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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種, species)은 변하는가?

종(種, species)은 변하는가?


게놈연구시대, 새롭게 밝혀질 과학적 사실들은 과연 우리에게 무엇을 말해줄 수 있을 것인가...

‘생명체는 어디로부터 왔는가.’사람이라면 이러한 의문을 한 두 번쯤 가지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그래서 이 문제를 깨닫기 위해 일생 동안 방황도 하고 연구도 한다. 그런가 하면 학창시절에 배운 진화론을 받아들이고 마음 편하게 생각하기도 한다. 내가 현재 인간이면 된 것이지 진화가 됐건 안됐건 무슨 상관이냐는 사람도 있다. 어차피 결론을 내릴 수 없는 논쟁을 왜 하느냐고도 한다.

 그러나 이 지구상에는 사람들이 이름을 붙인 동식물만도 약 150여만 종이 있고, 학자에 따라서는 300만∼1,000만 종, 더 나아가 1억 종 정도가 더 있을 것이라고 추측하기도 한다. 그런데 일반적으로 이 모든 동식물들은 주어진 환경에서 살기에 최적의 모양과 생리적 기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기에, 우리는 이러한 생명체의 신체 구조와 생존 방식이 처음부터 그렇게 된 것인지 아니면 생존하기 위해 적응하려는 노력의 결과로 변화된 것인지에 대해 의문을 갖게 된다. 그래서 이를 진화로 설명하려는 여러 가설들이 등장한 것이고, 이러한 가설들은 정설처럼 포장되어 각급 학교 생물교과서에 의무적으로 언급되어 온 것이다. 그리고 별다른 비판능력이 없는 학생들은 그저 배우는 대로 잠재의식 속에 진화론을 깊이 심을 수밖에 없었다.

실제로도 생물들은 진화되었거나 창조되었거나 둘 중의 하나일 것이다. 대진화(macroevolution), 즉 한 종에서 타 종으로 바뀌는 진화는 진화론에서 주장하고 있고, 창조론에서는 그러한 대진화는 불가능하며 한 종 내에서 환경에 적응하여 변하는 작고 큰 변화, 곧 소진화(microevolution)만이 가능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대진화가 불가능하다는 결론이 1980년 10월 미국의 시카고에서 열렸던 '세계진화학회'에서 내려졌다. 이 내용에 관하여는 과학 학술잡지인 사이언스(Science) 210권 883-887쪽(1980년 11월)에 '지탄받고 있는 진화론(Evolutionary Theory Under Fire)'이라는 제목으로 진화론자인 로저 레빈 박사의 논문이 게재된 바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든 생명현상을 진화론적 측면에서 해석해 보려는 노력은 끊이지 않고 있다. 생물교과서는 마치 진화론 이론서와 같다. 그중 분류학은 그 정의(定義) 자체가 생물을 명명하고 기재하며 그것들의 이론적 근거를 연구하는 것으로 되어 있다. 분류학자들은 ①종들을 동정하고 ②분류하며 ③그러한 종의 형성과정과 진화요인을 연구하는 것을 그들의 최대 과제로 삼고 있는 것이다. 요즘같은 분자생물학 시대에는 많은 연구비를 투자하여 종과 종 사이의 분자적 유사성, 유전인자의 염기서열의 유사성 정도를 비교해 보면서 근연종인지 아닌지를 알아내려고 노력하고 있다. 더 나아가 과거 어느 때쯤 어떤 종으로부터 어떤 종이 진화되었을까를 따져 보고자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생명의 기원, 이 명제를 분명히 풀고 싶은 것은 사람들의 정서이며, 과제이기도 하다. 그러나 참으로 어려운 것은, 어느 누구도 처음부터 본 사람이 없으므로 증인이 있을 수 없다는 것이다. 증거가 있다면 오직 자연 그대로의 모습과 생명체들의 살아가는 모습 그 자체가 있을 뿐이다. 창조론과 진화론 사이에도 역시 과학적 증거의 차이는 있을 수 없으며, 이 증거들을 보면서 어떠한 관점과 신념을 가지느냐의 차이만이 존재한다. 창조론은 성령으로 인하여 이 모든 증거들을 마음의 눈으로 보며 그 속에서 창조주 하나님의 섭리까지를 보는 사람들의 주장인 것이다.

실제로 생명체들은 간단하거나 고등하거나 완벽하게 생리적 기능을 다하며 아무런 불편 없이 생을 영위하고 종족을 유지하고 있다. 그러므로 고등 또는 하등한 생물이라는 개념도 인간들의 진화론적 사고의 산물이라고 할 수 있다. 엄밀히 보면 생명체는 다 동일한 존엄성을 갖고 있는 것이다. 먹이사슬의 어느 위치에 있느냐, 즉 생태적 지위가 어떠하냐에 따라 '어느 동물은 힘이 약하고, 어느 동물은 힘이 강하다'라는 표현 정도는 말할 수 있다고 본다.  

성경에서는 하나님께서 모든 생물을 그 종류대로 창조하셨다고 한다. 성경에서 말하는 '종류'는 분류학상의 종의 개념으로 보면 아종과 변이까지를 포함하는 단어이다.

그런데 정자와 난자가 융합하는 수정현상을 보면 종이 다를 경우 서로가 서로를 받아들이지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분류학적으로 볼 때 문(phylum)이나 강(class)이 다른 경우는 물론이고, 같은 강에 속하는 종간(예: 양서강에 속하는 두꺼비와 개구리)에서도 인공적으로 수정한 난자는 한 생명체로 발생하지 않고 곧 죽게 된다. 서로가 유전적으로 용납하지 않기 때문이다. 아주 유사한 종간(예: 호랑이와 사자, 말과 당나귀)에 태어난 생명체 역시 모두가 생식능력이 없어 후손을 이어가지 못한다. 한 종이 새로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는 말이다. 

 

▶그림 1 : 생쥐의 수정 중 정자와 난막인 투명대와의 결합모델 : 생명체는 결코 다른 종끼리 수정될 수 없는 생식구조를 갖고 있다. 그림은 생쥐의 난자와 정자의 결합시 3종류의 단백질로 인식하는 모습. 

호수나 강, 그리고 바다를 보자. 여기에는 많은 종의 어류와 기타 생명체들이 살고 있으며 생식철이 되면 저마다 정자와 난자를 물에 방출하여 체외수정을 한다. 이때 그 많은 정자와 난자가 타종의 난자, 정자를 만나 수정됨으로 해마다 수많은 신종을 만들어 낼만도 하지만 절대로 그렇지가 않다. 난자는 같은 종의 정자만을 유인하는 화학물질을 발산하고, 정자는 같은 종의 난자가 발산하는 그 화학물질을 감지하며 난자에게 접근한다. 

인간은 유전 연구를 위해 반세기가 넘도록 초파리를 이용한 실험도 많이 해왔다. 돌연변이도 유도해 보았다. 그러나, 이제까지 초파리 사육통에서 단 한 마리의 집파리나 쉬파리가 나온 적이 없다. 어떠한 모양이든 모두 초파리뿐이었다. 

▶그림 2 : 초파리의 유전과 돌연변이 실험결과 정상인 개체와 여러 유형의 비정상개체만이 출현하였다. 이는 돌연변이로는 결코 다른 종이 출현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증명하고 있다.

 이제 게놈연구시대에 접어들어 유전자 염기서열을 연구하면 할수록, 자연상태 하에서는 종 내의 작은 변화를 보이는 범위 내 변화만이 있을 뿐 어느 한 종이 가지는 결정적 염기서열이 총체적으로 다 바뀌어 다른 종이 되는 경우는 없다는 것이 밝혀지게 될 것이다. 그것이 어떠한 변화이든, 종 구분의 판단 기준이 되는 생식적 격리를 유발할 만큼의 큰 변화에까지는 도달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종은 불변한다. 진실로 하나님께서는 모든 생명체들을 다 그 종류대로 지으셨기 때문이다. 

▶그림 3 : 하나님은 모든 생명체들을 종류대로 만드셨다... 



출처 - 창조지

구분 - 2

옛 주소 - http://www.kacr.or.kr/library/itemview.asp?no=1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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