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미의 땅속 생활은 13∼17년
이웅상
많은 사람들은 아침에 원하는 시간에 일어나기 위해 시계에 알람을 맞춰 놓곤 한다. 그러나 곤충 중에는 언제 애벌레 단계에서 성체인 곤충으로 변태해야할지 정확하게 알려주는 「자명종」을 갖고 있는 곤충이 있다. 바로 매미다.
매미의 특이한 생활은 성체인 매미가 알을 낳으면서 시작된다. 이 알들이 부화돼 애벌레가 되는데 이들은 깨어 나오자마자 땅을 파고들어가 굴속에서 대부분의 일생을 보내게 된다. 매미는 종에 따라 땅속에서 보내는 기간이 두 가지가 있다. 한 종은 13년 간을 땅속에서 생활하는 반면 다른 종은 17년 간을 정확히 땅속에서 생활한다.
이들은 과학자들이 아직도 밝히지 못한 시계를 가지고 있어, 이 긴 기간을 정확히 측정하여 정한 해가 되면, 몇 시간의 간격을 두고 일제히 땅속에서 기어나와 나무를 타고 올라간다.
이들은 나무줄기에 수많은 껍질을 남겨둔채 날개를 달고 마음대로 날아다닐 수 있는 매미 성체가 되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우리가 숲에서 때로는 수천 수만의 매미껍질을 볼 수 있는 이유인 것이다.
이것은 배추잎을 갉아먹던 파란 배추벌레가 죽은 것 같은 번데기가 됐다가, 휘황찬란한 날개를 가진 나비로 변하는 것과 같은 「변태」라는 현상으로, 대부분의 곤충은 이러한 과정을 거쳐 성체가 된다.
그러나 이렇게 13년 내지 17년 간의 오랜 세월을 땅속에서 보내고 나온 매미는 그들 특유의 노래 소리로 온 숲을 메아리치지만, 이들은 겨우 몇 주밖에 살지 못한다. 이 짧은 기간에 이들은 암수가 교배를 하고 알을 낳음으로써, 자신의 긴 생을 마감하게 된다. 알은 부화하여 똑같은 새로운 생활을 시작하게 된다.
과연 이 매미들이 왜 이런 특이한 생활사를 갖고 있는지 누구도 정확한 답을 내릴 수 없지만, 한 가지 이점은 매미만을 잡아먹고 사는 천적이 없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어떤 동물도 이들을 잡아먹기위해 10여년을 기다릴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과학은 정확한 변태의 생리적 시작, 그리고 어떻게 이 긴 시간을 측정했다가, 순간적으로 땅에서 기어나와 변태를 시작하는지에 대해 밝히지 못하고 있다.
물론 진화론자들은 이 모든 것들이 오랜 기간 진화의 결과로 설명하려 하지만, 매미의 뚜렷한 기원과 진화과정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매미의 특수한 생활사는 하나님의 설계의 결과다. 정확한 시간을 측정하여 제때에 땅에서 나와 새로운 형태의 몸으로 변하여 알을 낳고 생을 마감하는 전 과정은 이미 하나님이 주신 유전정보 속에 기록된대로 진행될 뿐이다.
따라서 시편 저자는 이렇게 노래했다.
『내 형질이 이루기 전에 주의 눈이 보셨으며 나를 위하여 정한 날이 하나도 되기 전에 주의 책에 다 기록이 되었나이다』 (시편 139:16)
곤충만이 변하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의 계획은 우리의 몸도 하나님이 정한 때에, 현재와 전혀 다른 신령한 몸으로 변할 것으로 말씀하고 있다.
『보라 내가 너희에게 비밀을 말하노니 우리가 다 잠잘 것이 아니요 마지막 나팔에 순식간에 홀연히 다 변화하리니 나팔소리가 나매 죽은 자들이 썩지 아니할 것으로 다시 살고 우리도 변화하리라』 (고린도전서 15:51,52)
*관련기사 : 매미는 왜 땅속에서 17년을 기다릴까?(2017. 6. 29. 한겨레)
https://www.hani.co.kr/arti/science/science_general/219245.html
매미 생애주기의 비밀 [핫클립] / YTN 사이언스
https://www.youtube.com/watch?v=L9BN9NOb5mc
17년마다 나타나는 소수(素數)매미의 비밀 /중앙시사매거진
https://jmagazine.joins.com/art_print.php?art_id=289365
출처 - 국민일보
매미의 땅속 생활은 13∼17년
이웅상
많은 사람들은 아침에 원하는 시간에 일어나기 위해 시계에 알람을 맞춰 놓곤 한다. 그러나 곤충 중에는 언제 애벌레 단계에서 성체인 곤충으로 변태해야할지 정확하게 알려주는 「자명종」을 갖고 있는 곤충이 있다. 바로 매미다.
매미의 특이한 생활은 성체인 매미가 알을 낳으면서 시작된다. 이 알들이 부화돼 애벌레가 되는데 이들은 깨어 나오자마자 땅을 파고들어가 굴속에서 대부분의 일생을 보내게 된다. 매미는 종에 따라 땅속에서 보내는 기간이 두 가지가 있다. 한 종은 13년 간을 땅속에서 생활하는 반면 다른 종은 17년 간을 정확히 땅속에서 생활한다.
이들은 과학자들이 아직도 밝히지 못한 시계를 가지고 있어, 이 긴 기간을 정확히 측정하여 정한 해가 되면, 몇 시간의 간격을 두고 일제히 땅속에서 기어나와 나무를 타고 올라간다.
이들은 나무줄기에 수많은 껍질을 남겨둔채 날개를 달고 마음대로 날아다닐 수 있는 매미 성체가 되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우리가 숲에서 때로는 수천 수만의 매미껍질을 볼 수 있는 이유인 것이다.
이것은 배추잎을 갉아먹던 파란 배추벌레가 죽은 것 같은 번데기가 됐다가, 휘황찬란한 날개를 가진 나비로 변하는 것과 같은 「변태」라는 현상으로, 대부분의 곤충은 이러한 과정을 거쳐 성체가 된다.
그러나 이렇게 13년 내지 17년 간의 오랜 세월을 땅속에서 보내고 나온 매미는 그들 특유의 노래 소리로 온 숲을 메아리치지만, 이들은 겨우 몇 주밖에 살지 못한다. 이 짧은 기간에 이들은 암수가 교배를 하고 알을 낳음으로써, 자신의 긴 생을 마감하게 된다. 알은 부화하여 똑같은 새로운 생활을 시작하게 된다.
과연 이 매미들이 왜 이런 특이한 생활사를 갖고 있는지 누구도 정확한 답을 내릴 수 없지만, 한 가지 이점은 매미만을 잡아먹고 사는 천적이 없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어떤 동물도 이들을 잡아먹기위해 10여년을 기다릴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과학은 정확한 변태의 생리적 시작, 그리고 어떻게 이 긴 시간을 측정했다가, 순간적으로 땅에서 기어나와 변태를 시작하는지에 대해 밝히지 못하고 있다.
물론 진화론자들은 이 모든 것들이 오랜 기간 진화의 결과로 설명하려 하지만, 매미의 뚜렷한 기원과 진화과정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매미의 특수한 생활사는 하나님의 설계의 결과다. 정확한 시간을 측정하여 제때에 땅에서 나와 새로운 형태의 몸으로 변하여 알을 낳고 생을 마감하는 전 과정은 이미 하나님이 주신 유전정보 속에 기록된대로 진행될 뿐이다.
따라서 시편 저자는 이렇게 노래했다.
곤충만이 변하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의 계획은 우리의 몸도 하나님이 정한 때에, 현재와 전혀 다른 신령한 몸으로 변할 것으로 말씀하고 있다.
*관련기사 : 매미는 왜 땅속에서 17년을 기다릴까?(2017. 6. 29. 한겨레)
https://www.hani.co.kr/arti/science/science_general/219245.html
매미 생애주기의 비밀 [핫클립] / YTN 사이언스
https://www.youtube.com/watch?v=L9BN9NOb5mc
17년마다 나타나는 소수(素數)매미의 비밀 /중앙시사매거진
https://jmagazine.joins.com/art_print.php?art_id=289365
출처 - 국민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