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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미의 진화 : 위기의 이론

거미의 진화 : 위기의 이론 

(Spider Evolution : A Theory in Crisis)

David F. Coppedge 


     바다거미(sea spiders)는 육지거미(land spiders)와 매우 유사하게 보인다. 모든 사람들은 그들이 관계가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그러나 그들은 몇 가지 주요한 방식들에서 다르다고, 네이처(Nature) 지에서[1] 그라함 버드(Graham Budd)와 맥시밀리안 텔포드(Maximilian Telford)는 말했다. ”그들의 몸체는 너무 가늘어서 소화기관(digestive systems)과 생식선(gonads)이 그들의 다리(limbs) 안으로 밀려들어가 있다. 그들은 통모양의 주둥이(proboscis)를 가지고 있으며 그 끝에 입(terminal mouth)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수컷이 알을 품는다.” 이제 추가적인 관측은 ”이미 격렬한 논쟁을 벌이고 있는 거미의 진화 분야에서 새로운 논쟁을 유발하고 있다.” 같은 이슈에 대해서 맥스맨(Maxmen) 등은, 바다거미의 주둥이 근처에 있는 첼리포어(chelifores)라고 불리는 기관은 육지거미의 집게발(chelicerae, 협각)과는 관련이 없다고 보고했다 [2]. 왜냐하면, 그들은 머리의 다른 부분에서 기원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뇌의 다른 부분과 첼리포어와 집게발의 관련성은 두 타입의 다리들이 동등하지 않다는 것을 의미하며, 다른 체절(segments)에서 유래되었다”고 버드와 텔포드는 말했다. 이러한 관찰들은 ”절지동물의 진화 분야를 뒤흔들 것”이라는 것이다.

머리부분 아래에 대한 조사는 절지동물의 진화 엔진이 많은 문제를 가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이 결과는 성체 구조에 기초한 이전의 결과들과 대립된다. 그리고 더 넓은 함축적 의미를 알기 위해서, 일부 역사적 배경을 필요로 한다. 절지동물 머리의 구성은 동물 진화에 있어서 가장 쓰리고 가장 오랜 논쟁을 벌이고 있는 문제 중의 하나이다. 일 세기 이상 토론해 오고 있으면서도, 이 이야기는 ‘끝이 없는 논쟁(endless dispute)‘으로 알려져 있다.”

진화론 모델을 구출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바다거미는 다른 모든 살아있는 절지동물들이 수억년 전에 잃어버렸던 그들의 머리 조직(organization)을 유지하고 있는 뛰어난 살아있는 화석(extraordinary living fossils)으로 가정하는 것이다'라고 버드와 텔포드는 제안했다. 계통발생학 도표에 있는 설명문은 이 두 가능한 해석들이 어떻게 불합리한지를 설명하고 있다. 

a. 만약 바다거미(pycnogonids)가 곤충, 갑각류들, 다족류(myriapods), 거미류(arachnids)의 출현 이전에 분기되어졌다면, 그들의 원시뇌성 첼리포어(protocerebral chelifores)는 아노말로카리스(Anomalocaris)와 같은 화석 그룹의 앞면에 있는 커다란 부속기관에 해당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 윗입술(labrum)은 공통 조상에게서 진화되었을 것이다.

b. 그러나 만약 바다거미가 거미류(arachnids)와 관계가 있다면, 그러면 그들의 원시뇌성 첼리포어는 커다란 부속기관의 격세유전적 재진화(atavistic re-evolution)이거나, 윗입술(labrum)은 거미류와 다른 세 분류군과 독립적으로 진화되었음에 틀림없다. 후자의 이러한 두 가설은 모두 논란이 분분하다. 그리고 이것은 맥스맨과 동료들의 결론에 의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

맥스맨 등에 의한 전자의 해석은, 첼리포어는 수렴진화(convergent evolution)의 예라는 것이다. ”바다거미의 첼리포어와 협각류의 집게발(협각)은 체절의 신경분절(segmental neuromeres)로부터 신경자극을 받는 수렴 구조이다” 라고 그들은 결론짓고 있다.

그러나 버드와 텔포드는 그러한 해석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는 것처럼 보이지 않는다. 그들은 다음과 같은 더 쓴 소리로 그들의 해석에 대해 결론짓고 있다

”맥스맨 등의 결론은 바다거미의 몸체에 대한 기존의 개념을 뒤집어엎는 것이다. 더군다나 절지동물 진화에 대한 논쟁의 여지가 있는 일부 이론들을 지지하고 있다. 그들과 유사한 육상동물들과 같지 않게, 바다거미는 독을 사용하지(poisonous bite) 못한다. 그러나 이 논문은 모든 동물학적 논제들 중에서 가장 논란의 여지가 있는 논제 안으로 독(venom)을 주입하고 있는 것이다.”


1. Graham Budd and Maximilian Telford, Evolution: Along came a sea spider, Nature 437, 1099-1102 (20 October 2005) | doi: 10.1038/4371099a.
2. Maxmen et al., Neuroanatomy of sea spiders implies an appendicular origin of the protocerebral segment, Nature 437, 1144-1148 (20 October 2005) | doi: 10.1038/nature03984.


당신은 아마도 진화론자들이 이러한 문제를 가지고 있다는 것조차 알지 못했을 것이다. 무대 뒤에서, 그들은 일 세기 이상 진화계통수에 절지동물(arthropods)을 적합시키기 위해서, 서로에게 독을 주사하며, 치열한 전투를 수행해 오고 있었다. 그러면서도 앞에서는 진화는 사실이다 라고 말해오고 있었던 것이다. 우리들은 그들의 행태에 유감스러울 따름이다. 그리고 잘못된 기초 위에 모래성을 쌓고 있는 그들에게 연민을 느끼게 되는 것이다.

 

번역 - 미디어위원회

주소 - https://crev.info/2005/10/spider_evolution_a_theory_in_crisis/

출처 - CEH, 2005.10.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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