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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  ASSOCIATION FOR CREATION RESEA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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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의 대홍수

화성의 대홍수

(Where has All the Water Gone?)


     인류는 외계의 생명체가 존재할 수 있다는 증거를 찾고자 하는 끊임없는 노력의 일환으로, 매년 수 십억 달러 이상의 막대한 자금을 쏟아 부으며, 우주공간 탐사에 필요한 기술장비와 거대한 크기의 전파망원경을 개발하여, 우주의 다른 세계에서 오는 지적생명체(intelligent life)의 미세한 신호를 잡아 보고자 하고 있다.

여론조사에 따르면, 전 세계에서 UFO를 목격했다든지, 외계인과 만났다든지와 같은 종류의 보고가 최근에 급격히 늘고 있다고 한다. 여론의 이와 같은 추세는 최근 수년동안에 일고 있는 영화계에서의 UFO 신드롬을 이용한 급격한 인기상승에서도 볼 수 있다 (Star Wars, Independence Day, Star Trek 등). 도대체 왜 이와같은 현상이 일어나는 것일까? 외계인의 존재가 일반 사람들의 마음에 그토록 매력적이게 보이는 이유가 무엇일까? 사실상 현대과학은 지구상에 존재하는 것들(earthlings)이 외계인이 존재하는 어떠한 다른 행성(planets)으로 여행을 갈 수 있거나, 그 곳에 존재하는 어떠한 것이 지구로 여행을 오는 것이 완전히 불가능한 것임을 시사하고 있다. 아직까지 외계에 생명체가 존재한다는 증거는 전혀 없지만, 비록 존재하더라도, 그 곳이 너무나 멀리 떨어져 있기 때문에 여기에 오거나, 그 곳으로 가는 것은 불가능한 것이다.

무신론자이면서, 많은 베스트 셀러 과학소설의 저자인 이삭 아시모브(Isaac Asimov) 박사도, 그가 한 사람의 과학자로서의 의견을 피력하면서, 그들의 존재가 너무나 멀리 떨어져 있기 때문에, 언젠가 우리 인류가 우주의 다른 별로의 여행을 할 수 있으리라는 일반인들의 믿음(myth)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이야기한 것이다. 그는 가장 가까운 별까지로의 여행을 위해서라도, 우리는 물리학에서 이야기하는 반물질(antimatter)이라는 것을 에너지원으로 이용해야 하는데, 그와 같은 에너지를 인류가 실용화해서 사용하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라고 언급했던 것이다. 그는 또한 인류가 외계인을 찾고자하는 노력을 결코 포기하지 않는다고 하는 것이, 외계의 별들로의 여행을 가능하게 한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결코 아니라는 것도 언급하면서, 우리의 용감한 외계 탐사인들과 그들의 후손들이 지금, 우주로의 여행을 시작하여도 AD 50,000 년이 지나기 전에는 결코 우리 지구에 돌아 올 수 없다고 이야기하며, 이것이 바로 우리가 외계인을 방문할 수 없는 이유이면서, 또한 다른 태양계(Solar system)의 외계인들이 우리를 방문하는 것이 불가능한 이유라고 말했던 것이다.1)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과학자들과 일반인들은 광대한 우주 안에는 반드시 많은 외계의 생명체가 존재해야 한다는 믿음을 주장한다. 천문학자인 Jastrow 는 ”왜 지구만이... 수십 조 개 이상의 별들 가운데서 왜 지구에만이 인간과 같은 특별한 생명체가 존재해야만 하는가?” 라고 강변한다.2)

물론 어느 누구도 수 십조 개의 별들 가운데 단 하나에서도 특별한 생명체의 존재를 발견해내지 못했으며, 단지 몇 개의 별에서만 의문의 여지가 있는 흔적(perturbations)이 보고 된 것 뿐이다. 그런데도, 진화론에 입각한 통계적 추측은 생명체가 존재하는 별들이 그 가운데 있음을 주장하고 있는 것이다. 만약에 우리가 단순한 추측을 배제하고, 과학적 관측만을 근거로 판단한다면 1950년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였던 Enrico Fermi 교수가 제기했던 같은 질문을 물을 수 있을 것이다. ”만약에 은하계에 지능이 있는 생명체들이 존재한다면, 그들이 도대체 어디에 있습니까? 사실상 현실은(sobering reality) 우주의 그 어느 곳에도 지능이 있는 생명체가 존재한다는 관측상의 증거를 제시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3)

아무튼 작금의 우주 탐사 연구는 태양계내에 존재하리라 보는 어떤 종류의 생명형태를 찾고자 하는데 -그것이 지능이 있는 생명체이든지 아니든지 관계없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달에 관한 정밀한 탐사는 달에는 전혀 생명체가 존재할 수 없는 것으로 결론이 지어졌으며, 화성에 관한 바이킹(Viking) 호의 탐사 또한 전혀 생명체가 존재할 수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태양계의 다른 행성들에 관한 탐사결과는 생명체의 존재 가능성을 전혀 생각할 수도 없는 환경조건임이 밝혀진바 있다.(비록 그들 행성들의 위성(satelites)들은 조금 나은 환경조건이라고 보며 희망을 버리지 않고 있다 할지라도...)

그러나 중요한 것은, 어떠한 형태의 생명체라도 존재하기 위해서는 상당한 양의 액체상태의 물 (liquid water)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이다. 우리가 사는 지구는 그야말로 '물의 행성'이라고 불리울 만큼 표면의 3분의 2가 액체의 물로 덮여 있다. 그러나 달이나 화성에는 현재 물이 존재하지 않는다 (역자 주: 최근에 발견되었다는 달의 빙하는 아직 그 증거여부에 관한 논의가 더욱 필요하며, 달에 현재 고체상태가 아닌 액체 상태의 물은 존재하지 않는다).

그러나 진화주의자들에게는 외계 생명체의 존재를 위한 과학적 증거가 절실히 필요하기 때문에, 그들의 그 얕은 희망을 최근에는 화성에서 찾고자 노력하고 있는 것이다. 1996년, David McKay 와 NASA의 일부 과학자들이 세균화석(fossil bacteria)이 화성에서 온 운석(meteorite)에서 발견되어졌다는 보고를 한 이후로 화성에서의 생명체 탐색에 관한 열기가 고조되었다고 볼 수 있다.

그런데, 다음과 같은 점을 고려해보자. 사실 문제의 운석이 화성으로부터 온 것이라는 추정부터 논란의 여지가 많다. NASA에서 근무하는 Willam Schoff는 지적하기를 세균화석과 같은 미세화석(micro-fossil)의 경우 그 크기가 지구의 것보다도 수 백배 이상 작기 때문에 화석자료로부터 그 세균의 성분이 유기질인지 비유기질인지를 측정할 수 없을 뿐 아니라, 운석 내부에 생명체의 존재 가능성을 시사할 수 있는 중요한 증거가 될 수 있는 액체가 존재할 만한 구멍(cavity)들이 전혀 없음을 언급하고 있다.4)

전체적인 각본은 충분히 흥미롭다. 40억 년 혹은 그 이전에 -그들이 말하기를- 화성에는 엄청난 양의 물이 존재했었다. 이 물 속에서 매우 작은 유기체가, 지구의 미생물 보다 훨씬 작은 유기체가 진화의 방법으로 형성되었다. 그 후 그들은 용암에 의해 화석화가 되었고, 지금으로부터 대략 1600만 년 전에 어떠한 방식으로든 우주 밖으로 튀어나가게 되었다. 그리고 놀라웁게도 13000년 전에 지구로 떨어진 후, 13년 전에 극지방에서 운석 탐험대에 의해 발견되었다는 것이다. 그리고 10여년이 지난 후 우주탐사를 위한 연구자금의 필요성이 매우 요구되는 시기에 갑자기 NASA의 몇몇 과학자들에 의하여 그 운석의 중요성이 부각되었다는 것이다. 매우 현실적이면서 정치적인 입장을 고려한 그들의 최근 보고서에는 ”비록 유기적인 성분이 화성의 운석상에 존재한다고 할지라도, 그들의 성질이 지구의 유기성분과 더불어 명백하게 섞여지지(contamination) 않았다고 주장하기는 불가능합니다.”라고 되어 있는 것이다.5)

그렇다면 이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하기 위해서 반드시 필요했었을 (액체상태의) 물에 관해서 생각해 보자. 지금 현재 화성에는 명백하게 액체상태의 물이 존재하지 않는다. 만약에 처음에 존재했던 물이 화성대륙 저 너머에 광대한 대양을 형성하고 어딘가에 존재한다면 이 문제는 쉽게 이해되어질 수도 있었을 것이다. 1976년 화성 주위를 운행하는 바이킹 탐사선에서 보내온 사진상의 화성표면은 화성에 전 행성적 홍수(global flooding of the planet)의 규모로서만 설명이 가능할 수 있는 흔적들이 많이 있다고 한다. 더욱이 최근의 화성 착륙위성으로부터 보내온 홍수가 있었을 곳으로 추정되는 지역에 관한, 보다 자세한 사진과 인근지역의 암석에 관한 분석들을 보면 더욱 그러하다. 한편, 이미 많은 과학자들에 의해 화성에, 태양계의 역사상 가장 큰 물의 홍수, 혹은 진흙의 홍수가 있었음을 증명하기 위한 증거 조사를 하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6) 미국 NASA의 지질학자들과 화성탐사와 관련하여 연구를 진행 중인 캘리포니아의 일부 과학자들은 화성에서 매우 오래, 오래 전에 엄청난 규모의 물의 홍수가 있었다고 믿고 있으며, 이러한 오래 전의 홍수 때의 물이 화성의 생명체의 기원이라고 믿고 있다. 그들은 화성 표면의 영상분석을 통하여 수 십억년 전에 초당 수십억 평방미터의 물을 쏟아 붙는 대홍수가 있었음을 믿고 있는 것이다.7) 한 신문에는 이들의 이야기를 인용하면서 ”성경의 노아의 홍수 규모” 이었을 것이라는 언급을 하기도 했다. 여기서 우리는 재미있는 질문을 던질 수 있다. 왜 진화론자들은 물이라곤 단 한방울도 존재하지 않으며, 매우 미약한, 논란의 여지가 있는 몇 개의 세균화석 재료 밖에 없는 화성에 대규모의 홍수(a global flood)가 존재했음을 믿기 위해 그토록 열정적인지 묻지 않을 수가 없다. 도대체 어디에 그 많은 양의 물이 있으며 홍수를 증거할 수 있는 방대한 자료들이 있는가?

그러나 그들이 지구에 존재하는 그 많은 양의 물과 대홍수를 증거하는 그 많은 화석자료들을 인정하려 하지 않은 이유는 무엇인가? 종종 창조과학자가 창세기의 대홍수를 이야기 할 때면, 회의론자들은 ”만약 그 홍수가 전 지구적(global)이었다면, 도대체 그 물들은 어디서 왔으며, 어디로 갔는가?”라는 질문을 자주 한다. 성경은 이에 대한 답을 제공한다. ”그 물은 지금 대양에 있으며, 대기권(atmosphere)과 지질학적 변화(geosphere)가 대홍수를 유발시켰고, 그 홍수의 물들을 제거시켰다고…” 그러나 화성의 사정은 어떠한가? 그 물은 어디서 왔으며, 어디로 갔는가? (Where has the water gone?) 그들은 모른다.

그들의 주장대로라도 화성의 건조한 표면 내부에 존재하리라 추정하는 물이, 무엇에 의하여, 어떻게 외부로 나와서 왜, 그 큰 홍수를 유발시켰는지 전혀 알고 있지 못한 것이다. 그것은 현재 화성에 관한 풀리지 않는 신비중에 하나로 있는 것이다. 아마도 화성과 관련된 그와 같은 질문은 우주의 어딘가에서 외계의 생명체를 찾고자하는 긴급한 요구가 없었다면, 제기조차 되지 않았을 것으로 보인다. 유사한 대홍수의 흔적들 (flood channels, flood p1ains)이 금성(Venus)에서도 제기된 적이 있다. 그러나 금성은 그 환경적 조건 때문에 생명체의 존재 가능성이 전혀 없기 때문에, 그 홍수의 흔적들은 용암의 자국들(river of lava)에 기인되었다는 것으로 결론지은 적도 있었던 것이다. 화성에서의 생명체의 탐색은, 만약에 화성에 한때에, 어떤 형태의 생명체라도 (그것이 아무리 단순하더라도) 존재했었다면, 그것이 조건만 맞을 경우, 어느 때라도 생명체는 자연 발생적으로 생겨날 수 있음을 증명해 보이고자 하는 노력의 일환인 것이다. Jastrow의 ”생명체 탐색에 관한 화성 연구의 결과는 우주가 생명체로 충만한 것을 보여주고 있다.”는 말과 같이 그들은 생명체가 진화의 한 결과이며, 그래서 그것을 설명하기 위해 신이 필요하지 않음을 보이고 싶은 것이다. 물론 유신론적 진화론자들은 그 사실에 대해 반론을 제기하고 싶을 것이다. 하나님이 그것을 허용했다고 주장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것을 하나님이 할 수 있었다”에 관한 문제가 중요한 것이 아니다.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것은 ”우리의 지구가 그분이 생명을 창조하신 곳” 이라는 것과, ”지구가 하나님 자신이 육신이 되어 오신 곳”이며, ”그곳에서 그분이 우리 죄를 대속하여 죽으셨다”는 사실이다. 그리고 ”지구는 그가 그의 피조계를 영원히 다스릴 곳”이라는 것이다. 

하늘은 여호와의 하늘이라도 땅은 인생에게 주셨도다 (시편 115:16)

만약에 외부의 생명체가 존재하더라도, 하나님은 그 별들과 다른 행성들에게 다른 목적들을 갖고 계신다. 그리고 우리는 그것들에 관해서 배워갈 영원한 생명, 그 영원성을 갖게 될 것이다. 

지혜있는 자는 궁창의 빛과 같이 빛날 것이요 많은 사람을 옳은 대로 돌아오게 한 자는 별과 같이 영원토록 비추리라 (다니엘 12:3). 


참고문헌

1. John Emsley, In a review of The Relativity of Wrong, by Isaac Asimov (Oxford University Press, 1988). New Scientist (Vo1 122. April 8, 1989), p.60.

2. Robert Jastrow. ' What are the Chances for Life? ' Sky and Telescope (June 1997), p.62.

3. Robert Naeye. 'O.K. Where are they?' Astronomy (Vo1 24. July 1996), p.42.

4. Monica Grady, Ian Wright and ColinPillinger. 'Openning a Martian Can of Worms. '

Nature (Vol 382. August 14, 1996), p.575.

5. Harry V. McSween, Jr. 'Evidence for Life in a Martian Meteorite?' Geotimes (Vol 7, July 1997). p.5.

6. Richard A. Kerr.'Pathfinder Strikes a Rocky Bonanza' Science(Vo1 277. July 11, 1997), p.173

7. Kerr, op cit., p.173.

8. ibid.

9. Robert Jastrow, op cit., p.63.

 

*참조 : Mars, a Testament to Catastrophe.
http://www.answersingenesis.org/articles/arj/v1/n1/mars-testament-catastrophe


번역 - 정선호

링크 - https://www.icr.org/article/where-has-all-water-gone

출처 - ICR, Impact No. 291, 19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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