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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  ASSOCIATION FOR CREATION RESEARCH

기독교

창조세계관이란 무엇인가?

미디어위원회
2021-06-15

창조세계관이란 무엇인가?


이은일 (고려대 의과대학, 한국창조과학회 전 회장)

 

     세계관은 보통 “관점”을 의미한다. 하나님을 인정하고, 성경말씀을 기준으로 삼는 관점을 기독교적 세계관이라고 부르는데, 이와 구분하여 “창조세계관”이라는 표현을 새롭게 사용하는 이유는 두 가지가 있다. 

첫째는 하나님을 거부하는 다양한 사상들중에서 “과학”이라는 이름으로 그 주장을 정당화하는 진화론적 세계관이 뿌리 깊게 우리들과 다음 세대의 마음 속에 들어와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도 ‘과학인 진화론을 인정해야 하는 것이 아닌가?’하는 혼란이 기독교인들 중에도 상당수가 있어, 하나님의 초월적 창조를 강조하는 창조세계관이 매우 필요한 시대가 되었다. 

 둘째는 창조라는 표현 자체가 생각을 넘어서 삶의 행동으로 나타나야 한다는 것을 강조한 것이다. 하나님의 모든 창조행위가 말씀으로 이뤄진 것처럼, 생각은 말로 표현되고, 표현된 말은 행동으로 나타나게 되어 있다. 오늘도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삶에 적용하는 QT를 하고 있는데, 그렇다면 “창조”는 우리 삶에 어떻게 적용해야 하는가? “창조세계관”은 하나님의 초월적 창조를 믿을 뿐 아니라, 그 믿음을 우리 삶에 적용하기 위한 가이드라인으로 필요하다.

  

   하나님께서 초월적으로 시간, 공간, 물질, 생명 및 인간을 창조하셨다는 창세기 말씀을 우리들의 삶에서 어떻게 구체적으로 적용될까? 

첫째는 하나님의 주인 되심을 인정하고 사는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태초에 만물을 창조하셨을 뿐 아니라, 그분이 창조하셨기 때문에 지금도 역사의 유일한 주관자가 되시는 분이시다. 또한 한 개인 개인의 삶에서도 유일한 주인 되시는 분이다. 만약 신앙생활을 한다고 하면서도 나의 삶에 개입하신 하나님의 역사를 기억할 것이 없다면, 하나님께서 창조주이시며 나의 삶의 주인이시라는 것을 믿지 못하는 사람일 것이다. 그렇지만 우리가 어떤 상황에서도 하나님의 주인 되심을 인정하는 것은 쉽지 않다. 하나님의 창조주 되심과 주인 되심이 익숙하게 되는 것이 우리의 신앙이 성장하는 것이 될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출이집트한 이스라엘 백성처럼 나의 삶에서 그분의 하신 일을 기억하며, 앞으로도 나의 삶에 개입하실 것을 기대하고 감사하는 삶을 살아야 하는 것이다. 

  둘째는 하나님께서 “질서”를 창조하시고, 그 질서를 지금도 유지하고 계시다는 것을 아는 것이다. 물질세계의 과학적 질서는 말할 것도 없고, 정신세계, 사회에서의 질서도 하나님께서는 만드셨다. 이런 질서는 악인과 선인 모두에게 해당되는 것이며 어떤 누구도 하나님의 창조질서 밖에서 살 수 없고, 또한 그렇게 산다면 그것이 바로 죄인 것이다. 부부관계와 가정의 질서, 이웃을 사랑하라는 사회질서 등이 모두 하나님의 질서이다. 그리스도인이 아니어도 이런 질서가 무너지면 얼마나 고통스러운 일인지 모두가 잘 알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그리스도인들이 앞서서 창조질서를 지키고, 그 질서를 지킴에 따른 선하고 풍성한 열매를 보여야한다.

  셋째는 사람 한 명, 한 명이 너무나 소중한 하나님의 자녀로 회복되어야 할 사람임을 인정하는 것이다. 우리 모두가 아담과 하와의 후손이라는 것은 모두가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된 사람임을 의미한다. 우리가 예수님의 죽으심을 통해 구원을 받았다는 것은 바로 한 사람의 가치가 예수님의 생명의 값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 모두는 피를 나눈 형제자매일 뿐아니라, 하나님 안에서 구원받은 가족들이다. 어떤 누구도 차별받을 수 없고, 학대받을 수 없다. 사람이 누구나 존중받아야 한다는 이런 생각은 지금 시대에 보편화되어 있어 감사하지만, 아직도 세상에는 차별과 학대가 끊이지 않고 있어 있다. 말로만의 존중이 아닌 진정한 사랑을 보일 수 있는 사람들은 그리스도인밖에 없다고 믿는다. 그렇기 때문에 악하고 잔인한 세상에서 그리스도인들의 헌신이 더 요구되고 있다. 

  넷째는 소중한 한 사람 한 사람이 예수 그리스도를 닮아가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것이 창조 계획임을 알아야하는 것이다. 세상 사람들이 가장 어렵게 생각하는 것 중의 하나가 자신의 정체성이다. 정체성이란 내가 어떤 가치가 있고, 어떤 의미가 있으며 무엇을 위해 살아야 하는가를 아는 것이다. 거울을 봐야 나의 얼굴을 볼 수 있듯이 하나님 안에서만 나의 참된 정체성을 알 수 있다. 사람들은 내가 어떤 존재인지를 알지 못하고, 또한 잘못된 세계관으로 잘못된 정체성을 가지고 있다. 제대로 사랑을 받지 못해 자신이 무가치하다고 믿기도 한다. 그러나 어떤 사람도 예외 없이 하나님께서는 각자에게 독특한 창조목적을 부여하셨다. 정체성은 자신이 의미있는 존재이며, 성장해야 할 존재라는 것을 아는 것이다. 우리들은 하나님 안에서 예수님과 같은 성품을 닮아가고, 예수님처럼 그 사명을 향해, 자신의 창조목적을 끝까지 감당하는 것이다. 정체성의 혼란을 겪고 있는 이 시대 참된 정체성을 보여주며 살아아야 하는 책임과 능력이 우리 그리스도인들에게 있는 것이다.

  창조세계관의 마지막 부분은 바로 삶의 모든 영역이 하나님의 주권 아래에 있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이다. 하나님의 주권은 교회 안에만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가정, 일터, 윤리와 도덕, 법,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예술, 과학 등 모든 영역이 하나님의 통치영역이다. 하나님의 주인 되심이 모든 영역에서 이뤄져야 하는 것이다. 그리스도인들부터 예배와 삶이 분리되지 않고 하나님의 통치하에 나의 삶의 모든 것이 있도록 해야 한다. 어떤 영역을 변화시키는 일에 부름 받을 수도 있다. 그것이 사명이 되어 끝까지 십자가를 지고 갈 수도 있을 것이다. 혹 그렇지 않고 내가 변화시킬 수 있는 위치가 아니라면, 그렇게 되도록 기도하고 노력해야 할 것이다. 그래서 영성과 전문성이 결합된 다양한 사람들이 하나님의 나라에 필요하다. 영적 전쟁의 동지들이 우리 곁에 있음을 확인하는 일이 필요하기 때문에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교회 공동체가 되도록 하셨다. 


  창조세계관을 적용해서 살아가는 어떤 부분도 쉬운 것이 없다. 나의 삶의 모든 영역에서 하나님의 주인 되심을 인정하고, 창조질서를 지키며, 내가 먼저 예수님을 따르는 모범이 되어 삶으로 창조신앙을 보여주는 일은 하나님의 은혜만으로 가능하다. 그렇다. 창조세계관을 가지면, 나의 삶의 목표가 위로 향할 수밖에 없고, 우리의 무능력과 죄악을 고백하며 기도할 수밖에 없는 인생이 될 것이다. 



*참조 : 과학과 종교의 싸움이 아닌 세계관의 싸움

http://creation.kr/Worldview/?idx=1288143&bmode=view

두 가지 뿐인 세계관

http://creation.kr/Faith/?idx=5605260&bmode=view

가이아 이론과 자연숭배

http://creation.kr/HistoryofEvolution/?idx=3128683&bmode=view

현대 과학에서 이루어지는 교묘한 우상숭배

http://creation.kr/HistoryofEvolution/?idx=4009252&bmode=view

왜 우리는 창조론과 진화론의 논쟁에 대해 배워야만 하는가?

http://creation.kr/Debate/?idx=1293606&bmode=view

성경적 창조신앙과 교회교육의 중요성 

http://creation.kr/Faith/?idx=1293862&bmode=view

창세기에 대한 타협은 성경의 기초를 허무는 일이다. 

http://creation.kr/BiblicalChronology/?idx=1289290&bmode=view

성경에 기록된 그대로 하나님의 창조를 믿는 것이 기독교의 신뢰성을 손상시키는 일인가?

http://creation.kr/BiblicalChronology/?idx=1289287&bmode=view


출처 : 2021. 6. 13. 온누리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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