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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  ASSOCIATION FOR CREATION RESEARCH

창조설계

거미줄이 끈적거리는 비밀이 밝혀졌다.

거미줄이 끈적거리는 비밀이 밝혀졌다. 

(Spiderweb stickiness secret)

Dr. Jonathan Sarfati 


     살아있는 생물들은 어떤 것에 들러붙는 독창적인 방법을 다양하게 갖고 있다.[1] 여기에는, 미세한 화학적 힘을 이용하는 도마뱀붙이(gecko)[2]와 거미[3]의 미세한 털이 있는데, 이것은 자가-세척 접착테이프의 개발에 영감을 주었다.[4] 또한 개미와 꿀벌의 발에 있는 기계적인 수압 장치, 그리고 '비접착성' 프라이팬도 붙일 수 있는 특수 단백질을 분비하는 홍합(mussels) 등이 있다.[6]


자연에서 가장 잘 알려진 끈적거리는 것 중의 하나는 거미줄(spider’s web)이다. 우리는 거미줄 섬유의 놀라운 강도에 대해 이전에 보고한바 있다. 거미줄은 케블라(Kevlar) 섬유나 강철 보다 강하며, 같은 두께의 사람이 만든 인공섬유보다 더 강하고 내열성도 있다.[8] 그러나, 강한 것만으로는 곤충을 붙잡기에 불충분하다. 거미줄은 섬유 위로 길이 1mm 당 약 20개 정도의 작은 접착제 방울들이 놓여 있다. 미국 오하이오주 애크런 대학(University of Akron)의 생물학자들이 이 방울들의 비밀을 발견하기 전까지, 이것이 어떻게 작동되는 지는 수수께끼였다.[9]

대부분의 접착제(glue)는 하나의 기능만을 한다. 그 한 가지 기능은 물건을 서로 붙이는 것이다. 그러나 거미줄의 접착제는 다기능이다. 이것은 '현명한(smart) 소재'이다.[10] 그것은 당 단백(glycoproteins)이라 불리는, 아미노산과 당(sugars)들과 같은 작은 분자들이 함께 결합하여 구성되어 있는 폴리머(polymers)이다. 이것들은 서로 교차 결합되어 있는데, 힘이 효율적으로 전달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연구자 중 한 명이 말한 것처럼, ”어떤 접착제의 성공 여부는 힘이 접착제를 통해 얼마나 효율적으로 전달되는지에 달려 있다”.[11] 그 교차결합으로 인해 거미줄은 1백 배나 더 끈적거라는 방울들로 만들어진다.


그러나 이것은 거미가 붙잡은 곤충을 거미줄에서 제거하려할 때 문제가 될 수 있다. 해결책은 가변성의 강도(variable-strength)를 가지는 접착제이다. 놀랍게도 거미줄은 낮은 속도에서보다 빠른 속도에서 훨씬 강한 접착력을 갖는다. 따라서 거미줄은 날아다니는 곤충은 강하게 붙잡을 수 있지만, 곤충을 떼어내려고 할 때는 느린 움직임이 되어, 접착력이 낮아지는 것이다. 이것은 마치 접착제가 고무줄 같은 성질을 가지는 것이다. 곤충에서 거미줄을 제거하려 할 때, 거미줄의 끈적거림은 낮아지기 때문에, 거미는 그것을 쉽게 제거할 수 있는 것이다.


늘 그랬던 것처럼, 연구자들은 이 결과가 진화와는 무관한 것이지만, 그들은 거미의 진화에 대해 경탄하고 있었다. 그러한 공허한 찬사를 빼버리면, 그 연구자들의 의견은 지적설계에 대한 강력한 증거를 제공한다 :

”자연은 운동, 자기방어, 먹이포획을 도울 수 있는 잘 설계된 접착제를 무수히 진화시켜 왔다.” 그런 다음 그들은 설계에 대한 몇 가지 예를 나열하고 있었다.[9]

”서로 관련이 없는 (진화계통수에서) 멀리 떨어진 생물 종들에서 유사한 접착제 전략의 존재는, 자연 접착제의 진화에 있어서 공통 설계의 원칙을 가리킨다.”[11].

거미줄의 설계가 얼마나 놀라운지를 강조하기 위해서, 이제 공학자들은 거미줄의 비밀을 배우려하고 있다고, 한 연구원은 말했다 :

”이러한 발견은 생체의학, 정형외과, 상처치유를 위한 합성 접착제의 개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거미가 어떻게 이 독특한 접착제를 사용하는 지에 대한 이해는, 과학자들로 하여금 물속에서도 쓸 수 있는, 가역적 접착제의 개발로 인도해줄 것이다.”[11]

이것은 사람이 (마스터 디자이너이신) 창조주로부터 배우는 유일한 사례가 아니다. 현실적으로 ”생물학의 어떤 것도 지적설계라는 관점을 제외하고는, 의미가 통하는 것이 없다.”[13].


유일하게 남는 질문은, 왜 하나님이 곤충이 잡히도록 거미줄을 창조하셨을까? 하는 것이다. 첫째, 이것은 설계라는 사실과는 다른 문제이다. 둘째, 아마도 거미줄은 타락 이전에는 원래 무언가 다른 용도로 이용되었을 수 있다. 오늘날에도 일부 소형거미들은 꽃의 화분(pollen)을 식량으로 얻는데 거미줄을 사용하고 있다.[14] 실제로 일부 거미들은 채식을 한다.[15] 셋째, 곤충은 성경적인 생명체(life, 히브리어로 nephesh chayyah)가 아닐 수 있는데, 왜냐하면  코로 숨을 쉬는 육상 생물을 쓸어버리신 노아홍수 시 방주에 타지 않았기 때문이다.(창 7:22).


Related Articles
God’s webspinners give chemists free lessons
Spectacular spider stickiness
Hot spider silk
Copying God’s design:


Further Reading
Design Features Questions and Answers


References and notes
1.See Sarfati, J., By Design, chapter 7, CBP, 2008.
2.Great gecko glue? Creation 23(1):54–55, 2000.
3.Spectacular spider stickiness, Creation 27(4):54–55, 2005.
4.Gecko foot design—could it lead to a real ‘spiderman’?Creation 26(1):22–23, 2003.
5.Startling stickiness, Creation 24(2):37, 2002.
6.Mussel muscle, Creation 22(4):7, 2000.
7.God’s webspinners give chemists free lessons, Creation 23(2):20–21, 2001.
8.Hot spider silk, Creation 27(3):9, 2005.
9.Sahni, V., Blackledge, T.A., and Dhinojwala, A., Viscoelastic solids explain spider web stickiness, Nature Communications 1(19):1–4, 17 May 2010 | doi:10.1038/ncomms1019.
10.Lee, H., Biomaterials: Intelligent glue, Nature 465:298-299, 19 May 2010 | doi:10.1038/465298a.
11.Researchers discover spider webs’ true ‘sticking power’, physorg.com, 17 May 2010.
12.See Expert engineer eschews 'evolutionary design”: Philip Bell interviews creationist and Professor of Engineering Design, Stuart Burgess, Creation 32(1): 35–37, 2010; creation.com/biomimetics.
13.Turning around the cliché from famous evolutionist Theodosius Dobzhansky (1900–1975), by substituting ‘design’ where he had ‘evolution’.
14.Pollen-eating spidersCreation 22(3):5, 2000; White, T., Pollen-eating spiders, Nature Australia 26(7):5, Summer 1999–2000.
15.Catchpoole, D., Vegetarian spiderCreation 31(4):46, 2009.

 

*관련기사 : 강철보다 강한 거미줄 인장력 비밀 풀렸다 (2018. 5. 30. 연합뉴스)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8/05/30/0200000000AKR20180530136700009.HTML?input=1195m

거미줄에 '조류 충돌 방지' 무늬 넣는 무당거미 (2018. 6. 1. 한겨레)
http://www.hani.co.kr/arti/animalpeople/ecology_evolution/847331.html


번역 - 문흥규

링크 - https://creation.com/spiderweb-stickiness

출처 - Creation 33(2):34–35, April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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