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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  ASSOCIATION FOR CREATION RESEARCH

연대문제

멕시코의 발자국 흔적들과 연대학적 혼란

멕시코의 발자국 흔적들과 연대학적 혼란

 (Mexican markings and chronological chaos)


       영국 리버풀에 있는 존무어 대학(John Moores University)의 실비아 곤잘레스(Sylvia Gonzales) 박사는 2005년 멕시코 중부의 발세퀼로(Valsequillo) 지역에서 화산재 속에 보존되어 있었던 발자국 흔적 269점을 발견하였다고 보고하였다. 화석 발자국들의 약 60%는 사람의 것으로 확인되었고, 그 중 36%는 크기가 작아서 어린아이의 것으로 분류되었다. 그 외에는 개, 고양이, 그리고 아마도 사슴, 낙타, 또는 소와 같은 갈라진 굽 모양의 동물 발자국 흔적들도 포함되어 있었다.


화산 폭발과 거대한 홍수에 의해 만들어진 발자국 흔적

분명한 것은 발자국 흔적들은 화산재가 덮이기 전에 형성되었고, 물 속에 있는 것과 같은 부드럽고 결이 고운 침전물에 의해 빠르게 발자국 흔적들로 변하여 보존되었다는 것이다. 물로 침전된 층을 덮고 있던 화산재와 그 밖의 여러 지층들은 빠르게 굳어졌고, 그리하여 발자국 흔적이 매우 정교하고 생생하게 보존될 수 있었다. 성경적 창조론자들에게 이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발자국들은 사람의 보행 패턴인 좌측-우측 배열을 나타내고 있다 (Toluquilla 채석장에서 발굴).

이 좌측 사람 발자국은 전형적인 '8자 모양(figure of eight)”의 모습을 보여준다.
(http://www.mexicanfootprints.co.uk/research/classifying.htm)


이것을 조사한 사람들은 이러한 발자국 흔적들 중에서 많은 것들을 사람의 흔적으로 간주하였다. 왜냐하면 그것들은 사람만이 가지고 있는 매우 독특한 몇 가지 특징들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 아치형의 발 모양(Pedal arches). 발 뼈는 발 뒤꿈치(heel)와 발바닥 앞쪽의 둥근 부분(ball)이 땅에 닿는  두 개의 수직적인 아치(perpendicular arches)를 형성하고 있다.

‣ 발가락 자국(Toe impressions). 인접한 발가락의 두 배 정도 크기를 가진 갈라지지 않은 엄지 발가락(non-divergent big toe)의 형상이 남아있었다.

‣ 뚜렷한 발뒤꿈치와 둥근 부분의 인상(Deep heel and ball impressions). 전형적인 '8자 모양(figure of eight)”의 윤곽에 의해서 에워쌓여져 있었다.

‣ 사람 특유의 걸음 형태를 보여주고 있는 왼쪽-오른쪽 보행 패턴(left-right sequence)이 여러 발자국들에서 나타나 있었다.


진화론자들을 곤란하게 하는 40,000년이라는 연대 측정 결과

이 보고에 많은 관심이 쏠리는 이유는 발자국 흔적의 연대가 OSL(optically stimulated luminescence, 퇴적층 내의 석영과 같은 무기결정으로부터 방출되는 발광(luminescence)의 양을 측정하여 퇴적시기를 결정하는 연대측정법) 연대측정 방법에 의해서 측정한 결과 40,000년 전의 것으로 나왔기 때문이었다. 물론 이것은 성경적 창조론자들에게는 받아들여지지 않는 연대이다. 왜냐하면 그들은 이 발자국 흔적들이 대략 4,000년 전에 있었던 노아 홍수 때의 증거라고 여기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은 이 멕시코에서 발견된 40,000년 된 사람의 발자국 흔적들이 대부분의 진화론자들에게도 역시 골칫거리가 된다는 사실이다.

'최초 클로비스 문명(Clovis first)' 모델로 알려진 최근 유행하는 주된 이론에 의하면, 아메리카 대륙은 11,500년에서 12,000년 전에 최초로 클로비스 문명으로 알려진 사람들이 살기 시작하였다. 이 사람들은 빙하기가 끝나자마자, 시베리아로부터 베링 해협의 대륙교(Bering lad bridge)를 건너서 북아메리카에 도착하였다고 굳게 믿어지고 있었다. 그렇기 때문에 곤잘레스 박사의 4만 년 된 발자국 화석들은 인류학자들의 많은 반대에 부딪치게 되었던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곤잘레스 박사와 그의 동료들은 중앙아메리카 특별히 멕시코는 아메리카 대륙에서 사람이 거주하기 시작한 요람과도 같은 곳이며, 더 나아가 그들이 약 30,000년도 더 이전에 북아메리카로 진출했을 것이라는 이론을 매우 좋아하는 것처럼 보인다. 그들은 웹사이트(www.mexicanfootprints.co.uk)까지 만들어서 ”가장 오래된 아메리카인? 과거로부터 온 발자국(The Oldest America? Footprints from the Past)”이라는 타이틀을 달고 그들의 발견을 세상에 알리고 있다.


탈출을 위한 연대 재측정

진화론자들에게는 다행스러운 일이지만, 실제로 문제가 되는 어떠한 연대도 마음에 드는 결과가 나올 때까지 여러 다른 측정 방법들을 사용하여 재측정함으로써 간단히 수정해 버릴 수 있다. 네이쳐 지(Nature, Vol. 438, 1 Dec. 2005)의 최신 기사에 의하면 미국 캘리포니아 버클리에 위치한 버클리 지질생물분포센터의 폴 렌느(Paul Renne) 박사와 그의 동료들은 바로 이러한 일을 수행했다. 이 조사자들은 문제가 되는 멕시코의 발자국 흔적의 연대를 40Ar/39Ar 방사성동위원소 연대측정(radiometric dating) 방식을 사용하여 재측정 하였는데, 발자국 흔적이 발견된 화산재의 연대가 무려 130만 년(± 3만 년)이라는 결과가 나온 것이었다!


단지 흔적일 뿐이다?

그러나 우리가 의문을 가져야 하는 것은, 만약 4만 년이라는 연대 조차 클로비스 모델에 맞출 수 없는 너무 긴 연대라면, 130만 년이라는 연대가 어떻게 멕시코 발자국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겠는가? 렌느 박사는 그 발자국들이 130만 년 된 것은 맞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그 발자국 화석은 사람의 것이 되기에는 너무 오래되었기 때문에 사람의 것이 아니다고 선포함으로써, 이 문제를 간단히 해결하였다. 즉, 그들은 발자국들을 '단순한 흔적들(mere markings)'이라고 치부해 버린 것이다.

다음과 같이 말하는 진화론자들의 논리 방식을 생각해 보라.

”만약 그 흔적들(markings)이 원시인(hominid)의 발자국들이라면, 그 흔적들의 대부분은 아마도 호모 사피엔스(Homo sapiens)가 존재하기 이전의 원시인들에 의해 만들어진 것이 되겠지만, 우리가 생각하기에 그럴 가능성은 극도로 낮다. 우리는 이들 지층에서 사람 발자국 모습과 비슷한 어떠한 것들을 검증하는 것은 잘못된(erroneous)이라고 결론짓는다.”

다른 말로 하면, 비록 '흔적들(markings)'이 분명히 사람의 발자국처럼 보일지라도, 주된 진화론적 교리와 일치하지 않기 때문에 사람의 발자국이 될 수 없다는 것이다.

놀랍게도, 저자들은 이러한 흔적들이 실제 사람의 발자국(그들의 추정 연대와 다른)이라는 증거에 대해서는 어떠한 반박도 하지 않고 있으며, 이 흔적들이 사람의 것이 아니라면 도대체 무엇인지를 전혀 추정조차 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면 사람 발자국과 함께 발견된 개, 고양이, 소의 발자국들도 '단순한 흔적(mere marking)'이었다는 것인가?


연대 측정 전쟁에 빠져버린 진화론자들

진화론자들은 '멕시코 흔적들'에 관하여 해부학상의 전쟁이 아니라, 연대 측정에 대한 전쟁을 치르고 있다. 곤잘레스 박사와 영국의 노팅햄(Nottingham) 대학과 NERC 동위원소 지구과학 연구소(NERC Isotope Geosciences Laboratory)에 있는 그의 동료들은 이러한 이의를 받아들여, 그들 스스로 연대를 다시 재측정하였다 (이 두 기관은 연대 측정을 수행할 수 있는 것처럼 보인다). 그들은 이러한 과정들을 알리기 위해서 또 하나의 웹사이트(www.geog.nottingham.ac.uk/~metcalfe/index.htm)도 만들어 놓았다. 이것은 아마도 진화론자들도 그들의 연구가 진화론의 주된 교리에 맞지 않을 때는, 학계에서 인정되는 저널에 실리기 어렵다는 사실 때문에 만들어졌을 것이다.

보다 엄밀히 이야기 하자면, 그들은 다음과 같은 다양한 연대 측정 방법들을 사용하였는데,  C-14 이온빔가속(AMS, accelerator Mass Spectrometer radiocarbondating), 전자스핀공명 (ESR, Electron Spin Resonance daing), 아르곤 연대측정(Argon dating), 우라늄 연대측정(Uranium series dating), 화분과 규조류 분석(pollen and diatom analysis), OSL(Optically Stimulated Luminescence Dating) 등과 같은 몇몇 동위원소들을 이용한 연대측정 방법들을 포함하였다. 그러나 어떠한 연대측정 방법도 편견을 가지고 있는 당사자들 모두를 만족시키는 '멕시코 흔적들(Mexican markings)'의 완벽한 연대 측정 결과를 보장하기란 어렵다.


라에톨리(Laetoli)의 교훈?

1975년 메리 리키(Mary Leaky)에 의해서 아프리카 탄자니아의 화산재에서 발견된 매우 유명한 라에톨리 발자국의 경우, 멕시코의 화산재에서 발견된 발자국과 대조를 이루고 있다는 점에서 매우 주목할만 하다. 멕시코의 발자국과 같이 라에톨리 발자국은 그 발자국의 모양과 독특한 왼발-오른발 보행 패턴이 현대 사람의 것과 일치하였는데, 이들 발자국에 대한 방사성 동위원소 연대측정 결과는 무려 350만 년이라는 결과가 나온 것이었다!

350만 년 전에는 두 발로 보행하는 사람이 절대로 존재할 수 없다고 굳건히 믿고 있는 진화론자들은 어떻게 라에톨리 발자국을 취급하였는가? 그들은 그 발자국들이 단지 '흔적들(markings)'이라고 결론 내리지 않고, 그 발자국들은 현대의 사람들과 일치하는 발 모양을 가지고 있었고, 또한 현대의 사람과 세밀하게 동일한 방식으로 걸어 다녔던 유인원에 의해 만들어졌다고 발표하였다. 대부분의 진화론자들은 오늘날 사람들에게 '루시(Lucy)'라고 알려진 오스트랄로피테쿠스 아파렌시스(Australopithecus afarensis)와 같은 멸종된 유인원들이 이러한 발자국을 남겼을 것이라고 믿도록 하고 있다. 물론 루시는 긴 팔을 가지고 손등을 땅에 대고 걷는(knuckle walkers) 피그미 침팬지(pygmy chimp)와 비슷한 모양의 발로 원숭이처럼 걸어다녔다는 압도적인 증거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지만 말이다 (J. Stern & R. Sussman, Am. J. Phys. Anthropology 60:279-212, 1983).

가엾은 진화론자들.... 그들은 라에톨리의 발자국에 원숭이의 발을 밀어 넣을 수도 없고, 멕시코의 발자국에서 사람의 발을 뺄 수도 없는 처지가 되어버렸다.

 

*관련기사 : 멕시코서 4만년전 인류 발자국 발견 (2005. 7. 5. 한겨레신문)

http://www.hani.co.kr/section-010100007/2005/07/010100007200507051444690.html


번역 - 미디어위원회

링크 - http://www.answersingenesis.org/docs2006/0130mexican_footprints.asp

출처 - AIG-USA, January 30, 2006

구분 - 4

옛 주소 - http://www.kacr.or.kr/library/itemview.asp?no=3127

참고 : 2769|1457|576|577|738|461|1145|2017|2680|2320|1433|2206|3127|4299|3958|4038|4007|3018|3081|3086|3129|3152|3194|3270|3271|3309|3347|3355|3382|3389|3583|3655|3658|3676|3694|3720|3811|3852|3865|3868|3871|3888|3889|3891|3957|3995|4054|4098|4106|4136|4170|4175|4194|4230|4240|4284|4288|4314|4320|4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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