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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  ASSOCIATION FOR CREATION RESEARCH

기독교

인공선택과 유전자 조작에 대한 그리스도인의 자세와 윤리적 경계

미디어위원회
2022-10-23

인공선택과 유전자 조작에 대한 그리스도인의 자세와 윤리적 경계 

(What should Christians think about artificial selection and genetic modification? 

Where are the ethical boundaries?)

by Matthew Cserhati, Gary Bates



    하나님은 태초에 천지 만물을 창조하시고 “심히 좋았더라”고 말씀하셨다(창 1:31). 하나님은 생물들을 창조하시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모든 환경적 적소들을 채워 충만할 수 있도록 하셨다(창 1:22,28). 이 '채움'의 일부는 자연선택을 통해서도 이루어지는데, 이것은 타락 이전에도 있었을 것이다.(참조). 현대 생명공학의 도래와 함께, 오늘날 인간은 과거에는 상상할 수 없었던 방식으로, 자연을 인위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게 되었다. 한때 수 세기가 걸렸을 일들이 이제는 몇 달 동안 몇 단계 만에 이루어지고 있는데, 이 중 일부는 현대의 유전자 분석으로 인해 가능하게 되었다. 예를 들어, 종자기업(seed companies)들은 그들이 재배하는 작물에 대한 유전정보의 방대한 데이터베이스를 보유하고 있다. 새로운 종자가 필요할 때, 예를 들어 염분에 강한 밀을 개발하고 싶을 때, 어떤 계통을 교배해야 하는지, 데이터베이스에서 관련 지식을 끌어낼 수 있다. 또한 유전공학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과학자와 상업적 기관은 더 이상 새로운 변종이 나타날 때까지 수 년을 기다릴 필요가 없다. 일단 한 종의 형질 뒤에 있는 유전적 요인을 알게 되면, 다른 종이 되도록 그 유전자를 표적으로 하여 형질을 조작할 수 있다.


오늘날 수행되고 있는 어떤 일들, 예를 들어 맞춤형 아기(designer babies), 세 부모 아기(three-parent babies), 유사장기(organoids), 유전자 변형 식품(genetically modified foods, GMO)과 같은 것들은 오래 전에는 생각할 수조차 없었던 것들이다. 그러나 생물공학(biotechnology)은 우리가 반드시 다루어야만 하는 수많은 새로운 도덕적 문제들을 야기시킨다. 우리는 광대하고 새로운 미지의 영역에 들어서고 있다. 이 진정한 생명윤리 지뢰밭을 탐사하는 것은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

그리스도인으로서 우리는 하나님의 창조된 세계에 큰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인간은 하나님으로부터 이 세상에 대한 지배권을 부여받았지만(창 1:28), 우리가 돌보고 있는 것이 하나님의 피조물들이라는 것도 인식해야 한다. 따라서 그리스도인들은 잠재적으로 인간의 지배권의 한계를 넘어설 수 있는 기술적 도약에 대해 경각심을 갖고 있어야 한다. 그러므로 우리는 성경적 관점에서 그것들을 다루어야 한다. 어떤 사람들은 생명체를 변형시키는 것이 하나님의 창조 질서를 깨뜨리는 일이므로 금지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우리는 창조 이후 유전적 변화를 포함하여(하나님의 섭리 아래), 많은 유전적 변동이 있었던, 타락 이후 및 홍수 이후의 세상에 살고 있다. 어떤 의미에서 '자연은 스스로 변화된다'. 다른 말로, 환경과 자연의 다른 요인들이 선택 압력을 일으킨다. 그러나 어찌되었든, 이 모든 것은 항상 하나님의 섭리 안에 있다. 이를 염두에 두고, 그 경계를 어디에 설정할 수 있을지 찾아보도록 하자.


자연적 변화

인공적으로 조작할 수 있는 것과, 조작할 수 없는 것을 이해하려면, 먼저 인간의 상호 작용과 무관하게 자연이 어떻게 변화하는지를 이해해야 한다. 하나님은 생물 안에 지시 없이도 특정한 변화를 일으킬 수 있도록 미리 프로그램하여 넣어 놓으셨다. 이것은 재조합(recombination)과 같이 새로운 유전자 조합을 일으키는 여러 메커니즘들을 통해 일어날 수 있다. 또한 돌연변이(mutations)는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으며, 그중 많은 것들이 생물의 외모나 행동에 영향을 미친다. 자연선택은 변화에 주요한 역할을 하며, 유전적 변이체(variants)의 빈도는 주어진 환경에서 번식에 기여하는 정도에 따라 항상 변동한다. 결국 종(species)은 변할 수 있다는 것을 우리는 인정해야 한다.


종이란 무엇인가?

그러나 '종(species)'이라는 용어의 정의는 매우 유동적이다. 과학자들은 종이 정확히 무엇인지에 대해 서로 동의하지 않는다. 이 글의 저자 중 한 명(Matthew Cserhati)은 대학교육 동안 12가지가 넘는 다양한 정의를 접했다. 메이든(Mayden, R. L.,)에 따르면 오늘날 사용되는 종에 대한 정의는 최소한 22가지가 있다는 것이다.[1] 먼저, '종'이라는 용어는 현대적인 개념이라는 것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그러나 성경은 개별 종을 언급하지 않고, 대신 '종류(kind)'라는 용어를 사용하고 있다.(뒤에서 다시 언급함). 사자와 호랑이는 서로 다르게 보이지만, 아직도 교배될 수 있다. 그러나 이들은 서로 다른 종이라고 한다. 왜 그럴까? 

종을 정의하는 방법 중 하나는 보이는 형태(외모)에 의한 것이다. 이것은 현대의 유전학이 발달하기 이전 시대에 이루어진 것이고, 사람들이 의도적으로 별개의 종으로 보이는 것들을 서로 교배시키기 시작하기 훨씬 이전의 일이다. 찰스 다윈(Charles Darwin)도 이 개념에 영향을 미쳤다. 그는 생물 종은 수백만 년에 걸쳐 매우 천천히 변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이종교배(interbreeding)는 두 종이 불과 몇 천 년 전에는 원래의 창조된 같은 종류(kind)였다는 증거이지만, 서로 다른 '종'으로 분류하고 있다. 왜냐하면 그렇게 하는 것이 편리하기 때문이다. 사자와 호랑이(참조) 외에도 말할 수 있는 많은 사례들이 있다.

일반적으로 생물학자들은 ‘종’이라는 단어를 '이종교배가 가능한 유전적, 형태학적 유사성을 가진 생물들의 그룹'으로 정의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고생물학자들은 다른 정의를 사용한다. 왜냐하면 생물학자들의 정의처럼, 화석은 '교배'될 수 없기 때문이다! 때로는 거의 동일한 생물이 화석기록의 다른 위치(지질시대)에 나타날 수 있다.(참조). 그러나 대부분의 고생물학자들은 화석 지층들은 수억 수천만 년의 지구 역사를 나타낸다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화석들의 위치가 다르면 같은 종이 될 수 없다고 주장한다. 이것은 먼저 진화론적 개념에 들어맞아야 한다고 생각하며, 퇴적지층들은 장구한 시간을 나타내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기 때문이다. 간단히 말해서, 그들은 이 생물들을 분리시켰던 수억 수천만 년의 시간 동안 진화가 일어났을 것임에 틀림없다고 믿고 있으며, 따라서 그들은 같은 종이 될 수 없다고 생각한다.


자연선택이란 무엇인가?

많은 사람들이 자연선택(natural selection)을 통해 새로운 종이 생겨난다고 듣고 있다. 많은 세속적 대학에서 가르쳐지고 있는 한 유명한 사례는 후추나방(peppered moths, 가지나방)으로, 산업혁명 이후 대기오염의 증가로 인해 어두운 색의 후추나방이 생겨났다는 것이었다. 그들은 이것은 진화의 증거임에 틀림없다고 믿었다. 그러나 이것은 진화의 증거가 아니었다.(참조). 어떤 의미에서 가장 큰 오해(misconception)는 '새로운'이라는 단어를 듣는 것에서 시작된다. 왜냐하면 그 단어는 정말로 새로운 무언가가 만들어졌다는 인상을 주기 때문이다.

자연선택은 한 개체군의 유전자 풀(gene pool)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변하는 과정으로 정의할 수 있다. 왜냐하면 어떤 생물은 유전적 배경에 의한 이점으로, 특정 환경에서 다른 생물보다 더 잘 번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즉, 자연선택은 '차등 번식(differential reproduction)'이라고도 할 수 있다. 다윈이 항상 생존(survival)의 관점에서 그 주제에 대한 논의를 했지만, 그것은 삶과 죽음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는 것이었다. 그것은 번식과 관련된 것으로, 가장 '적합한' 생물체는 정의상 더 많이 번식하는 생물체였다. 이 번식 이점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유전자 풀의 변화를 일으킨다.

모든 동물군에는 유전적 변이체(genetic variants)들이 존재한다. 사람처럼 어떤 두 생물도 동일하지 않다. 예를 들어, 긴 털의 유전자를 가진 개는 추운 환경에서 더 잘 생존할 수 있는 반면, 짧은 털의 유전자를 가진 개는 따뜻한 환경에서 더 잘 생존할 수 있다.(그림 1). 이것은 극적인 예이다. 생물은 자연선택 동안에 반드시 죽는 것이 아니다. 어떤 개체는 주어진 환경에서 다른 개체들보다 더 많은 자손을 낳는다는 것뿐이다. 타락 이전 세계에서도 전 지구적으로 약간의 다른 환경들이 있을 수 있었고, 따라서 자연선택은  작동했을 수 있었다.(참조). 게다가 아담의 범죄 이전에는 고통이나 죽음이 없었다. 죽음은 타락 이후 세계에서 그림의 일부가 되었을 뿐이다. 어떤 의미에서 유전자들은 환경에 의해서 '선택'되는 것이다. 자연선택은 '대자연(mother nature)'이 최적자(fittest)를 선택해 나가는 지각적 과정(sentient process)이 아니라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과학자들은 '자연선택'이라는 용어를 한 생물의 서식지에 따라 결정되는 차등번식의 약칭으로 사용한다.

그러나 환경은 유전자 풀에 이미 들어있는 것을 기반으로 하여, 단지 번식에만 영향을 줄 수 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이러한 유전적 변이 중 하나가 한 집단(개체군)에 '고정'될 수 있다. 이 시점에서 다른 변이(긴 털 또는 짧은 털)는 잃어버리게 된다. 그 종은 환경이 다시 역전(reversal)된다 해도 대응할 수 없다. 그 종은 원래 개체군이 견딜 수 있는 것보다, 더 좁은 환경적 틈새로 파고들게 된 것이다. 창조 시에 하나님은 피조물들이 타락 이후, 특히 홍수 이후 세계의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고 생존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을 장착시켜 놓으셨던 것이다. 그리고 홍수 이후의 세계는 아마도 홍수 이전보다 더 극단적인 환경일 수 있다.

(그림 1) 한 쌍의 늑대는 긴 털(F)과 짧은 털(f)의 유전자들을 같이 갖고 있다. 이것은 중간 길이의 털을 갖게 한다. 유전 법칙에 따라, 그들은 그 유전자들 중 하나를 자손에게 물려줄 수 있다. 이 방법으로 그들은 부모처럼 짧은 털(ff), 중간 털(Ff), 긴 털(FF)을 가진 늑대를 낳을 수 있다. 만약 이 늑대들이 북극과 같은 매우 추운 환경으로 이동하게 된다면, 긴 털을 가진 개체들은 잘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이다. 따뜻하게 체온을 유지할 수 있는 긴 털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이 환경에서는 긴 털을 가진 개체만이 살아남을 수 있고, 오직 그들만이 새끼를 낳을 수 있다. 이 방법으로, 긴 털의 유전자(F)만이 3세대에게 전달된다. 짧은 털의 유전자(f)는 전달되지 않고 제거된다.


돌연변이는 자연선택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가?

진화론자들은 종종 "자연선택과 돌연변이가 새로운 종을 만들어낸다"고 말한다. 그들은 새로운 종을 언급할 때 '변화(change)'라는 용어를 자주 사용하는데, 이 용어는 '진화'라는 단어와 혼용된다. 그들은 이것을 소진화(micro-evolution)라고 하는데, 우리가 종들 사이에서 변이(variation)라고 보는 것이다. 그러나 자연선택은 아메바를 사람으로(대진화, macro-evolution) 만들 수 없는, (이미 있던 것 중에서) 일종의 골라내는 힘(culling force)에 불과하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따라서 '신종'이라는 용어는 매우 혼란스러울 수 있다. 종에 대한 매우 유동적인 정의로 인해, 돌연변이에 의한 자연선택은 앞에서 언급한 사자와 호랑이에서 '새로운' 종을 생성할 수 있다. 자연선택은 유전적으로 말하면, '새로운' 어떤 것도 만들어낼 수 없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물론 돌연변이들은 일어난다. 그들은 자주 번식 중에 발생하며, 생물체에 거의 유익하지 않다. 무신론 과학자이자, 진화론의 아이콘인 칼 세이건(Carl Sagan)도 다음과 같이 그것을 인정하고 있었다.

"… 돌연변이는 무작위적으로 발생하며, 거의 한결같이 해롭다. 정밀 기계를 만드는 설계도를 무작위적으로 변경하여, 그 기계를 개선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2]

자연선택은 개체군 내에서 기존에 있던 유전자들 중에서 선택하여, 개체가 환경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그래서 번성할 수 있도록 한다. 마찬가지로, (무작위적 복제 오류인) 돌연변이는 상향 진화에 필수적인 새로운 장기와(예로, 물고기에 새로운 다리나, 공룡이 조류가 되기 위한 날개 등), 다음 세대로 물려줄 새로운 유전정보들을 만들어낼 수 없다.(참조). 자연선택은 기존에 이미 있던 유전정보들을 분류하여(골라내어), 다른 형질의 변이체들을 만들고, 적응하게 한다. 따라서 이들 중 일부는 새로운 종으로 분류될 수 있다.

'자연선택'이라는 개념이 다윈보다 앞서 있었다는 것은 독자에게 흥미로울 것이다. 그리스도인이었던 칼 린네(Carl Linnaeus, 1707-1778)는 비록 자연선택이라는 용어를 사용하지는 않았지만, 그것을 설명했었다. 또 다른 그리스도인으로, 찰스 다윈과 동시대를 살았던, 영국의 화학자이자 동물학자였던 에드워드 블리스(Edward Blyth, 1810-1873)도 그 용어를 사용했다. 1831년부터 1836년까지 비글호(HMS Beagle)를 타고 세계 일주를 항해했던 다윈이 아직 청년이었을 때, 블리스는 당시의 아주 저명한 저널에 자연선택에 대해 썼다.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듯이, 패트릭 매튜(Patrick Matthew, 1790-1874)는 1831년에 이 용어를 만들었다.

*관련기사 : 다윈 이전에 진화론 주장한 ‘매튜’ (2015. 4. 24. The Science Times)


종류 내 변이(다양화)

새로운 생물 종이 발견되는 것에 대해 그리스도인은 걱정할 필요가 없다. 그 이유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창세기 1장의 창조에 대한 설명을 자세히 살펴보아야 한다. 성경은 생물체에 대해 말할 때, 현대 사람이 만든 분류를 사용하지 않는다. 사람들이 만든 종(species)의 개념을 성경에 끌어들여서는 안 된다. 오히려 우리는 성경이 스스로 말하도록 해야 한다. 창세기 1:25절은 이렇게 기록되어 있다.

“하나님이 땅의 짐승을 그 종류대로, 가축을 그 종류대로, 땅에 기는 모든 것을 그 종류대로 만드시니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았더라”

성경은 우리가 현대적 사고방식으로 종(species)이라고 부르는 것과는 다른 분류학적 단위[3], 즉 종류(kind)를 사용한다. 종류는 종보다 더 넓은 범위를 가지며, 하나 이상의 종들을 포함할 수 있다. 고양이, 개, 곰, 돌고래는 모두 다양한 동물 ‘종류’의 예들이다. 그러나 각 종류는 많은 종들을 포함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고양이 종류(cat kind)에는 사자, 호랑이, 표범, 심지어 집고양이와 같은 동물들이 포함된다. 사실, 고양이 종류의 모든 구성원들은 유전적 및 번식적으로 연결되어 있다. 개는 수천 년 전에 회색 늑대에서 길들여졌다. 400여 종의 애완견들은 개의 한 아종(Canis lupus familiaris)에서 유래했다. 그러나 개, 늑대(회색늑대와 붉은늑대 모두), 코요테, 아프리카 자칼은 모두 서로 이종교배가 가능하다. 동물 종의 최대 10%와 식물 종의 최대 25%가 적어도 하나의 다른 종과 교배할 수 있다.[4] 각 종류 내에는 다양성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보통 어떤 종이 어떤 '종류’에 속하는지 직관적으로 결정할 수 있다. 고양이 종류 내의 생물은 다른 고양이와 교배될 수 있지만, 개, 양, 고래와는 교배되지 않는다.

그러나 때때로 특정 유전자의 돌연변이는 자손이 부모 집단과 교배할 수 없도록 만들 수도 있다. 그러한 것에는 난자-정자 인식 인자(egg-sperm recognition factors)의 돌연변이나 염색체 재배열이 포함된다. 이것은 유래된 후손이 원래 그룹과 매우 유사해 보임에도 불구하고, 교배될 수 없다.(예로, 일부 모기 종). 다른 경우로는 같은 종류 내의 두 종은 엄밀히 말하면 서로 교배될 수 있지만, 자연환경에서는 잘 일어나지 않고, 실현 가능성이 없다. 그러한 제한 요소 중 하나는 크기이다. 예를 들어, 사자는 집고양이와 교배되지 않으며, 그레이트 데인은 치와와와 교배되지 않는다. 이 중 어느 것도 방대한 양의 새로운 유전정보의 증가를 필요로 하는 대진화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인공선택과 인공조작

따라서 창조된 종류의 경계 내에서 자연선택을 통해 새로운 종은 발생하고 변할 수 있다. 그러나 인공선택은 어떤가? 인공선택에서 환경 요인은 그 과정을 지시하는 지적인 인간으로 대체된다. 인간이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 되면서, 상황은 완전히 새로운 차원을 갖게 되지만, 책임이 더해지게 된다.


우리는 통치권을 갖고 있다

창세기 1:28절에서 하나님은 아담에게 자연 세계를 다스릴 것을 명령하셨다.(참조)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 하나님이 그들에게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땅에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 하시니라.”

우리는 이것을 '대리통치(Dominion Mandate, 지배명령)'라고 부른다. 히브리어로 '정복하다'라는 단어는 כָּבַשׁ(카바쉬)인데, 이는 어떤 것을 굴복시키거나 종속시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나 이 종속의 성격은 자비로운 것을 목표로 해야 한다. 예를 들어, 미가 7:19절에서는 우리를 불쌍히 여기셔서 우리의 죄를 속죄하는 일이 어떻게 이루어졌는지가 기술되고 있다. 히브리어로 '다스리다'라는 단어는 'רְדוּ'(라두)로, 권위에 복종시킨다라는 뜻이다. 그러나 이 다스림은 예를 들어 솔로몬의 평화로운 통치(왕상 4:24~25)와 메시아의 통치(시 72:8)와 같이, 본질적으로 자애로워야 하는 것이다.[5]

하나님은 모든 것을 선하게 창조하셨으므로(창 1:31), 사람도 친절하게 다스려야 한다. 자연 세계를 파괴할 수는 없다.[6](참조). 오히려 하나님이 맡기신 것을 관리하는 선한 청지기로서, 아담에서 시작된 인류는 에덴동산에서부터 시작하여 온 세상을 돌보고 지켜야 했다.(창세기 2:15). 그러므로 이 땅을 돌보는 것은 인간의 책임이다. 청지기로서 우리는 우리가 하는 모든 일에 충실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전 4:2).

대리통치는 인공선택과 어떤 관련이 있을까? 우리가 자연을 수정(변형)하는 것이 어디까지 허용될 수 있을까? 그것은 항상 반드시 파멸로 이어지는가? 아니면 유용한 것을 만들어낼 수 있는가?

예수님은 자신에게 나오는 모든 사람들을 고쳐 주셨다. 그렇게 함으로써 창세기 3장의 저주의 결과를 적극적으로 역전시키셨다. 그 저주는 하나님의 원래의 깨끗하고 부패하지 않았던 창조에 악영향을 미쳤던 것이었다. 마찬가지로 우리가 예를 들어 암 치료제를 찾아 인간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다면, 우리는 예수님의 모범을 따르는 것이다. 따라서 인슐린의 대량 생산은 당뇨병 환자에게 도움이 되기 때문에, 인간 인슐린 유전자를 삽입하여 박테리아를 인위적으로 변형시키는 것은 허용되어야 한다. 마찬가지로, 영양가가 높은 유전자 변형 식품의 생산은 허용되어야 하지만, 이러한 종류의 실험은 건강한 제품의 생산을 보장하고, 생태학적으로 문제가 있는 종의 야생 방출을 방지하기 위해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수행되어야 한다.

창세기 30:25~31:12절에서 야곱은 가축 떼에서 양과 염소의 수를 늘린 것으로 유명하다. 삼촌 라반과 맺은 거래의 일환으로, 야곱은 얼룩덜룩한 색깔의 동물을 모두 받아 교배해야  했다. 그러나 라반은 야곱을 속여 가축 떼에서 얼룩덜룩한 동물을 모두 치워버려, 야곱을 속이고, 그 품삯을 빼앗으려 했다. 그러나 하나님은 꿈에 야곱에게 비밀을 알려 주셨다. 꿈에서 야곱은 얼룩덜룩한 숫염소만이 암염소와 교배하는 것을 보았다. 따라서 야곱은 번식할 숫염소를 지정함으로 얼룩덜룩한 동물의 수를 극적으로 늘렸다. 양의 털 색깔 유전은 간단하지 않지만, 얼룩덜룩한 털 색깔은 열성, 단색인 흰 털 색깔은 우성이었을 것이다.[8] 라반은 일부 흰 양이 우성 및 열성 유전자를 모두 갖고 있다는 것을 알지 못했다. 유전적으로 이들은 이형접합체(heterozygotes)로 알려져 있다.[9] 그러나 그 숫자는 우리가 예상한 대로 잘 나오지 않는다. 얼룩덜룩한 색의 수컷만으로 번식시키더라도, 암컷은 순백색, 잡색, 또는 순흑색일 수 있다. 이 경우 유전법칙에 따라 어린 양과 새끼들이 모두 잡종인 것은 아니다. 그러나 양과 염소의 털 색깔 패턴은 복잡한 유전자 네트워크에 의해 제어되므로, 이것은 단순히 멘델 유전학의 문제만이 아니다. 또한 여기에는 무시할 수 없는 하나님의 섭리적 측면이 있다. 어느 쪽이든, 인공선택은 바로 성경에도 있었다.(참조).


유전자 조작

교배에 의한 인공선택은 매우 오랜 시간이 걸릴 수 있다. 예를 들어, 중앙 아메리카와 멕시코 아메리카 원주민들은 몇 세기에 걸쳐, 야생종 옥수수인 테오신트(teosinte)로부터 현대 옥수수로 육종해냈다. 테오신트는 줄기에 한 줄의 알맹이만 맺는 품종이다. 수년간의 교배 후에, 여러 줄의 두꺼운 낟알을 가진 현대 옥수수를 만들 수 있었다.[10]

그러나 육종 과정을 빠르게 가속화하기 위해서, 생명공학을 사용할 수 있다면 어떨까? 오늘날 우리는 인공선택을 사용하는 대신, 직접적으로 유전자를 조작할 수 있다. 유전자 조작(genetic modification)이 인공선택에 비해 갖는 이점은, 과학자들이 전체 과정을 단축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과학자들은 돌연변이나 교배를 통해 새로운 형질이 나타날 때까지 기다릴 필요가 없다. 대신 원하는 유전자를 직접 변경하고, 원하는 모든 변경을 즉시 수행할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변화 중 많은 부분은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유일한 차이점은 그 과정의 속도를 높여, 훨씬 빠르게 만들어낼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어떤 변화는 야생에서 절대 발생하지 않는다. 따라서 유전자 조작은 복잡한 유전정보가 수백만 년에 걸쳐 무작위적으로 생겨날 수 없다는 것을 보여준다. 대신에 대규모 변화는 지적 설계와 공학의 직접적인 결과이며, 짧은 시간 만에 일어난다는 것이다. 이것은 초자연적인 창조주의 존재를 가리킨다.

예를 들어, 파인애플 체리(Physalis pruinosa)는 달콤한 맛의 과일을 내는 야생 식물이다. 그러나 열매는 작고 드물며, 익으면 땅으로 떨어진다. 소위 CRISPR 기술[11]을 사용하여 파인애플 체리는 모두 함께 익고, 운송을 견딜 수 있는, 더 큰 열매를 생산하도록 유전자가 조작되었다. 이러한 변화가 자연적으로 일어나기를 기다리는 대신, 유전학자들은 원하는 특성을 한꺼번에 발현하도록 유전자를 조작했다.[12]

물론 GMO 식품이 위험할 수 있다.(참조). 주어진 단백질의 생산을 조절하는 기존 제어 메커니즘이 교란되면, 해당 단백질은 독이 될 수 있다. 아담의 타락 이후 많은 유전 물질(정보)의 소실로 인해, 많은 질병들이 발생했을 것이다. GMO 식품을 실험할 때, 우리는 연구자들이 생산한 것이 먹기에 안전하고, 환경에도 안전한지,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확인해야 한다.

우리는 이 개념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킬 수 있다. 인간의 유전자를 다른 생물체에 도입하면 어떻게 될까? 그 결과 생물체는 부분적으로 인간이 될까?(참조). 앞에서 언급했듯이 인간 인슐린 유전자는 인슐린의 대량 생산을 위해 박테리아에 도입되었다. 인간의 모유와 80% 유사한 우유를 생산하기 위해 두 개의 인간 유전자가 소에 도입되었다. 박테리아는 인간이 되지 않았고, 젖소는 인간화된 우유를 생산한다는 점을 제외하고는 다른 소와 동일하게 유지되었다.

그러나 한 동물 종에서 다른 동물 종으로 수백 또는 수천 개의 유전자들을 추가하는 것은 깊은 도덕적 곤경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인간과 침팬지는 천 개가 넘는 유전자들이 서로 다르다.(참조). 침팬지의 게놈을 '인간화'하면 어떻게 될까? 동물과 같은 잡종 인간으로 끝날 수 있다. 워싱턴 대학의 심리학 명예 교수인 데이비드 바라쉬(David P. Barash)는 “휴맨지(humanzees)” 라고 불리는 인간-침팬지 잡종의 생산을 옹호하며, 인간이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되었다는 기독교적 개념을 맹공격했다. 유인원 슈퍼전사(ape-man superwarriors)를 만들기 위한 실험은 실제로 1920년대 아프리카에서 소련의 수의학자 일리아 이바노프(Ilya Ivanovich Ivanov)에 의해 수행되었으나, 성공하지 못했다. 다행히도 그는 실패했던 것이다. 오늘날 우리는 서로 다른 동물 종류들 사이에는 건널 수 없는 물리적, 유전적 장벽이 존재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러한 장벽이 없었다면, 오늘날 우리는 완전히 다른 도덕적 영역에 있게 되었을 것이다.


인공조작

우리는 한 생물의 내부에서 유전물질을 변형시킬 수 있다. 그러나 외부에서 동물을 조작하는 것은 어떨까? 이종장기이식(xenotransplants), 이종수혈(xenotransfusions), 이종실험(xenoexperimentation) 같은 것들은 어떨까?(참조). 이러한 것들은 무엇을 의미하며, 어디까지 허용될 수 있는 것일까?


이종실험

최소의 침해 수준에서, 우리는 '이종실험(xenoexperimentation)'으로 알려진 것을 수행하고 있다. 접두사 'xeno-'는 '이질적인 것(foreign)'을 의미한다. 새로운 약물 또는 새로운 수술방법을 테스트하기 위해서, 인간에게 적용하기 전에, 동물(예: 생쥐, 침팬지, 돼지 등)에 대해 실험하는 것이다. 인간의 생명은 동물의 생명보다 더 소중하기 때문이다. 동물에 대한 테스트가 통과된 후, 약물을 인간에게 테스트할 수 있다.

이러한 실험은 한 생물에서 다른 생물로 '지식의 전달’을 가능하게 한다. 일반적으로 효모, 벌레, 초파리, 또는 생쥐와 같은 실험동물들은 유전학이 잘 알려져 있어서, 연구자가 견고한 지식을 기반으로 새로운 것들을 연구할 수 있다. 이것은 과학 연구에서 매우 일반적이며, 동물에 대한 무자비한 행위를 제외하고, 문제 삼아서는 안 된다.

이러한 실험의 유용성에도 불구하고, 피조물마다 생리학이 다르기 때문에, 동물 실험의 결과가 항상 인간에게 안전하게 적용되는 것은 아니다. 침팬지에게는 효과가 있는 약물이 인간에게는 효과가 없을 수 있다. 이러한 종류의 실험은 유망하지만, 임상적으로 진행할 때는 여전히 신중하게 수행되어야 한다.


이종수혈

인공조작의 또 다른 적극적 사례는 '이종수혈(xenotransfusion)'로, 두 생물 종 간의 수혈을 포함한다. 예를 들어, 어떤 사람들은 침팬지나 돼지와 인간 사이의 수혈을 제안했었다. 왜냐하면 면역계가 서로 비슷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동물의 혈액이 부족한 인간 혈액을 대신할 수 있다는 것이었다.

아이디어는 아주 간단해 보이지만, 문제가 있다. 어떤 사람들은 자신의 몸 안에 다른 생물 종의 혈액이나 장기가 있는 것을 심리적으로 혐오할 수 있다. 더 심각한 문제는 외부 혈액에 대한 거부반응 위험이다. 수혜자의 면역계가 수혈된 혈액세포를 공격하여 파괴할 가능성이 높다. 사람 사이에서도 혈액형이 맞지 않으면, 혈액은 거부되기 때문이다.

그래도 이 문제에 대한 몇 가지 가능한 해결책이 있다. 예를 들어, 돼지는 그들의 혈관을 형성하는 세포 표면에서 Gal(galactose oligosaccharide, 갈락토스 올리고당)이라는 복잡한 당 분자를 생성한다. 인간의 혈관에는 이 분자가 부족하기 때문에, 돼지의 조직을 이식받는다면 면역계가 이를 파괴하려고 한다. 연구자들은 Gal을 생성하지 않는 돼지를 성공적으로 사육했으며, 이러한 방법으로 수혈 환자가 면역 반응을 일으킬 가능성을 낮추었다.[13]


이종이식

훨씬 더 침해적인 수준의 인공조작에는 한 종에서 다른 종으로 생체조직을 이식하는 것이(기술적으로 '이종이식(xenografts)'이라고 함) 포함된다. 돼지, 원숭이, 캥거루와 같은 여러 동물 종들은 간, 신장, 각막, 심장을 포함하여, 고형 장기 또는 그 일부를 인간에 이식하기 위해 사육되고 있다.

이러한 방법의 가장 큰 문제점은 이종수혈의 문제와 마찬가지로, 수혜자의 이종이식 거부반응 문제이다. 이러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동물에서 인간으로 이종장기이식을 하는 사례가 여러 건 성공적으로 이루어졌기 때문에, 이 방법은 삶의 질을 개선하거나 생명을 구할 수도 있다.[14]


인간화된 동물

이종이식이나 이종실험보다 생명윤리 문제가 훨씬 더 큰, 또 다른 형태의 인공조작에는 동물을 '인간화(humanized)'하여 키메라(chimeras, 괴물)를 만드는 과정이 포함된다. 이것은 인간 세포 또는 조직 유형이 다른 동물에서 어떻게 행동하는지를 연구하기 위해, 특정 유형의 인간 세포 또는 조직을 마우스와 같은 실험동물에 실험적으로 삽입하는 것을 포함한다. 이러한 쥐의 체세포 중 적은 부분은 인간에게서 유래했기 때문에, 이 쥐는 '인간화'된 것으로 설명된다. 이러한 실험은 질병을 치료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15, 16] 예를 들어, 인간의 간 및 흉선 세포는 이러한 조직과 관련된 질병을 연구하기 위해 인간화된 마우스에 삽입되었다.

어떤 사람들은 이러한 종류의 실험이 유용할 수 있으며, 이에 대해 너무 많은 윤리적 문제를 제기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하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그것과 관련된 윤리적 문제가 존재한다. 많은 경우 이 실험에 사용된 인간의 세포, 조직, 또는 장기는 낙태된 배아에서 채취된 것이다.(참조). 따라서 생겨나는 윤리적 문제는 조직을 위해 인간 배아를 낙태시키는, 세 부모 배아(three-parent embryos) 문제와 유사하다. 일부 실험에서는 에이즈 바이러스(HIV)에 감염된 뉴런을 쥐의 뇌 조직에 삽입하여 neuroAIDS를 연구한다.[17] 이 특정한 경우에서 문제는 인간화된 쥐가 인간의 의식을 얻을까? 또한 인간화 된 마우스는 일부는 인간이고, 일부는 마우스인가? 인공조작은 딱 떨어지는 대답이 없는 이슈이다.


지혜가 필요하다

인공선택을 통해 양의 털 색깔을 바꾸는 것과 같은 것은 문제가 될 수 없겠지만, 인공선택 및 유전자 조작에 대해서는 연구자들이 여전히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그리고 관련된 인간과 동물을 보호해야 한다(잠언 12:10). 성경에는 야곱과 그의 양들에 대한 구체적인 사례 외에는 인공선택 및 인공조작에 대해 명시적으로 언급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성경에 근거한 도덕적 윤리 원칙에서 얻은 지혜를 사용해야 한다.

예를 들어, 1970년대 호주의 식물육종가들은 호주 환경에서 더 잘 자랄 것이라고 생각한 새로운 품종의 카놀라(canola, 오일 생산 작물)를 개발했다. 그러나 그 품종은 식물의 뿌리를 공격하는 곰팡이 종에 의해 유발되는 흑각병(blackleg disease)에 취약했다. 번식 과정에서 새로운 품종의 카놀라는 곰팡이에 저항하는 유전자를 잃어버렸던 것이다. 유전자 조작된 카놀라 식물의 대부분은 곰팡이에 대한 저항성 부족으로 인해 썩어버렸다. 식물육종가들은 원래의 유럽 카놀라에서부터 저항성 유전자를 다시 도입해야 했다. 새로운 품종은 너무 많은 유전정보의 손실로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나 유전자 조작을 통해 강수량이 적은 기후에서 자랄 수 있고, 잠재적으로 제3세계 국가의 기근을 막을 수 있는 다양한 밀을 생산할 수 있다면 어떨까? 확실히 이것은 좋은 일이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배고픈 사람들을 먹이라고 말씀하셨다.(눅 3:11).


결론 및 경계

오늘날의 기술 중심 사회에서 생명윤리적인 결정을 내리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많은 일들이 서로 얽혀 있다. 한편에서는 진화론적 패러다임 내에서 일하는 세속적 연구자들이 있다. 그들은 성경의 가치를 배격하고, 인간이 창조주의 형상을 가진 피조물임을 인정하지 않는다. 진화론적 세계관은 인간이 단지 진화한 종이라는 믿음을 근간으로 한다. 따라서 인간의 생명을 평가절하하고, 인간은 창조주의 형상대로 지음을 받았다는 기독교적 세계관에 기초한 도덕적 경계를 무너뜨리고 있다.

이러한 사고를 갖고 있던 무신론자인 리처드 도킨스(Richard Dawkins)는 특정 형질을 가진 사람을 만들어내는데 도덕적인 반대가 있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참조).

"… 젖을 얻기 위해 소를, 경주력 향상을 위해 말을, 목축 기술을 위해 개를 교배시킬 수 있다면, 수학, 음악 또는 운동 능력을 위해 인간을 교배하지 못하게 할 이유가 있을까?"

도킨스는 원하는 특별한 형질을 얻기 위해서, 사람들을 교배하는 것을 장려해야한다고 주장한다. 한 배아가 원하는 형질을 보여주지 않는다면, 이 작은 배아 인간은 인간 이하의 상태로 강등될 수 있으며, 자궁에서 이 사실이 발견되면, 그 배아는 유산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종류의 사고가 히틀러가 주장했던 우수한 인종의 육성 개념과 얼마나 유사한지 주목하라. 이것은 확실히 허용되는 것과 허용되지 않는 것의 윤리적 경계를 훨씬 넘어서는 것이다.

오늘날 유산된 배아의 조직이나, 동물-인간 키메라(chimeras)를 만들려는 연구는 일부 사람들에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 우리는 치료 목적이 고귀한 것처럼 보일지라도, 또는 고통이나 죽음이 수반될 수 있다 하더라도, 이러한 사고 방식을 따르지 말아야 한다.(참조)

다른 한편으로, 우리는 인간을 해치거나 죽이는 것과 관련이 없고, 인간 삶의 질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생명공학적 발전에 열려 있어야 한다. 예를 들어, 창세기 2장에서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정복 명령을 수행하기 위해, 우리는 인공선택과 유전자 조작의 몇 가지 형태를 사용할 수 있다. 자연선택은 이미 하나님의 섭리 아래 있기 때문에 허용되는 것이다. 하나님께서도 한 경우에서 그것을 허락하셨다. 우리는 '공동 창조자'의 역할을 하는 것이 아니라, 주어진 범위 안에서 생명체를 간단히 변경하는 것이다.

하나님 창조의 청지기로서 우리는 저주의 결과를 역전시키기 위해 과학을 자유롭게 적용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야 한다. 그러나 슬프게도 타락한 세상에서는 모든 선한 것들이 악한 목적으로 헛되게 사용될 수 있다. 예를 들어, 아기의 눈 색깔을 '더 매력적으로 보이도록' 변경하는 것과 같이, 순전히 미용 목적으로 인공조작을 사용하는 것은 불쾌감을 줄 수 있으며, '허영심' 원칙에 따라 거부되어야 한다. 또 다른 부정적인 예는 새로운 의학적 방법을 개발하기 위해서 인간의 생명(즉, 배아)을 죽이는 경우이다. 이것은 도덕적으로 비난받을 일이다. 그러나 자궁내 유전자 치료가 아기의 생명을 구한다면, 이것은 좋은 일이 될 수 있다.

요약하면, 새로운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우리는 성경적 지혜를 발휘하여, 수용 가능한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을 분별할 필요가 있다. 이것은 창조주를 거부하는 세상에서 점점 더 어려워질 것이다. 우리는 저주의 결과를 역전시키셨던 예수님의 모범을 따라, 인류에게 어떤 유익이 있는지를 구별하기 위해, 경계를 긋는 것을 목표로 삼아야 한다. 어쨌든 우리는 먼저 인공조작의 결과와 이점을 이해하고, 어느 쪽에 무게를 두어야할지 고민해야 한다. 인공조작은 큰 선을 위해 사용될 수도 있고, 큰 악을 위해 사용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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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ferences and not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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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Sagan, C., The Dragons of Eden, Hodder and Stoughton, London, p. 28, 1977. 

3. A taxonomic unit is a grouping of different species such as species, genus, family, order, class, phylum, and kingdom, each larger than the previous one. 

4. Mallet, J., Hybridization as an invasion of the genome, Trends Ecol Evol. 20(5):229–37,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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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Robertson, O.P., The Christ of the Covenants, Presbyterian and Reformed Publishing Company, Phillipsburg, New Jersey, 1980. 

8. A recessive gene is a gene (denoted by a lowercase letter, such as a) that can be masked by a dominant gene (denoted by an uppercase letter, such as A). Each gene is present in two copies. A dominant gene needs only one copy to be expressed, whereas a recessive gene can only be expressed in the absence of the dominant gene. 

9. A heterozygote is an animal which has two different variants of a given gene (denoted as Aa). A homozygote is an animal which has two of the same variants of a given gene (denoted as either AA or aa). 

10. Kistler, L., et al., Multiproxy evidence highlights a complex evolutionary legacy of maize in South America, Science 362(6420):1309–1313, 2018. 

11. CRISPR stands for ‘clustered regularly interspaced short palindromic repeats’. This technology involves inserting foreign DNA into a very specific location within the host genome. 

12. Lemmon, Z.H., et al., Rapid improvement of domestication traits in an orphan crop by genome editing, Nat Plants 4(10):766–770, 2018. 

13. Manji, R.A., Lee, W., and Cooper, D.K.C., Xenograft bioprosthetic heart valves: Past, present and future. Int J Surg. 23(Pt B):280–284, 2015. 

14. Cooper, D.K., A brief history of cross-species organ transplantation, Proc (Bayl Univ Med Cent) 25(1):49–57, 2012.

15. Brehm, M.A., Jouvet, N., Greiner, D.L., Shultz, L.D., Humanized mice for the study of infectious diseases, Curr Opin Immunol. 25(4):428–35,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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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NeuroAIDS is a disease where HIV infects the human central nervous sys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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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 박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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