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격수 딱정벌레
딱정벌레라고 불리는 곤충들은 세계적으로 약 3만 종이며 우리나라에는 8천여 종이 있다. 딱정벌레는 각 종마다 독특한 특징을 가지고 있지만 크게는 딱정벌레로 통할 수 있는 공통점들을 갖고 있다. 그 특징은 앞날개가 딱딱하고 두꺼우며 막질의 뒷날개는 정지 시에 앞날개 밑에 접어서 숨기며, 때로는 뒷날개가 없는 것도 있다. 입은 먹이를 씹기에 적당하게 형성돼 있는 것 등이다.
살짝수염딱정벌레는 머리의 뿔로 나무에 구멍을 뚫어 집을 짓는데 그 나무 파는 소리로 연인을 불러 사랑의 보금자리를 만든다. 모양이 바이올린과 비슷한 바이올린딱정벌레, 자기보다 몇 배나 더 큰 쇠똥을 굴리는 쇠똥벌레, 적의 몸에 독한 왁스를 발라 독살시키는 약방딱정벌레 등 독특한 특징을 지닌 딱정벌레들이 아주 많다.
그중 폭격수딱정벌레는 특히 우리의 관심을 끌기에 족하다. 온대지역에서 발견되는 이 곤충은 길이가 3.5 센티미터 정도이며 아주 복잡한 방어기구를 갖고 있다. 이 작은 딱정벌레는 적이 적당한 위치에 들어왔을 때 그 꼬리에 달린 두 개의 연소관으로부터 매우 뜨겁고 가려움을 일으키는 기체를 뿜어내어 적을 퇴치한다. 과학자들이 폭격수딱정벌레를 처음 발견했을 때 그것이 이와 같이 놀라운 일을 어떻게 해낼 수 있는지 의문을 품고 딱정벌레의 내부기관과 그 안의 화학물질들을 연구했다. 그 결과 폭격수딱정벌레는 2벌의 내부기관을 갖고 있고, 그 안에 하이드로퀴논과 과산화수소가 들어 있음을 알아냈다. 이 두 화학물질이 만나면 반응하여 갈색의 죽과 같이 된다. 폭격수딱정벌레는 이 두 물질이 만나도 반응이 일어나지 못하도록 하는 억제물질을 분비한다. 이 물질이 있는 한 두 화학물질 혼합물은 어떤 화학반응 없이 공존하며 그 용액은 수정같이 맑은 상태로 유지된다.
몸속 화학물질 반응 1백 도로 가열 발사
적이 다가오면 뜨거운 기체 뿜어
폭격수딱정벌레가 위협을 받을 때 두 주머니 속에 들어 있는 각 화학물질을 연소관으로 분사한다. 연소관에서 딱정벌레는 두 종류의 효소 카탈라제와 페록시다제를 분비한다. 효소-박테리아로부터 사람에 이르기까지 모든 생물들은 단백질로 이루어진 촉매를 갖고 있으며 이것을 효소라고 한다-는 자신은 변화되지 않으면서 화학반응이 매우 빠른 속도로 일어나도록 하는 촉매이며 한 분자의 촉매는 계속 반복하여 사용할 수 있다. 카탈라제는 과산화수소를 물과 산소로 급격하게 분해시키는 효소이다. 페록시다제는 그 산소를 이용하여 하이드로퀴논이란 물질을, 독성을 가지며 가려움을 일으키는 화학물질인 퀴논으로 급격하게 산화시키는 촉매작용을 한다.
이 모든 일이 폭격수딱정벌레의 연소관에서 아주 급격히 일어나 그 용액과 기체를 섭씨 1백 도까지 가열시키고 높은 압력을 발생시킨다. 그 압력이 일정 수준에 도달하면 폭격수딱정벌레는 연소관 끝의 꼭지를 열어 큰 힘으로 뜨거운 기체를 뿜어낸다. 폭격수딱정벌레는 단지 몇 분 안에 15회 내지 20회의 폭발을 반복할 수 있고, 또한 그것은 그 연소관을 3백60도 회전시킬 수 있으며 결코 실수하는 법이 없다.
우리는 폭격수딱정벌레가 매우 복잡한 기관을 가졌음을 보았다. 이 딱정벌레가 이와 같은 기능을 하기 위해서 두 종류의 화학물질과 두 종류의 효소 그리고 억제제가 필요하며 구조들로써는 저장낭과 연소관 꼭지, 발사근육과 그것을 조절하는 신경망이 있어야 한다. 각 구조들은 그 기능을 하기 위해 특수하게 고안되어 있다. 예를 들어 연소관은 섭씨 1백 도의 뜨거운 부식성 화학물질에도 끄떡없는 물질로 구성되어 있고, 높은 압력에서도 터지지 않도록 되어 있다.
그 작은 폭격수딱정벌레가 어떻게 그와 같이 복잡하고 완벽한 기능을 하는 기관을 갖게 되었을까. 진화론자들은 이 폭격수딱정벌레가 수천 번의 유전적 돌연변이를 거치면서 평범한 딱정벌레로부터 진화했다고 믿는다. 반면 창조론자는 앞에서 진술했던 것처럼 복잡한 것들은 결코 일련의 우연에 의해 생겨날 수 없다는 점을 지적한다.
이것에 대해 간단히 설명해 보기로 하자. 수백만 년전 평범한 딱정벌레가 유전적 실수에 의해 두 종류의 화학물질인 하이드로퀴논과 과산화수소를 만들어 냈다고 가정해 보자. 그 두 물질은 곧 반응하여 갈색 죽이 되어 버려 아무런 유용성도 없이 내장기관에 상처만 주고 말 것이다.
또 다른 유전적 실수가 일어나 체내에서 카탈라제와 페록시다제가 만들어졌다면 그 순간 급격한 화학반응에 의해 딱정벌레는 폭발해 조각이 되어 공중으로 날아가 버리고 만다. 애석하게도 이 딱정벌레는 자기 후손들에게 화학물질들과 두 효소를 혼합해서는 안 된다는 사실을 알려주지 못하고 죽었기 때문에 수백만 세대가 흘러가도 그 가여운 딱정벌레들은 자기 몸을 폭발과 함께 날려보내기를 계속해야만 한다.
폭격수딱정벌레처럼 억제제가 있어 두 화학물질의 반응을 억제하고 연소낭에서 효소가 분리되게 함으로써 쓸모 없는 폭발을 막기 위해서는 억제제와 저장낭, 연소낭이 있어야 한다. 그러나 화학물질을 갖기도 전에 무엇 때문에 저장낭을 미리 만들어 놓겠는가. 또 효소를 갖기도 전에 무엇 때문에 연소관을 미리 만들어 놓겠는가.
이와 똑같은 문제들이 돌연변이에 의한 분사근육이나 신경망의 형성에도 존재한다. 폭격수딱정벌레의 모든 것이 완전하고 충분히 작동하기까지는 어떤 구조도 소용이 없다. 이 벌레에게 요구되는 복잡한 기능들이 유전적 우연의 결과라고 믿는 것은 완전한 허구에 불과하다. 폭격수딱정벌레는 처음부터 이 모든 구조와 기능을 완전히 갖춘 모습으로 창조되었으며, 정확한 유전법칙에 따라 그 특징들이 후세에 전달되어서 현재까지 번식되어 왔다.
하나님께서는 작은 딱정벌레에게 특별한 기능을 주어 종을 유지하고 번식하게 하셨으며, 생물세계의 한 부분을 담당하게 하셨다. 그분은 또 참새 한 마리도 허락 없이는 죽게 내버려두지 않으며 내 머리털의 수까지도 정확히 알고 계신다. 하나님은 모든 일을 통해 능력을 나타내실 수 있다.
링크 - http://www.kacr.or.kr/databank/document/data/amazement/a1/a11/a11o9.htm
구분 - 3
옛 주소 - http://www.kacr.or.kr/library/itemview.asp?no=377
폭격수 딱정벌레
딱정벌레라고 불리는 곤충들은 세계적으로 약 3만 종이며 우리나라에는 8천여 종이 있다. 딱정벌레는 각 종마다 독특한 특징을 가지고 있지만 크게는 딱정벌레로 통할 수 있는 공통점들을 갖고 있다. 그 특징은 앞날개가 딱딱하고 두꺼우며 막질의 뒷날개는 정지 시에 앞날개 밑에 접어서 숨기며, 때로는 뒷날개가 없는 것도 있다. 입은 먹이를 씹기에 적당하게 형성돼 있는 것 등이다.
살짝수염딱정벌레는 머리의 뿔로 나무에 구멍을 뚫어 집을 짓는데 그 나무 파는 소리로 연인을 불러 사랑의 보금자리를 만든다. 모양이 바이올린과 비슷한 바이올린딱정벌레, 자기보다 몇 배나 더 큰 쇠똥을 굴리는 쇠똥벌레, 적의 몸에 독한 왁스를 발라 독살시키는 약방딱정벌레 등 독특한 특징을 지닌 딱정벌레들이 아주 많다.
그중 폭격수딱정벌레는 특히 우리의 관심을 끌기에 족하다. 온대지역에서 발견되는 이 곤충은 길이가 3.5 센티미터 정도이며 아주 복잡한 방어기구를 갖고 있다. 이 작은 딱정벌레는 적이 적당한 위치에 들어왔을 때 그 꼬리에 달린 두 개의 연소관으로부터 매우 뜨겁고 가려움을 일으키는 기체를 뿜어내어 적을 퇴치한다. 과학자들이 폭격수딱정벌레를 처음 발견했을 때 그것이 이와 같이 놀라운 일을 어떻게 해낼 수 있는지 의문을 품고 딱정벌레의 내부기관과 그 안의 화학물질들을 연구했다. 그 결과 폭격수딱정벌레는 2벌의 내부기관을 갖고 있고, 그 안에 하이드로퀴논과 과산화수소가 들어 있음을 알아냈다. 이 두 화학물질이 만나면 반응하여 갈색의 죽과 같이 된다. 폭격수딱정벌레는 이 두 물질이 만나도 반응이 일어나지 못하도록 하는 억제물질을 분비한다. 이 물질이 있는 한 두 화학물질 혼합물은 어떤 화학반응 없이 공존하며 그 용액은 수정같이 맑은 상태로 유지된다.
몸속 화학물질 반응 1백 도로 가열 발사
적이 다가오면 뜨거운 기체 뿜어
폭격수딱정벌레가 위협을 받을 때 두 주머니 속에 들어 있는 각 화학물질을 연소관으로 분사한다. 연소관에서 딱정벌레는 두 종류의 효소 카탈라제와 페록시다제를 분비한다. 효소-박테리아로부터 사람에 이르기까지 모든 생물들은 단백질로 이루어진 촉매를 갖고 있으며 이것을 효소라고 한다-는 자신은 변화되지 않으면서 화학반응이 매우 빠른 속도로 일어나도록 하는 촉매이며 한 분자의 촉매는 계속 반복하여 사용할 수 있다. 카탈라제는 과산화수소를 물과 산소로 급격하게 분해시키는 효소이다. 페록시다제는 그 산소를 이용하여 하이드로퀴논이란 물질을, 독성을 가지며 가려움을 일으키는 화학물질인 퀴논으로 급격하게 산화시키는 촉매작용을 한다.
이 모든 일이 폭격수딱정벌레의 연소관에서 아주 급격히 일어나 그 용액과 기체를 섭씨 1백 도까지 가열시키고 높은 압력을 발생시킨다. 그 압력이 일정 수준에 도달하면 폭격수딱정벌레는 연소관 끝의 꼭지를 열어 큰 힘으로 뜨거운 기체를 뿜어낸다. 폭격수딱정벌레는 단지 몇 분 안에 15회 내지 20회의 폭발을 반복할 수 있고, 또한 그것은 그 연소관을 3백60도 회전시킬 수 있으며 결코 실수하는 법이 없다.
우리는 폭격수딱정벌레가 매우 복잡한 기관을 가졌음을 보았다. 이 딱정벌레가 이와 같은 기능을 하기 위해서 두 종류의 화학물질과 두 종류의 효소 그리고 억제제가 필요하며 구조들로써는 저장낭과 연소관 꼭지, 발사근육과 그것을 조절하는 신경망이 있어야 한다. 각 구조들은 그 기능을 하기 위해 특수하게 고안되어 있다. 예를 들어 연소관은 섭씨 1백 도의 뜨거운 부식성 화학물질에도 끄떡없는 물질로 구성되어 있고, 높은 압력에서도 터지지 않도록 되어 있다.
그 작은 폭격수딱정벌레가 어떻게 그와 같이 복잡하고 완벽한 기능을 하는 기관을 갖게 되었을까. 진화론자들은 이 폭격수딱정벌레가 수천 번의 유전적 돌연변이를 거치면서 평범한 딱정벌레로부터 진화했다고 믿는다. 반면 창조론자는 앞에서 진술했던 것처럼 복잡한 것들은 결코 일련의 우연에 의해 생겨날 수 없다는 점을 지적한다.
이것에 대해 간단히 설명해 보기로 하자. 수백만 년전 평범한 딱정벌레가 유전적 실수에 의해 두 종류의 화학물질인 하이드로퀴논과 과산화수소를 만들어 냈다고 가정해 보자. 그 두 물질은 곧 반응하여 갈색 죽이 되어 버려 아무런 유용성도 없이 내장기관에 상처만 주고 말 것이다.
또 다른 유전적 실수가 일어나 체내에서 카탈라제와 페록시다제가 만들어졌다면 그 순간 급격한 화학반응에 의해 딱정벌레는 폭발해 조각이 되어 공중으로 날아가 버리고 만다. 애석하게도 이 딱정벌레는 자기 후손들에게 화학물질들과 두 효소를 혼합해서는 안 된다는 사실을 알려주지 못하고 죽었기 때문에 수백만 세대가 흘러가도 그 가여운 딱정벌레들은 자기 몸을 폭발과 함께 날려보내기를 계속해야만 한다.
폭격수딱정벌레처럼 억제제가 있어 두 화학물질의 반응을 억제하고 연소낭에서 효소가 분리되게 함으로써 쓸모 없는 폭발을 막기 위해서는 억제제와 저장낭, 연소낭이 있어야 한다. 그러나 화학물질을 갖기도 전에 무엇 때문에 저장낭을 미리 만들어 놓겠는가. 또 효소를 갖기도 전에 무엇 때문에 연소관을 미리 만들어 놓겠는가.
이와 똑같은 문제들이 돌연변이에 의한 분사근육이나 신경망의 형성에도 존재한다. 폭격수딱정벌레의 모든 것이 완전하고 충분히 작동하기까지는 어떤 구조도 소용이 없다. 이 벌레에게 요구되는 복잡한 기능들이 유전적 우연의 결과라고 믿는 것은 완전한 허구에 불과하다. 폭격수딱정벌레는 처음부터 이 모든 구조와 기능을 완전히 갖춘 모습으로 창조되었으며, 정확한 유전법칙에 따라 그 특징들이 후세에 전달되어서 현재까지 번식되어 왔다.
하나님께서는 작은 딱정벌레에게 특별한 기능을 주어 종을 유지하고 번식하게 하셨으며, 생물세계의 한 부분을 담당하게 하셨다. 그분은 또 참새 한 마리도 허락 없이는 죽게 내버려두지 않으며 내 머리털의 수까지도 정확히 알고 계신다. 하나님은 모든 일을 통해 능력을 나타내실 수 있다.
링크 - http://www.kacr.or.kr/databank/document/data/amazement/a1/a11/a11o9.htm
구분 - 3
옛 주소 - http://www.kacr.or.kr/library/itemview.asp?no=3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