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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  ASSOCIATION FOR CREATION RESEARCH

성경

이집트의 태양신 호루스는 신격화된 함이다 : 2부

미디어위원회
2023-08-17

이집트의 태양신 호루스는 신격화된 함이다 : 2부

(Horus—the deified Ham : part 2)

by Gavin Cox


    이집트의 많은 신들 중 가장 유명하고 오래된 신 중 하나는 팔콘 태양신(falcon sun-god)인 호루스(Horus)였다. 이번 글에서는 이 호루스 신과 노아의 셋째 아들 함(Ham) 사이의 연관성들을 탐구해 볼 것이다. 2부에서는 창세기 5~11장에서 드러난 특색(motifs) 5~12에 대해 집중적으로 살펴보고자 한다. 특히, 특색들 간의 비교 즉, 5) 함의 아버지와 호루스의 아버지, 6) 함과 호루스, 그리고 전 지구적 홍수 심판, 7) 성경의 방주와 이집트의 ‘태양 배’의 여정, 8) 함과 호루스의 성적, 정치적, 형제적 적대감, 9) 함과 호루스의 네 아들, 10) 함과 호루스의 동방으로부터의 여행, 11) 함과 호루스가 시조로서 이집트라는 이름, 12) 함과 호루스는 매우 오래 살았다는 점 등이다. 나는 이 일곱 가지 성경적 특색들을 이집트에서의 증거들과 비교하여, 이교도 이집트인들이 함을 호루스로 신격화했을 가능성이 높다는 결론을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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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1. ‘사자의 서(BOD)’에 수록된 삽화: “두 번 죽지 않는 방법”, 제18왕조 초기(BC 1275년) 아니(Ani)의 파피루스 EA10470(역자 주: Ani는 제18왕조 때의 서기관) (Budge[14]). <Image: Universität Heidelberg / Public Domain> 


1부에서는 노아의 셋째 아들인 함(Ham)과 이집트에서 가장 유명한 고대 신들 중 하나인 호루스(Horus, 일반적으로 태양 매, 또는 매의 머리를 가진 사람으로 표현됨) 사이에 흥미로운 유사점이 있다는 긍정적인 사례를 구축하기 시작했다. 2부에서는 함의 삶에서 가져온 다음 8가지 특색들(창세기에서 추출)을 호루스와 비교하였다. 구체적으로는 


특색 5 - 함의 아버지와 호루스의 아버지 비교, 

특색 6 - 함과 호루스의 홍수 여정, 

특색 7 - 노아의 방주와 이집트의 태양 배, 

특색 8 - 함과 호루스의 성적, 정치적, 형제적 적대감, 

특색 9 - 함과 호루스의 네 아들, 

특색 10 - 함과 호루스의 동방으로부터의 여행, 

특색 11 - 함과 호루스가 시조로서 이집트라는 이름, 

특색 12 - 함과 호루스가 오래도록 산 것 등이다.


여기서 논의된 증거들을 종합해보면, 이교도 이집트인들이 함을 호루스로 신격화했다는 주장은 설득력을 얻는다.


특색 5(a~d) - 함과 호루스의 아버지


특색 5a, 아버지 : 게브/오시리스 대 노아

함의 아버지는 홍수 시의 족장 노아(Noah)였다(창세기 5:32ff). 고왕국 피라미드 텍스트(OK PT)의 증거에 따르면, 호루스의 아버지는 대부분 오시리스(Osiris)이지만, 몇몇 경우에는 게브(Geb)이다. 게브는 대지의 신(earth-god, of the Ennead)으로, 동시에 오시리스의 아버지이기도 하다.  (Pepis 1세 피라미드 텍스트 Pepis I PT-518§1195a-b). 예를 들면 :

Pepis II PT-478§973a

jy r=f ḥr.w Ꜣ(.t)=f tp=f ẖsf ḥr=f m jt(j)=f gbb.

"그래서 호루스는 그의 힘을 가지고, 그의 아버지 게브(Geb)에게 다가가는 모습으로 나온다."


Unas PT-219§176a (역주: Unas는 제9왕조의 파라오)

ḥr(.w) jt(j)=k pw p(w)-nn (w)sjr ḏi.n=k sḏb=f anẖ=f.

"호루스, 이 사람은 당신이 부활시켜 살게 한 당신의 아버지 오시리스이다."


호루스가 신격화된 함이라면, 게브와 오시리스는 어떤 면에서 노아와 비슷할까? 게브의 역할에 대해 이집트 학자인 벨데(H. te Velde)는 다음과 같이 말한다 :

"이집트 역사의 모든 시대에서 거슬러 올라가는 수많은 텍스트들과 표현은 게브와 대지(땅) 사이의 연관성을 증언해 준다... 땅이라는 의미의 gbb 라는 단어[Wb 5, 164.7-8] 역시 신의 이름에서 파생된 것이다...[1]

예를 들어, 관 텍스트(Coffin Text) CT-78은 슈(Shu)가 창조 과정에서 그의 아이 게브(Geb, the earth, 땅)를 어떻게 누트(Nut, the sky, 하늘)로부터 분리했는지를 설명한다.[2] 창세기 5:29절에서 노아는 라멕에 의해서 예언적으로 땅과 연관되어 있다: 

"... 이름을 노아라하여 이르되 여호와께서 땅[ăd̲āmāh]을 저주하시므로 수고롭게 일하는 우리를 이 아들이 안위하리라 하였더라“

이 구절은 창세기 8:20-21절과 연결되는데, 여기서 노아의 위로하는(nîḥōaḥ) 희생제사가 땅/흙(ăd̲āmāh)에 대한 여호와의 저주로부터 구원를 가져다주었다. 나중에 창세기 9:20절은 이렇게 말씀한다 : "노아가 농업을[ʾîš hāʾăd̲āmāh] 시작하여 포도나무를 심었더니."(ESV). 여기서 노아는 홍수 이후의 새로운 세상을 다시 시작하기 위해 "흙의 사람(man of the soil)"인 둘째 아담이 되었다. 노아가 땅에서 얻은 소산(포도주)은 노아의 수고함(새로운 저주)에 대해 위로하는/(nîḥōaḥ) 쉼(rest)을 가져왔다.(창세기 9:21). (특색 8 참조).


특색 5b : 노아의 쉼과 오시리스의 피곤함

오시리스의 신성한 별명으로 Nny가 있는데, 이는 음성학적으로 '노아(Noah)'를  연상시킨다. Nny는 '피곤한 자(The Tired One)'(LGG IV, 248-249)를 의미하는 중왕국(Middle Kingdom) 시대의 상형 문자로 '쉬는 모습', ‘nupot’, '앉아있는 신'의 모습을 보여준다. 예를 들어 CT-431에서는 다음과 같이 언급되어 있다 : "물의 심연(nn)에서 올라오는 무기력한 자(nny)".[3] 중요한 것은 ,nny는 또한 '지쳐있는(tired)'을 의미하는 고왕국의 형용사라는 점이다(예: PT-578§1534a). 신성한 이름인 ‘Nun(Nw.w)’(Wb 2, 215.5-6)은  PT(Pyramid Texts)에서 흔히 발견된다(예: PT-233§237a). 제26왕조 텍스트(BC 664-610년)에서도 오시리스를 심연에 직접 위치시킨다 :

pBrooklyn 47.218.84

wnn wsjr m n.t nw.w

"오시리스(Osiris)심연(Nun)에 있다“

노아는 '쉼/안위(rest/comfort)'을 의미하며(창세기 5:29 참조), 개념적으로 오시리스(Nw/nny)('피곤/무기력(tired/inert)')과 동일하여, 뜻과 발음에서 노아와 놀라운 연관성을 보여주고 있다.


특색 5c. 오시리스와 오그도아드의 누(Ogdoad Nu)

이전 글[4]에서 오그도아드(Ogdoad)의 일원인 누(Nu)를 노아(Noah)에 대한 이교화된 기억이라고 밝힌 바 있다. 호루스의 아버지 오시리스를 누(Nu)와 연결시킬 수 있을까? 이집트 학자 티라드(H.M. Tirard)는 오시리스와 오그도아드의 누(Nu)는 서로 바꿔 쓸 수 있다며, 언급하기를 :

"엔네아드(Ennead)의 목록 중 하나에서 오시리스의 이름은 태고의 물(primaeval water)인 누(Nu)의 이름으로 대체되어 있다... ."[5]

티라드는 아마도 제30왕조의 "위대한 기도(Great Litany)"를 언급했을 가능성이 있다. 여기서 Nun(Nu)는 "기도문 11-20"에서 오시리스(Osiris)를 대체하며, 헬리오폴리스의 "위대한 엔네아드(Great Ennead)"를 "아툼(Atum), 케프리(Khepri), 슈(Shu), 테프누트(Tefnut), 게브(Geb), 누트(Nut), 이시스(Isis), 네프티스(Nephthys), 호루스(Horus), 눈(Nun)"으로 구별하고 있다.[6]


특색 5d. 코이악 축제는 노아의 반영인가? (특색 7, 8 포함)

코이악(Khoiak)이라 불리는 오시리스(Osiris)의 한 축제(festival)는[7] 오시리스와 세트(Seth) 사이의 투쟁을 극화하여, 오시리스의 죽음과 부활로 결론지어진다. 이 축제는 1년 중 세 번째 달인 하토르(Hathor)(그리스어로 Athyr)의 12일과, 아케트(Akhet, 홍수)의 계절에 시작한다. 코이악은 새 농사가 시작될 때 농작물을 심는 것으로, 오시리스의 소생을 기념하며 월말까지 계속되었다. 학자들은 여러 자료들을 활용하여 축제 프로그램을 재구성했다. 그 자료들로는 아비도스(Abydos)에서 발견된 제12왕조(BC 1870~1831년)의 한 석비(stela)와, (이케르노프레(Ikhernofret)에 속하는) 제13왕조(BC 1741~1730년)의 네페로테프 1세(Neferhotep I)의 왕실 석비 등이 포함된다.[8] 중요한 것은 코이악의 많은 면면들이 고왕국 피라미드 텍스트(OK PTs)에서 메아리처럼 발견된다는 점이다.

이 축제는 세트(Seth)에 의해 수장된 왕 오시리스(King Osiris)를 기념한다. 그의 시신은 토막 내어져 조각들은 오시리스의 왕국 전역에 전달되었다. 오시리스의 아내 이시스(Isis)는 끈질기게 조각들을 찾아 나섰고, 남근을 제외한 모든 조각들을 찾아냈다. 그래서 이시스는 새로운 남근을 만들었다. 이시스는 그 조각들을 미라로 만들어 오시리스를 부활시켰고, 그녀는 새로운 오시리스와 관계하여, 호루스(Horus)를 낳았다. 그 후 오시리스는 지하세계로 내려가 죽은 자들의 왕이 되었다. 이 일 후에 오시리스의 아들이자 후계자인 호루스는 세트와 격렬한 근친 간의 투쟁을 벌였고, 결국 호루스가 승리한다(특색 8 참조). 그러나 축제에서 세트는 오시리스의 아들이 아니라(일부 PT에 따르면), 그의 사악한 형제로 나온다.

덴데하(Dendera, 역주: 나일강 동안(東岸)에 있는 도시)에 있는 그리스-로마 신전 텍스트(Greco-Roman Temple Text)에는 코이악(Khoiak) 축제가 각색되어 있다. 사제들은 호루스가 오시리스의 시신을 신성한 호수 물에서 건져내 신전으로 옮긴다. 오시리스는 역청(bitumen)으로 만든 미라 모형으로 표현되어 있으며, 작은 나무 배에 실려 의례용 호수(Nu/Primeval Ocean)를 건너 호루스 사제들에 의해 신전에 묻힌다. 사제들은 다른 신들과 함께 오시리스의 부활을 상징하기 위해 세워진 덴데라의 오벨리스크(Benben 또는 태고의 언덕을 상징)를 지나 줄지어 걸어간다.[9]

그리스 철학자 풀르타르크(Plutarch, BC 46~119년)는 이집트 사제들[10]이 오시리스가 아티르(Athyr, 역주: 이집트 달력의 3번째 달, 하토르(Hathor)와 동일)의 17일에 죽었다고 믿고 있었는데, 그때 세트(Seth, Typhon)가 속임수로 오시리스를 나무 상자에 가두어 나일강에 던져 바다로 보냈다고 한다(13, 356C-D, 69, 378E).[11] 풀르타르크의 증언을 뒷받침하는 것으로, 오시리스에 대한 한 별명은 "상자 안에 있는 남자(He-who-is-in-the-box, 오시리스)(dbn.j)"(Wb 5, 437.17)로 묘사되어 있는데, 이는 우나스(Unas), PT-219§179-184에서 오시리스의 잘린 팔다리에 대한 암시와 함께 등장한다 : 

§179. "누트(Nut), 이것은 당신의 아들 오시리스이다. 당신이 '나에게서 태어났다'고 말한 그이다... 그의 사랑하는 아들 호루스가 입을 열고, 신들이 그의 팔다리를 세고 나서, 당신은 말했다.“  

§184a. "당신의 이름으로"... 상자(dbn) 안에 있는 사람...“

오시리스의 '물로 인한 시련', 그의 dbn '둥근 나무 상자'(Wb 5, 437.16) 안에서의 시련은 노아 및 모세와 흥미로운 유사점을 갖고 있다. 후자의 두 성경 인물에 대해 구약학자 존 커리드(John Currid)는 이렇게 말한다 :

"... 모세가 겪은 물의 시련은 창세기 6~8장에 나오는 노아의 구원을 연상시킨다. 모세가 태어난 후 그의 어머니 요게벳은 그를 석 달 이상 숨길 수 없어서 '갈대상자(tēb̲at̲ gōme)에 넣었다(출 2:3)... '궤, 관'을 의미하는 테바(Tēb̲at)는 노아의 방주에도 사용되었다. [ʿTēb̲at̲ ăṣê-g̲p̲er' 고페르 나무로 만든 방주, 창 6:14]. 출애굽기 2:3절에서 요게벳이 노아가 방주를 만들 때처럼, 갈대 상자를 '타르와 피치(tar and pitch)'로 칠한 것도 주목해야 한다(창세기 6:14). 노아의 구원을 재창조로 볼 수 있는 이유는 하나님께서 창세기 1:28절의 문명적 명령을 노아와 그의 후손에게 지시하셨기 때문이다 : “하나님이 노아와 그의 아들들에게 복을 주시며 그들에게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창세기 9:1). 이 명령은 출애굽기 1장에서 히브리인들이 이집트에서 번성하고 증가하면서 성취했던 것과 동일한 명령이다. 따라서 성경 기자는 이스라엘이 이집트에서 구출된 것을 재창조로 묘사하고 있다."[12]

노아(와 가족)는 둘째 달 17일(창세기 7:11)에 방주(Tēb̲at̲̲)에 들어갔고, 그 이듬해 일곱째 달 17일(창세기 8:4)에 아라랏에 안착했다. 노아가 방주에서 나온 것(홍수로부터의 구원)과 홍수 이후의 문명을 다시 시작한 것은 신학적으로 부활/재창조 사건으로 이해할 수 있다. 이는 오시리스가 홍수의 계절인 셋째 달 17일에 자신의 무덤에 들어간 후 부활/재창조됐다는 플루타르크의 증언을 반영하는 것일 수 있다. 오시리스의 역청 미라(bitumen mummy)는 노아의 방주에 칠한 '역청'과 관련이 있을 수 있다(창세기 6:14). 물론 그러한 증거는 이집트 역사 후반에도 나타난다.


특색 5a-d 요약

호루스의 아버지를 함의 아버지 노아와 비교하면, 몇 가지 놀라운 연관성을 발견할 수 있다. 특색 5a의 게브를 통한 오시리스와 땅의 연관성은 땅이 저주를 받았기 때문에, 그 저주로부터 안식을 가져다주는 '땅의 사람'으로서의 노아를 연상시킨다. 특색 5b의 '지친' 오시리스는 '안식하는' 노아와 유사하다. 특색 7에서 노아가 홍수가 있던 해 둘째 달 17일에 방주에 들어가고, 그해 일곱째 달 17일에 아라랏에 안착하는 것은, 나일강 범람의 달 17일에 오시리스가 자신의 상자에 들어가는 것과 유사하다. 따라서 호루스의 아버지로서의 오시리스/게브는 함의 아버지로서의 노아와 닮았다.


특색 6~7. 전 지구적 홍수 심판 때, 함과 호루스의 방주를 통한 여정


창세기(7:7, 8:16-18)는 함을 포함한 노아의 가족들이 어떻게 노아의 방주에서 전 지구적 홍수로부터 심판을 피할 수 있었는지를 이야기한다. 호루스도 마찬가지일까? ‘사자의 서(BOD)’ 175장은 심판으로 보내진 전 지구적 홍수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 "두 번 죽지 않는 방법"이라는 제목의 아니의 파피루스(papyrus of Ani, 제18왕조 BC 1275년경)의 왼쪽 상단의 삽화 이미지(그림 1)는 죽은 아니(Ani)와 그의 아내가 토트(Thoth, 켐뉘(Khemnw, Ogdoad city)의 군주)를 경배하는 모습이다.[13] 

이 장의 문맥을 보면, 이 홍수는 "악"과 "반역"을 행한 "누트(Nut)의 자식들"에 대해 토트(Thoth)가 아툼(Atum)에게 제기한 신성한 불평에 대한 심판으로 보내진 것이 분명하다.[15] 이집트 학자 티라드(H.M. Tirard)는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사자의 서(Book of the Dead) 175장에는 땅을 파묻어버릴 대홍수[ḥwḥw]가 언급되어 있다... 본문은 계속해서 오시리스가 백만 크기의 배[ḥḥ]를 타고... 그의 아들 호루스가 왕좌를 물려받을, 화염의 섬(Isle of Flames)으로 항해하는 것이 언급되어 있다."[16]

이집트 학자 에드워드 네빌(Edward Neville)은 이 장(175장)에 대해 다음과 같이 광범위하게 번역하고 주석을 달았다 :

"... 신[Atum]은 지구 표면의 모든 것을 물로 덮어 파괴하여, 다시 큰 바다, 모든 것이 시작된 태고의 물인 누(Nu)가 되게 할 것이다. 태초와 같이 다시 누(Nu)가 될 것이다... ."[17]

이전 글에서 설명했듯이[18], ’사자의 서’ 175장 내에서 오그도아드(Ogdoad) 이름은 본문 내에서 언어유희로 나타난다 : Nu(누, 태고의 바다), Amun(아문, 숨겨진), Heh(헤흐, 수많은), Kek(켁, 어둠)이 그것이다. 누(Nu)에서 오시리스, 호루스(오시리스의 아들), 세트(형제), 토트(가까운 동료/형제, 특색 8 참조)와 함께 배(bark)을 타고 항해한다.[19] 또한, 배의 이름(wi Ꜣ-n-ḥḥ, Wb 1, 271. 11; 3, 153.15)은 오그도아드의 쌍들(ḥḥ and ḥḥ.t.)의 이름을 따서 명명된, 오그도아드의 한 변형인 여덟 혼돈의 신들(Eight Chaos-gods, ḥḥ)과 음성학적 뿌리로 연결되어 있다.

창세기 6:15-16절에 방주의 치수(300 × 50 × 30 규빗)가 나와 있다. MK CT-759는 거대한 태양의 배(solar bark)의 치수를 제공하고 있다 :

"1백만(ḥḥ, 규빗, cubits)은 배 길이의 절반이고 : 우현, 선수, 선미, 좌현[포트]의 길이는 4백만(ḥḥ, 규빗)이다..."[20]


특색 6, 7 요약

호루스가 아버지 오시리스, 형제 세트, 토트와 함께 '거대한 배(ḥḥ)'를 타고 전 지구적 심판의 홍수를 헤쳐나가는 여정은 노아와 형제들과 함께 홍수에서 살아남은 함의 방주에서의 여정과 매우 유사하다.


특색 8. 함과 호루스의 정치적, 성적, 형제적 적대성


창세기(9:22, 9:24-27)는 함이 벌거벗고 술에 취한 채 장막에 누워 있던 노아에게 심각한 죄를 저질렀음을 알려준다. 함의 범죄, 즉 "... 그의 아버지의 하체를 보고... 그의 두 형제에게 알리매"(9:22)의 의미에 대해서는 수세기 동안 논쟁이 계속 되어왔다. 다양한 랍비들의 추측에 따르면, 함의 죄에는 남색, 거세(emasculation), 심지어 노아의 거세(castration)까지 포함된다는 것이다. 노아의 거세에 대한 추측은 노아가 함 이후 추가로 후손을 낳지 않았다는 것으로 설명된다는 것이다. 최근 학계에서는 노아의 아내와 함이 근친상간을 통해 권력을 잡으려는 시도를 했고, 가나안에게까지 이어졌다고 주장하기도 한다.[21] 그러나 움베르토 카수토(Umberto Cassuto)는 성경은 의도적으로 "고상한 언어와 간결성“을 사용하고 있음을 인정하고, 현명하게 훈계하고 있다 :

"... 우리는 오경의 이야기를 액면 그대로 받아들여야지, 실제보다 더 많은 것을 읽어서는 안된다."[22]

노아의 축복과 저주에 대한 반응은 가나안에 대한 셈과 야벳의 지배권과 관련하여, 그의 아들들에게 정치적 파급 효과를 가져다주었다. 이 사건에서 함이 "가나안의 아버지"라고 두 번이나 불린 것은 주목할 만하다(창세기 9:18, 22). 그들의 죄의 본질은 레위기 18:3절에서 이스라엘에게 “애굽 땅의 풍속을 따르지 말며... 가나안 땅의 풍속과 규례도 행하지 말고”라고 권고하면서(참조: 레 18:24, 27, 28b), 근친상간(18:6-16), 성적 부도덕, 변태(18:17-20, 22, 23), 우상 숭배(18:21)를 금지 목록으로 제시하고 있다. 특별히 이 목록은 이러한 죄의 범주를 이집트와 가나안에 관련된 것으로 명시하고 있다.

성경은 함의 형제들에 대한 감정에 대해서는 침묵하고 있다. 함의 아들 가나안이 셈과 야벳의 "종들의 종(a servant of servants)"으로 전락한 것에 대한 함의 질투와 분노를 생각하면, 당연히 형제간의 적대감을 예상할 수 있다(창세기 9:25). 특히 가나안에 대한 지배권을 부여받은 함의 형 셈(Shem)에 대한 분노는 컸을 것이다.(창세기 9:26).

호루스(Horus)를 둘러싼 초기 신화와 관련하여, 그가 신격화된 함이라면, 비슷한 특색들을 식별해 낼 수 있을까? 형제간의 적대감? 정치적 지배에 대한 투쟁? 성적 변태, 근친상간? 호루스의 아버지의 거세에 관한 이집트인의 추측들이 있을까?

이집트 신화 "호루스와 세트의 다툼(The Contendings of Horus and Seth)“(제26왕조, Chester Beatty Pap. I, Oxford)에서도 비슷한 특색들을 찾아볼 수 있다. 이 신화는 오시리스 왕위의 정치적 계승과 관련하여, 호루스와 세트 사이의 지저분하고 폭력적인 투쟁을 묘사하고 있다. 이 싸움은 '형제로 보이는' 신(오그도아드 도시(Ogdoad city)의 군주)인 토트(Thoth)가 중재한다. 

코이악(Khoiak) 축제(특색 5에 설명되어 있음)는 이 투쟁의 서막이었다. 세트는 오시리스를 살해하고, 그의 시신을 dbn 상자에 넣어 물 위에 띄워 보냈다. 그로 인해 야기된 쌍방간의 싸움은 격렬한데, 호루스는 눈을, 세트는 고환을 잃게 된다. 따라서 두 장기는 정치적 상징으로 보여질 수밖에 없다. 이후의 비문에 따르면, 호루스는 세트에 의해 남색을 당하는데, 이는 호루스를 지배하기 위한 정치적 책략으로 보인다.[23].


특색 8 요약

코이악 축제와 "호루스와 세트의 다툼"은 함과 그의 가족 사이에 존재했을 가능성이 있는 정치적 상황에 대한 투쟁의 이교도 버전을 나타낸다는 것이 본 저자의 의견이다. 나는 이집트인들이 셈(Shem)을, 왕관을 훔치기 위해 오시리스를 살해하고 호루스를 (성적으로) 지배했던, 악당 세트(Seth)로 다시 캐스팅했다고 제안한다. 실제로 함은 어떤 의미에서 아버지에 '반기'를 든 것이며, 정치적 교란을 시도한 것이었다. 그 결과 함은 형 셈(창세기 9:22-27) 밑에서 (맏아들 가나안을 통해) 정치적 예속 상태에 놓이게 된다. 함은 형 야벳(Japheth)과 더 가까운 관계를 가졌을 가능성이 높으며, 그는 호루스와 세트 사이에 평화를 유지하도록 개입하는 토트(Thoth)로 다시 캐스팅되었다고 제안한다. 정치적 음모, 성적 폭력(오시리스의 거세, 세트의 부분 거세 포함)은 함이 아버지와 가족을 상대로 저지른 범죄에 대한 후대 랍비들의 추측을 낳게 하였다. 이러한 비교는 추정에 불과하지만, PT(Pyramid Text)에 그 근원을 두고 있는 이 후대의 축제(코이악)는, 실제적인 성경적 역사를 함(Ham)의 눈으로 바라본, 여러 세대에 걸쳐 전승된 이교도적-정치적 재해석으로 볼 수 있다.


특색 9. 함과 호루스는 4명의 아들을 두었다.

그림 2. 카노푸스의 단지(canopic jars)로 표현된, 호루스의 네 아들( <Image: British Museum / PublicDomain>


창세기 10:6절은 함에게 네 아들(붓, 구스, 미스라임, 가나안)이 있었다고 기록하고 있다. 마찬가지로 호루스에게도 네 명의 아들이 있었는데, 이들의 목적은 사후(死後)에 죽은 파라오를 복원하는 것이었고, 그들의 내부 장기를 네 개의 뚜껑달린 항아리인 ‘카노푸스의 단지(canopic jars)’ 안에 보관하는 것이었다(그림 2).[24] ‘사자의 서(BOD)’ 141:4에서 이들은 나침반(compass)의 네 지점(방향)과 연관되어 있다. 피라미드 텍스트(PTs)에 보면 호루스의 아들들 이름이 있는데, 예를 들면:

PT Pepis I, 580§1548a

"... 그가 사랑하는 호루스의 자녀들 : 하피(Hapi), 암세트(Amset), 두아무테프(Duamutef), 케베세누프(Qebehsenuef).“

PT-688§2078-2079는 이 네 사람을 "켐(Khem, ḥr.w ḫm)의 호루스의 아이들"로 묘사하고 있어, 특히 주목할만하다.[25]

호루스의 네 아들은 후네페르(Hunefer, 역주: 제19왕조 시대 서기관)의 ‘사자의 서’에 그림으로 그려져 있다. 이집트 학자 버지(E.A.W. Budge)는 이 그림에 대해서 이렇게 설명하고 있다(그림 3) : 

"신[오시리스]은 신전 안 왕좌에 앉아 있고... 연꽃 앞에는 호루스의 네 자녀가 서 있다... 신의 왕좌는 물[Nu] 위에 놓여 있다... 호루스가 오시리스에게 죽은 아니(Ani)의 의로움을 설명하고 있다...."[26]

그림 3. 호루스와 그의 네 아들들이 오시리스와 함께 등장한다(후네페르의 ‘사자의 서’ 17장 삽화에서...) (Vignette from Hunefer BOD chapter 17, EA9901-3, c.1450BC19thDyn).[26] <Image: Universität Heidelberg / Public Domain>


특색 9. 요약

숫자적으로 호루스의 네 아들은 함의 네 아들과 일치한다. 이 이름들의 의미 사이의 언어적 연관성을 확립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


특색 10. 함과 호루스는 동방으로부터 이주해 왔다.


창세기 11:2절은 이렇게 말한다: "이에 그들이 동방으로 옮기다가 시날 평지를 만나 거기 거류하며." 여기서 함의 손자 니므롯(Nimrod)은 바벨을 건설하고 탑을 쌓아 반란을 일으켰다. 여호와께서 그들의 언어를 혼잡스럽게 하시고, "거기서 그들을 온 지면에 흩으셨으므로..."(창세기 11:8). 지리적으로 시날은 이집트 동쪽에 있으며, 카이로에서 현대의 바빌론 구역까지 약 1,300km 떨어져 있다. 그러나 이 경로는 함과 그의 부족이 이집트로 들어가기 위해 따라갔을 경로를 대표하지는 않는다. 왜냐하면 그 길은 거친 사막과 산들로 이루어진 광활한 광야를 횡단해야 하기 때문이다. 다른 옵션은 배를 이용하는 것이다. GoogleEarth를 사용하여 측정한 두 가지 경로(그림 4, 녹색-북쪽, 빨간색-남쪽)가 가능하다.

그림 4. 빨간색 루트는 함이 시날에서 가장 실용적으로 여행할 수 있는 경로를 나타낸다. 붉은색 원은 호루스의 사각형 배(Horus-square boat) 암벽화가 발견된 유적지. <Image: Google Earth (modified)>


북쪽(녹색) 경로는 항해 가능한 최단 거리인 1,846km이지만, 시리아 북부의 산과 사막을 가로지른 후에 188km을 배로 이동해야 하므로, 쉽지 않은 일이다. 

남부(빨간색) 경로는 아라비아 반도를 경유하며 총 거리는 약 6,823km이다. 홍해 서부 해안(Quseer 근처)에서 나일강 계곡(Luxor 근처)까지의 최단 육로 횡단 거리는 약 142km이다. 북쪽 경로의 4배가 넘는 거리이지만, 남쪽 경로는 대부분 물로 가기 때문에, 가장 실용적인 방법이다.

성경 본문의 의미는 함의 지파가 동쪽에서부터 최단거리 육로로 이동해 왔음을 암시한다. 이 여정과 일치하는 고고학적 증거가 있는가? 그렇다, 몇몇 놀라운 왕조시대 이전의 암각화들은 창세기 11:2,8절이 예언한 대로, 호루스의 추종자인 셈수 호르(Shemsu Hor)가 그러한 여정을 떠났음을 나타낸다. 쿠세르(Quseer)와 룩소르(Luxor)의 중간 지점에 있는 고고학 유적지(지도-그림 4)에는 호루스의 휘장이 새겨진 대형 배 그림이 많이 남아 있다(그림 6a, b). 이집트 학자 한스 윙클러(Hans Winkler)[27]는 이를 처음 기술했으며, 최근에는 이집트 학자 데이비드 롤(David Rohl)[28]도 더 많은 것을 기술하고 있다. 높은 뱃머리와 선미를 가진, 독특한 정사각형에 평탄한 용골을 가진 암각화의 배 이미지는 우루크 시대(Uruk Period)의 원통인장(cylinder-seal) 모양의 배(BC 4천 년, 수메르/시날의 것)와 놀랍도록 유사한 형태를 갖고 있다(그림 7).[29] 이 암각화는 동쪽에서부터 해로 이동을 증명하는 것으로, 호루스 숭배의 중심이 된 에드푸(Edfu) 근처 사막을 가로질러, 70명이 탑승한 대형 배(그림 8)를 끌고 가는 것으로 절정을 이룬다.


‘특색 10’. 호루스는 ‘아주 먼 곳에서 온 사람’, 또는 ‘동쪽에서 온 사람’을 의미한다

고왕국 PT에 나오는 호루스(ḥr.w)에 대한 신성한 별칭은 공통된 음성학적 어근을 통해, 그의 이름이 '먼 곳에서 온 사람(far distant one)'(ḥr.tj)을 의미함을 나타낸다. 예를 들어

Teti PT-370§645 c-d

sja kw n ḥr.w j: ms k(w)jr=f m ḥri jr=f m rn k n(.j) ḥr.t(j)

"가까이 가라 호루스여 ; 그[오시리스]에게 가라. 당신의 이름 '멀리 있는 자'로 그로부터 멀어지지 말라.“

호루스는 또한 '동쪽에서(from the east) 온 사람'을 의미한다. 예를 들어

Unas PT-301§450c

jy.n(|wnjs|)ẖr=k ḥr.w -jꜢ b.tj

"우나스(Unas)가 당신에게 왔다, 동방의 호루스여.“

호루스에 대한 이러한 신성한 별칭('먼 곳에서 온 자', '동방의 호루스')은 함이 동방의 시날로부터 해상 및 육상 경로로 약 7,000km의 여행을 했다는 것과 일치한다.


특색 10. 요약

창세기 11:2, 9절은 함과 그의 부족이 동쪽의 시날에서 이집트로 이주했음을 알려준다. 가장 실용적인 여정은 배를 타고 와서 가장 짧은 육지를 횡단하는 것이었으며, 가장 가까운 지점은 홍해 연안(쿠세르)에서 나일강 계곡(룩소르/에드푸)까지였을 것이다. 인근에 있는 왕조시대 이전의 암벽화는 많은 호루스 추종자들이 배를 끌고 사막을 가로질러 이러한 여행을 했음을 보여준다. 호루스가 동쪽에서 멀리 왔다는 것은 피라미드 텍스트(PT)에 나오는 신성한 별칭 '동방의 호루스'와 '먼 곳에서 온 자'에서 알 수 있으며, 이는 함의 여정과 일치한다. 수메르에서 유래한 배의 독특한 높은 뱃머리와 선미, 평탄한 용골, 고정된 후미 형태 등은 이집트 예술의 종교적 상징 그림(iconography, 圖像)인 ‘태양의 배(solar barks)’가 되었을 가능성이 높다. 이러한 배는 함과 그의 부족을 구세계에서 신세계로 데려다줬던, 새로운 '노아의 방주'가 되었다.


특색 11. 함 대 호루스 – 시조의 이름을 딴 이집트


성경은 이집트의 시조로서 함(Ham)을 연결하고 있다(시편 78:51; 105:23, 27; 106:22). 이집트와 그 민족을 의미하는 최초 상형문자 비문(고왕국 이후)은 km.t 이다. 이는 음성학적으로 히브리어 ḥām과 유사하며(1부의 ‘음성학적 고려 사항’ 참조), 여성 보통명사는 km.t 로(그래서 t로 끝남) 비옥하고 검은 나일강 홍수 토양을 나타내는 '검은 땅'(Wb 5, 127.4-127.17)을 의미한다. "이집트인" Km.tı는 문자 그대로 "검은 땅의 사람들"(Wb 5, 127.18-20)을 의미한다. 창세기 11:3, 14:10과 출애굽기 2:3(ḥēmār, ḥōmer)의 검은 땅의 소산물과 이집트의 "검은 땅"(km) 사이의 연관성은 이제 함(ḥām)이 이집트를 건국했다는 사실과 일치하는 증거로 분명해진다(1부 참조). 이집트에 대한 명칭인 km.t는 다음과 같은 고왕국 PT에서 나타난다 :

Pyramid Pepis I., PT 674 + PT 462§1998b

ꜤḥꜤ =k ẖntj km.t(j).w

"당신[네프티스]은 이집트 백성들 앞에 설게 될 것이다... ...“

'검은 땅의 사람' 함은 호루스 및 '검은 땅' 아프리카의 이집트인들과 잘 어울린다. 

그림 5. 카움움부(Kawm Umbu, 남쪽)와 나일강 서쪽의 지역 퀴나(Qina, 북쪽) 사이에 있는 암각화 유적지.[30] <Archéologie et Arts/Open Access>


아트리비스(Athribis, km)

카이로에서 북쪽으로 약 40km 떨어진 나일강 동안(東岸)의 Tell Atrib(그리스어로 Athribis)는 하이집트의 10번째 지역(영토 구분)이다. 원래 이집트 이름인 km-wr은 "위대한 검음"을 의미하며, 그것의 상형문자는 검은 황소 km을 포함하며, 그 지역의 상징은 다음과 같다 :                 

호루스는 아트리비스에서 "장엄한 검은 황소"의 모습으로 숭배되었다(LGG VII, 285). Km-wr은 고왕국 PT에 다음과 같이 나타난다:

Teti PT-342§556b–c

m(j) mꜢ =ṯ sꜢ = ṯ pḫr n=f km-wr

"...와서 위대한 검은 황소(Great black-bull)에 의해 섬김을 받는, 당신의 아들을 보시오...“


레토폴리스(ḫm)

호루스는 그리스인들에 의해 레토폴리스(Letopolis, Λητοῦς Πόλις)라고 불리는, 켐(Khem, ḫm)의 신이기도 했다. 켐은 하이집트의 두 번째 주의 이름이다. 이 도시는 PT에서 언급된 Khenty-khem의 형태로 호루스 숭배의 중심지였다 :

Pepis I 438§810a–b

Ꜥnḫ Ꜥnḫ n m(w)t=k js m(w)t.t mj Ꜥnḫ ḥr.w ḫnt(.j) ḫm.“

"살아라, 살아라 – 당신은 호루스처럼, 죽지 않을 것이다." 그는 hm(Letopolis)의 수장으로 살아있다.“

그림 6a–c. 사각형의 배와 호루스 휘장(insignia)이 새겨진 암각화 (Winkler [27]).


텍스트 증거에 따르면, 호루스 신전은 이집트 역사의 초기부터 있었을 가능성이 높다.[31] 비문은 호루스가 ‘이집트’라는(두 강둑으로 불려지는) 이름을 지었음을 암시하는데, 이것은 나일강이 '두 강둑(two banks)'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Pyramid of Pepi II, PT 439§812a

(|ppy|) (|nfr-kꜢ-rꜤw|) [p]w [s] ṯ.t j ṯi.t tꜢ, rkḥ.t šsp.t jdb=s.

"이는 페피 네페르카르(Pepi Neferkare), 사테트(Satet, 역주: 나일강 범람을 관장하는 여신)이다. 그녀는 두 나라를 소유하고... 그들의 두 강둑[이집트]을 받았다.

의미심장하게도 호루스는 '두 강둑(two banks)'이라고도 불리며, 그래서 그는 이집트의 시조로 직접 연결된다. 즉, "호루스(이집트)의 두 강둑(jdb.wj-ḥr.w) "(Wb 1, 153.7). 여기서 이집트는 두 개의 강둑을 의미하는 상징과 호루스를 상징하는 매(falcon)로 묘사된다 :

예를 들어 : 

(Ptolomaic) Papyri of Nesmin from Thebes, pBM 10208

sb ḥr m ḥꜤꜤ.

"호루스(이집트)의 기슭은 (그때) 환희에 차 있었다!“


PT-532§1258

ḥr.w nb-tꜢ (.wj).

"호루스, 두 땅의 군주."[32]

따라서 호루스(Horus)는 성경의 함(Ham)과 동의어이고, 마찬가지로 이집트(Egypt)와 동의어인 것이다.

그림 7. 우루크(Uruk, Sumer/Shinar)와 이집트의 암각화에서 배 그림. (Winkler가 비교했다)[27]. <Hans Alexander Winkler / Open Source>


일반적인 고왕국의 한 용어(함과 정확히 음성학적으로 동일한)는 'ḥm' 이다. 이는 '왕 또는 신의 위엄'을 의미하는 말이다(Wb 3, 91.1-92.11). Ḥm은 호루스에 대한 별칭으로도 사용되었는데, 예를 들면  

12thDyn. (1971–1926 BC) Sesostris I Month Temple of Tod, Column 32 

ḥm ḥr  “… the majesty of Horus… ”

"..호루스위엄..."


특색 11. 요약

함(Ham, ḥām)은 이집트(시편 78:51, 105:23,27, 106:22) 이름의 시조이고, 시조로서 호루스는 수호신이자 위엄자로서, 이집트(km.t)와 두 지역의 이름을 지었다. 이는 음성학적으로 함(km,ḫm,ḥm)과 관련된 이름들이다.


특색 12. 함과 호루스 – 매우 오래 살았다.


창세기 11:11절은 셈이 600년을 살았다고 알려주는 데, 성경에는 없지만 함의 경우도 그 정도의 수명을 살았음을 지지해 준다. 호루스가 신격화된 함이라면, 호루스는 고대의 원로 신으로 기념되고 있을까? 그렇다. PT 303§466a에서 호루스는 '최고 원로의 신(the eldest god)'으로 불린다. 호루스의 신적 별칭은 (PT-256§301b)에 나오는 Hr.w-sms.w 이며, 이는 "원로신 호루스"(LGG V, 290)를 의미한다. 이미 ‘1부’ 글에서 언급했듯이, ‘죽음의 서’ 19장(제22왕조)에는 다음과 같이 명시되어 있다 : "이시스의 아들이자 오시리스의 아들 호루스는 수백만 번의 희년(jubilees)을 반복했다..." 이러한 별칭은 호루스가 고대 신으로 간주되었음을 나타내며, 이는 함이 대단한 나이까지 살았다는 것과 일치된다.

표 1. 창세기 5~11에 묘사된 함의 생애에 관한 특색 12개와 호루스 관련 이집트 증거들과의 비교 

그림 8. 이집트 중동부의 사막, 와디 바라미야-9(Wadi Baramiya-9)에 있는 왕조 이전 암벽화. 70명의 사람들이 탄 호루스의 '사각형 보트'가 사막을 가로질러 끌려가는 모습이 묘사되어 있다(Lankester[30] 그림 7).


결론  


필자는 2편의 글을 통해, 창세기 5~11장에 나오는 함의 생애에 대한 12가지 특색을 호루스와 비교하여 조사했다(표 1). 2부에서는 특색 5~12를 집중적으로 다루었으며, 다음으로 요약된다.


∙ 특색 5 : 함의 아버지 노아 대 호루스의 아버지 ‘오시리스/게브’는 다음과 같은 연관성을 보여준다. 즉, '안위'와 '피곤함', '땅의 사람'과 '대지의 신'. 또한 오시리스는 노아에 대한 이교도의 기억인 오그도아드(Ogdoad) 누(Nu)와 동의어이다.

∙ 특색 6 : 노아는 17일에 방주(ark, tbt)에 들어갔다 vs 오시리스는 17일에 상자(chest, dbn)에 들어갔다.

∙ 특색 7 : 홍수에서 살아남은 방주 안의 함의 가족은 Nun(역주: Nu와 동일한 이집트 최고의 신, 태고의 바다를 의미)의 ‘태양의 배’에 있는 호루스, 오시리스, 토트, 세트를 연상시킨다(BOD-175).

∙ 특색 8 : 노아의 저주와 축복은 코이악 축제와 호루스와 세트의 다툼에서 극명하게 전환될 수 있다.

∙ 특색 9 : 호루스와 함은 4명의 아들을 두고 있다.

∙ 특색 10 : 창세기 11:2, 9절에 의하면, 함의 부족은 동방, 특히 시날에서 이집트로 이주했던 것이 예상될 수 있다. 왕조 이전의 암각화는 호루스의 추종자들이 사막을 건너 나일강으로 이동했음을 보여준다.

∙ 특색 11 : 이집트는 함의 이름을 따서 명명되었고, 이집트(두 개의 지명 포함)는 호루스의 이름을 따서 명명되었다.

∙ 특색 12 : 함은 매우 오래 살았을 가능성이 높으며, 호루스는 ‘원로 신’이라는 별칭을 갖고 있다.


두 글에서 제시된 증거들을 종합해보면, 고대 이집트인들이 함을 호루스로 신격화했다는 가설을 뒷받침한다는 것이 나의 견해이다. 증거들(물론 해석에 좀 더 추측적인 부분이 있음을 인정하면서)은 창세기 5~11장의 역사적 사건과 일치한다. 대홍수 생존자인 함은 문명의 재개에 도움을 주었고, 이집트를 건국했으며, 매우 장수했다. 따라서 이교도 이집트인들은 함(Ham)을 이집트에서 가장 중요하고 가장 오래된 신 중 하나인 호루스(Horus)로 신격화했던 것이다.


감사의 말

초안에 대해 유용한 제안을 해주신 게리 베이츠(Gary Bates)와 비판적인 의견을 주신 익명의 검토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Posted on homepage(CMI) : 17 March 2023


References and not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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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Manassa, C., The Late Egyptian Underworld: Sarcophagi and related texts from the Nectanebid period, Harrassowitz Verlag, Wiesbaden, Germany, p. 265,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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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Cox, ref. 13, p. 104–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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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Winkler, H.A., Rock Drawings of Southern Upper Egypt I, Oxford University Press, London,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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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kler, ref. 27, pl. XXXI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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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Snape, S., The Complete Cities of Ancient Egypt, Thames & Hudson, London, p. 185, 2014. 

31. Faulkner, R.O., The Ancient Egyptian Pyramid Texts, Clarendon Press, Oxford, p. 200, 19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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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Journal of Creation 35(3):64–72, December 2021

주소 : https://creation.com/horus-and-ham-2

번역 : 석원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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