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레이더 '박쥐 초음파'
조정일
동물세계에는 현대 과학적 발견을 통해 우리에게 알려진 놀랍고 경이로운 사실들이 아주 많다. 하루살이로부터 포유류에 이르기까지 창조주의 손길은 어디에서나 찾아볼 수 있다.
현대사회를 정보사회라고 한다. 많은 양의 정보가 쏟아져 나올 뿐 아니라 정보들이 전파를 타고 순식간에 지구 이 끝에서 저 끝까지 송신 혹은 수신될 수 있다. 전파를 이용한 정보전달체계는 근래에 와서 발달되었지만 여러 생물들은 이미 전파송수신장치를 처음부터 가지고 사용해 왔다.
박쥐나 나방은 레이더와 같은 원리를 따라 작동하는 청각계를 가지고 있다. 레이더는 전파를 사방으로 보내 공중의 여러 물체에 부딪혀 되돌아오는 전파를 분석, 그 물체의 이동방향과 거리를 파악하는 장치이다. 이러한 작은 나방들이 초음파를 수신하여 그 정보에 반응할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다.
털날개나방 같은 야행성 나방들은 박쥐가 내는 초음파를 감지할 수 있는 귀를 가지고 있다. 그래서 박쥐가 접근할 때 나방들은 원래의 비행방향을 바꾸어 직각으로 하강하거나 곡선비행 등 도망하는 방어행동을 보인다. 나방의 각 고막에는 오직 두 개의 감각세포가 있다. 고막을 자극하는 초음파에 관한 모든 정보를 이 두 개의 신경섬유로부터 얻어낸다. 신경섬유를 통한 신경 충격의 이동은 매우 빠르며 5 백 분의 1초만에 중앙신경계에 전달된다. 나방은 우리 귀로는 들을 수 없는 박쥐의 초음파를 30 미터 떨어진 거리에서도 들을 수 있다. 비록 고성능의 레이더는 아닐지라도 그렇게 단순한 4 개의 세포로써 초음파를 수신하고 그 정보에 따라 반응한다는 사실은 과학자들 이상의 지혜와 설계가 그 안에 들어 있음을 분명히 보여준다.
박쥐의 청각계는 더욱 경이롭다. 수천 마리의 박쥐들이 동굴에서 서식하지만 그것들은 캄캄한 동굴 안을 날면서도 다른 박쥐나 벽에 부딪히지 않는다. 박쥐들은 매우 빠른 신호를 계속 보내며 그 신호는 물체에 반사되어 다시 박쥐의 귀로 되돌아온다. 되돌아오는 신호의 강도와 방향에 의해 박쥐는 물체를 인식할 수 있고 그것의 정확한 위치를 파악할 수 있다.
수천 마리 동시 교신 가능한 박쥐
반사파로 어둠 속 질서 유지
박쥐들이 밤에 나방 같은 먹이감을 찾을 때에도 그 위치를 알기 위해 이 장치를 사용한다. 각각의 박쥐가 수천 마리의 다른 박쥐들 속에서도 자신의 신호를 구별할 수 있다는 것은 더더욱 놀랍다. 한 사람이 자기 주위에 채널이 각각 다른 수천 개의 라디오를 듣고 있다고 가정해 보라. 그는 단 하나의 전달 내용도 분명하게 이해할 수 없을 것이다. 만약 박쥐들이 그 자신의 신호를 감지할 능력을 갖고 있지 않다면 똑같은 상황이 박쥐에게도 일어날 것이다. 과학자들은 수천 마리의 박쥐 소리 중에서 자신이 낸 신호를 구분한다는 사실을 확인했지만 박쥐가 어떻게 그렇게 하는지는 아직까지 규명하지 못했다.
인간이 아직 밝히지 못한 복잡한 기능들이 작동한다면 그것은 무질서로부터 우연히 생겨난 것이 아니라 분명히 인간보다 뛰어난 지혜자의 의도대로 설계된 작품으로 보아야 한다. 실제로 밝혀진 과학 자료들도 박쥐가 창조되었음을 증거한다. 박쥐는 포유류이다. 그래서 다른 포유류와 같이 박쥐는 항온동물이며, 몸이 털로 덮여 있고, 새끼를 낳아 젖으로 키운다. 진화론자들은 이 포유류가 쥐와 유사한 포유류로부터 진화했다고 믿어야 한다. 그 순서로 진화되기 위해서는 모든 중간 종들이 살아남을 수 있어야 할 뿐 아니라 모든 면에서 그 이전 형태보다 우월했어야 했다.
박쥐의 손가락들은 모두 길고 그것으로 날개막을 지지하고 있기 때문에 진화론에 따르면 모든 손가락을 길게 하는 돌연변이가 요구된다. 거듭되는 자연도태와 돌연변이 과정을 거쳐 모든 손가락들이 점점 길어졌고 날개막과 비행근육들이 기적같이 발생하였다고 가르친다. 게다가 극히 복잡한 청각계를 출현시키기 위해서도 이와 같은 돌연변이들이 필요했다. 박쥐의 조상이라고 생각되는 동물에는 박쥐의 청각계가 진화되었을 만한 어떤 기관도 존재하지 않는다.
세계에서 가장 오래 된 박쥐의 화석이 미국 와이오밍에서 발견되었다. 이 박쥐는 오늘날의 박쥐와 완전히 일치한다. 그 화석도 바로 앞에서 기술한 그 놀라운 청각계를 갖고 있었다. 그 박쥐는 이전의 어떤 조상이나 중간 형태 없이 화석 기록에서 완전한 형태로 나타난다. 이것은 창조 사실을 지지하는 강력한 증거이며 진화론에는 전적으로 위배된다.
'여호와여 주의 하신 일이 어찌 그리 많은 지요 주께서 지혜로 저희를 다 지으셨으니 주의 부요가 땅에 가득하니이다”(시104:24)
이 피조물들이 창조주 하나님의 영원하신 능력과 신성을 반영하고 있다. 그래서 그리스도 밖에 있었을 때 우리가 늘 물어왔던 '나는 어디에서 왔으며 어디로 가는가?' 라는 본향에 대한 질문에 해답을 갖도록 인도해준다.
'그러나 우리에게는 한 하나님 곧 아버지가 계시니 만물이 그에게서 났고 우리도 그를 위하며 또한 한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계시니 만물이 그로 말미암고 우리도 그로 말미암았느니라' (고전 8:6)
*관련기사 : 박쥐, 지구 磁場 이용해 밤길 찾는다 (2006. 12. 8. 연합뉴스)
https://www.yna.co.kr/view/AKR20061208071500009
출처 - 창조지
첨단레이더 '박쥐 초음파'
조정일
동물세계에는 현대 과학적 발견을 통해 우리에게 알려진 놀랍고 경이로운 사실들이 아주 많다. 하루살이로부터 포유류에 이르기까지 창조주의 손길은 어디에서나 찾아볼 수 있다.
현대사회를 정보사회라고 한다. 많은 양의 정보가 쏟아져 나올 뿐 아니라 정보들이 전파를 타고 순식간에 지구 이 끝에서 저 끝까지 송신 혹은 수신될 수 있다. 전파를 이용한 정보전달체계는 근래에 와서 발달되었지만 여러 생물들은 이미 전파송수신장치를 처음부터 가지고 사용해 왔다.
박쥐나 나방은 레이더와 같은 원리를 따라 작동하는 청각계를 가지고 있다. 레이더는 전파를 사방으로 보내 공중의 여러 물체에 부딪혀 되돌아오는 전파를 분석, 그 물체의 이동방향과 거리를 파악하는 장치이다. 이러한 작은 나방들이 초음파를 수신하여 그 정보에 반응할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다.
털날개나방 같은 야행성 나방들은 박쥐가 내는 초음파를 감지할 수 있는 귀를 가지고 있다. 그래서 박쥐가 접근할 때 나방들은 원래의 비행방향을 바꾸어 직각으로 하강하거나 곡선비행 등 도망하는 방어행동을 보인다. 나방의 각 고막에는 오직 두 개의 감각세포가 있다. 고막을 자극하는 초음파에 관한 모든 정보를 이 두 개의 신경섬유로부터 얻어낸다. 신경섬유를 통한 신경 충격의 이동은 매우 빠르며 5 백 분의 1초만에 중앙신경계에 전달된다. 나방은 우리 귀로는 들을 수 없는 박쥐의 초음파를 30 미터 떨어진 거리에서도 들을 수 있다. 비록 고성능의 레이더는 아닐지라도 그렇게 단순한 4 개의 세포로써 초음파를 수신하고 그 정보에 따라 반응한다는 사실은 과학자들 이상의 지혜와 설계가 그 안에 들어 있음을 분명히 보여준다.
박쥐의 청각계는 더욱 경이롭다. 수천 마리의 박쥐들이 동굴에서 서식하지만 그것들은 캄캄한 동굴 안을 날면서도 다른 박쥐나 벽에 부딪히지 않는다. 박쥐들은 매우 빠른 신호를 계속 보내며 그 신호는 물체에 반사되어 다시 박쥐의 귀로 되돌아온다. 되돌아오는 신호의 강도와 방향에 의해 박쥐는 물체를 인식할 수 있고 그것의 정확한 위치를 파악할 수 있다.
수천 마리 동시 교신 가능한 박쥐
반사파로 어둠 속 질서 유지
박쥐들이 밤에 나방 같은 먹이감을 찾을 때에도 그 위치를 알기 위해 이 장치를 사용한다. 각각의 박쥐가 수천 마리의 다른 박쥐들 속에서도 자신의 신호를 구별할 수 있다는 것은 더더욱 놀랍다. 한 사람이 자기 주위에 채널이 각각 다른 수천 개의 라디오를 듣고 있다고 가정해 보라. 그는 단 하나의 전달 내용도 분명하게 이해할 수 없을 것이다. 만약 박쥐들이 그 자신의 신호를 감지할 능력을 갖고 있지 않다면 똑같은 상황이 박쥐에게도 일어날 것이다. 과학자들은 수천 마리의 박쥐 소리 중에서 자신이 낸 신호를 구분한다는 사실을 확인했지만 박쥐가 어떻게 그렇게 하는지는 아직까지 규명하지 못했다.
인간이 아직 밝히지 못한 복잡한 기능들이 작동한다면 그것은 무질서로부터 우연히 생겨난 것이 아니라 분명히 인간보다 뛰어난 지혜자의 의도대로 설계된 작품으로 보아야 한다. 실제로 밝혀진 과학 자료들도 박쥐가 창조되었음을 증거한다. 박쥐는 포유류이다. 그래서 다른 포유류와 같이 박쥐는 항온동물이며, 몸이 털로 덮여 있고, 새끼를 낳아 젖으로 키운다. 진화론자들은 이 포유류가 쥐와 유사한 포유류로부터 진화했다고 믿어야 한다. 그 순서로 진화되기 위해서는 모든 중간 종들이 살아남을 수 있어야 할 뿐 아니라 모든 면에서 그 이전 형태보다 우월했어야 했다.
박쥐의 손가락들은 모두 길고 그것으로 날개막을 지지하고 있기 때문에 진화론에 따르면 모든 손가락을 길게 하는 돌연변이가 요구된다. 거듭되는 자연도태와 돌연변이 과정을 거쳐 모든 손가락들이 점점 길어졌고 날개막과 비행근육들이 기적같이 발생하였다고 가르친다. 게다가 극히 복잡한 청각계를 출현시키기 위해서도 이와 같은 돌연변이들이 필요했다. 박쥐의 조상이라고 생각되는 동물에는 박쥐의 청각계가 진화되었을 만한 어떤 기관도 존재하지 않는다.
세계에서 가장 오래 된 박쥐의 화석이 미국 와이오밍에서 발견되었다. 이 박쥐는 오늘날의 박쥐와 완전히 일치한다. 그 화석도 바로 앞에서 기술한 그 놀라운 청각계를 갖고 있었다. 그 박쥐는 이전의 어떤 조상이나 중간 형태 없이 화석 기록에서 완전한 형태로 나타난다. 이것은 창조 사실을 지지하는 강력한 증거이며 진화론에는 전적으로 위배된다.
이 피조물들이 창조주 하나님의 영원하신 능력과 신성을 반영하고 있다. 그래서 그리스도 밖에 있었을 때 우리가 늘 물어왔던 '나는 어디에서 왔으며 어디로 가는가?' 라는 본향에 대한 질문에 해답을 갖도록 인도해준다.
*관련기사 : 박쥐, 지구 磁場 이용해 밤길 찾는다 (2006. 12. 8. 연합뉴스)
https://www.yna.co.kr/view/AKR20061208071500009
출처 - 창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