 다른 '중국 화석'도 다시 문제시되었다.[20] 진화에 대한 '증거'가 미디어에 발표될 때마다 늘 발생하는 일이긴 하지만, 진화론자들의 주장이 과학적인 글에 나타나기도 전에, 그 증거들은 과장되거나 이번 경우처럼 사기로 판명되곤 한다. 때로는 시간을 들여 세밀한 연구를 해 보면, 이런 '증거(proofs)'라는 것들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는 것이다.

 

References

1 NGS press release of October 15, 1999, contact persons Barbara Moffet and Ellen Siskind, posted on Internet at URL http://www.nationalgeographic.com/events/releases/pr991015.html. 
2 C. P. Sloan, 'Feathers for T. rex? New birdlike fossils are missing links in dinosaur evolution.' National Geographic 196:98-107, November 1999.
3 NGS press release October 15, 1999.
4 NGS press release October 15, 1999.
5 NGS press release October 15, 1999.
6 Sloan, 1999, p. 100, quoting paleontologist Stephen Czerkas.
7 Sloan, 1999, pp. 100-101.
8 J. Qiang, P. J. Currie, M. A. Norell and J. Shu-An, 'Two feathered dinosaurs from northeastern China.' Nature 393:753-761, 1998.
9 Sloan, 1999, p. 102.
10 Storrs L. Olson, open letter dated November 1, 1999, to Peter Raven at National Geographic Society. Peter Raven is the senior scientist at NGS.
11 Olson, open letter dated November 1, 1999.
12 R. Monastersky, 'Smuggled Chinese dinosaur to fly home' Science News 156:328, November 20, 1999.
13 R. Monastersky, 'All mixed up over birds and dinosaurs,' Science News 157:38, January 15, 2000.
14 Monastersky, 1999.
15 Monastersky, 2000.
16 Monastersky, 2000.
17 Monastersky, 2000.
18 Sloan, 1999, p. 102.
19 Olson, open letter dated November 1, 1999.
20 Zhonge Zhou, curator of birds at the Institute of Vertebrate Paleontology and Paleoanthropology in Beijing, is quoted by USA Today (February 1, 2000, p. 2A) as claiming that a tail was added to a fossil pterosaur from Liaoning published by Kevin Padian of the University of California at Berkeley in the prestigious British science journal Nature 398:573,574, April 15, 1999.

* Dr. Austin is Chairman of the Geology Department in the ICR Graduate School. 


번역 -

링크 - http://www.icr.org/pubs/imp/imp-321.htm

출처 - ICR, Impact No. 321, 2000

구분 - 3

옛 주소 - http://www.kacr.or.kr/library/itemview.asp?no=331

참고 : 2916|5464|5405|5244|5223|5154|5093|4995|4711|4731|4844|4517|5083|5131|5144|4447|4170|4033|3915|3321|3940|324|331|1105|2357|2791|4290|4848|4735|4653|3649|3030|4597|3014|4769|4706|5047|4783|5049|5053|5801|56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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