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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론의 발상지 갈라파고스 - 3부 : 진화는 없었다.

미디어위원회
2023-07-12

진화론의 발상지 갈라파고스 - 3부 

: 진화는 없었다.

(Galápagos with David Attenborough : Evolution)

by Russell Grigg


<호주 방송국이 2013년 방영됐던 데이비드 애튼버러와 함께하는 갈라파고스를 2022년 8월 15일 재방영함에 따라, 이에 대한 CMI의 입장을 밝히고자 한다.>

  ‘데이비드 애튼버러와 함께하는 갈라파고스(Galápagos with David Attenborough)’는 호주에서 방영된 3부작 TV 시리즈의 제목으로, 기존 ‘데이비드 애튼버러의 갈라파고스’로 방영되었던 제목을 수정하여 방영된 영상물의 제목이다. 여기서 우리는 “갈라파고스는 진화가 놀라운 속도로 진행됐던 도가니(crucible)”라고 주장하는 데이비드 경의 세 번째 에피소드[1]를 살펴보고자 한다. 또한 갈라파고스에서의 발견이 “지구 생명체에 대한 우리의 이해를 변화시킨 아이디어, 즉 진화론에 영감을 주었다”는 그의 주장, 특히 “찰스 다윈의 자연선택에 의한 진화”를 분석하고자 한다.


진화는 무엇이고, 진화가 아닌 것은 무엇인가?

갈라파고스(또는 지구상의 다른 곳)에서 진화가 일어났는지 아닌지는 '진화(evolution)'라는 용어가 무엇을 의미하느냐에 따라 크게 달라진다. 창조론자들이 반대하는 것은 지구상의 모든 생물들은 하나의 단일 생명체(무기물에서 자연발생)에서 파생되었다는 생각(결과적으로 무신론적 세계관)이다. 핵심 쟁점은 요구되는 변화의 유형이다. 예를 들어, 단세포 생물이 바다 이구아나(iguanas)로 변화되기 위해서는, 유전체(genome)의 유전정보가 엄청난 양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해야 한다. 그러나 이 TV 시리즈에서 애튼버러가 '진화'라고 부르는, 시간의 흐름에 따른 변화의 예에서 새로운 유전자의 추가는 포함되지 않고 있다. 오히려 모두 기존에 이미 존재하던 유전정보의 분급(sorting) 또는 소실(loss)에 의한 것이다. 따라서 갈라파고스의 예는 다윈의 진화론(즉, 미생물에서 바다 이구아나로의 진화)을 뒷받침하지 못한다.

.진화론자들이 적응(adaptation)이 일어난 것을 보고, 이를 '진화'라고 부르고 있다. 이는 모호한 것을 사실이라고 말하는 것과 같다. 이러한 성질의 작은 변화는 '미생물에서 인간(microbes-to-man)'이 되었다는 진화를 지지하지 못한다.


한 종이 새로운 서식지에 적응하는 법을 배우면서 나타나는 행동의 변화(changes of behaviour)도 다윈의 진화가 아니다. 만약 그러한 적응으로 인해 동물이 더 이상 이전 동료들과 번식할 수 없게 된다면, 즉 종 분화(speciation)가 일어났다면, 이것도 새로운 유전정보의 획득이 아니라, 기존 정보의 분급(sorting)를 포함하기 때문에, 이 역시 다윈주의적 진화가 아니다. 사실 처음 창조된 종류(kinds)들 사이에서 일어나는 적응과 종 분화(adaptation and speciation)는 성경의 창조-타락-홍수-이주(Creation-Fall-Flood-migration) 세계관에서 필수적으로 일어나는 과정이다.(See Q. & A. Speciation.)

마찬가지로 자연선택은 진화가 아니라, 이미 존재하는 것 중에서 '선택'하는 것이고, 불리한 변이를 없애는 '도태' 과정인 것이다. 다윈 이전에 여러 저자들이 이에 대해 글을 썼는데, 그중 창조론자이면서 화학자이자 동물학자인 에드워드 블라이스(Edward Blyth, 1810-1873)는 1835년부터 1837년까지 자연사 매거진(The Magazine of Natural History)에 세 편의 주요 논문을 발표했었다.[3] 현대진화론의 공동 발명자인 알프레드 러셀 월리스(Alfred Russel Wallace)도 다윈의 용어의 오용에 대해 이의를 제기했음도 참고하라.[4] 새로운 종의 발견이 진화가 일어났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은 아니다. 칼 린네(Carl Linnaeus, 1707-1778) 시대부터 창조 모델에서도 한 창조된 종류(kind) 안에서 다양한 종(species)들이 존재하는 것으로 여겨졌고, 그것이 지금도 관찰되는 종들의 유일한 유형이다.


갈라파고스 거북이들이 떨어져 살아가는 것은 진화의 증거가 아니다.

애튼버러는 시청자들에게 이사벨라(Isabela) 섬의 분화구를 보여주며, 날카로운 용암이 거북이들에게 통과할 수 없는 거대한 물리적 장벽을 형성하여, 그들의 영역을 둘로 나누었다고 설명하며 말했다 : “그러므로 한때 하나였던 두 거북이는 이제 떨어져 살게 되었다”, “그래서 한 때 하나였던 개체군은 이제 분리되어 살아가야 한다.” 그리고 나서 “만약 그들의 두 영역 사이에 현재 또는 미래에 어떤 중요한 차이가 발생한다면, 거북은 결국 두 개의 다른 종이 될 수도 있다.”

아직 이런 일이 일어나지는 않았지만, 만약 그런 일이 일어난다면, 위에서 설명한 것처럼 새로운 서식지에 적응한 결과로 나타나는 종의 분화는 유전정보의 소실 또는 기존 종류 안에서 일어난 일부 유전정보의 분급일 뿐이기 때문에, 다윈의 진화라고 할 수 없다.

.갈라파고스 제도. <Earth Observatory 8270 and NASA GSFC; Wikimedia commons/M.Minderhoud>


‘다윈의 핀치새'는 진화의 증거가 아니다.

갈라파고스 핀치새에 대해 애튼버러는 시청자들에게 이렇게 말한다 : "갈라파고스 핀치새의 조상은 약 200만 년 전에 이 섬에 도착했다는 것을 이제 알게 되었다."

그의 말을 바로 잡자면, 우리는 그것을 전혀 알 길이 없다. 성경의 창조-타락-홍수-이주 모델에 따르면, 갈라파고스의 핀치새는 남미 본토 핀치새의 후손일 가능성이 높지만, 이들은 약 4,500년 전에 발생한 창세기 홍수 때 노아가 방주에 탔던 핀치새의 후손일 가능성이 높다. 그리고 방주에 탔던 동물들은 약 6,000년 전 창조주간 5일째 하나님이 창조하신 최초의 핀치새의 후손이다. 따라서 핀치새는 2백만 년 전이 아니라, 홍수 이후 얼마 후에 갈라파고스에 도착한 것이다.

찰스 다윈은 1835년 H.M.S. 비글호가 갈라파고스를 방문했을 때, 5주 동안 이 섬들 중 4곳을 방문했다. 이에 대해 애튼버러는 이렇게 말한다:

그의 위대한 이론에 대한 가장 실질적인 증거를 제공한 것은 바로 이 평범해보이는 작은 새들, 즉 핀치새들을 그가 수집한 것이었다. … 다윈은 영국으로 돌아갈 때 모든 종류의 다양한 표본들을 가지고 돌아갔고, 수집한 표본들을 연구하는 데 수년의 시간을 보냈다. 그는 여러 섬들에서 가져온 다양한 핀치새들에서 한 가지 특별한 차이점을 발견했다. 부리 크기가 서로 다르다는 것이었다. 왜 그럴까? 그의 머릿속에서 한 아이디어가 떠올랐다....

그의 말을 바로 잡자면, 사실 다윈은 자신이 방문한 네 개의 섬에서 채집한 새들에 대해 거의 알지 못했다. 그의 전기 작가 데스몬드와 무어(Desmond and Moore)는 다음과 같이 쓰고 있었다 : “그는 갈라파고스 핀치새들의 부리가 서로 다르다는 것의 중요성을 알지 못한 채, 그들이 구별되지 않고, 함께 먹이를 먹는다고 믿으며 혼란스러워했다. 그는 여전히 자신이 수집한 표본들이 핀치새, 굴뚝새(wrens), 방울새(gross-beaks), 꾀꼬리(icterus, 찌르레기의 친척)를 포함하고 있었다고 생각했다.”[5]


다윈은 그의 책 ’종의 기원‘에서 이 핀치새나 그 부리에 대해 단 한 번도 언급하지 않았다.


영국의 조류학자 존 굴드(John Gould)는 "다윈이 발견한 새들이 실제로는 독특한 핀치새 무리였다"는 사실을 깨달았다.[6] 다윈은 채집한 섬 별로 핀치새에 이름을 붙이지 않았지만, 탐험에 참가한 다른 사람들은 더 세심히 다루었다. 그 중에 굴드는 이 새들이 각 섬마다 독특한 종을 띄고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하지만 이 핀치새들과 그들의 부리가 진화의 증거라는 사실에 대해서, 다윈은 그의 책 ‘종의 기원’에서 이 핀치새나 그 부리에 대해 단 한 번도 언급하지 않았다. 즉 핀치새와 그들의 부리는 ‘종의 기원’의 기원이 아니었다.

.다윈이 그린 네 개의 핀치새 부리(finch beaks) 그림은 ‘Journal of Researches’ 2판, 1845, p.379에 실렸다. 현대에 이루어진 장기적인 핀치새 연구를 통해, 먹이 공급의 변화에 따라 핀치새 종 내의 부리 크기가 변한다는 것이 입증되었다.


데스몬드와 무어는 1845년 ‘Journal of Researches’ 2판에 실린 아래의 한 문장이 "다윈이 핀치새의 진화에 대해 말한 것의 전부"라고 말한다.[7] 이 책에서 다윈은 네 가지 핀치새 부리의 그림과 간단한 설명 아래에 이렇게 썼다 : "하나의 작고 밀접하게 관련된 새 그룹에서 이러한 점진적인 구조와 다양성을 보이는 것은, 이 군도의 원래 적은 수의 새에서 한 종이 다른 용도의 부리를 취하고 변형되었다고 상상해볼 수 있다."[8]

'다윈의 핀치새(Darwin’s Finches)'라는 용어는 1936년 퍼시 로우(Percy Lowe)가 제안하기 전에는 아무도 사용하지 않았고, 1947년 데이비드 랙(David Lack)이 그의 저서 '다윈의 핀치새'에서 대중화되었다.[9]

특정 섬에서 핀치새 부리의 유형(우세)은 다음과 같이 발생했다 : 어떤 섬에서든 먹을 수 있는 종류의 먹이를 먹을 수 있는 부리를 가진 새들은 그 섬에서 가장 잘 살아남고 번식할 수 있었다. 이것은 '진화'를 뒷받침하는 과정이 아니라, 자연선택의 한 예로서, 핀치새가 핀치새가 아닌 다른 새로 진화되는 과정이 아니었다. 또한, 프린스턴 대학 동물학 교수인 피터 그랜트(Peter Grant)에 의한 18년간의 연구는 새로운 종의 핀치새가 단지 200년 안에 출현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는데, 이것은 오히려 성경의 빠른 종 분화 모델을 지지하는 것이다(참조: creation.com/darwins-finches). 이것은 단지 천 년 정도의 시간이면, 관찰되는 모든 종들의 변이가 일어나기에 충분한 시간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이 핀치새와 그들의 부리를 진화의 증거로 사용하는 것의 또 다른 문제점은 그 변화(variation)가 주기적(cyclic)이라는 것이다. 진화론자로서 흐로닝언 대학(University of Groningen) 생태진화연구센터의 조류진화생태학 교수인 얀 콤더(Jan Komdeur)는 다윈에 관한 CMI의 다큐멘터리 영상물, ‘다윈: 세계를 뒤흔든 항해(Darwin: The Voyage that Shook the World)’에서 이렇게 말했다 :

갈라파고스의 핀치새는 빠르게 변화하지만, 종은 변하지 않고, 형태학(즉, 몸의 형태)만 빠르게 변화했다. 그래서 처음에는 서로 다른 종이라고 생각했지만, 실제로는 같은 종이다. 다윈 핀치새의 형질(즉, 관찰 가능한 특성)은 주기적(cyclic)이며, 특정 경계 내에 머물러 있다. 따라서 어떤 해에는 먹이 환경에 따라 큰 부리를 가진 핀치새를 볼 수 있고, 다른 해에는 같은 종의 핀치새 중에 얇은 부리를 가진 핀치새를 볼 수 있다.

변화하는 먹이 환경에 대한 이러한 내재된 적응력은 작동되고 있는 진화가 아니다. 또한 후자의 데이터는 몇 년에 걸친 관측의 결과이므로, 다윈은 1835년에 겨우 5주 동안 그곳에 머물렀기 때문에 볼 수 없었을 것이다. 또한 인간의 존재에 기인하여 나중에 부리 형태는 다시 되돌아갔다.


갈라파고스의 자이언트 거북은 진화의 증거가 아니다.

애튼버러는 이제 자이언트 거북(giant tortoises)에 대한 이야기로 넘어가고 있었다. 그는 시청자들에게 에스파뇰라 섬(Española island)에는 꼭대기에서 자라며 다육질의 잎과 꽃을 가진 키가 크고 가시투성이인 선인장(Opuntia) 외에는 사실상 먹을 수 있는 식물이 없다고 말한다. 그래서 단지 등껍질과 긴 목을 가진 거북들만이 그 식물에 다가갈 수 있었다. 그리고 그는 말한다 :

그래서 그들은 살아남았고 새끼를 낳았다. 수천 세대와 수백만 년에 걸쳐, 에스파뇰라 거북의 껍데기 모양은 점점 더 크게 변했다. 껍질 앞쪽의 꼭대기는 안장처럼 생겼다. 그러한 변화는 에스파뇰라에서만 일어난 것이 아니라, 다른 섬에서도 각기 다른 형태로 나타났다. 결국 이 섬에는 15개의 다른 거북 종들이 있는데, 모두 한 창시자(founder) 거북에서 번식한 후손들이었다.

그의 말을 바로 잡자면, 애튼버러와 그의 동료 진화론자들이 주장하는 수백만 년의 주장은 말할 것도 없고, 창세기 대홍수 이후 4500년 동안 얼마나 많은 거북들이 남아메리카에서 갈라파고스 섬에 도달했는지 아무도 모른다. 하지만 '단 한 마리의 첫 거북'(임신한 암컷이어야 했을 것)이 있었다고 가정해 보자. 이 거북이는 오늘날 볼 수 있는 모든 거북이에 대한 모든 유전정보들을 갖고 있었을 것이다. 즉, "다윈이 도착했을 때, 갈라파고스에 15종이었던 자이언트 거북에서 11종의 거북으로 감소했다."[10]

.돔형의 등을 가진 짧은 목의 자이언트 갈라파고스 거북(giant Galápagos tortoise). <Wikimedia commons/Avenue>


등껍집 모양으로 볼 때, 큰 돔 모양의 등과 짧은 목을 가진 자손은 초목이 풍부한 습한 고지대에서 생존할 수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더 작은 안장 모양의 등을 갖고 더 긴 목을 가진 거북의 자손들은 마른 풀이 없는 섬에서 더 잘 살아남았을 것이다. 왜냐하면 그들은 키가 큰 선인장 식물에 도달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반면에 돔 등을 가진 자손들은 굶었을 것이다.[11] 이것은 핀치새와 마찬가지로 자연선택이 작동하는 좋은 예이지만, 이것이 거북을 거북이 아닌 다른 종류의 동물로 바꾸는 '진화'를 일으키지는 않는다.

애튼버러가 주장한 것처럼 "수천 세대와 수백만 년" 후에도, 모든 거북들은 교배(이종교배)할 수 있다.[12] CMI 유전학자 롭 카터(Rob Carter) 박사는 다윈의 다큐멘터리 영화 ‘다윈: 세계를 뒤흔든 항해(Darwin: The Voyage that Shook the World)’에서 다음과 같이 지적한다 : 갈라파고스 섬들은 서로 50~65km 정도밖에 떨어져 있지 않기 때문에, 수백만 년에 걸쳐 종들이 섬과 섬 사이를 반복해서 이동하면서, 온갖 종류의 교잡이 일어났고, 종의 경계가 흐려졌을 것으로 예상될 수 있다고 설명한다. 그렇다면 왜 우리는 여전히 섬과 섬 사이에서 이러한 차이를 볼 수 있을까? 분명한 대답은 '수백만 년'의 진화에 반대된다는 것이다.


갈라파고스 제도는 어떻게 형성되었는가?

애튼버러는: "왜 섬들의 환경이 이렇게 다른가?"라고 질문하고는 이렇게 대답한다:

이 섬이 바다 표면 위로 솟아오른 지 300만 년 동안, 그것은 남동쪽으로 약 95km 정도 표류했다... 지구의 용융된 중심부에서 솟아오른 거대한 핫스팟이 4백만 년 전에 갈라파고스를 만들기 시작했다. 하지만, 섬이 그것으로부터 멀어질 때, 다른 화산들이 차례로 그것을 대체했다... 하지만 그 후, 각각이 멀어지면서 분출은 멈췄다. 이런 방식으로 한 무리의 섬들이 차례로 나타난 것이다.

이것은 그의 동료 진화론자들이 일반적으로 믿고 있는 것이지만, 아무도 그것이 일어나는 것을 보지 못했다. 실제로는 상당히 달랐을 수도 있다. 실제는 창조론자들의 설명과 같이 이 섬들은 1964년부터 1967년까지 아이슬란드 해안에서 형성된 서트지 섬(Surtsey Island, 쉬르트세이 섬)과 비슷하게, 화산 활동에 의해서 대홍수 이후에 적당한 시간 내에 형성되었을 것이다. 이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이 시리즈의 첫 번째 에피소드인 '다윈의 갈라파고스: 기원‘에서 확인할 수 있다. (creation.com/galapagos-origin 참조). 


용암도마뱀의 행동은 진화의 증거가 아니다.

애튼버러(Attenborough)의 다음 진화론적 주장은 동물들의 행동 변화이며, 그는 최대 30cm까지 자라는 작은 용암도마뱀(lava lizards)을 시청자에게 소개하고 있었다. 섬마다 각기 다른 종의 용암도마뱀들이 있는데, "생김새는 비슷하지만 행동 방식은 다르다"는 것이다. 수컷들은 팔굽혀펴기(push-ups)를 함으로써 영역과 암컷을 놓고 서로 경쟁한다. 도마뱀이 팔굽혀펴기를 하는 횟수, 강도, 속도, 고개를 얼마나 높이 드는지 등은 다양하다. 애튼버러는 "반응은 종마다 다르다. 다른 말로 하면, 각각의 종들은 그들만의 몸짓 언어를 가지고 있다... 이제 그들은 서로 다른 몸짓을 발전시켰기 때문에, 그들이 만나도 교배할 수 없다. 그들은 일종의 언어 장벽에 의해 분리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의 말을 바로 잡자면, 미시간 대학의 Tze Keong Chow는 다음과 같이 쓰고 있다 : "팔굽혀펴기" 행동은 구애를 위한 표현일뿐만 아니라, 침입자를 물리치기 위해 사용된다. 피부색의 변화는 도마뱀의 감정을 두려움에서 공격성까지 전달할 수 있다."[13] 일곱 종의 아종들 모두 팔굽혀펴기의 의미를 알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 즉, 도마뱀은 모두 '비슷한 언어'를 갖고 있다는 뜻이다! 7종의 아종들이 서로 교배할 수 있는지는, 현재까지 조사된 문헌에서 밝혀지지 않았다. 그렇더라도 이들은 모두 용암도마뱀이다. 새나 더 큰 이구아나와 같은 다른 동물로 진화하지 않았다.

.수컷 용암도마뱀(lava lizards)은 자신의 영역을 확립하고 암컷을 유인하기 위해 팔굽혀펴기를 한다. <Wikimedia commons/D. Gordon E. Robertson>


갈라파고스의 달팽이 종들은 진화의 증거가 아니다.

애튼버러는 “새로운 기술 덕분에 학생들은 다윈이 상상도 할 수 없었던 방식으로 진화의 작용을 조사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한다. 그런 다음 그는 시청자들에게 여러 작은 달팽이 껍질(길이 약 1cm)의 엑스레이를 보여주며, “모양이 서로 다른 종으로 정의할 수 있을 만큼 다르다”고 말한다. 달팽이(snail)는 검은 용암 바위, 모래사장, 어두운 동굴, 잎이 무성한 숲, 물이 잘 흐르는 지역, 건조한 지역 등 다양한 서식지에 서식한다.

그러나 이러한 엑스레이 사진들은 돋보기가 되어, 다윈이 볼 수 없었던 진화를 보여주지 못한다. 그들은 이 달팽이 아종이 갈라파고스에서 발생했다는 사실조차 입증하지 못했는데, 남아메리카에서 얼마나 많은 종들이 왔는지, 얼마나 적은 종들이 도착했는지, 다른 종들보다 앞선 종들이 있었는지, 만약 그렇다면 어떤 종들이 있었는지에 대한 증거가 없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애튼버러는 불필요한 주장을 하고 있었다. "세계의 다른 지역에서는 일반적으로 진화가 느리고 점진적으로 진행된다. 새로운 종이 출현하는 데는 수백만 년이 걸릴 수 있다. 하지만 갈라파고스에서는 눈 깜짝할 사이에 이런 일이 일어났다."

이것은 불합리한 추론이다.[14] 어쨌든 아종의 형성은 성경적 홍수-이주 모델(Flood-migration model)을 반박하지 못하며, 어떤 형태의 다윈주의적 진화를 확립하지도 못한다. 홍수-이주 모델도 아종의 형성뿐만 아니라, 종의 분화를 설명할 수 있기 때문이다.


대형 포식자가 결여된 것은 진화의 증거가 아니다.

애튼버러는 우리에게 “갈라파고스는 그 크기에 비해 지구상의 다른 어느 곳보다 독특한 생물 종들을 보유하고 있으며, 모든 종들은 섬의 비교적 짧은 역사에서 출현했다”고 말한다. 그리고 그는 “왜 이렇게 많은 수가 그렇게 빨리 출현했을까?”라고 묻고 있었다. 그의 대답은 대형 포식자가 없었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 “포식자를 피해 숨어 지내야 했을 시간에 먹이를 찾고, 짝을 찾고, 새끼를 키우는 데 사용할 수 있었기 때문에, 진화의 진행을 가속화시킬 수 있었다.”

하지만 이는 진화론적 관점에서도 오류이다. 서식지에서 먹이사슬의 최상위에는 많은 종들이 있다. 예를 들어 사자, 코뿔소, 하마, 악어, 상어, 독수리, 매 등이 이에 해당한다. 하지만 이런 종들은 더 많은 생물 종들을 만들어내지 못한다. 그런데도 애튼버러는 '진화적' 변화로 계속 혼동하고 있다. 

그는 계속해서 주장한다.

페르난디나 섬의 이구아나(iguana) 서식지보다 더 인상적인 예는 없다. 주변에 이렇다 할 대형 포식자가 없는 이 초식동물은 새끼를 많이 낳기 때문에, 자신을 방어하는 방법이 문제가 아니라, 그 많은 개체수를 지탱할 수 있는 충분한 먹이를 찾는 것이 문제였다. 그래서 그들은 바다의 해초를 뜯어먹기 위해 위험을 무릅쓰고 바다로 들어갔다. … 대형 포식자들이 결여된 것은 갈라파고스의 모든 동물들에 영향을 미쳤다. 그들은 자유롭게 번식하기 때문에, 개체수가 빠르게 증가했다. 따라서 결과적으로 진화적 변화도 빠르게 일어났다.

이런! 애튼버러는 이 시리즈의 두 번째 에피소드에서 갈라파고스에 처음 도착한 이구아나에 대해 했던 말을 잊은 것 같다. 그 에피소드에서 그는 이렇게 말했다. “생존을 위해 이구아나는 유일하게 구할 수 있는 잎사귀인 해초를 먹어야만 했다.” 그래서 처음 해초를 먹은 것은 개체 수와는 아무 상관이 없다! 그리고 그 이후에 포식자의 결여에 인한 개체수의 증가는 주장된 바와 같이 종 분화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는 것이다.


포식자의 결여에 인한 개체수의 증가는 주장된 바와 같이 종 분화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는 것이다.


인간이 갈라파고스의 진화 과정에 영향을 미쳤는가?

과학자들은 현재 이 섬의 진화 과정에 대한 인간의 영향을 분석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자연환경에서 중간 크기의 핀치새는 먹이의 종류 때문에, 작은 부리와 큰 부리를 모두 갖고 있으며, “두 개의 분리된 종으로 나뉘기 직전”이라고 주장한다. 그러나 애튼버러의 초대 손님인 생물학자 앤드루 헨드리(Andrew Hendry)가 설명하듯이, 이것은 일어나지 않고 있다. 그는 설명한다 : 

마치 두 변종이 여기서 다시 하나로 합쳐지는 것 같다. 인간의 출현으로 이 핀치새는 진화를 멈췄다. 그들은 쌀에서부터 과일, 곡물, 감자칩에 이르기까지 인간의 음식을 많이 먹는다. 이렇게 다양한 먹이를 먹다 보니, 부리의 크기는 더 이상 중요하지 않은 것 같다... 그래서 인간이 종의 역전을 일으킨 것처럼 보인다. 인간의 영향으로 그들은 다시 함께 융합되고 있는 것 같다.

종 분화의 역전? 그렇다. 진화는 없었다.


새로운 분홍색 이구아나는 진화의 증거가 아니다.

시청자들은 다음과 같이 말한다 :

새로운 종들이 여전히 발견되고 있다. 한 종은 알세도(Alcedo)에서 북쪽으로 55km 떨어진 거대한 울프(Wolf) 화산에서 발견되었는데, 이 화산은 사람의 발길이 거의 닿지 않는 곳이다... 분홍색 이구아나(pink iguana)는 완전히 새롭고 알려지지 않은 파충류 종이다... 이 작은 개체군을 구성하는 백여 마리의 개체에 대한 유전자 연구에 따르면, 5백만 년 전에 육지 이구아나 사촌으로부터 갈라져 나왔다는 것을 보여주었지만, 지금까지 과학계에 알려지지 않은 채로 남아있다.

400만 년 전에야 형성되기 시작한 것으로 추정되는 섬에서, 어떻게 “5백만 년 전에” 분화할 수 있었을까? 이것은 진화론자들이 갈라파고스에 대해 주장하는 수백만 년의 세월이 ‘사실’이 아니라 상상에 불과하며, ‘그냥’ 그랬을 것이라는 추정 이야기임을 보여주는 많은 증거들 중 하나이다.


결론

갈라파고스에서는 창조된 종류들 사이의 변이(variation)들이 발견되고 있지만, 지구상의 모든 생물들이 수억 수천만 년에 걸친 돌연변이와 자연선택에 의해서, 한 종류의 생물에서 완전히 다른 종류의 생물로 진화했다는 견해를 뒷받침하는 증거는 없다. 오히려 갈라파고스의 데이터들은 성경적인 최근의 창조-타락-홍수-이주 세계관 내에서 매우 잘 이해되는 것이다.[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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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ferences

1. For our response to the first episode, see Galápagos with David Attenborough: Origin, creation.com/galapagos-origin. For the second, see Galápagos with David Attenborough: Adaptation, creation.com/galapagos-adaptation. 

2. The origin of information is a major problem for Darwinism. ‘Information theory’ is a whole new branch of science that has effectively destroyed the last underpinnings of evolution. This is explained fully in In the Beginning was Information by Werner Gitt, former professor and head of the Department of Information Technology at the German Federal Institute of Physics and Technology. 

3. See Grigg, R., creation.com/darwins-illegitimate-brain-child. 

4. See Grigg, R., creation.com/herbert-spencer, which quotes Darwin Correspondence Project, Letter 5140—Wallace, A. R. to Darwin, C. R , 2 July 1866. 

5. Desmond, A., and Moore, J., Darwin, p. 209, Penguin Books. London, 1991. 

6. Ref. 5, p. 220. 

7. Ref. 5, p. 328. 

8. Darwin., C., Journal of Researches, 2nd ed., 1845, p. 380, Darwin online. 

9. Lack, D., Darwin’s Finches. Cambridge University Press, 1947. 

10. According to National Geographic, see animals.nationalgeographic.com.au/animals/reptiles/galapagos-tortoise. 

11. For a diagram showing how several tortoise varieties can arise from one, see creation.com/galapagos-tortoises. 

12. Minard, A., Extinct Galápagos tortoise could be resurrected, National Geographic News, 23 Sept. 2008. 

13. http://animaldiversity.ummz.umich.edu/accounts/Microlophus_albemarlensis/. 

14. A conclusion that does not follow logically from the previous argument or statement.

15. See also our conclusion in creation.com/first-life-conquest.


*참조 : 진화론의 발상지 갈라파고스 – 2부 : 적응

https://creation.kr/Variation/?page=1#16022795

진화론의 발상지 갈라파고스 - 1부 : 기원

https://creation.kr/Variation/?idx=16012937&bmode=view

다윈의 핀치새 : 진화한 것은 새인가? 진화 이야기인가? 

https://creation.kr/Variation/?idx=1290459&bmode=view

갈라파고스 섬은 진화의 실험실인가?

https://creation.kr/Variation/?idx=1290481&bmode=view

재발견된 멸종 거북은 진화론을 좌절시킨다. 

https://creation.kr/Variation/?idx=1290433&bmode=view

다윈은 갈라파고스에서 분홍색 이구아나를 놓쳤다.

https://creation.kr/Variation/?idx=1290402&bmode=view

후성유전학 : 진화가 필요 없는 적응

https://creation.kr/Variation/?idx=13222062&bmode=view

자연선택이 진화의 증거가 될 수 없는 이유 : 자연선택은 제거할 수는 있지만, 만들어낼 수는 없다.

https://creation.kr/NaturalSelection/?idx=1757447&bmode=view

‘자연선택’의 의인화 오류 : 자연은 선택할 수 없다.

https://creation.kr/NaturalSelection/?idx=3133575&bmode=view

진화론자들도 자연선택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있다 : 진화론은 오늘날의 플로지스톤이다

https://creation.kr/NaturalSelection/?idx=9736922&bmode=view

돌연변이는 생각했던 것보다 더 해롭다 : “동의 돌연변이(침묵 돌연변이)의 대부분은 강력하게 비중립적이다”

https://creation.kr/Mutation/?idx=14243095&bmode=view

불가능해 보이는 수많은 우연들이 진화론의 중심이다.

https://creation.kr/NaturalSelection/?idx=6722631&bmode=view

생물지리학, 그리고 전 지구적 홍수. 1부 : 홍수 이후 동식물들은 어떻게 전 세계에 분포했는가? 

https://creation.kr/EvidenceofFlood/?idx=1288461&bmode=view

생물지리학, 그리고 전 지구적 홍수. 2부 : 홍수 이후 동식물들은 어떻게 전 세계에 분포했는가?

https://creation.kr/Sediments/?idx=1288662&bmode=view

▶ 핀치새

https://creation.kr/Topic401/?q=YToxOntzOjEyOiJrZXl3b3JkX3R5cGUiO3M6MzoiYWxsIjt9&bmode=view&idx=6776377&t=board

▶ 자연선택

https://creation.kr/Topic401/?idx=6830079&bmode=view

▶ 종의 분화

https://creation.kr/Topic401/?q=YToxOntzOjEyOiJrZXl3b3JkX3R5cGUiO3M6MzoiYWxsIjt9&bmode=view&idx=6777108&t=board

▶ 돌연변이

https://creation.kr/Topic401/?q=YToxOntzOjEyOiJrZXl3b3JkX3R5cGUiO3M6MzoiYWxsIjt9&bmode=view&idx=6777162&t=board

▶ 새로 밝혀진 후성유전학

https://creation.kr/Topic401/?q=YToxOntzOjEyOiJrZXl3b3JkX3R5cGUiO3M6MzoiYWxsIjt9&bmode=view&idx=6776421&t=board

▶ 유전학, 유전체 분석

https://creation.kr/Topic102/?q=YToxOntzOjEyOiJrZXl3b3JkX3R5cGUiO3M6MzoiYWxsIjt9&bmode=view&idx=6487983&t=board

▶ 관측되지 않는 진화

https://creation.kr/Topic401/?q=YToxOntzOjEyOiJrZXl3b3JkX3R5cGUiO3M6MzoiYWxsIjt9&bmode=view&idx=6760103&t=board

▶ 우스꽝스러운 진화이야기

https://creation.kr/Topic401/?q=YToxOntzOjEyOiJrZXl3b3JkX3R5cGUiO3M6MzoiYWxsIjt9&bmode=view&idx=6760069&t=board


출처 : CMI, First published: 18 April 2013, Re-featured on homepage: 17 August 2022

주소 : https://creation.com/galapagos-evolution

번역 : 오경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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